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2. 특징
2.1. 역사
2.2. 불사
2.3. 전투법
2.4. 위협
2.5. 주적
3. 조직원
4. 작중 행적
4.1. 데어데블 시즌 1
4.2. 데어데블 시즌 2
4.3. 아이언 피스트
4.4. 디펜더스


1. 개요


넷플릭스의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에 등장하는 닌자 조직. 본래 명칭은 '야미노테'(闇の手), 즉 '어둠의 손'이며 영문으로 통칭 '핸드'(The Hand).
하지만 이후 '아이언피스트'에서 좀더 자세히 이들에 대해 언급되고, 디펜더스를 통해 단순히 닌자 조직이 아닌,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막강한 어둠의 세력이라는 점이 밝혀진다.

2. 특징




2.1. 역사


핸드의 정확한 역사는 디펜더스 드라마에서 제대로 다루어지는데, 핸드는 쿤룬에서 추방 당한 5명의 이단자들이 만든 조직이라고 한다. 이단자의 핵심멤버는 알렉산드라, 마담 가오, 바쿠토, 무라카미, 소완데로 이들은 본래 쿤룬에서 장로를 지내던 자들이라고 한다. 본래 쿤룬에서는 수백, 수천년에 걸쳐 기를 활용하는 법을 연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를 치유의 목적으로 쓰려는 다른 쿤룬의 장로들과는 달리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불멸을 추구한 이단자 일파가 있었는데 다른 장로들은 이 것을 이단으로 분류하고 쿤룬에서 영원히 추방했는데 바로 이들의 현재 핸드의 시작. 그리고 오랜 역사를 걸쳐 이들은 계속 이름을 바꿔왔다고 하며 지금 쓰는 이름이 당시 이름이 아닌 모양.
핸드의 다섯 손가락은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영향력을 키웠고, 현재까지 이르게 된다. 글로벌한 조직이라서 그런지 구성원들도 일본인이나 중국인은 물론 한국인이나 서양인들도 상당히 많다. 또한 여러 분파로 나누어져서 활동하는 만큼 그들의 악행을 저지르는 방식도 천차만별이다. 가오나 노부 같이 뒷세계에서 활동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강경파들도 있지만 바쿠토처럼 직접적인 악행을 저지르기보다는 불쌍한 이들을 거두어들이고, 훈련시키고, 교육하여서 의사나 기업인 같은 엘리트로 키워내서 사회로 돌려보내어주는 온건파들도 있다. 하지만 조종하는 사람들에게 거의 채찍질만 해대는 가오나 노부에 비하면 좀 더 인간적일 뿐이지 머리도 좋고, 전투능력까지 뛰어난 엘리트들을 사회에 심어놓고 조종하여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단 것을 감안하면 온건파들 역시 위험한 건 마찬가지. 게다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제거해버리거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위협을 가하는 등 강경파들과 사실 별로 다를 것도 없다. 그리고 5명의 리더들을 서로 짜서 다른 분파의 리더들을 제거하려는 시도도 여러차례 있다는 등 서로간의 사이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 모양.

2.2. 불사


앞서 언급했듯이 불사의 비법을 통해 죽은 자를 살려내거나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불사신으로 만드는 기이한 능력을 사용 가능하다. 핸드의 수장 5인은 천년 이상을 살아온 듯한 묘사가 있으며, 폼페이나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사건들도 모두 그들이 자신들의 행적을 덮기 위해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소생술로 인해 살아난 이들은 폭력적인 성향이 강해지며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조차 해치게 된다고 하며, 해롤드가 작중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폭력성을 주체 못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이다가 사소한 이유로 갑자기 살인을 저지르고 자신의 경우에 빗대어 곧 살아날 것이라며 판단능력을 상실한듯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 해롤드에 비해 바쿠토와 가오는 잔악하긴 해도 안정되어 있으며, 노부의 경우 작중에서 한번 죽었다가 살아났음에도 이러한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 이들이 핸드 분파를 이끌 정도의 경력과 힘을 가진 존재라는 점을 생각하면 일반인에다가 억압된 생활로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던 해롤드이기 때문에 그 증상이 크게 두드러졌을 뿐,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 가능한 수준인 모양. 이러한 불사자들은 머리를 잘라버리면 소생할 수 없다고 한다. 스틱이 노부를 처리할 때 머리를 베어버린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들의 영생의 재료는 무려 용의 뼈 화석이었다. 그들은 완전한 영생을 완성한 것은 아니었으며 외적 사고사 외에도 몸에 병이들어 자연사 하는 것도 막지 못하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부활의식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부활 의식을 위해선 막대한 양의 자원을 소모[1]하였기에 이들도 자주 부활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작중 시점에선 부활 자원도 상당량 떨어져서 블랙 스카이를 부활하는데 마지막 자원을 썼다고 할 정도.
다만 이와는 별개로 부활을 하면 죽기전의 기억이 모두 날아가는 듯 하다. 기억이 대부분 소실되어 부활 직후에는 거의 아기같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기억을 온전히 되찾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 확인 되었으며, 그나마도 계기가 없거나 찾으려는 노력이 없으면 상실된 채로도 방치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부활에는 핸드가 채취하는 특유의 자원을 필요로 한다. 작중 이 모습을 보인 인물른 헤롤드 미첨과 블랙 스카이. 헤롤드의 경우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거나 한번 부활한 것 때문인지 자원을 쓰지 않고도 수장된 연못에서 멀쩡하게 일어났으나, 블랙 스카이의 경우 첫 부활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막대한 자원을 썼다고 언급된다.

