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파

 

海沙派
<의천도룡기>에 등장하는 방파.
원나라에서 전매하고 있는 소금에 극도로 무거운 세금을 매겼기 때문에, 소금을 밀매하여 이익을 챙기는 비밀 소금상인 조직으로 생겨났다. 독을 섞은 소금을 뿌리는 것을 장기로 삼는다.
장백삼금이라는 세 노인이 천응교에서 도룡도를 훔쳐가자, 추적하여 장백삼금들의 집 주변에 독소금을 뿌려 포위망을 만들고 세 노인들이 중독되게 만들지만, 유대암이 도룡도를 가지고 있던 늙은이를 구해 달아나서 실패한다.
총타주 원광파(元廣波)는 왕산반도에서 천응교도룡도를 자신들이 소유하였음을 드러내는 모임에 참가했다가, 갑자기 나타난 금모사왕 사손에게 명문정파의 장등운(張登雲) 가족을 독소금으로 살해한 것과 장백삼금의 세 늙은이를 살해한 죄를 추궁당해, 자신들의 특기인 독소금을 강제로 먹여져 죽어버리고 만다.[1]
장삼봉의 100회 생일에 참가했다.

[1] 물론 사손 본인도 독소금을 먹고 입가심으로 술을 먹었다. 만사가 공평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