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데스티니 시리즈)/총잡이
1. 개요
전작에 이어 개근한 헌터의 태양 속성 하위 직업. 중거리 1:1 교전과 보스에 대한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총잡이'''
''완벽한 한 방을 위해 살아가는 고독한 늑대.''
코앞에서 괴성을 지르는 켈의 입에서는 한여름의 시체 몇 구를 합쳐야 풍길 법한 썩은 내가 나고, 켈의 침이 튀는 바람에 절로 눈살이 찌푸려지지. 순식간에 화염총을 꺼낼 수 있어서 의외로 좋은 점은 바로 이 순간, 적이 코앞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거야. 죽음이 덮쳐 온다 싶은 그 순간, 네눈박이 켈이 마지막으로 턱을 쩔그럭거리며 불길에 휩싸일 모습을 바라보며 비웃을 준비를 하는 거지.
거대 생물이 반대쪽 주먹을 뒤로 당기고 강철 같은 근육이 불끈하는 순간, 나는 손을 뻗어 빛의 힘을… 어라, 없잖아? 아, 맞다. 오벨리스크 앞에서 굴복자 셋에게 화염총을 썼었지. 이렇게 산수를 못해서야.
이래서 고스트가 좋다니까.
2. 궁극기
불타는 리볼버 권총[1] 을 소환해 강력한 대미지를 입히는 탄환 3발을 장전한다. 사격 시 탄환 1발을 소모해 단일 적에게 히트스캔 판정의 태양 속성 공격을 가하며, 조준도 여타 무기와 동일하게 가능하다. 사격으로 궁극기 게이지는 소모되지 않고 장전된 탄환을 모두 발사하면 궁극기가 즉시 종료된다.
광역 공격 능력이 전무한데다가 별다른 유틸리티도 없지만, 그만큼 대미지 하나는 확실히 강하다. 잡몹은 당연히 한 방에 증발하고 정예몹 중에서도 황금 총을 다 맞고 살아남는 적은 별로 없다. 마찬가지 이유로 보스 딜링용으로도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장거리에서 즉사급 공격을 히트스캔으로 꽂아넣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PvP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궁극기다. 수호자 상대로의 대미지는 무려 300으로, 궁극기를 시전한 적까지 두 발이면 잡아낼 수 있다. 게다가 히트 스캔에 궁극기란 것 덕분인지 원본인 유언과는 딴판으로 에임어시가 좋은 편이다.
다만 이러한 뛰어난 성능에 대한 대가인지 황금 총은 모든 궁극기 중 유일하게 별도의 피해 저항 효과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서 시전하면 어느 정도 안전이 보장되는 다른 궁극기와는 달리, 황금 총은 시전 후에도 적의 반격을 염두하며 움직여야 한다. 피해 저항이 없다는 점 때문에 PvP에서 가장 어그로를 끄는 궁극기 중 하나라,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총 한 번 못 쏴보고 궁극기를 날릴 수 있다. 또한 공격 방식 특성상 정밀한 조준이 필요한데 빗나가면 탄환 하나가 그대로 증발하는 것이므로 타격이 상당히 크다. 이러한 점 때문에 궁극기 중에서도 사용 난도가 높으며 플레이어의 경험과 센스를 많이 요구한다.
황금 총의 아이콘은 경이 핸드 캐논인 유언의 아이콘이다.
3. 수류탄
총잡이의 수류탄 능력은 3개 모두가 리턴은 그다지 높지않은데 단점이 확실한 나사가 하나씩 빠진 성능을 자랑하며, 헌터 하위직업을 떠나서 전 직업 중 수류탄의 성능이 가장 나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형에 의해 튕겨질 수 있는 일반적인 수류탄을 던진다. 던져진 수류탄은 잠시 뒤 폭발해 범위 안의 적에게 태양 속성 피해를 입히고 화상을 유발한다.
위력과 범위는 준수하지만, 유도 및 부착 기능도 없는데다가 땅에 튕겨지기까지 하기 때문에 편의성은 가장 떨어진다. 다만 화상 효과는 수천 개의 자상 트리의 화상 효과 관련 시너지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자상 트리를 탄다면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칼 묘기와는 달리 화상 효과가 공격과 동시에 적용되는것이 아니라 폭발 이후에 적용되기 때문에 수류탄의 폭발로인해 죽은 적은 불놀이 버프를 활성화해주지 못하며, 보통은 수류탄 한번에 죽지 않을 적을 상대로 근접 능력을 소진했을때 던져서 불타는 칼날 효과를 통해 도박꾼의 회피를 재충전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최초 착탄 지점에서 여러 개의 드론으로 분열하는 수류탄을 던진다. 분열된 드론은 접근하는 적을 추적해 폭발한다.