2.3. 전투법


조직 구성원들은 대부분 닌자들로, 이 닌자들은 수련을 통해 체온이나 심장박동 등을 감출 수 있다. 때문엔 데어데블에겐 천적과도 같은 존재. 조무래기 수준의 조직원들도 일단은 수련을 받은 실력자이라서 그런지 어지간한 뒷세계쪽의 범죄자들이랑은 격이 다르게 강하며, 아이언 피스트나 데어데블 같은 실력자들도 1vs다수에선 상당히 고전한다. 거기다 마담 가오가 부른 무장한 군부대 같이 인술과는 전혀 상관 없는 방식으로 싸우는 조작원들도 존재하는 모양.
여담으로, 초감각을 가진 데어데블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무력으로 우세를 점하던 노부에 비해 아이언 피스트에 등장한 핸드 일파가 딱히 체온과 심박을 감추는 은신능력등에 대해 묘사되지 않으며, 가오가 기습적으로 기공술로 대니를 멀리 날려버린 것을 제외하면 가오의 부하는 아이언 피스트를 소환하지 못하여 평범한(?) 무술 달인 수준의 대니를 상대로 꼼수까지 써가면서도 그다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바쿠토의 경우 1:1의 격투전에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제압당하고 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아, 전투적인 면모는 노부 일파가 가장 앞서있는 모습을 보인다.

2.4. 위협


작중 내내 어설픈 연출로 핸드의 입지가 저평가를 받고 있긴 한데 사실 연출을 논외하고 드라마 내에서 그들이 벌인 행각을 보면 정말 막장 오브 막장이 따로 없다. 멀쩡하게 운영중이던 병원에 다짜고짜 쳐들어가 안을 뒤집어놓고 가더니 사건을 돈으로 무마시키기, 마약상 운영, 인신매매, 경찰에 잡혀있던 관계자를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 각분야에 심어져 있던 고아 출신 엘리트, 역시 전 세계에 퍼져 있던 세계구급 어쌔신들,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방송사 경영진 포섭, 이외에도 각종 대놓고 암살, 각 인물들을 위협하는 막강한 정보력, 폼페이 화산이나 체르노빌 폭발 등의 그들이 일으킨 세계구급 재난 등 열거해보면 현재 어떤 빌런 집단들보다 그 규모가 큰 수준. 행적만 보면 영화에 등장하는 하이드라 뺨친다.
다만 넷플릭스에서 기껏 자신들이 설명해놓고 연출을 개판으로 해서 저 행적이 시청자들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시청자들이 위협을 느낄만한 행적들은 대부분 인물들의 대사로 뗌빵쳐 버려 시청자들에게 피부로 와닿지 않고 실제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다짜 고짜 디펜더스들과 싸우며 잡몹 죽듯이 휩쓸려나가는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이게 빌런 집단인지, 칼만 든 양아치 조폭인지 구분이 안된다. 넷플릭스가 핸드를 위협적으로 보여주려 했으면 킹핀의 유니언 얼라이드 건설의 행적을 보여줄 때 처럼 경찰서 내부에서 관계자를 죽이는 장면, 방송사 경영진을 포섭하는 장면등을 직접 연출하여 핸드가 정말 현실상에서도 무서운 집단이었음을 직접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였어야 했다. 실제로 아이언 피스트에 나온 바쿠토 일파는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살려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디펜더스에서 도로 데어데블때처럼 잡몹스럽게 연출해버려서 넷플릭스가 핸드에 대한 연출의 방향성이 갈팡질팡했음을 증명하는 꼴만 났다. 디펜더스에서 핸드 간부들의 알력 다툼을 줄이고 현실적인 위협을 좀 더 표현했더라면 평이 더 나아졌을지도 모른다.

