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알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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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서의 모습
'''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
Batman #232
'''최초 등장 시기'''
1971년 6월
'''창조자'''
데니스 오닐, 닐 애덤스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불명
'''가족'''
탈리아 알 굴(딸), 데미언 웨인(손자)
'''능력'''
불로불사, 전투의 달인
'''적'''
배트맨


1. 개요


Ra's al Ghul
배트맨에 등장하는 빌런.
영어로는 라스가 아니라 레이시라고 발음한다고 한다... 레쉬 알 굴이나 레시 알 굴 같이. 다만 애초에 영어 이름이 아니라 아랍어 이름이거니와 영어식 발음은 큰 상관은 없는 듯. 배트맨 비욘드에서는 라즈 알 굴이라고 발음하는 테리 맥기니스에게 탈리아 본인이 '''"아버지의 이름은 라즈가 아니라 레이시[Rae:sh]로 발음된단다. 다들 종종 실수하지."'''라고 말한 바 있다. 몇 년 후 개봉된 배트맨 비긴즈에서 '''"라스"'''라고 발음이 돼서 그렇게 굳어버렸으나, 이후로 나온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레이쉬"라고 발음한다.
본명은 따로 있지만, 워낙 오랜 세월을 살아왔기 때문에 어떤 이름인지는 잊혀졌다. 라스 알 굴(رأس الغول)은 아랍어로 "악마의 머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굴은 바로 그 구울인듯. 알골도 참고.
복장은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위 그림과 같은 양복 차림이나, 동양풍 옷 등 다양하다. 가장 유명한 건 웃통을 벗고 칼을 든 차림인 것 같지만 말이다.
배트맨을 항상 '탐정(Detective)'이라고 부르는게 특징이다.

