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묵
1. 개요
허묵생명과학연구소의 소장이며, 뇌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연모대에서 뇌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감정은 사람을 함정에 빠지게 하지."
주인공이 유일하게 메가데레를 보여주는 사람이며, 굉장히 지적이고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한다. 항상 부드럽고 다정하며, 친절하다. 그러나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바르고 공손하게 대해서 인기가 많지만,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벽을 쳐서 철벽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입은 웃고 있으나 눈은 웃고 있지 않을 때가 있고, 심지어는 주인공에게 사랑을 가르쳐 달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할 때에도 죽은 눈을 하고 있었다. 겪으면 겪을수록 미스테리한 인물이며, 주인공은 이에 혼란스러워한다.
한국판으로 오면서 성우와 반존대 버프를 듬뿍 받고 인기가 급상승한 캐릭터.[2] 2차 창작 빈도도 압도적이다. 존댓말이 따로 없는 중국판이나 반말을 사용하는 일판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한판에서 존댓말을 하기 때문에 한국판 허묵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 Evol #==
'''이볼 복사'''로 상당히 많은 능력을 복사해서 가지고 있다.[3] BS에 의해 후천적으로 이볼을 얻었다.[4] 이 영향인지 앞서 서술했듯 색맹, 미맹[5] [6] [7]이며, 심야 데이트에서는 각종 통증과 불면증까지 달고 사는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3. 데이트
초기 유저를 위한 가이드에서는 "그와 약속이 있다"고 설명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만남인 경우도 데이트 상황에는 얼마든지 있는 것으로 보아 함께한 시간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이치에 맞는다. 메인 스토리와 달리 주인공과 허묵 둘만을 중심 인물로 삼은 에피소드이다. 특히 허묵의 데이트 스토리는 메인 챕터의 이야기와 밀접한 연관을 띠는 경우가 많다. 해금하려면 일정량의 호감도와 특정 카드가 필요하다.
- 반딧불이 데이트
약속 당일에 주인공이 1시간 반이나 일찍 도착했음에도 그는 이미 약속장소에서 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빛의 후예. 반딧불이를 테마로 기획한 전시였다.
반딧불이를 설명하며 그는 로맨틱의 이면에 도사린 진실을 언급한다.
이 설명 끝에 사족처럼 덧붙인 말이 인상적이다."사람들은 그들의 밝은 빛에 집중하느라 그 외의 것들을 무시하게 되죠."
전시장을 지나는 모자(母子)가 든 반딧불 병을 보고 실제로 그런 병을 여럿 늘어놓고 파는 상인을 발견해 상심한 연을 달래고는, 상인을 법률로써 공갈협박해 쫓아낸다. 죽어가는 반딧불을 모두 가지고 연과 함께 숲으로 이동한 그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그들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에 달렸어요. 충분히 강하지 못하다면, 또다시 위험에 빠질 거예요."라 선언한다. 약육강식이 자연의 생존원리라 부연하며."많은 사람을 연구하지만 최근에는 한 사람에 대해서만 유독 더 잘 알고 싶어요."
마지막 남은 반딧불이 한 마리를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며 중얼거린 한마디는 "바람이 분다."였고, 그 반딧불이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주인공은 "살아야겠다."라고 받는다.
- 무도회 데이트
파티가 무르익고 주인공이 자리에 없는 당사자 대신 허묵에 대한 비방을 받아내느라 진땀을 흘릴 무렵에야 모습을 드러낸 허묵은 강경한 발언으로 장내를 정리하고는 주인공을 데리고 퇴장했다. 주인공은 허묵과 함께 교외의 유원지에 간다.
두 사람은 유원지 벤치에 앉아 솜사탕을 나눠 먹으며 신뢰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묵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이 사실일 경우에 어찌할 것인지, 애초에 자신을 어떻게 믿는지를 물었고 주인공은 "당신은 허묵이니까 믿고 싶은 거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주인공을 보는 허묵의 눈은 따뜻하고 깊었다.