2.5. 주적


현재 이들과 대립 중인 조직이나 인물은 스틱이 있는 '체이스트'와 핸드의 숙적인 아이언 피스트. 그러나 디펜더스 시점에서 핵심 세력들이 모두 궤멸되어서 행적 불명.

3. 조직원


  • 핸드의 다섯 손가락
핸드를 처음 조직한 5명의 인물로, 쿤룬에서 수행하며 배운 기를 이용해서 불사의 힘을 얻고자 하다가 이단으로 취급 받고 쫓겨나게 된다.
핸드의 리더. 이름이나 본인의 대화에서 유추해 볼때 유럽계로 추정. 여러 국가의 높으신 분들이나 범죄조직에 줄을 대서 핸드의 세력을 확장시키는 외교나 정치적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 덕분에 핸드의 결성부터 현재까지 리더로 군림하고 있다.[2] 직속부하들은 핸드의 리더라는 점에서 복합적이지만[3] 그 위치때문인지 싸움하고는 멀어보이던 미드랜드 서클의 휘하 경영진들이 전부 전투원인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계 핸드. 주요 자금 공급 수단은 헤로인 밀매. 부하들은 주로 중국인이나 다른 국적인도 있는 편이며 중화풍 무기나 권법을 사용한다.
  • 무라카미
핸드의 다섯손가락 중 하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인이고, 노부를 뒤에서 조종하던 자이다. 배우가 영어가 안 되는지 대부분의 대사는 일본어인데 그거 듣는 시고니 위버는 영어로 말하고 이게 대화가 통한다(...). 주무기는 송곳이 달린 톤파. 스틱은 상당히 위험하고, 잔인한 인물이라며 띄워주었는데, 정작 본편에서는 엘렉트라에게 얻어 맞고 나가 떨어지거나 바쿠토와 함께 데어데블을 2vs1로 상대하였는데도 결국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는 등 안습하다(...) 그래도 핸드 간부답게 맨몸으로 루크 케이지의 튼튼한 육체에 어느 정도 데미지를 주긴 하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치는 루크, 대니와 제시카를 쫒아 엘리베이터에서 싸우지만 루크와 아이언피스트에게 엘리베이터 밖으로 던져진다. 그 후 철봉이 가슴에 꽂힌 채로 등장하는 걸 봐선 건물이 폭발하지 않았어도 죽었을 듯. 부하들은 노부를 비롯해 대부분 일본인들이며 닌자가 대다수이다. 소완데와 함께 새로 등장한 보스급 포지션의 조연이면서 안습한 최후와 활약을 보여준다. 첫등장에서 밀어주는 연출에 비해 부하인 노부 보다도 약해보일 정도.
  • 소완데
아프리카계 핸드. 아프리카 반군으로도 활동했으며 무기 밀매가 주요 자금 공급 수단이다. 화이트햇이란 이름으로 할렘에서 젊은이들을 이용해서 핸드가 죽인 시체들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디펜더스에서 사망한 캔디스의 남동생을 이용해먹고, 결국 처리하여서 루크 케이지와 대립하게 된다. 스틱의 말로는 심장을 천천히 멈추게 한다는 능력이 있다고 하는걸로 보아 혈을 찌르는 공격을 주로 하고 실제로 루크 케이지에게 시전하였다.
중국집 로얄 드래곤즈에서 루크 케이지와 붙게 되고, 루크 케이지의 육체에 데미지를 줄 정도로 뛰어난 무술 실력을 보여주며 루크가 비틀거리는 도중 지나가던 트럭에 치여 그대로 끼인채로 사라지자 자신만만하게 차를 타고 추격하지만.... 루크 케이지에게 역관광 당해 트렁크에 실려 잡혀온다.(....) 어떻게 당하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몰골을 봐선 흠씬 두들겨 맞은 듯. 디펜더스에게 납치 당했을 때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소중한 사람들도 위험에 빠뜨리겠다고 협박을 하고, 아이언 피스트가 핸드가 원하는 열쇠가 될 것이란 사실을 알려주어서 디펜더스를 이간질한다. 이후 기절한 척 하다가 아이언 피스트를 기습해서 인질로 써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스틱에게 목이 베어서 완전히 사망해버린다.
부하들은 대개 흔히들 알고 있는 아프리카 반군 및 테러리스트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총기류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 바쿠토 - 라몬 로드리게스
남미계 핸드. 콜린 윙의 스승. 배우는 푸에르토리코인이 맡았다. 원작에서도 남미 지부를 통치하는 핸드의 간부로 등장했다. 아이언 피스트로서의 능력을 잘 알고 있어서 역으로 대니 랜드에게 능력에 관하여 조언해주기도 한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인데 바쿠토는 사실 핸드의 분파 수장으로서 마담가오와는 별개로 움직이고 있으며 마담 가오 일파와도 그다지 친하지 않아 직접 가둬놓기까지 한다. 결국 마담 가오 세력을 자신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해럴드 일당에게 헤꼬지를 했으나 그게 잘 안되어서 아이언 피스트 일행에 감화된 콜린 윙에게 죽게 된다. 그러나 이후 시체를 핸드가 가져가서 소생의 절차를 거친다.
디펜더스에서 결국 부활하여서 등장. 콜린과 주로 대립하게 되며, 그녀를 여러차례 몰아붙인다. 마지막 전투에서 폭탄을 설치하던 콜린과 클레어를 죽이려는 순간 미스티가 난입을 하자 미스티의 오른팔을 잘라버린다. 그 틈을 타서 콜린이 바쿠토의 머리를 잘라버려서 완전히 사망하게 된다.
세력은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포섭한 고아나 부랑자들. 사회로 부터 버림받은 이들을 자신의 고아원으로 받아들여 핸드 식 교육을 시키며 다시 사회로 내보내 침투시키는 식으로 세력을 확장시켰다. 핸드의 다섯손가락 중 가장 온건한 방식을 사용하며 디펜더스에서도 적에게 공격부터 가하는 다른 다섯손가락들 과는 달리 자신을 한 번 죽게 만든 콜린 윙을 회유하려고 하는 등 대화를먼저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무라카미의 부하이자 행동대장 격 인물.
  • 저우 청
핸드의 간부. 중국계이다. 안주에서 마담 가오의 공장의 수문장을 맡고 있다. 취권을 사용하며 강력한 공격력으로 대니랜드에게 내상을 입혔다. 보통내기 실력이 아닌듯 하다. 결국 아이언 피스트에게 패배.
어릴 때 바쿠토에게 거둬져 핸드 밑에서 자랐으나 스승인 바쿠토의 잔인한 면모를 보고 아이언 피스트 종료시점에선 손을 뗀 상태.
핸드의 최고 병기