2. 상세


지구를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는 '''인간이 모두 죽어야 한다'''는 지나치게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자 로, 말하자면 국제적 테러리스트이다. 근데 이정도로까지 극단적으로 나가버리면 마스터 아시아처럼 개심하지 않는 이상 그냥 악역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미디어 믹스에선 보통 악인만 몰살시키는 것이 목표로 나온다. 물론 이 캐릭터의 사상 자체가 마냥 잘못된 것이라고만 하기에는 정의의 다른 모습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측면이 없잖아 있다. 그러나 라스 알 굴이 선역의 또다른 얼굴이라는 시각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 대다수 이슈에서 라스 알 굴의 철학은 본 항목에서도 잘 서술되어있듯 극단적이기 때문에 정의를 추구하기 위한 방책들이나 규율, 규칙들 역시 상당히 보수적이고 극단적인 편인지라 보통은 철학이 남다른 악역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 레이디 시바 등 자신의 강력한 부하들을 이끌고 암살단, 즉 '리그 오브 어쌔신'을 조직하여 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의 능력은 배트맨도 고전하게 만들 정도로 뛰어난 검술 실력[1], 그리고 '불사' 능력을 들 수 있다. 사실 불사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라자러스 핏'이라는 신비한 구덩이를 이용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플래쉬포인트 이후로는 초자연적인 설정이 더욱 부각되었다. 인간을 초월한 존재로 묘사되며,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는 불가능한 스펙을 보여준다. 자신은 불사신이라며 스케어크로우의 공포가스에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거나, 블랙 카나리의 카나리 크라이에 외상을 입지 않는다거나, 에트리간을 칼로 베어버리는 등.
또 엄청난 재력가이다. 자신의 말에 따르면 브루스 웨인보다도 부유하다는듯.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자라고 지칭한적이 있고, 리버스 이후엔 웨인가의 재산은 자신의 것에 비하면 바다속에 떨어진 비 한방울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의 과거에 따르면, 술탄의 주치의였으나 그를 살리기 위해 핏을 이용하고, 광기에 미친 술탄이 자신의 아내를 죽여버린 책임을 지고 생매장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배트맨의 빌런들이 다들 그렇듯 상당히 불행한 과거의 소유자.
가족은 딸인 탈리아 알 굴과 니사 라트코(Nyssa Raatko), 아들인 두산 알 굴(Dusan)[2]이 있다. 탈리아와 배트맨의 관계 때문에, 배트맨을 자기 조직을 이끌 후계자이자 사윗감으로 점찍어놓은 바 있었다. 하지만 그의 지나친 극단주의 사고방식 때문에 배트맨은 미친 놈으로 취급하여 후계자의 자리를 강력하게 거부한다. 딸인 탈리아 역시 아버지의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싫어하여 사이는 안 좋은 편이다.
그러나 <배트맨 : 허쉬>에서 탈리아가 납치당했을 때 배트맨하고 직접 담판을 지으려 하는 걸 보면, 그도 어쩔 수 없는 딸 가진 아버지인 것 같다. 일단 빌런에 속해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인간의 도리는 지킨다는 점이나,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지구와 자연의 정화라는 나름대로 순수한 목적을 갖고 싸운다는 점에서 다른 빌런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배트맨과의 관계도 적이긴 하지만 서로에게 어느 정도 존경과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 그래서인지 라스가 배트맨을 부를땐 주로 '탐정(Detective)'이란 호칭을 쓴다.
배트맨 TAS에서도 등장했으며 그의 딸인 탈리아도 등장했다. 참고로 이 세계관에선 아들도 있다. 이 아들은 서부시대 히어로인 조나 헥스와 충돌한 적이 있으며 현대 사회 시점에선 다 늙은 상태로 라스 알 굴이 데려가는 모습이 나왔다.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왠지 라스 알 굴이라는 태그가 붙은 시체가 보디백에 들어가 있다.(...) 그러나 게이머가 리들러의 수수께끼를 풀고 다시 그 위치에 돌아가 보면, '''시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다.'''
인저스티스 2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잠깐 언급된다. 블랙 아담의 개인엔딩에서 브레이니악의 침공으로 고향 칸다크가 파괴되고 아내가 죽었는데 라스 알 굴에게 '''아내를 라자러스 핏에 넣어서 되살리는 대신 슈퍼맨의 독재정권에 부역하라'''는 것. 희대의 또라이 빌런들에게조차 불살로 일관해 지구를 오염(?)시키는 배트맨과 달리 슈퍼맨은 악인들에게 자비가 없기에[3] 아주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형제작 모탈 컴뱃 시리즈부터 이어져온 아케이드 개인엔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어레인지 해 캐논화 하는 네더렐름 스튜디오의 특성상 이 엔딩을 바탕으로 인저스티스 3의 최종보스 내지 핵심 빌런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4] 특히 개발 주기를 보면 모탈 컴뱃 시리즈와 인저스티스 시리즈를 번갈아 출시하는 네더렐름 스튜디오 특성상 형제작 모탈 컴뱃 시리즈섕쑹과 비슷한 점이 많고 X에서 원체 소생떡밥을 많이 내놓은 터라 라스 알 굴을 인저스티스 3에서 등장시키기 전 프로토타입으로도 안성맞춤이다.


3. 애니메이션


배트맨 TAS에서도 등장했으며 그의 딸인 탈리아도 나와 같이 인류를 20억 학살 아니 청소하여 지구를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계획한다. 물론 배트맨, 브루스 웨인은 기막혀하며 너가 뭔데 20억이나 되는 사람을 죽일 자격을 가진 신이라도 되는지 아냐며 따져들었다. 그에 대하여 자연과 순응하고 가난한 대륙이나 그런 쪽은 이해라도 하지만 풍요로움에 자연을 망치며 살아가는 잘난 선진국이니 대도시같은 곳만 노려도 그 20억이 충분하며 인류 전체에 대한 파멸이 아니라 그저 지구와 남은 인류에 대한 희생이자 정당한 수법이라는 망언을 지껄인다. 결국 배트맨 활약으로 실패하고 자신도 화학용품에 빠져 죽는가 했지만 그 에피소드 마지막에 손이 나와 안 죽고 올라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끝났다.

