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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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리지! 아니, 길인가? 글렌인가? 몰라. 아무튼 ㄱ으로 시작해!'''
'''Gary! Ghill, Glen? I don't know. Something with a G!'''[2]
'''미친 존재감이 찾아온다.'''
데스티니 시리즈에 등장하는 엑소 남성이자 헌터의 선봉대다. 한때 야전에서 이름을 날리던 실력파 헌터였으나 내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결국 내기에서 져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선봉대에 취임한 안습한 인물. 그래서인지 1편에서 플레이어가 앞으로 지나가면 가끔 '나도 데리고 가줘'라고 귓속말을 걸기도 한다. 꽤나 제멋대로인 성격에 까불거리는 감도 있으나, 실력은 출중하다.
하단에도 나오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트레일러의 주역으로 등장. 본진이 털리고 저항군을 규합하는 장소에서 '나 잘남'으로 요약되는 자뻑 발언에다가 "도망치다 걸리면 내 손에 죽어"라는 협박, 오히려 수호자 전원의 사기를 빼는 "최악의 경우 우리 모두 죽겠지. 그런데 혹시 알아? 운 좋으면 살지도."라는 말들을 하다가 호응이 없자, '''"참고로, 저놈들 루팅 할 거 존나 많다!"'''[3] 라는 말로 수호자들의 폭풍 같은 지지를 이끌어낸다.[4] [5]
시네마틱 트레일러 '자발라의 서막'에서 '황혼의 문턱 전투' 당시 인간 아이들을 대피 및 호위하면서 전우 수호자들과 함께 몰락자들과 전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역시 자발라와 마찬가지로 '황혼의 문턱 전투'의 영웅이자 생존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2. 작중에서
2.1. 과거
인간이던 황금기 시절 용병 내지는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며 지냈다. 그러다가 클로비스 브레이의 의뢰를 수행하다 브레이 가문의 우주 정거장을 하나 박살내게 되면서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된다. 이에 클로비스 브레이는 엑소 실험에 참가하는 대신 빚을 없던거로 해주겠다다던 제안을 건내고 케이드는 이를 승낙하게 된다. 이후, 케이드는 우리가 알고있는 엑소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기억을 잃기 전에 자신과 가족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덕분에 기억을 잃게되는 엑소 특유의 재부팅과 수호자로써의 부활을 거치면서도 가족에 대한 기억을 유지할 수 있게된다. 도시의 수호자의 일원이 된 후, 케이드는 헌터 선봉대 안달 브라스크의 밑에서 두각을 보였고, 안달은 '케이드가 무책임한 얼간이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 목숨을 맡길 수도 있다'며 그를 신뢰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안달은 케이드에게 내기를 걸었고, 내기에서 진 케이드는 안달이 사망할 시 그를 대신해 헌터 선봉대가 되기로 한다.
그 뒤 케이드와 안달은 여러 수호자들을 살해해 온 몰락자 용병 흉터의 타닉스를 추적하게 된다. 케이드는 두 번이나 그를 죽인 줄 알았으나 그 때마다 타닉스는 살아서 도망치는데에 성공했고, 결국 타닉스는 안달을 살해했다. 이후 케이드는 내키지 않게 안달의 선봉대 직위와 그의 망토를 물려받게 된다.
2.2. 데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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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큰 킹에서부터 본격적인 비중이 생겼다. 자발라와 아이코라, 에리스 몬이 오릭스의 기함 드레드노트로 수호자를 침투시켜야 한다는 답을 내리지만 기함의 주포를 피해 침투할 방도가 안 보이는 상황에, 주인공 수호자를 시켜서 자신이 과거 라스푸틴에게서 훔쳐냈던 스텔스 장치를 회수하게 한 뒤 그걸 에리스 몬의 함선에 장착한다. 에리스의 함선 일부가 군체에 잠식되어있던 터라 군체들의 감시를 속이기에 더 적합하리라 생각했기 때문. 물론 에리스의 허락도 없이 몰래 했다.
주인공 수호자가 개조된 에리스의 함선을 훔쳐 타고 기함에 접근하나, 중간에 스텔스 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들키게 되고, 수호자와 고스트는 함선이 격추되기 직전에 간신히 몸만 기함에 전송하는데에 성공한다. 이에 함선도 잃고 전송 구역도 없이 기함에 갇히게 된 고스트가 불평하자 태연하게 "좋아, 내 스텔스 장치가 먹힐 거라고 했지?"라고 말한다.
