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데스티니 시리즈)/망령
1. 개요
데스티니 가디언즈/빛의 저편에서 등장한 새로운 속성 "시공"의 헌터 하위직업. 확장팩을 구매하지 않은 유저들은 기존 빛 하위직업의 속성만 이용할 수 있다.'''망령'''
''귓속말부터 포효까지, 고요와 폭풍이 되세요.''
몰락자 대장이 유로파의 황무지에서 사냥감을 쫓고 있었다. 서비터가 그 뒤를 따랐다. 바람에 서릿발이 날리고, 그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얼어붙은 낫을 보지 못했다. 귀가 먹먹한 우지끈 소리와 함께 낫이 적중하고, 서비터는 그대로 사라졌다. 대장은 엄폐물을 찾아 달아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그는 수정 감옥에 억류되었다.
전투의 포효가 목구멍에서 얼어붙었다. 귀가 먹먹한 침묵만 남았다. 다가오는 그림자가 보였다. 얼음과 휘날리는 눈에 감싸인 그림자는 나타났을 때처럼 빠르게 사라졌다. 하얀 황무지를 살펴보는 그를 공포가 뒤덮었다.
두 번째 낫이 얼음 감옥을 꿰뚫었다. 매서운 소용돌이가 일어나 그의 얼어붙은 육체를 찢었다. 돌풍 속에서, 그는 소총을 들고 있는 그림자를 언뜻 엿보았다. 사냥은 끝났다. 그는 바람 속에서 산산이 조각났다.
2. 궁극기
시전하면 점프 한 뒤 낫을 두 자루 순서대로 던지는데, 첫 번째 침묵의 낫은 낫이 충돌한 일정 범위의 적을 즉시 동결시키고 두번째 돌풍의 낫은 착탄지점에 타겟을 느린 속도로 추적하며 넓은 범위에 둔화와 지속딜을 주고 일정 시간 이상 맞으면 동결시키는 돌풍을 소환한다.
지속형 궁극기다보니 보스 딜링 면에서는 좋지 않은 성능이지만, 잡몹 처리 및 유틸 면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3 클래스 중 유일하게 즉발 궁극기면서 소환형 궁극기이기에 깔아두고 딜하기도 편하며 다면체의 속삭임 조각 적용 시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딜 증가를 받을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빙결 우선순위가 얼려지지 않았던 적이기에 돌풍이 착탄 지점 근처 적을 한번 얼리면 그 주위 적을 계속해서 얼리는게 아니라 자기 멋대로 멀리 있는 적에게 날아간다는 점. 제대로 효과를 받으려면 보스가 혼자 있을 때 쓰거나 쓴 직후 멀리 있는 적에게 타겟팅이 넘어 가기 전에 직접 잡아야 한다.
PVP에서도 성능이 좋은데 첫번째 낫은 그대로 해당 범위 지역의 적들을 모두 빙결시켜서 산산조각 처치가 쉬우며 후속타인 돌풍은 꽤 오랜 시간동안 착탄 지역 근처의 적들에게 이동을 강제하기 때문. 대신 궁극기 사용 중엔 수천개의 자상이나 혼돈 범위처럼 무방비 상태인데 조금씩이지만 움직이는 타 궁극기들과 달리 침묵과 돌풍은 그자리에 그대로 굳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노려지기 매우 쉬운 상태이다.
또한 빙결에 걸린 적이 변신궁을 사용하는 도중이라도 얼린 다음 처치하기가 매우 쉽다. 시전 시간이 칼날 장전보다 약간 느린 정도인데 얼리는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거점 중앙에 던지면 거점 훨씬 밖의 적도 어는데다가 소용돌이 자체의 공간 장악 능력도 무시할 수 없고 시전 후 빠르게 무기를 교체해 적을 처치할 수 있어서 사실상 0티어 궁극기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단점을 찾아보자면 자상과 비교할때 양손의 낫을 순차적으로 던지는데 자상보다 시간이 약간 더 길어 운이 없으면 두번째 낫을 던지기 전에 죽어 낫을 던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던지지 못한 낫은 공중에서 사라진다.
3. 직업 능력
4. 이동 모드
도약 높이만 따지면 나머지 두개의 도약보다 더 높다. 하지만 체공 중 컨트롤이 힘들어 삼중 도약에 밀린다.
두 번째 도약시 향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도약한다. PvP에서 체공중 공격당하는걸 피하기 위해 사용되곤 한다.
대부분의 헌터 유저들이 애용하는 도약. 방향 전환과 체공 높이 및 컨트롤을 모두 챙겼다.