4. 작중 행적



4.1. 데어데블 시즌 1


시즌 1에서는 정확한 집단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피스크와 협력 관계에 있는 평범한 야쿠자 집단으로 나오며 마담 가오 일당 등과 함께 마약 운송루트에 관여하고 있었다. 이 당시 이미 어린 나이의 블랙 스카이를 확보하여 운송중이었으나 스틱에 의해 포착 되어 블랙 스카이는 결국 사살 당한다. 이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리더인 노부가 데어데블과 직접 싸우다 타죽는 사태가 발생하고 자취를 감추어 마약 운송엔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소식이 끊긴 뒤 헬스키친을 떠난 듯 했지만...

4.2. 데어데블 시즌 2



사실 노부는 죽지 않았고, 핸드 역시 여전히 헬스키친에서 활동 중이었다. 퍼니셔전이 끝난 5화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데어데블과 엘렉트라는 핸드의 기지에서 40층 높이의 거대한 구덩이, 피를 뽑히고 있던 아이들, 죽지 않고 살아있는 노부 등 보고도 못 믿을 기괴한 현상들을 잇달아 발견한다.[4] 데어데블은 피를 뽑히던 아이들을 클레어의 병원에 옮겨놓지만 밤에 핸드 닌자들이 기습해서 아이들을 이용해서 병원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도록 시키고 다시 납치해간다. 게다가 병원에서 사망한 닌자 중 한명의 시체를 검사한 결과 배를 가르는 수술을 한 듯한 흉터가 있는 것을 클레어가 발견하며 핸드가 정말로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짓을 하고 있다는 떡밥이 생겼다.
후반부에는 스틱을 납치한 후 엘렉트라와 데어데블을 꾀어낸 후, 노부가 엘렉트라가 블랙 스카이란 사실을 밝히며 엘렉트라에게 핸드의 지도자가 될 것을 요청하지만 엘렉트라와 데어데블은 스틱을 데리고 도주한다. 마지막 전투에선 닌자들이 캐런을 포함한 데어데블이 도와준 사람들을 납치해서 데어데블과 엘렉트라를 불러낸다. 결국 엘렉트라는 데어데블을 지키려다가 노부의 실수로 인해 사망하고, 퍼니셔의 도움으로 데어데블은 다른 닌자들과 노부를 쓰러뜨린다.
노부는 결국 스틱에게 발견돼서 참수 당하지만 핸드는 망하진 않았는지 엘렉트라의 무덤에서 꺼낸 시체를 소생관에 넣으며 시즌2는 마무리된다.

