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워싱턴
1. 개요
언틸 던의 등장인물. 본명은 Hannah Washington[2] 이며 베스의 쌍둥이 자매이자 조슈아의 동생이다.
2. 작중 행적
2.1. 1년 전
자신에게 호의적인 크리스와 조쉬, 베스와 샘[3] 이 배제된 상태에서 나머지 친구들의 짖궃은 장난 때문에 별장 밖으로 그대로 뛰쳐 나간다. 그 후 해나를 찾아온 베스와 만나게 되지만 무언가에 쫓겨 낭떠러지까지 도망가게 되고 결국 같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게 된다.[4][5]
2.2. 본편
1년 전 베스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져 실종으로 처리되고 간간히 이름만 언급이 된다.
한편 정신병을 앓는 조쉬는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증세가 악화되어서 베스와 해나의 환영이 자신을 원망하는 환각을 보게 된다. 그러나 챕터10에서 이것은 그야말로 조쉬만이 보는 환영에 불과함이 밝혀진다. 그 이유는 작중 후반부에서 샘과 마이크 루트에서 동굴호수로 내려가 물레방아 왼쪽으로 올라가면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일기장의 주인은 해나였고 사실 죽지 않았다.'''DAY 1
My little sister is dead. The fall killed her... I watched
the color drain from her face.
My leg is broken.
I'm all alone, stuck here with Beth's body.
Someone will come soon.
내 여동생이 떨어져 죽었다... 그녀의 얼굴에서 생기가 사라지는것을 보았다
다리가 부러져서 베스의 시체랑 갇혀있다.
누군가 와주겠지..
DAY 5
I've never been so HUNGRY. It feels like my stomach is
twisting around inside.
I took Beth's sweater. Much warmer now. She's still
looking out for me.
살면서 이렇게 배고팠던 적이 없었다. 내장이 뒤틀리는
느낌이다. 베스의 스웨터를 입었다. 이제 훨씬 따뜻하다.
동생은 죽어서도 날 챙겨주고 있다.
DAY 30
I'm sorry Beth. I have no choice. I'm DYING.
It's the only way I can survive any more.
If someone finds this I'm Sorry. I had to I had no choice.
Forgive me Beth. I am sorry.
베스 정말 미안해. 하지만 더 이상 선택지가 없어. 내가 죽어가고 있다고.
이것만이 내가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이야.
누가 이걸 보고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베스 미안해. 제발 용서해 줘.
DAY 33
(실제로 X 표가 쳐져있다. 해나가 정신을 잃어가기 시작함을 보여준다.)
My hands feel unclean. My nails felt out PUSHED OUT
I am aching but no more COLD NO PAIN I am getting
stronger!!!!!!
내 손이 더러워. 내 손톱이 빠졌어. 나 지금 아프지않아. 춥지 않아!
아프지 않아! 난 훨씬 강력해지고 있어!!!!!
일기 마지막 페이지
HUNGRY!!!! I'M HUNGFRY!!!!!![6]
HUNGRY!!!!!(33일 이후 마지막 페이지. 잘 읽을 수 없다.[7]
또한 몇 일째인지조차 알 수 없다.)- 챕터 10의 단서들 중 해나의 일기에서
후반부에 해나의 사고 후 쓰여진 일기를 통해 낭떠러지에서 떨어졌을 때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떨어졌을 때 다리가 부러져 걸을 수 없는 상태였고 같이 떨어진 베스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8] 남겨진 일기에 따르면, 홀로 남은 해나는 베스를 인근에 묻어두고 홀로 버티다가 너무 추워서 베스의 시체를 다시 파내어서 옷을 벗겨입었고, 결국 실종 30일째에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베스의 시체를 먹는다. 그리고....
혐짤주의~~도대체 얼마나 변했길래... 전혀 사람 같지도 않다~~
'''웬디고'''가 되어 친구들 앞에 나타난다. 다른 웬디고들과 다르게 썩어 들어간 모습은 거의 없고 다른 웬디고들보다 훨씬 키도 크고 힘도 강력하다.[9] 작중 주인공들을 습격하는 웬디고는 거의 해나다. 왜냐하면 나머지 웬디고들은 화방 할아버지가 요양소에 가두어 놨기에 활약(?)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10] 그러므로 작중에서 웬디고의 손에 죽은 친구가 나온다면 해나가 죽였다고 말할 수 있다.
특이하게 자신이 파먹은 베스를 비롯해 모든 희생자들은 얼굴과 몸통[11] 을 분리해서 자신의 아지트에 보관하는 습관이 있다. 어쩌면 얼굴을 보면서는 도저히 식인을 하지 못하는 것일지도...[12] 그런 거 치고는 유독 집요하게 얼굴 부위를 공격하는 편이다. 제스는 턱을 찢어서 죽이고, 매트도 입을 공격해서 죽이고 에밀리는 두 눈을 꿰뚫어서 죽여버린다. 애슐리와 크리스는 그 자리에서 목과 몸통을 분리시켜 버렸다.
해나임을 알아보는 단서는 해나의 오른팔에 있던 나비 문신. 웬디고가 되었어도 나비 문신만은 선명하게 남았다. 나비 문신에 대해서는 플레이 중 발견할 수 있는 단서인 잡지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자신이 짝사랑하던 마이크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잡지에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대담한 것, 가령 문신 같은 것을 하라고 조언했기 때문.
그리고 다른 웬디고들은 이들이 아직 인간 광부들이었을 때 입었던 듯한 해진 옷을 입었는데, 해나는 아무런 천쪼가리 하나 걸치지 않았다. 추정하자면 가장 강한 웬디고의 영이 깃들어버려서 덩치가 너무 거대해지다보니 옷이 버티지 못한 것 같다. 실제로 해나에게 빙의한 웬디고의 생전(?)의 모습 또한 옷이 없었다.
3. 엔딩
어느 엔딩을 보아도 오두막 폭발과 함께 죽고 만다.[13] 엔딩에서도 특별한 언급이 없다. 특이사항으로는 리조트에서의 최종결전인데, 같은 웬디고임에도 광부 출신 웬디고들과 서로 싸운다는 점이다.[14] 이는 웬디고에게 생전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광부들은 생전의 기억이 남아 서로를 동료라고 인식하고 있어서 공격하지 않는 반면 해나는 그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경쟁자로 생각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샘이 탈출에 성공했을 때 마지막에 샘의 뒤를 쫓던 광부 출신 웬디고를 잡아서 저지하는 장면은 얼핏 보면 옛 친구인 샘을 구해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샘의 생존 실패 엔딩에서 샘을 친히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절대로 샘을 도우려는 마음 따위는 없고 단지 우연의 일치였음을 알 수 있지만.
4. 기타
워싱턴 가문은 생존이랑 유달리 인연이 없고 오히려 죽는 게 나은 편인데, 해나가 차라리 낙사로 죽었다면 웬디고가 되는 일이 없었을 것이다.
프롤로그부터 에피소드 10까지 유일하게 플레이어가 플레이 할 수 없는 캐릭터.[15]
눈치가 없어서 욕을 많이 먹고 은따를 당하는 캐릭터인듯. 가족인 베스나 조쉬, 원래 선한편이였던 샘과 크리스를 제외하면 해나에게 장난을 치려고 하자 전원 달려드는등 평이 좋지 않은듯. 이유는 눈치없게 임자있는 몸인 마이크에게 들이댔다고 에밀리가 화를 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