4. 배트맨: 아캄 시티


전작에서 시체로 등장했으나 '''살아서''' 등장한다![5] 정발판에선 '라즈 알 굴'이라고 써 놓았다.
조커[스포일러]의 병을 고치기 위한 약에는 특정 효소가 필요한데, 그것이 사람 몸 속에 생성되려면 수십년은 족히 걸릴 터이니 포기하라는 미스터 프리즈의 말을 듣고, 라스 알 굴의 피에 그 효소가 함유된 걸 떠올린 배트맨이 마침 펭귄이 가둬 두었던 '리그 오브 어쌔신' 휘하 암살자를 추적해 결국 리그 오브 어쌔신의 기지에 도착하게 된다. 자기 의도를 감춘 채 탈리아 알 굴에겐 "암살자가 되기 위해 찾아왔고 시험을 받길 원한다"고 말해 결국 시험을 받게 되는데 그 시험에서 라스 알 굴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처음엔 배트맨의 눈 앞에 준비된 잔에 담긴 약물[6]을 마시라면서 목소리만 나오는데, 배트맨이 그 약물을 들이킨 이후[7] 환상을 보기 시작하면서 배트맨의 환상 속에 등장, 배트맨이 암살자가 될 자질이 있는지 평가해 보기로 한다. 일종의 미니게임이 진행되는데 라스 알 굴이 말하는 대로 이동하고 적을 쓰러트리며 환상 속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이다.
시험을 완수하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라스 알 굴의 말을 들으며 환상에서 깨어나고, 탈리아의 인도를 따라 라스 알 굴이 있는 방에 도착하게 된다. 거기에서 배트맨을 기다리고 있는, 늙고 쇠약해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라스 알 굴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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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죽이고 리그 오브 어쌔신의 새로운 수장이 되라고 요구하지만 배트맨은 불살의 맹세를 고집하며 말을 듣지 않고 그제서야 탈리아는 자기가 속았음을 알게 되며, 라스 알 굴은 쓴웃음을 지으며 라자러스 핏 속으로 뛰어들어 곧 새롭게 부활해 나온다.[8] 그리곤 '''이제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나갈 수 있다'''며 환상을 펼쳐, 라스 알 굴과의 보스전을 하게 된다.
라스 알 굴은 환상 속에서 여러 암살자들 사이에서 그냥 암살자의 모습을 띄고 있다가 모습을 드러내며 기습하는데, 암살자들을 모두 제거하고 라스 알 굴의 공격을 막아내 제압하면 거대화한 라스 알 굴의 모습과 그 앞에서 좌선을 하는 라스 알 굴의 본체, 그리고 그 본체를 지키는 수많은 암살자들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9] 패턴으로 넘어가고, 거대화한 라스 알 굴의 공격[10]과 땅에서 솟아나오는 칼날을 피하면서 암살자들 사이의 빈 공간으로 라스 알 굴의 본체를 원격 전기 충격기로 저격해 체력을 전부 소진시키면 고함을 지르면 땅으로 가라앉았다가 다시 튀어나와 연격을 날리는데 이 때 반격 버튼을 연타해 막아내면 된다. 이후 패턴이 추가되는 등 약간의 변화는 생기지만 기본적으로 동일한 상황을 두 번 반복하면 클리어하게 된다. 일반 어쌔신들이 달라붙을때 카운터를 날리면 폐허의 환상이 아닌 라자러스 핏 앞에서 배트맨과 싸우는 현실 상황이 언뜻 교차되며 같은 동작 카운터로 일반 어쌔신이 아닌 라스 본인을 두들겨 패는 모습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간다.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연출 중 하나.[11]
패배한 라스 알 굴은 '''자기 딸을 인질로 잡고''' 자길 죽이지 않으면 탈리아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지만 배트맨은 원격조종 반전 배터랭으로 라스 알 굴을 완전히 격퇴하고 피를 추출해 낸다. 이후 라스 알 굴은 몇백 년을 살면서 라자러스 핏을 너무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더 이상 육체와 정신이 버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매번 라자러스 핏에 들어갈 때마다 자신이 뭐가 돼서 나올지가 두려운 지경이라면서''' 자신의 노쇠를 한탄하고, 배트맨은 라자러스 핏이 라스 알 굴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있으니 자기 손으로 파괴하라며 경고의 말을 남기고 떠나 버린다.
이렇게 조금은 안습한 모양새로 등장이 끝나는가 했으나..