4.3. 아이언 피스트


여기서 주적 중 하나로 나오게 되었다. 마담 가오의 지휘 하에 암에 걸려 죽게 된 헤럴드 미첨을 되살리고 랜드 엔터프라이즈를 이미 손에 넣은 상태로 10년이 넘게 지났다. 무리하게 자본을 동원하여 레드훅 항구를 확보하였다. 또한 헤럴드 부탁으로 조이 미첨을 습격한 삼합회의 일원중 하나를 닌자 4-5명만 보내 순식간에 처리해버렸다. 죽은 사람도 반항해 보려고 도끼를 들었는데 그 직전에 먼저 면전에 칼을 맞아버려 즉사. 자기 동료가 눈앞에서 죽는데도 꼼짝도 못한 걸 보면 뒷세계에선 꽤나 유명한 듯하다. 이외에도 스틸 서펜트의 마크가 쿤룬의 마크로 바뀌는데 마담 가오가 이걸 알고 쿤룬을 엿먹이기 위해 마약팩에다 저 문양을 집어 넣고 있었다.
이후 핸드의 규모가 얼추 밝혀지는데 아이언 피스트의 등장을 눈치 챈 마담 가오의 지휘하에 각 분야에 퍼져있던 핸드 일원들이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하는데 이중엔 평범하게 요리사로 일하던 러시아 점원, 곤충학부의 한국인 연구원, 야쿠자 집단을 순식간에 전멸시킨 현직 일본인 암살자까지 진짜로 각지에 퍼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아이언 피스트에서는 본격적으로 간부급 적이 등장하며 전체적으로 심리전으로 아이언 피스트를 압박한다. 또한 마담 가오의 본거지의 중국에 위치한 안주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핸드의 규모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후 바쿠토가 이끄는 온건파 핸드가 등장. 처음에는 아이언 피스트 일행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그들 역시 핸드의 분파란 걸 깨달은 대니가 적대시하기 시작하자 바쿠토의 핸드 역시 아이언 피스트와 대치하고, 그를 사로잡으려고 한다. 게다가 콜린 윙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처리하거나 랜드사의 돈을 빼돌리다가 해롤드가 이를 막으니 미첨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등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마지막엔 수장 바쿠토와 콜린 윙의 대결로 콜린이 승리하여 결국 드라마 내에서 핸드와의 싸움은 마무리 되었다. 이후 바쿠토의 시체를 회수한 후 바쿠토파 핸드들은 모두 떠나버린다.
전체적인 평가는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리는 편이다. 본작 내에선 핸드란 조직에 대한 정보가 더 풀리고, 비중도 많아지고, 스케일도 더 커지며 데어데블 시즌 2 때와 비교해 빌런으로서의 위협젹인 면모가 더 부각되었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오히려 데어데블 시즌2 때보다 더 허접하게 묘사되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상당히 많다. 특히 드라마 중반부에 나오는 마담 가오 일파가 논란을 일으켰는데 괴상한 헤어스타일과 복장을 한 한국인 핸드, 취권을 쓰는 핸드 같이 오리엔탈리즘과 쌈마이한 연출로 떡칠한 해괴한 빌런들이 오히려 빌런으로써의 포스를 깎아먹었다. 이 때문에 오히려 빌런으로써의 포스나 위협적인 면모는 노부가 차라리 더 나았다며 재평가 받기도 한다. 다만 바쿠토 일파는 바쿠토의 지휘 아래 사회 소수 약자들을 거둬들여 사회 앨리트로 키워 방출하고 적극적으로 사회 전복을 시도하는데다 아이언 피스트를 적극적으로 포섭하는등 양면성을 지닌 위협적인 빌런 집단으로 거듭난 덕에 비로소 넷플릭스 시리즈에 걸맞는 빌런 집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4.4. 디펜더스