적을 추적한다는 특성상 대충 던져도 잘 맞아서 무난하게 쓸 수 있으며, PvP에서도 진입 차단용으로 자주 쓰인다. 하지만 드론의 투사체 속도가 꽤 느려서 딜이 다 들어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또한 비슷한 능력인 전기질주자의 연쇄번개 수류탄과는 달리 생성되는 드론 수가 제한돼 있어 적이 많을수록 단일 대상에게의 딜 효율은 떨어지는데다가 자동 유도라는걸 감안한 것인지 PVP에서는 데미지가 간지러울정도로 낮게 책정되어있어[2] 전부 맞아도 수호자가 반피도 채 나가지 않는 안습함을 자랑한다.
케이드-6가 고대의 감옥에서 경멸자 무리를 상대할 때 쓴 그 수류탄. 최초 착탄 지점 또는 적에게 부착되는 막대 모양의 수류탄을 던진다. 수류탄은 전투원에게 붙었다면 즉시 폭발하고, 그렇지 않다면 접근하는 적을 감지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폭발한다. 수류탄을 쏴서 직접 폭발시킬 수도 있다.
무리 수류탄과는 달리 부착 즉시 깔끔하게 폭발하므로, 사용법에 익숙하다면 단일 대상에게 사용하기에는 이쪽이 좀 더 낫다. 또한 함정 특유의 유틸리티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PvP에서도 유용하다. 그러나 포물선 모양으로 날아가는 투사체를 적에게 정확히 붙이지 못한다면 사용하기 불편하고 범위도 좁은 수류탄이 될 뿐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무법자의 길의 폭발 칼과 함께 붙여둘 시 폭발 칼의 폭발에 의해 즉시 폭발하며, 두 능력의 폭발 데미지 합이 시련의 장에서 수호자 체력을 정확하게 넘어서기때문에 이 두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매크로를 쓰거나 하여 깜짝 킬을 내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4. 직업 능력
입력 방향으로 회피하며 사용 중인 무기를 즉시 재장전한다. 제일 무난한 회피.
입력 방향으로 구르며 회피한다. 이동 거리는 명사수의 회피보다 더 길며, 적 근처에서 시전했다면 근접 능력이 즉시 재충전된다.
5. 이동 모드
타이탄과 워록과는 달리 헌터의 이동기는 여타 FPS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정직한 점프다. 그래서 기동성 면에선 좋지만 공중에 머무르며 오래 이동하는 데엔 효율이 떨어진다.
6. 하위 직업
총잡이의 하위 직업은 공통적으로 칼을 투척하는 근접 능력을 가졌다. 칼을 던지는 원거리 공격이긴 하지만 엄연한 근접 능력, 즉 근접 공격의 일종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무뢰한이나 원투 펀치 같은 근접 공격과 관련된 특성을 온전히 적용받는다. 단, 쿨타임이 다 돌아와 있어도 적이 가까이 있으면 일반적인 근접 공격이 우선적으로 나가므로 어느 정도 거리를 벌릴 필요가 있다.
6.1. 무법자의 길
통칭 6금총 트리. 황금총을 빠르게 난사하는 PvP 특화 트리다. 직접적으로 연계가 되는 경이 방어구는 없다.
포물선으로 날아가고 정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투척용 단검을 던진다. 이 단검은 적에게 직격된다면 기본 피해와 함께 추가 폭발 피해를 입히고, 그렇지 않다면 해당 표면에 부착되어 적을 감지하거나 일정 시간 뒤에 폭발해 폭발 피해를 입힌다.
사실상 폭발 범위 좁은 함정지뢰 수류탄이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PvP에서는 똑같이 표면에 부착되는 함정지뢰 수류탄과 연계해 확정 사살을 노릴 수 있다. 그리고 3금총 트리보다 발동도 빠르고 비교적 낙차도 적은데 정밀 데미지도 있고 그게 또 거의 한방이라 은근히 좋은 능력이다.
