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유압전기정비

 

1. 개요
2. 교육
3. 자대


1. 개요


대한민국 공군특기중 하나로 '''40810'''의 특기번호를 부여받는다. 원래는 항공기부속정비라는 이름으로 존재했으나, 2019년 특기명 대개정때 항공기유압전기정비로 좀 더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각 비행단의 항공정비전대 산하 부품대대에 소속되어 유압반과 전기반 중 티오가 생긴 곳으로 배치된다.
기훈단 인원 1400명 중 5~10명 내외로 뽑히는 초 레어특기 중 하나로, 자대에 가면 기체특기냐는 오해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인지도도 없고 인기도 없기 때문에 통신전자전기로 들어온 사람들 중 무자격 무전공인 사람들이 무기나 탄약으로 튕기는 걸 막기 위해 3지망으로 써서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2. 교육


공군군수1학교에서 1주 3일간 유압과 전기 양쪽 내용을 모두 배운 다음 자대로 배치된다.
주된 교육 내용으로는 수공구 명칭, 안전결선 체결법, 항공기(F-5) 배터리 누전검사, 멀티미터 사용법 등이 있으며 이론 2회와 실기 4회의 시험이 있다. 수업시간에 잘 들으면 무난하게 다 풀 수 있다.
사람 수가 적어서 생활관 하나에 다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자대 합의보기가 좋지만 특기학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탈무드'[1]를 보면 꼭 통수가 한명씩은 나오는 모양이다. 죽어도 합의가 안 될 경우엔 경쟁이 발생하지만, 특기학교 성적은 다들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기훈단 성적이 사실상 모든 것을 결정한다.

3. 자대


항공기 관련 특기 특성상 99% 비행단으로 간다. 주로 비행단 티오가 뜨지만 가끔씩 공군사관학교 옆에 있는 성무비행장이나 청주에 있는 6전대가 뜨기도 한다. 교육사와 군수사 등 사령부에도 티오가 있다.
자대에 가면 부품대대 정비중대로 배속되며, 신병교육기간이 끝나는 대로 유압행이냐 전기행이냐가 결정된다. 유압반과 전기반은 특기번호만 같지 업무도 매우 다르며 사실상 접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2] 그러나 정비특기 특성상 어느 반을 가든 수공구와는 친해져야 하며 자주 쓰는 공구 조합은 외워야 한다.
유압반 공구는 전기반 공구 사이즈의 두배이며 각 반이 사용하는 자재 역시 유압>전기다. 여기서 업무 난이도에 차이가 생기는데, 전기반은 대대 내에서 꿀농도 상위권을 항상 차지하는 반면, 유압반은 기체반과 난이도가 비슷할 정도로 하위권을 달리게 된다. 물론 어딜 가든 정시 출퇴근이며 조출만퇴가 일상인 항공기대대 기체 및 무기 특기보단 훨씬 덜 고생하니 위안으로 삼자.
[1] 부속특기를 받고 특기학교를 거쳐간 모든 교육생들이 후기를 남겨놓은 일종의 모음집이다. 선임들의 풋풋했던 이등병 시절 다짐을 볼 수 있다.[2] 그래서 부사관에선 두 특기가 분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