- 빗속의 데이트
허묵은 폭우 속에서 자신에게 유일하게 색채로 보이는 주인공을 발견하고 급히 우산과 코트를 꺼내들며 빗속으로 뛰어들려는 주인공을 말린다. 주인공은 마침 그 날 기획회의를 망치고 택시도 놓쳐 기분이 좋지 못한 상태였다.
오로지 주인공이 젖지 않도록 하려고 우산을 거의 연에게만 씌우던 허묵은 연이 자신의 젖은 어깨를 발견하자 양해를 구하고 끌어안듯 우산의 범위 내로 제대로 들어온다.
얼마 걷지 않아 둘은 빗속에서 떨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해 허묵의 집으로 데려간다. 고양이가 별안간 도망가 버리는 작은 해프닝을 계기로 허묵은 주인공에게 사람에게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건넨다.
긴 고민을 일단락한 주인공은 비로소 웃음지었고, 허묵은 주인공이 곁에 있으면 제게도 찬란한 색채가 보인다는 점을 비로소 깨달았다. 비가 그친 창 너머로 나타난 무지개는 그런 의미로 몹시 경이로운 현상이었다.
- 유원지 데이트
그러나 모임 당일, 안팀장의 조카 승준이 겹쳐 찾아오는 바람에 허묵과 주인공과 승준 세 사람은 함께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
교수 모임에 참석해 여자친구 역할을 하다 보니 주인공은 자연히 허묵이 자신을 방패막이로 썼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승준의 도움으로 불편한 자리에서 빠져나온 세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사진을 찍는 등 장소가 주는 이점을 즐겼다. 그 날 밤, 허묵은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도 여자친구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받았다.
- 숲속의 데이트
- 도서관 데이트
다음 날 아침, 논문을 쓰느라 밤을 샌 허묵은 재밌을 것 같다는 이유로 비좁은 버스를 주인공과 함께 타는 데에 동의했다.
허묵은 버스가 급정거하며 중심을 잃은 주인공을 단단하게 받쳐줬다. 그에게서 비 온 뒤의 풀내음이 났다.
허묵은 신광도서관의 유래를 설명하며 주인공을 2층 자료실로 안내했다. 주인공은 방금까지 제 곁에 있었던 허묵을 관찰하다가 본인에게 들켰다.
원하던 자료를 찾은 주인공이 자리로 돌아가 보니 허묵은 그새 잠들어 있었다. 다만, 그는 주인공이 생각한 것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허묵은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는 주인공의 사과를 마다하고, 자신이 프로그램 자문을 하는 대신 주인공이 자기에게 사랑을 가르쳐 줄 것을 제안했다. 그 순간, 주인공은 허묵이 자신과는 달리 신비롭고 위험한 세계에서 왔음을 직감한다.
- 위기의 데이트
주인공을 떠보기 위해 허묵은 아레스로서 자신의 모습을 극히 일부 보여주며 괴한에게 습격을 받은 무고한 뇌과학자 행세를 한다. 주인공은 각종 오물로 옷을 더럽힌데다 몸을 다치고 정신을 잃은 연기를 시도하는 허묵을 보이는 그대로 믿고 일단 제 집으로 옮겨 치료한다.
주인공은 허묵이 정신을 잃어 잠에 빠진 줄 알고 그의 외양을 칭찬한다. 실은 깨어 있던 허묵은 재빨리 전략을 바꾸어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간단한 식사를 하며 저간의 사정을 적당히 둘러댄 허묵은 제게 침실을 내주고 소파에서 잠든 주인공을 안아다 제대로 침실에 재우고, 아침식사와 나뭇잎을 남겨두고 주인공의 방을 나섰다.
- 오후의 데이트
허묵은 문 앞에서 주인공을 발견하고는 거절할 틈을 주지 않고 그를 자신의 연구실로 초청하는 한편 선객이었던 조교를 물렸다.