정밀 처치 시 자신을 포함한 주위 아군의 재장전 속도가 증가한다. 최대 3번까지 중첩된다.
최대 중첩을 계속 유지한다면 화력팀원에게 장전기 개조부품 수준의 버프를 제공할 수 있다. PvE와 PvP를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좋은 능력.
황금총의 조준 지원 수치가 증가한다. 이런 류의 스킬이 다 그렇듯 있을때는 체감이 굉장히 힘들지만 아래 트리의 3금총을 쏙독 없이 써 보면 중거리만 넘어가도 이 차이가 꽤나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황금 총의 탄환 수가 6발로 늘어나고 연사력이 대폭 증가한다. 또한 황금 총으로 적을 처치할 때마다 탄환 1발을 반환받는다. 예외적으로 마지막 한 발이 남았을 때는 적을 죽여도 탄환 반납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쏙독새와 관련한 밸런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 방으로 잡을 수 있는 약한 적이 많다면 지속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불꽃을 내뿜는 황금 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단일 대상 스킬임에는 변함이 없고 적 하나 하나를 일일이 조준할 필요가 있으므로 전기질주자의 전기 지팡이나 밤추적자의 공허 닻 수준의 잡몹 처리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보스 딜링으로 쓰자니 3금총이나 칼날 장전이라는 더 좋은 능력이 있다. PvE에서는 여러모로 선택할 메리트가 부족한 궁극기.
하지만 6금총의 진짜 무대는 시련의 장과 갬빗이다. 조준 실력만 따라준다면 중장거리의 수호자를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증발시키는 절륜한 성능의 궁극기로 활약한다. 다만 6금총은 사거리가 줄어드는 숨겨진 페널티가 있어 거리가 너무 멀면 한 방이 안 나오기도 한다. 지형이 좁은 시련의 장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보다 넓은 경우가 많은 갬빗에서는 어느 정도 사거리를 잴 필요가 있다.
무법자의 길 트리의 황금 총은 유언의 모델링을 가졌으며, 그에 맞게 발사 모션 또한 유언처럼 패닝 사격을 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6.2. 명사수의 길
통칭 3금총/쏙독새 트리. 황금 총에 정밀 피해를 추가하여 보스 딜링 능력을 극대화하는 콘셉트의 트리다.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경이 방어구는 천공의 쏙독새와 아스리스의 포용이 있다.
포물선으로 날아가고 정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투척용 단검을 던진다. 이 공격으로 적을 정밀 처치하면 즉시 재충전된다.
근접 폭발 칼에 비해 정밀 피해가 더 높아 PvP에서 수호자를 정밀 공격 한 방에 잡을 수 있다. 또한 정밀 처치 시 즉시 쿨타임이 돌아와서 이론상으로는 이 능력으로 총 한 번 쏘지 않고 잡몹들을 잡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선 딜레이가 훨씬 길고 투사체 속도도 더 느려 적중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보통은 3~4번 정도 하다가 정밀 처치가 끊겨 쿨타임이 돌아가기 일쑤. 중거리에서 강한 정밀 피해를 낼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는 게 좋다. 특히 약점 판정이 배쪽에 있는 벡스들에겐 사실상 재사용이 불가능한 수준.
명사수의 길이 리메이크 되었을 초창기엔 에임 어시스트가 매우 후해서 대충 던져도 칼이 알아서 약점을 향해 날아드는 신기를 보여줬으나, 자격의 시즌 때 오시리스의 시험이 돌아오면서 에임 어시스트가 너프되었다.
함께 쓸수 있는 경이 방어구로 아스리스의 포용이 있으며, 조건만 맞으면[3] 쏙독새 황금총보다 높은 데미지를 가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는게 문제.
정밀 공격을 적중시킬 때마다 황금 총이 충전된다. 최대 5번까지 중첩된다.
황금 총의 회전율을 증가시키는 우수한 능력. 자동 소총 등으로 정밀 공격을 적중시키고 있으면 계속해서 적용되어 궁극기가 빠르게 차오른다. 덕분에 3금총 총잡이는 애매한 정예몹에게도 비교적 부담 없이 황금 총을 박을 수 있다. 다만 정밀 공격이 끊기면 중첩이 바로 사라지므로, 유탄 발사기나 검 같은 정밀 공격 판정이 없는 무기를 사용하기가 애매해진다는 단점도 있다.
