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복아빠

 

와우 달라란 서버의 거상.
달라란의 전설적인 드워프 성기사플레이어로, 그의 앵벌로 달라란 서버 시세가 안정됐다는 풍문이 있다. 실제로 그는 높았던 시세를 안정시키고, 또한 좋은 매너로 달라란 서버의 스타가 되었다.
달라란 서버 디시인사이드 와갤길드인 "지휘크리안터지면무적귀환하는박휘들"(길드장 박휘의지휘크리)에 가입되어 있었다. 사실 그저 초대 명령어를 치니 아무 말 없이 수락을 눌렀다고... 뭐 자신이 성박휘였던 것도 융화되는데 도움이 되었던 듯하다.
줄곧 자신은 화성인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중국인, 하지만 거래시 다른 중국인과 달리 약간의 한국어도 구사하면서 단골을 대우해주는(물건 사면 몇개 더 얹어준다든지)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래 품목의 가격을 안정화시켜서 물가폭등을 예방하는 등 매너좋고 개념있어서 모두에게 사랑받았다. 게다가 화성인...아니, 중국인 치고는 영어를 꽤 잘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원래 의도했던 캐릭명은 "행복아빠"라고 하지만 한국어를 잘 몰라 잘못 만들었다고 한다.
캐릭터가 날아간 이후, 그가 안정시켰던 아이템들(주로 스트라솔름을 돌아 얻는 아이템들이었다)의 물가가 폭등하는 등 -연쇄반응으로 서버 전체 물가가 뛰었다.- 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줬는데... 오미자치솔이란 이름으로 복귀해서 다시 달라란의 시세 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떠난 이후 정의의 보주가 약 30골까지 올랐으나 다시 4인 꼬꼬마 노움 마법사(마찬가지로 중국인이라기보단 프로그램으로 보인다. 필드에서 보면 단순히 핼복아빠를 졸졸 따라다니기만 하며 호드와 싸움이 붙게 되면 핼복아빠의 행동에 반응해서 정해진 행동 패턴을 보였다. 4인 연쇄 신비한 폭발등의 방식. 마찬가지로 스트라솔름 인던도 핼복아빠 계정만 컨트롤하며 힐과 탱을 하면 4인의 노움법사가 광역으로 잡몹처리를 하며 보주와 옷감을 벌어들이는 방식이었던걸로 예상된다. 당연히 네임드 사냥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와 복귀한 이후 다시 20골 밑으로 추락했다. 핼복아빠 자신이 경매장에 올려둔 가격보다 거래창에서 싸게 파는 옷감이 있으면 자신이 매입하고 되파는 방법도 사용했다. 다만 허생처럼 매입후에 서버 옷감등 공급량의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시세를 올리는 짓은 하지 않았다. 팔아야할 물량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올리기 힘들었으리라
그의 캐릭터가 날아간 것을 슬퍼한 모 와갤러는 이러한 말을 남겼다.
'핼복아빠가 있어 우리는 핼복했다'
짱깨항목에서 연결되어 부정적인 인식으로 바라볼 수 있으나, 이 유저의 경우 다른 부정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노가다 및 장사를 즐기는 '''유저'''였다. 현거래 및 해킹으로 골드 판매를 목적으로 한 작업장들과 동일 취급하기는 힘들다. 뭐, 실제로 현거래 작업장에 동참했는지 아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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