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나타날 현'''
'''
대신할 대'''
[1]
중국어
(xiàn(dài [셴다이]
일본어
(げん(だい [겐다이]
영어
contemporary period
1. 개요
2. 상세
3. 시험에서의 현대사


1. 개요


역사 시대의 시대 구분 중 하나로써 근대보다는 더 최근이며 지금 이 순간까지에 해당하는 개념이다.[2]

2. 상세


시간이 흐를수록 뒤로 당겨지는 개념이라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규정짓기 좀 애매한데, 일단 이 용어를 취급하는 당사자 자신이 지내고 있는 순간 자체는 확실히 현대가 맞다. 세계사적 관점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이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며, 유럽사적 관점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을 전후해 근대까지 남아 있던 구 제국[3]이 소멸하고 사회주의가 출현하는 무렵, 즉 1920년대부터를 현대로 보고 있는 추세다.
한국사의 경우, 구한말일제강점기까지는 근대로 보며, 일반적으로 1945년 광복후를 현대사로 본다. #
산업혁명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보통 3,4차 산업혁명시대를 현대로 본다.
이처럼 역사학적으로 너무 사용하기 애매하다는 점과 애초에 근대의 기준이 자본주의의 성립과 발달이기 때문에 여전히 자본주의 경제에 있는 소위 현대의 시점도 이를 벗어나질 못한다는 점에서 시대 구분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도 많다.[4] 이런 저런 이유로 역사학적으로 이 시기를 표현한 용어로 통용되고 있는 것은 에릭 홉스봄이 창안한 '장기 19세기 The long 19th Century, 단기 20세기 The short 20th century'와 같은 장단기의 세기 개념이다.
흔히 우리가 '현대'라고 번역하는 영단어 'modern'은 학술적인 의미에서 보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를 나타낸다.[5] 이 시기를 흔히 모더니즘 시대라 부르기도 한다.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포스트모더니즘도 이 기준에서 나온 개념이다. 이것은 해당 용어가 그 시점에 정의된 탓인데, 물론 엄격하게 따지지 않고 순수한 의미대로면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까지 포괄한다. 참고로 '현재(현대)'를 뜻하는 영단어는 contemporary이다.[6] 문명 5에서도 이와 같은 오역이 있어 2차 대전 전에 현대 시대가 끝나버리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발생했고[7] 이 문서에도 한동안 현대 시대를 정의하는 예시로 올라와있었다.
'현대'라는 용어가 20~21세기를 의미하는 용어처럼 굳어졌기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미래의 인류도 20세기~21세기 초반을 '현대 시대'라고 부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20세기~21세기 초반을 더 자세하게 나누어 다른 명칭을 붙일 가능성이 크다.[8]

3. 시험에서의 현대사


같은 역사라고 해도 학생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다. 근대 이전의 역사 및 고대사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고역이다. 고대사의 경우 대부분의 사건을 연도 정도만 외우면 되고, 아무리 자세하게 나와도 월(月)까지인 반면, 현대사는 일(日)까지 외워야 하며 그 날에만 사건이 3~4개씩 몰아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싫어하는 듯... 때때로 근대사를 가르치는 교수들 중에서 괴팍한 교수들은 학부생들에게 특정한 사건을 몇 월 며칠 '몇 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까지 물어보기도 한다.

[1]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의한 표기는 ‘Hyeondae’[2] 한국의 경우 1945년 8월 15일부터 현재 2024-04-16 14:13:49까지.[3] 러시아 제국, 청조, 오스만 제국, 이중 제국, 독일 제국[4] 이 입장에서 본다면 근세나 현대와 같은 용어는 필요에 의해서 사용되고 있다고 해야 될 정도다.[5] 실제로 역사학계에서 modern era는 "근대"를 의미한다.[6] 맥락에 따라 '당대', '동시대'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빈도는 '현대의'라는 형용사로 쓰이는 경우가 가장 잦고 서술 용법으로는 쓰지 않는다.[7] 사실 확장팩 이전까지 산업 시대 이후를 전부 Modern era라는 용어로 설정한 원판의 문제이기도 하다. 문명 5에서는 현대 시대(modern era) 이후에 약 1945~1980년 정도까지를 바탕으로 한 원자력 시대와 1980년 이후를 바탕으로 하는 정보화 시대가 있다.(실제로 20~21세기를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다.) 참고로 이 구분법은 문명 6에서도 바뀌지 않았다.[8] 21세기에도 최신 과학기술을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 '원자 시대', '정보화 시대', '나노 시대'와 같이 최신 과학 기술의 수준이나 생산 패러다임에 따른 명칭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