주인공은 허묵의 권유에 따라 그의 강연을 듣기로 했다. 허묵은 일부러 주인공과 보조를 맞춰 걷고, 강연 중에 햇빛을 막아 주었다.
허묵은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색깔이 있어요. 내 눈엔 당신이 무척 다채로운 색깔로 보여요."라고 답했다.
연구실로 돌아온 허묵은 슈크림 박스를 발견하곤 진작 뭔지 알았다며 하나를 입에 넣었다. 그는 주인공에게 슈크림 하나를 물려 줬다. 허묵은 주인공이 남긴 슈크림을 자기가 먹어치웠다. 그는 이것이 공헌에 대한 보답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공을 쌓아야겠다고 선언했다.
- 심야의 데이트
수화기를 내려놓은 허묵은 주인공이 멍청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동료에게 간단한 보고를 한 뒤 갑작스런 통증을 느낀다. 그는 제가 아프다고 생각한 주인공의 세심하고 직접적인 배려를 견디기가 힘들었다.
허묵이 정말로 아픈 줄 아는 주인공은 기어이 다음 날 허묵의 집에 찾아가 음식을 준비해 주었다. 허묵은 주인공이 보는 앞에서는 유쾌한 이미지를 훌륭히 연기했지만 그 시선이 자신에게서 떠나자 냉막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식사를 마치고 주인공은 사과를 함께 먹자고 제안했지만 깎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결국 허묵이 칼을 잡는 법을 알려주며 함께 사과를 깎았다. 두 사람의 호흡이 섞일 정도로 붙어 있던 허묵은 이내 일을 핑계로 연을 물렸다.
허묵은 주인공을 향한 모종의 계획을 완성했지만, 주인공의 부드러운 부분을 견디기는 여전히 힘에 부쳤다. 그는 "당신을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온천 데이트
- 일출 데이트
- 하루종일 데이트
- 해외 데이트
- 비오는밤 데이트
- 따스한 데이트
==# 비밀 이야기 #==
- 기숙사에 잠든 사자
- 알 수 없는 사람
- 무지개와 행운
- 빙산 아래
4. 애니메이션
5. 기타
과학자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비범함을 보여주었다. 9살 때부터 영국에서 유학하고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16살에 대학에 입학해 24살에 졸업하여[8] 뇌과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26살인 현재시점에서는 연모대학교 뇌과학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있다. [9]
모멘트에는 주인공밖에 없다.
게임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아주 잘하며 특히 논리적으로 추리하는 게임에 능하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평소에는 스케치만 즐겨하고, 수채화에는 잘 손을 대지 않는다. 미니룸과 각종 데이트에서 그림 실력이 뛰어나다는 언급도 있다.
자동차가 있지만, 연구소에서 집에 갈 때에는 걸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1] 1부 한정으로 2부로 넘어 가면서 bs가 아니게 되었다.[2] 다만 구매 화력 등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이택언-백기가 압도적이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의 허부인들은 유독 목소리 큰 유저들이 많다.[3] 18챕 기준으로 그동안 나온 능력은 공간접기, 방어막, 예지몽, 얼음 생성, 꿈 조작이 있다.[4] 애니메이션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evolver라고 언급된다.[5] 빗속의 데이트와 오후에 데이트에서 크게 언급된다.[6] 주인공을 통해서만 색을 볼 수 있고, 맛을 느낄 수 있다.[7] 운전 등, 색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색을 구분하게 해주는 특수 안경을 쓴다.[8] 학부+석사+박사까지 합쳐 8년 만에 졸업하고 24살부터 교수생활을 했다. 이런 천재적인 지능 덕에 허묵의 evol이 밝혀지지 않았던 초반에는 허묵의 evol이 지능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았다.[9] 26살인데 시간강사도 아니고 조교도 아닌 교수라는데에 유저들 대부분이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