정밀 처치 시 10초 동안 모든 무기의 안정성과 조작성이 증가한다. 이후 적을 다시 처치하면 버프 지속 시간을 최대 25초까지 누적시킬 수 있으며, 지속시간이 20초 이상 남았을 때 황금 총을 발동시키면 이 버프 효과가 제거되면서 황금 총의 피해가 30% 증가한다. 황금 총 관련 효과는 경이 방어구인 천공의 쏙독새를 착용했을 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쓰러뜨리기 효과를 받은 황금 총의 위력은 천공의 쏙독새를 장비했을 때와 약 5%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물론 쓰러뜨리기 버프를 20초 이상 유지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므로 일반적으로는 쏙독새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러면 무기 안정성 및 조작성 증가 효과밖에 남지 않게 된다. 그래도 모든 무기에 적용되는 효과이니 큰 부족함은 없는 능력이다.
황금 총으로 강력한 정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황금 총으로 정밀 공격을 적중시킬 때마다 빛의 보주가 생성되고 황금 총의 위력과 지속시간이 증가한다.
사실상 이 트리를 선택하는 이유로, 황금 총으로 헤드샷을 먹일 수 있게 되어 단일 대상 딜링 능력이 대폭 상승한다. 특히 황금 총을 강력한 한 방 죽창기로 압축시키는 경이 방어구인 천공의 쏙독새가 함께한다면 여섯 자리를 가뿐히 넘는 숫자를 볼 수 있다. 이 "쏙독새 황금총"은 많은 헌터 유저들의 로망이자, 데스티니 가디언즈 최강의 단일 누킹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정밀 피해를 준다는 점 때문에 보스마다 제각기 다른 정밀 배율의 영향을 받아 피해량이 들쭉날쭉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대체로 마지막 소원의 1네임드 보스인 칼리처럼 정밀 공격이 들어가는 약점 부위가 좁을수록 배율이 높고, 움직임이 느리고 덩치가 커 정밀 공격이 쉬울수록 배율이 낮다. 막타를 날려서 쏙독새의 궁극기 에너지 반환 효과를 노리겠다면 이를 감안해 딜 계산을 해야 한다.
PvP에서는 그 어떠한 궁극기를 발동한 적이라도 황금 총 한 발만 머리에 꽂아주면 단숨에 전광판으로 보낼 수 있다. 그렇기에 PvP에서는 쏙독새를 벗고 다른 경이 방어구를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쏙독새 때문에 의미가 없어지는 황금 총 지속시간 증가 효과도 의외로 도움이 된다. 한 번만 정밀 처치를 달성하면 궁극기 에너지 감소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차분하게 다음 대상을 고를 수 있다.
'명사수의 길 트리의 황금총은 전작의 경이 핸드 캐논인 매의 달(Hawkmoon)의 모델링을 가졌다'라고 표기되어 있었으나, 호크문이 아니라 '이야스루나(Eyasluna)'이다. 조준경의 날개 장식이 없다.[4]
6.3. 수천 개의 자상
통칭 자상 트리. 근접 능력인 단검 투척에 특화된 트리로, 빠르게 돌아오는 근접 능력과 광역 궁극기로 다수전 능력을 보완했다.
수천 개의 자상을 선택하면 황금 총을 대체하는 궁극기. 공중으로 뛰어올라 불타는 칼 여러 개를 두 차례 투척한다. 날아간 칼은 적중하면서 약간의 피해를 주고, 잠시 후 폭발해 막대한 광역 피해를 입힌다, 각 투척에는 짧은 딜레이가 있어 시전 중 조준점을 옮겨 투사체를 더 넓게 퍼뜨릴 수 있다. 정식 명칭은 칼날 장전이지만 트리의 이름이 궁극기보다 멋드러져 대부분은 짧게 '자상'이라고 부른다.