디펜더스에서도 메인 빌런으로 등장. 그들의 리더인 핸드의 다섯 손가락이 등장하며, 디펜더스와 최후의 전쟁을 치루게 된다.
그들의 현재 목표는 용(샤오라오와 동류)의 화석에서 자원을 채취하여 자신들의 영생을 이어나가는 것. 그 용의 화석은 뉴욕시 한복판에 묻혀 있었으며 만약 이 화석을 모두 채취하면 뉴욕시 전체에 공동이 생겨 도시 자체가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고 하나 핸드가 그런 것을 신경 쓸리 없다.[5] 데어데블 시즌 2에서 파고 있었던 공동의 위치가 바로 용의 화석이 있던 자리였으며 디펜더스 시점에선 위장용으로 웅덩이 위에 미드랜드 서클사 본사 빌딩을 지어놨다. 이 빌딩의 건축가인 존 레이먼드는 이를 알았기에 뉴욕시의 안녕을 위해 미리 사제폭탄인 C4를 대량으로 밀매하여 미드랜드 서클사 빌딩을 통째로 가라앉혀 이 웅덩이를 메꾸려 했으나 도중에 발각당해 핸드 일파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어버렸고 결국 작중 시작 시점에서 블랙 스카이에게 추적당하자 공포에 질려 그 앞에서 자살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준비해놓았으나 정작 진짜 목표인 화석안에는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화석 주변을 쿤룬의 장로들이 봉인해놓았었기 때문이다. 봉인의 열쇠는 아이언 피스트의 기를 담은 주먹이었으며 이 시점에서 블랙 스카이를 동원해 아이언 피스트를 산채로 잡아오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본래 그들도 쿤룬 출신이었기에 쿤룬에서도 자원을 조달하려했을수도 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 피스트 엔딩 시점에서 본래 쿤룬의 입구에 핸드의 시체가 널부러진 것이 그 예. 애당초 쿤룬의 입구가 몇십년마다 열리는 환상의 공간에 가까워서 이단 판정을 받고 속세에 있는 핸드는 접근조차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단지, 마담 가오가 알렉산드라에게 당신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만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때까지 살고 싶을 뿐이라고 대꾸하는 것을 보아 자원 조달과는 별계로 쿤룬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리더인 알렉산드라는 엘렉트라를 부활시켜서 블랙스카이로 이용하여 자신을 막는 이들을 처리하고, 디펜더스들과 붙게 된다. 그러나 디펜더스들에게 음모가 파헤쳐지고 다섯 손가락의 내분과 블랙 스카이의 반란으로 인해 조직 자체가 미드랜드 서클사의 붕괴와 함께 가라앉아버렸다. 핸드와 직접 관련된 떡밥은 이번작에서 다 다루었기 때문에 아마 핸드와의 결전은 이번작에서 끝났을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사소한 떡밥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원이라 핸드와의 결전으로 치다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직 곤륜과 관련하여 명확하게 밝혀진게 없으며, 곤륜 얘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소스의 하나로 5명의 배신자들 얘기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핸드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데어데블이 살아 있다는 말은 추가적인 생존자가 더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제시하기 때문이다.
허나 넷플릭스의 마블 시리즈가 더 이상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핸드와 관련된 스토리는 더 이상 보기 힘들 듯 하다. 스파이더맨 3에 데어데블이 피터의 변호사로 등장한다는 루머는 있기 때문에 나오더라도 먼 훗날에 볼 수 있을 듯 하다.


[1] 수많은 아이들의 몸에서 특수물질을 배양한다.[2] 몇몇 반란시도가 있었으나 전부 진압했다.[3] 블랙 스카이를 수련시킬때 닌자들도 있었다.[4] 비록 본인이 남들은 상상도 못한 능력의 소유자이기는 해도, 상당히 상식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맷은 다소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당장 그를 단련시킨 스틱이 핸드와 체이스트의 기원에 대해서 설명했을 때도, 스틱이 사기치는 거라고 코웃음을 쳤는데, 진짜 죽은 사람을 살려낸 것을 보니 당황할 수밖에....[5] 상술했다시피 이미 이들은 자신들의 행적을 은폐하기 위해 폼페이와 체르노빌 사태를 일으켰던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