'''휴고 스트레인지의 프로토콜 10이 좌절된 이후, 갑툭튀하여 휴고 스트레인지의 등 뒤에서 칼침을 놓아 버린다.'''
그가 바로 '''흑막이었다.''' 휴고 스트레인지가 언급한 '강력한 힘을 가진 친구', '자신의 주인'이 바로 라스 알 굴이었던 것이다.[12]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낸 휴고 스트레인지가 라스 알 굴을 찾아가자 그에게 고담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무제한의 권력과 재력으로 도와준 것이 바로 라스 알 굴이었다. 그러나 결국 스트레인지가 실패하자 그를 찔러 죽게 내버려 두고, 파괴되는 도시를 바라보며 배트맨이 휴고 스트레인지를 물리쳤을지는 몰라도 자신의 계획은 성공했다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은 '''자긴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절망하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엄을 내뿜는다.''' 이후 배트맨을 다시 한 번 회유하나 당연히 그는 거절하는데, 라스 알 굴을 막아내고 말겠다는 배트맨을 비웃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그러나 휴고 스트레인지가 죽기 전 '프로토콜 11'을 발동해 '''타워를 날려 버리는 바람에''' 배트맨과 함께 추락, 자신을 붙잡는 배트맨과 함께 동귀어진하려 할복을 시도하나 결국 자신만 찔린 채로 추락해 뾰족한 울타리에 관통되어 버린다.[13] 당연히 즉사.
배트맨이 '''라스 알 굴은 라자러스 핏으로 다시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다'''는 발언을 한 것도 있고, 이 양반이 평소에 밥 먹듯이 하던 짓도 있고 하니 죽었다곤 해도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히 높은 편. 그리고 메인 스토리 클리어 후 다시 라스 알 굴이 추락사 했던 장소로 오면 당연하다는 듯이 할복을 시도했던 칼만 땅에 남겨둔 채 '''시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다.''' 아캄 어사일럼에서도 시체 보관실에서 라스 알 굴의 시체를 찾을 수 있고, 스캔하여 리들러 챌린지 완성 후 돌아와 보면 시체가 사라져 있다.
최종적으로 흑막이었으나, 라스 알 굴의 시험 혹은 라스 알 굴 보스전에서 죽었을 때 라스 알 굴이 하는 대사를 들어 보면 후계자를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이었던 듯 하다. 그리고 악인을 말소함으로써 세상을 '정화'하고자 하는 이상도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근본이 악당이란 점은 변하지 않지만 말이다.

5. 배트맨: 아캄 나이트


본편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탈리아 알 굴 처럼 경찰서 증거보관실에 그가 쓰던 칼이 보관되어 있다. 애런 캐시의 설명에 따르면 시신은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DLC '그림자 전쟁'에서 등장한다. 고담 시내에서 리그 오브 어새신이 서로 죽고 죽인 사실을 알게 된 배트맨은 혈흔을 따라가 리그의 기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중추에 라스 알 굴이 각종 생명유지 장치를 잔뜩 장착하고 골골대며 겨우 살아있다. 라스 알 굴의 상태가 심각히 악화되어 일부 리그원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그에게 충성하는 무리들은 고담에 남은 잊혀진 라자러스 핏을 이용해 라스를 부활시키려고 그곳에 왔다. 자신들을 돕지 않으면 고담을 파멸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리그원들과 자기 딸을 들먹이는 라스 알 굴에게 등이 떠밀려 배트맨은 라자러스 핏을 찾아 가게 된다.
라자러스 핏을 발견하고 채취한 뒤 파괴하려고 할 때 그의 등 뒤에서 한 여성이 칼을 들이민다. 그녀는 라스 알 굴의 딸이자 탈리아 알 굴의 자매인 니사 라트코였다. 그녀는 자기 손으로 라자러스 핏을 파괴하고, 배트맨에게 라스 알 굴은 너무 오래, 너무 억지로 살아왔다며 그는 이제 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녀가 반란을 일으킨 것도 그 때문으로, 만약 배트맨이 라스 알 굴이 마침내 최후를 맞도록 돕는다면 자신은 리그를 데리고 고담에서 떠나겠다며 탈리아의 이름을 걸고 약속한다. 라스 알 굴의 은거지로 돌아가면 두 가지 선택지가 뜬다. 아즈라엘 미션과 마찬가지로 선택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14]
라스 알 굴에게 채취한 라자러스 핏의 액체를 주입하면, 뒤에서 니사가 절규하며 등장해서 반역자 리그와 대결하게 된다. 그들을 모두 쓰러뜨리면 어느 정도 기운을 찾은 라스 알 굴이 칼을 집어들고 니사와 대결하여 그녀를 살해, 그 후 연막탄을 이용해 도주한다. 왜 그를 살렸냐는 니사에게 배트맨은 자신은 살인자가 아니라고 답하고 이에 니사는 너무도 고집스럽고 멍청하지만, 그래서 탈리아가 당신을 사랑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사건 종료 후 알프레드는 라스 알 굴의 부하들이 고담을 떠났고 알프레드는 주인님이 전쟁을 막았다고 말한다. 이 루트에는 GCPD에선 라스 알 굴이 아닌 반역자 리그 일원들이 갇혀있는데, 이들은 죽어야 했던건 니사가 아닌 배트맨 당신이라며 배신자 취급하고 비난한다.
라스 알 굴의 생명유지 장치를 파괴하기를 선택하면 우선 채취한 약물 병을 깨트려 버리고, 뒤이어 생명유지 장치를 파괴한다. 그의 하수인들이 분노하여 그녀들과 대결하게 된다. 그들을 모두 쓰러뜨리면 골골대는 라스 알 굴이 힘겹게 칼을 집어들려고 하지만 니사가 등장하여 그를 손쉽게 제압한다. 니사는 그녀의 아버지를 책망하며 그 자리에서 숨통을 끊으려고 하지만 배트맨이 막아선다. 대신 배트맨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라스 알 굴을 GCPD에 인도하기로 하고, 니사는 약속에 따라 떠난다. GCPD에 안치된 라스 알 굴은 배트맨에게 그가 자랑스럽다는 말을 남긴다.

