한화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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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석유화학회사
설립년도: 1988년
본사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대산석유화학단지
매출액: 9.8조원(2019)
2. 역사
80년대까지 자원중복의 우려 등으로 기업의 사업 종목 선택을 국가가 지정하고 관리하던 시대였으나 80년대 후반이 되자 자유화되었고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여러 대기업들이 석유화학에 뛰어 들었다.
울산이나 여수처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어 개발된 곳들과 달리 큰 수요처인 수도권에 가깝고 석유를 수입해 이송이 편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지역에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간척사업을 통해 공업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하여 현재의 현대오일뱅크가 시작되었고 또한 이 때 현대의 라이벌인 삼성도 1988년에 같은 지역에 간척지를 만들고 석유화학단지를 만들기로 하면서 경쟁이 붙었다.
당시 현대와 삼성은 서로 누가 먼저 짓나 경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두 달 차이로 삼성이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당시 정주영 회장은 현대그룹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시멘트를 몽땅 여기에 갖다 붓도록 할 정도로 질수 없어하며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고 전해진다. 부두도 같이 쓸 수 있음에도 양사가 따로 항만을 만들었고 송전탑도 따로 만들었다. 심지어 공업용수관도 따로 묻었다. 이렇게 하여 생긴 것이 오늘날 울산, 여수와 더불어 손꼽히는 대한민국의 석유화학단지인 서산석유화학단지이다.
2004년에는 삼성이 프랑스 토탈과 합작하여 사명이 삼성토탈이 되었고 2015년엔 모기업 삼성종합화학이 한화그룹에 인수되면서 한화토탈로 사명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