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1. 개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기업.
2. 소개
1924년에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였던 레몽 푸앵카레가 프랑스 단독의 석유 회사 설립을 지지하면서, 90개의 은행 및 기업의 투자로 설립된 회사이다. 설립 당시의 이름은 프랑스 석유회사(CFP)[1] 였으며, 중동, 아프리카, 베네수엘라 등의 석유 시추권을 확보하면서 규모를 키워나갔고, 그 중에서 알제리는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이였던 1950년대부터 독립해서 석유 사업을 국유화한 1965년 이전까지 CFP의 주요 석유 공급처였다.
1954년부터 석유 유통 브랜드로 '''토탈'''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토탈이라는 이름이 유명해지자 1985년에 사명을 토탈 CFP(Total CFP)로 변경한 이후 1991년에는 CFP를 제외하고 현재의 사명인 토탈로 변경했다.
본진인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폴란드, 베네룩스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 폴리네시아, 아프리카, 카리브 지역에도 진출해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나, 아프리카 지역은 대다수의 국가에 진출해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를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한화그룹과의 합작법인인 한화토탈[2] 을 운영하면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제품의 경우 이수화학과 기술제휴를 맺다가 에쓰오일이 토탈이수오일을 인수함으로 에쓰오일-토탈 윤활유로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석유화학제품 기업인 Total Petrochemicals USA을 설립해서 운영하는 등 전세계 각지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그리고, 서양의 메이저 석유/천연가스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란에 진출한 이후 철수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며, 2017년에는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와 계약을 하고 세계 최대의 가스전으로 확인된 사우스파르스(South-Pars) 개발권을 확보했다. 또한, 2018년 기준 비중동권 석유 회사 중 중동에서 가장 많은 석유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
3. 논란
다른 정유업계 슈퍼메이저 기업과 마찬가지로 논란이 될만한 사건을 많이 일으켰고, 특히나 뇌물 관련 사건에 많이 연류되었는데 악명높은 로열 더치 쉘에 버금갈 정도이다.
토탈이 뇌물 사건에 연루된 주요 국가로는 이탈리아, 몰타, 이란, 이라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