6.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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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스포일러
'''다른 이름'''
라스 알 굴
'''담당 배우'''
와타나베 켄

영화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메인 빌런으로 나왔다. 국제적 배우인 와타나베 켄이 출연. 더빙판 성우는 민응식. '''영화 내내 눈을 한 번도 깜박이지 않는''' 연기로 신비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다. 여기서 리그 오브 어쌔신은 "리그 오브 섀도"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닌자 집단이라서 와패니즈오리엔탈리즘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한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닌자가 언급되기도 한다. 영어 외에도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수하들에게 명령을 내리곤 하는데, 사실 이건 실존하는 언어나 가공의 언어가 아니라 배우가 대충 뱉은 말이라고 한다(...)
이 조직의 듀커드가 브루스 웨인을 찾아내 그가 배트맨이 될 만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지만, 동맹의 룰에 따를 수 없었던 브루스가 불을 지르고 그 상황에서 브루스와 칼싸움을 하다가 운이 없게 무너진 건물잔해에 깔려 사망.
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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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분은 진짜 라스 알 굴은 아니었다. 사실 와타나베 켄이 연기한 라스 알 굴은 얼굴마담이고[15], 진짜 라스 알 굴은 브루스의 실질적 스승이었던 '''듀커드'''였다. 불사신이란 설정을 좀 현실적으로 비튼 것. 자세한 건 헨리 듀커드 항목 참조 바란다.
여담으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선 베인에 의해 브루스 웨인이 갇힌 감옥 구덩이가 설정상 '라자러스 핏'이라고 한다.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설정이다.

7. CW버스


애로우 시즌 3에서 등장. 라스 알 굴(CW버스) 문서 참고.