5. 근접 공격
기본으로 두 번이 충전되는 근접 능력. 벽에 맞거나 적에게 피격 시 최대 두 번까지 튕기는 표창 모양 투사체를 발사한다. 자체 성능으로는 별로지만 헌터의 상인 겨울의 장막을 얻은 후에 진가가 발휘되는 근접능력으로 시공능력으로 적을 얼리는 것은 시공 공격을 맞췄을 때의 스택 누적으로 되어있고 감속이 10스택이 되면 얼어붙게 되는데 위축의 칼날 1개의 감속이 6스택이며 겨울의 장막의 감속은 4스택이라 회피 후 근접 능력 한 번으로 적을 얼릴 수 있기 때문. PvE, PvP 모두 적 근처에서 회피 후 충전된 근접능력으로 얼리는 것이 가능해서 적과의 싸움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유도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한 번 제대로 적을 맞추면 주변 적을 스스로 찾아가므로 2개가 모두가 장전되어 있다면 혼자서 여러명을 처치하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특출난 점이 하나 있는데, 두 번 연속으로 능력을 사용하면 모션을 캔슬하고 빠르게 두 번이 나간다.
심지어 선택받은 자 시즌으로 오면서 상향까지 받았다. 원래는 정밀 타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기본 데미지가 이전의 정밀 타격 수준으로 올라갔다.
6. 수류탄
착탄 지점에 가로 형태의 거대한 얼음 장벽을 생성한다. 장벽이 생성되는 범위에 들어온 적들은 얼려지고, 장벽이 깨지면 함께 산산조각난다. 이 수류탄은 자해 대미지를 입히지 않으며, 캐릭터의 바로 아래에 던지면 장벽이 솟아나고 캐릭터는 장벽의 위로 올라간다.[1] 또한 플레이어의 공격엔 쉽게 깨지지만, 의외로 적들의 공격을 방어해주는데는 탁월하기 때문에 방어 용도로도 훌륭하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점착되는 수류탄이 아니기 때문에 적에게 냅다 던지면 튕겨져나가고 아무런 대미지를 입히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무조건 적의 발 밑이나 바로 옆에 던져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Pvp에서는 헌터가 빙하 수류탄을 던진 직후 산산조각 급강하를 이용하여 주위에 붙은 적을 바로 처치할 수 있는 사기적인 수류탄이라 채용률이 높다.
착탄 지점에 구형 시공 황혼장이 형성되고 황혼장 내부에 있는 적들은 속도 감소 디버프를 받다가 결국 얼어버린다. 너프받은 한파 수류탄과 PvP에서 헌터가 Q-X 콤보로 사용하는 빙하 수류탄과 달리 어떤 직업이든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다는게 특징.
7. 상
일명 헌도식 강타. 궁극기를 사용할 때 던지는 낫 하나를 가져와 빠르게 땅으로 돌진하며 내려찍는다. 이때 카메라도 3인칭 시점으로 변경되며 반구 모양의 범위에 약간의 데미지와 함께 '''모든 얼어붙은 적이나 시공 구조물'''을 산산조각낸다. 설명엔 나와있지 않지만 시전 중 50%나 되는 피해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만 번지의 리워크 이후 자체 데미지는 50에서 5로 줄어들었으며 산산조각내는 범위도 줄어들었다. 다만 빙벽 수류탄과 조합하면 공프 샷건을 전방에 난사하는거나 다름 없는 데미지가 나와서 아직까지 채용하기 무리가 있는 수준은 아니다.
참고로 검을 통해 지상에서 공중으로 내려가며 추진력을 얻은 상태에서 점프와 함께 사용하면 그 검으로 얻은 추진력만큼 전방으로 날아가며 이를 이용해 패치된 세계선 스케이팅 등의 트릭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스케이팅 자체가 활용성이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숙달된다면 일부 레이드나 PvE 컨텐츠에선 재미 좀 볼수 있는 테크닉.
근처에 적이 있을때 회피를 시전하면 캐릭터를 중심으로 시공 장막이 퍼져나간다. 이 장막에 영향을 받은 적은 속도 감소 디버프를 받으며, 이때 헌터의 근접 능력을 시전한다면 그 적은 속도 감소 디버프가 겹쳐 바로 얼어버린다. PvE든 PvP든 무난한 성능이 장점.
8. 조각
출시 초기에는 처치한 대상 수에 비례해서 궁극기 에너지가 주어졌지만, 워낙 궁을 많이 주다보니 한번 발동할때마다 고정적으로 2.5%만 차게끔 너프되었다.
[1] 이때 점프를 하면 물리엔진 특성상 기존 점프보다 더 높이 점프할 수 있다. PvP에서 쓰면 상대 시점에선 갑자기 공중으로 솟구치기 때문에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