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 돌격병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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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을 들고 장벽으로 달려가 자폭을 시전하는 해골. 차가운 언데드 심장을 달래기 위해 폭탄으로 장벽을 파괴하는 것이 취미다.해골 돌격병의 차가운 언데드 심장을 데울 방법은 오로지 장벽 폭발뿐입니다. 분대 단위로 투입하면 큰 폭발과 함께 지상 유닛을 위한 길을 열어줍니다!
영문 명칭의 줄임말인 월브라고도 부른다. 예전에는 폭탄병이라고도 불렀었지만 클래시 로얄에 폭탄병이 추가된 이후로는 폭탄병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업그레이드가 진행될수록 폭탄의 크기가 커지고 5레벨이 되면 금색으로 바뀌다가 6레벨에서는 화약통을 들며, 7레벨이 되면 화약통 안에 다이너마이트가 들어간다.
2. 상세
높은 훈련 비용[1] 치고는 일반 공격력이 자이언트보다 조금 높고 체력이 아처급으로 낮을 정도로 기본 능력치는 정말 형편없지만 장벽에는 40배의 피해를 준다. 덕분에 장벽을 뚫느라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양쪽에 한 칸씩 붙어있는 장벽에도 데미지가 들어가서 총 3칸의 경로가 확보된다. 물론 체력이 매우 낮으므로 벽에 닿기도 전에 방어 타워의 공격에 휩쓸려 죽지 않도록 자이언트 등 체력이 높은 유닛을 선두로 보내야 한다.[2] 또한, 인구수 대비 훈련 비용이 높기 때문에 병력 비율을 잘 맞춰야 한다.
출시 직후에는 AI가 매우 단순해 안쪽 장벽이 아닌 바깥쪽 장벽을 파괴하는 비화가 있었는데, 벽을 낱개로 따로따로 빼서 밖에 놓아 월브를 막는 유저가 많았었다. 하지만 AI가 수정된 이후 현재는 통하지 않는다. 8홀 이하의 경우 일부러 외부의 벽을 1칸 비워서 지상 병력들이 외곽만 돌게 만들고 월브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때 월브는 내부의 벽으로 가지만 거리가 너무 멀 경우 그냥 닫혀있지 않아도 외부의 벽을 파괴하는 경우도 있다.
오로지 벽을 파괴하는 용도로만 쓰이는 유닛인지라 활용도가 낮을 것 같지만 의외로 업그레이드가 굉장히 중요한 유닛 중 하나로, 지상 조합은 물론이고 공중 조합도 요즘은 지상 유닛으로 방어 타워를 줄여놓고 공중 유닛을 투입하는 골라벌, 퀸힐라벌 등의 전략이 대세인지라 어느 정도는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아무리 점핑 마법이 있다지만 용량이 2나 되는 점핑 마법에 비해 단 몇 기만으로 외부의 벽을 파괴하고 주력 부대를 진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월브 컨트롤에 실패해서 벽을 파괴하지 못거나 하는 경우에는 그 순간부터 공격이 꼬이기 시작하므로 소수의 월브로도 벽을 파괴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편하다. 대개 부수려는 벽을 3기 이내로 파괴할 수 있을 정도가 안정선이다.
3. 활용
사용자의 컨트롤 실력이 높아질수록 더 활약하는 유닛으로, 월브로 장벽을 뚫어 옆으로 새는 지상 유닛들을 중앙으로 모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브를 잘 쓰기 위해서는 AI의 이해가 필요한데, 열려있는 벽보다는 닫혀있는 벽을, 안쪽이 비어있는 벽보다는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벽을 우선적으로 공격한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아무래도 직선 거리가 크게 줄어들기에 ㄱ자 모양으로 튀어나온 벽으로 달려가는 경향이 있으며, 이 경우 꼭짓점에서 자폭해 ㄱ자 모양의 벽 3군데에 데미지가 들어간다. 외부의 벽은 최단 거리 메커니즘이 잘 적용되는 듯하지만 내부의 벽부터는 애매해져서 벽의 개수가 많은 고홀을 공략할 때 계륵이 된다. 결국 고홀을 공략할 때는 외부의 벽만 월브로 파괴하고 내부의 벽은 지진 마법 4개로 파괴하게 된다. 월브의 공격 우선순위를 정확하게 말하자면 안에 건물이 있는 가까운 장벽→안에 건물이 있는 먼 장벽→안에 건물이 없는 가까운 장벽→안에 건물이 없는 먼 장벽 순이다. 가끔가다 월브가 이미 다 파괴한 곳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안에 있던 장인의 집이나 자원 시설을 생각하지 않고 투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월브가 거의 필수적으로 쓰이는 조합에서는 월브를 제외하고 표기한다. 소모성 유닛이므로 그냥 마법 쓰듯이 이용하는데다가 8홀은 지진 마법이 해금되기 때문에 월브가 기호품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분노 마법의 효과도 받기 때문에 부대를 전개한 후 월브를 8기 정도 투입한 다음 분노를 쓰면 '''파괴할 벽이 없어서 반대쪽 벽까지 파괴하고도 남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골페위 조합 같은 경우 중간까지 뚫은 뒤 반대편 방어 타워에 노출된 유닛들이 죽어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 파괴하면 쓸만하다.