황금 총보다 위력은 낮지만 사용법이 비교적 쉽고 활용도도 다양하다. 칼날은 시전자로부터 멀어질수록 분산되고 가까울수록 집중되기 때문에 잡몹처리를 할 때는 최대한 높게 뛰거나 거리를 벌린 후 시전해 넓은 범위에 폭격하듯 던지면 되고, 보스에게 딜을 집중해야 한다면 자해 피해를 입지 않을 만큼 거리를 조절해 적당히 가까운 곳에서 던지면 된다. 다만 투척한 칼날에는 유도 기능이 있는데, 넓게 퍼진 칼날들이 간혹 리븐의 눈처럼 건드리면 안 되는 걸 건드릴 수도 있으니 사용에 주의할 것. 시련의 장에서는 비슷한 성격의 궁극기인 신성 폭탄처럼 다수를 쓸어버리거나 변신형 궁극기를 자르는 데 쓰인다.
포세이큰 출시 직후에는 가장 강력한 궁극기로 평가받았다. PvE와 PvP, 갬빗까지 잡몹처리면 잡몹처리, 보스딜이면 보스딜 두루 두루 안 쓰이는 곳이 없던 데스티니 최강의 다용도 궁극기였다. 그러나 검은 무기고 시즌에서 자상 트리의 핵심인 경이 방어구 갈라노르의 조각과 딜량이 너프되고 다른 궁극기들이 강해진 이후로는 예전만큼 잘 쓰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꿈의 도시 우물, [6] 같이 궁극기 게이지 버프가 있는 곳에서는 갈라노르와 같이 사용해서 치트키 같은 느낌으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칼날 장전의 데미지를 효율적으로 뽑는 팁이 있는데, 꽤 간단하다. 점프하지 않고 근중거리에서 뒷걸음질치며 시전하면 위쪽 대각선을 향해 가장 가까운 보스만 타겟팅하여 박히므로 풀딜이 나오게 된다. 위력은 대략 신성 폭탄 정도로, 여전히 강력한 편이다.
개조부품인 분산과 패시브 불타는 칼날+경이 방어구 갈라노르를 통해 궁극기를 엄청난 속도로 채우면서 리턴은 크게 받는 세팅을 챙길 수도 있다.
포물선으로 날아가고 정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투척용 단검 3개를 부채꼴을 그리며 순차적으로 빠르게 던진다. 맞은 적은 지속적으로 화상 피해를 입는다. 칼날 장전처럼 시전 중 조준선을 옮기면 더 넓게 던질 수 있다.
다른 총잡이의 칼 투척 기술처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근접 능력이다. 조준을 잘 하면 한번에 다수를 공격할 수도 있고 총 피해량도 높다. 모든 단검을 조준선 가운데로 날리는 게 아니라 부채꼴 모양으로 흩뿌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검 3개를 모두 약점에 맞히는 건 난이도가 상당하고, 약점 크기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도 많으니 보통은 가운데 하나만 맞히는 걸 상정하고 운용하게 된다.
화상 상태인 적을 처치하면 15초 동안 칼 묘기의 충전 속도가 증가한다. 최대 3번 중첩된다.
칼 묘기의 활용성을 향상시키는 지속 능력. 소이 수류탄, 요툰의 추가 피해 등 태양 속성 지속 피해를 받고 있는 적이라면 대부분 적용된다. 물론 칼 묘기도 화상을 유발하므로 칼 묘기로 적을 처치해도 발동한다. 충전 속도 증가량은 상당한 수준으로, 1스택만 쌓여도 15초가 끝나기 전에 쿨타임이 돌아오며 3중첩이 완성되면 대략 4초마다 1번씩 단검을 투척할 수 있다.
이 능력 덕분에 자상 헌터는 근접 능력을 제4의 무기처럼 사용한다. 특히 총잡이의 근접 능력을 2스택으로 만드는 경이 방어구 뱀 불염포를 장착하거나, 공격전 모디파이어에 근접 능력 충전 속도를 증가시키는 "싸움꾼"이 붙으면 진짜로 총 한 번 안 쏘고 칼만 던지며 게임을 진행하는 게 가능해진다.
칼 묘기에 맞은 적이 화상 피해를 입을 때마다 회피 능력이 40% 가량 충전된다.
칼 묘기를 보조하는 두 번째 능력이지만 그 자체로는 칼 묘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회피 능력 중 도박꾼의 회피를 선택했다면 보스에게 칼 한 번 던진 이후 근처에서 회피 - 칼 묘기 - 근처에서 회피의 무한 루프가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자상 트리를 탄다면 회피 능력은 대부분 도박꾼의 회피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