8. 고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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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알렉산더 시디그.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살라딘의 수하 장군를 맡은 배우.
시즌 3 마지막 화에 등장.
난다파르밧이라는 히말리아의 작은 국가의 유물칼을 찾고 있었으며, 죽었던 바바라 킨을 살려냈다.
시즌 4에서 바바라 킨에게 ‘악마의 머리’라는 리그 오브 쉐도우[16]를 컨트롤할 힘을 건네주곤 브루스 웨인에게 유물킬로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거부하자 그에게 나중에 가족들을 토막낼거라는 저주에 가까운 말로 협박하고, 분노에 가득찬 브루스에게 결국 죽는다.
하지만 ‘악마의 머리’의 힘을 넘겨받은 바바라 킨은 여자 리그 단원들에겐 환영받지만 일부 남성 단원들은 그녀를 인정못해서 내분이 생기고, 브루스를 이용해 라스 알 굴을 되살린다.
라스 알 굴은 자신을 되살린것에 대해서 단원들을 질책하지만 바바라 킨이 오만함과 자만심에 빠져서 리그를 위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바바라 킨과 싸워서 ‘악마의 머리’라는 힘을 되돌려받는다. 이때 환영을 보게 되는데 고담이 불타오르는 모습 등을 보곤 라스 알 굴은 고담을 불태워 브루스를 다크나이트로 각성시킬려는 계획을 가진다.
그리고 발전기폭탄으로 고담을 깡끄리 무너트릴려던 계획을 실패한 제레마이어에게 접근해 힘을 합치고, 브루스를 납치, 고담의 다리를 폭파하여 고담을 고립시킨다.
허나 납치된 브루스를 구하기 위해서 알프레드가 라스에게 복수할려는 바바라킨, 타비사, 몇몇 여성 리그단원들 그리고 펭귄까지 쳐들어오며 리그오브 쉐도우, 제레마이어와 싸우게 되고, 싸움 끝에 바바라가 브루스 손에 강제로 칼을 잡게한 후 그대로 라스를 찔러서 다시 죽게 되었다.
라스 알 굴은 브루스에게 '''어둠의 기사'''가 되라고 종용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1] 베인을 상대로 검술대결을 해서 말그대로 피떡을 만들어버렸다. 베인은 배트맨에 버금가는 전투의 대가에 육박전에서만큼은 배트맨보다고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배트맨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기술을 전수받은것과는 달리 베인은 독학으로만 무술을 익혀 기술자체는 배트맨보다 못할 가능성이 크다.[2] 알비노라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으나 아버지를 위해 조카격인 데미안을 납치하기도 하고, 결국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등 라스의 자식들 중 끝까지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충성한 인물이었다. 그의 딸이며 라스의 손녀인 마라는 리그 오브 어쌔신의 일원.[3] 역설적으로 라스 알 굴이 혐오하는 류의 빌런 조커가 슈퍼맨 독재정권의 설립에 대단히 큰 기여를 했다.[4] 여담으로 이 엔딩은 라스 알 굴이 더한 악당들을 모아서 슈퍼맨 독재정권보다 더한 정권을 설립하고 라스 알 굴이 독재한다는 아이디어에 대한 흔적으로 보인다. 아마 3편 떡밥을 위해 남겨놓은 것 같다. 슈퍼맨만 계속 우려먹을 수 없으니.[5] 메인 빌런 중에 발매 전까지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빌런 두 명 중 하나다. 나머지 한 명은 바로…[스포일러] 조커의 피를 수혈받은 수많은 사람들과 배트맨.[6] 약물의 정체는 라자러스 핏. 여기선 소량을 섭취하면 불멸은 아니어도 만병통치의 효과가 있다는 설정이다.[7] 탈리아도 완전히 배트맨을 믿지는 않았기 때문에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병을 지연시키는 정도의 양만 주었다. 어차피 암살자 테스트를 통과해서 악마의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서는 라자러스 핏에 다이빙을 해야 하고, 그럼 완치될테니까.[8] 부활한 이후 라스 알 굴의 팔의 문신과 눈이 초록색으로 빛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빛이 줄어든다.[9] [image] 이런 모습. 저 가운데서 가부좌 틀고 광내고 있는 게 라스 알 굴의 본체다(…).[10] 1차전에서는 표창을 던지고, 2차전에서는 거대한 칼을 내려찍는 패턴이 추가되고, 표창을 두 번 던진다.[11] 오죽했으면 후속작 아캄 오리진의 데스스트록 보스전에서 그대로 패러디된다.[12] 라자러스 핏을 사용할때 보면 낙뢰가 '''겉으로 솟아있는 휴코 스트레인지'''의 원더타워에 떨어져서 '''지하에 숨겨져있는 라스알굴'''의 라자러스 핏으로 전류를 보낸다. 이가 복선.[13] 아캄시 정문의 'A' 로고의 윗부분에 꽂혀버린다.[14] 은거지인 병원에 들어가면 알프레드에게서 통신이 오는데, 라스 알 굴의 장수는 인공적인 것이며 본질적으로는 이미 죽은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그를 살리지 않아도 살인이 아니라면서 브루스를 설득하려다가 끝내 말문이 막히면서 결국 어떤 선택을 하던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15] 그가 죽은 이후엔 비슷한 다른 사람을 라스 알 굴로 내세운다.[16] 리그 오브 어쌔신이 아니라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처럼 쉐도우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