아래의 표는 장벽의 레벨에 따라 몇 기의 월브가 필요한지를 나타낸 것이다. 자세히 보면 3레벨 월브 하나로도 파괴할 수 있는 4레벨 장벽을 제외하고는[3] '''월브 1기만으로 파괴할 수 있는 장벽 레벨 = 월브 레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월브의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했다면 2기를 사용해서 장벽을 파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클랜성 방어병력으로 나오면 적 유닛 쪽으로 달려가 자폭하며, 이 경우에는 초당 공격력이 자폭 데미지로 들어간다. 광역이긴 하지만 자폭인데다가 장벽을 제외한 모든 대상에는 40배 배수가 적용되지 않아 방어용으로는 최악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클랜에서 지원 금지 유닛으로 지정되어 있다. 공격용 지원에서도 딱히 월브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지 않는 이상 월브를 지원하는 것은 트롤 행위로 간주되며, 이런 행위를 반복할 경우 클랜에서 쫓겨날 수 있다. 5레벨 이상의 월브는 동렙 아처를 일격사시킬 수 있어 아처가 뭉쳐다닐 경우 아처가 한번에 죽기는 하지만 그럴 확률은 극히 낮고 의미도 없다.
12홀 업데이트로 타격을 입었는데, 10홀부터 시즈 머신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월브 대신 파괴 전차를 사용하는 유저가 많아지게 되었고, 업그레이드 우선순위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그래도 퀸힐러 조합에서는 파괴 전차보다 월브로 벽을 뚫는 것이 좋을 때가 많아 퀸힐러 조합을 자주 쓴다면 업그레이드 가치는 여전히 높다. 게다가 슈퍼 월브는 매우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유닛인 만큼 슈퍼 유닛 중 사용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최소한 7레벨 정도는 올려놓는 것이 좋다.
4. 슈퍼 해골 돌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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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돌격병의 강화 버전. 7레벨 이상부터 슈퍼 해골 돌격병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굴러가는 것이 달리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 슈퍼 해골 돌격병은 어떤 상황에서든 폭발하는 폭탄을 사용합니다! 이제 불발탄 걱정은 하지 마세요!
'''특수 능력 [메가 폭탄]'''
더 큰 폭발로 반드시 터지는 폭탄입니다.
공격력은 그대로이지만 기존에 없었던 데스 데미지가 생겼으며, 데스 데미지가 장벽에도 영향을 주기에 장벽 레벨이 몇이든 간에 거의 한방에 파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의 월브는 일단 장벽에 데미지를 입혀야 이득을 볼 수 있기에 먼저 죽으면 아무런 이득을 볼 수 없지만 슈퍼 월브는 죽더라도 폭발 범위 내에 장벽이 있으면 진입로를 만들 수 있다.
인구수를 8이나 잡아먹기에 살짝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일반 월브도 1기를 투입해 함정을 확인한 후 3기를 투입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슈퍼 월브 1기 정도만 운용한다면 부담은 적다.
일반 월브와는 달리 클랜성 공격병력으로도 쓸만하다. 주로 예티와 함께 전투 비행선에 태워 원하는 지점에 내보낸 후 장벽을 뚫어 주변의 건물들을 초토화시키는 전략이 많이 쓰이고 있다.
화약통을 굴리면서 이동하기에 이동속도가 기존의 월브보다 더 빠르다.
13홀 초기 약간 애매해졌던 퀸힐러 조합을 0티어로 끌어올렸고, 75레벨 아처 퀸이 추가된 이후로는 슈퍼 월브가 더 많이 보인다. 시즈 훈련소와 함께 퀸힐호광 조합이 메타를 지배하게 된 원흉이다.
5. 업데이트 내역
2017년 6월 업데이트로 7레벨 해골 돌격병이 추가되었다.
2018년 6월 업데이트로 8레벨 해골 돌격병이 추가되었다.
2018년 10월 업데이트로 모든 레벨의 해골 돌격병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감소하였다.
2019년 12월 13홀 업데이트로 9레벨 해골 돌격병이 추가되었다.
2020년 상반기 업데이트로 5, 6 레벨 해골 돌격병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감소하였다.
2020년 가을 밸런스 조정으로 AI가 개선되었으며, 이동 마법의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피해량이 감소하고 데스 피해량이 추가되었다.[4]
6. 기타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폭탄을 소중히 아끼며 장벽으로 달려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싱글플레이 미션 중 "보복"은 장벽이 아예 없기 때문에 월브가 곧바로 건물로 돌진해서 자폭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클래시 로얄의 폭탄병은 해골 돌격병이 공격 방식을 바꾼 유닛이라고 하는데, 폭탄을 들고 자폭하는 모션에서 폭탄을 던지는 모션으로 바뀌었다. 이 자폭한다는 컨셉은 클래시 로얄의 유닛 중 비슷한 유닛인 파이어 스피릿과 아이스 스피릿[5] 에서 간접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그 폭탄병이 장인 기지 업데이트 이후 장인 훈련소 유닛으로 등장했다.
7. 관련 문서
[1] 인구수 대비 훈련 비용은 만렙 기준 베이비 드래곤과 함께 공동 1위이다.[2] 9홀도 8홀과 똑같이 5레벨 월브밖에 해금되지 않기 때문에 8홀에서 6레벨 마법사 타워 한방에 죽지 않던 5레벨 월브가 9홀의 7레벨 마법사 타워 한방에 죽으므로 몸빵용 유닛을 선두로 보내더라도 월브는 마법사 타워의 공격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보내야 한다.[3] 돌려서 이야기하면 월브 4레벨 업그레이드가 가장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이다.[4] 이 패치로 9레벨 이하의 장벽은 2기의 월브가, 10레벨 이상의 장벽은 3기의 월브가 필요하게 되었다. 분노 마법의 효과를 받으면 1기만으로 모든 장벽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은 동일하다. 또한, 데스 피해량으로는 6기로 10레벨 이상의 장벽을 파괴할 수 있다.[5] 파이어 스피릿은 광역 공격으로 점프하면서 자폭하고, 아이스 스피릿은 광역 공격으로 적 유닛과 건물을 잠시 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