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규
1. 소개
안동의 2030 정치인이다. 초등학생이던 1997년 당시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감정의 벽을 느낀 후로 정치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 원불교 전국 대학생 연합회장 등 지방의 청년 정치인으로는 전국단위 학생 활동 경험이 상당히 풍부한 편. 학생활동 및 정당활동 기간 동안 스스로 '서울에 유학 온 안동 사람'임을 계속 강조하는 등 중앙정치 보다 고향에서의 정치부조리 타파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2015년 3월, 녹색당에 입당해 이듬해 8월부터 전국사무처 당직자로 일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동 시의원선거 마선거구에 출마했다. 오랜 바람이던 고향에서의 첫 출마. 확성기도 틀지 않고 꽃바구니를 단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면서 선거운동을 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유권자일 때 싫어했던 유세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라고...
개표 초반 강남동의 투표함이 먼저 열릴 당시 당선권(2위)에 들었으나 [1] 노인층 비율이 높은 면지역 개표함이 열리면서 순위가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득표율 16.5%, 자유한국당후보와 단 23표차이로 4위.[2] 시의원 선거라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에서 총선 지지율 0.7%의 정당으로 출마한 20대 청년 정치인의 결과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이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