수호자가 전송 구역을 구축하고 나면 "실례 좀 할게. 에리스와... 그녀의 함선에 대해... 불편한 논의를 하러 가야 해서 말이야."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에리스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에리스는 새 함선을 마련해주지 않는 한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 모양.[6][7]케이드: 어이, 자발라! 드레드노트에 새로 만들어질 전송 구역이 어떨지 궁금해?
자발라: '''지금 승인도 없이 드레드노트에 수호자를 보낸 건가?!'''
케이드: '''아, 맞다! 이제 승인해줄 수 있을까?'''
-수호자가 군체 및 기갑단 병력과 삼파전을 벌이며 간신히 전송 구역을 구축할 때의 대사.
2.3. 데스티니 가디언즈
2.3.1. 붉은 전쟁
지나치게 유쾌한 나머지 매우 시리어스한 붉은 전쟁 스토리의 '''개그 담당 캐릭터.''' 물론 선봉대인 만큼 맡은 일 처리는 매우 잘한다. 가울의 군대와 맞서 싸우며 길을 나아가던 수호자와 고스트 앞에 부상을 당한 듯, 휘청거리면서 등장하지만,
이 말을 한 뒤 바로 '''황금총을 빠른 속도로 쏴서 군단병 3명을 정확히 죽여버린다.''''''이봐, 너희 둘 잠시만 기다려.'''
후에 모든 수호자들이 흩어진 뒤, 주인공이 타이탄에 왔을때 자발라는 케이드와 아이코라가 흩어졌다고 한다. 전쟁이 완전히 수세에 몰리며 불리해지자 자발라가 케이드와 아이코라를 찾아야 수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한다. 드립을 열심히 치지만 초반부와 트레일러에 나온 묘사처럼 역시 할 일은 열심히 하는 듯.'''자발라는 광장에서 영웅놀이를 하고 있고, 나? 나는 이 사건의 배후인 녀석하고 데이트라도 해보려고.'''
2018년 영웅들의 지점 희귀급 헌터 방어구의 지식을 보면 빛을 잃어버린 때의 상황을 알 수 있는데 다른 선봉대 수장들은 나름 심각한 이야기들인데 혼자만 개그캐답게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당장 투구 지식을 보면 빛을 잃기 직전까지 샤크스랑 킬따기 승부를 한창 벌이고 있던 중이였고 그 와중에 빛을 잃었을때 샤크스가 또 속임수를 쓴거냐고 다그치고 있다. 그래도 사태가 사태인만큼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수습해 볼려고 [8] 나름 애쓰기는 했지만 정작 결과는...
도시 함락 이후 선봉대 수뇌부가 흩어진 상황에선 어째서인지 네소스에 있는 차원문에 갇혀있다. 주인공 수호자가 어찌어찌 케이드 주변에 있는 벡스들을 처치해 구출 할 뻔하나...[9]
이후 주인공이 벡스 순간 이동기를 꺼서 차원문에서 빠져나오지만 하필이면 안전장치가 있는 곳이라 둘 다 몰락자들에게 공격받는데, 주인공이 나타나서 전부 제거하고 드디어 주인공과 조우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벡스 순간 이동기를 주자 고스트가 그 순간 이동기로 뭐를 할거냐고 묻자,'''원점에서 동력원을 제거하면 루프가 깨지고, 내가 이 차원문 시스템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도 몰라, 무슨 말인지 알아 들었지? 알았다고 해, 말 좀 해봐!!![10]
(엄청난 속도로 말하면서 성질을 내며)'''고스트: (말하려는 주인공 수호자를 새치기하면서)[11]
그래요, 알았어요 케이드. 그렇게 할게요. 그런데 어떻게 대체...'''젠장, 이 십원짜리야! 내가 한 말 못 알아들어썻!?!?'''[12]
[13] (말 끝나자마자 차원문과 함께 사라진다.)고스트 : ... 저래서 사람들이 케이드가 탑을 떠나는 걸 싫어하는 거 같죠?
주인공 수호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고스트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리지만 자신은 할 수 있다고 한다. 트레일러에 나온 자부심은 괜한게 아닌 듯. 고스트는 기갑단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행성을 파괴하고, 무기의 타겟이 태양이라고 심각하게 말 하는데 귓구멍으로 흘려 듣고 벡스 순간 이동기를 만지다가 손이 끼어 벙찌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적어도 아이코라는 들었을 것이라고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아이코라가 도시에서 사라졌다고 말하는 고스트. 이에 아이코라는 이오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떠난다.[14]고스트 : 자발라 님이 계획이 있대요. 당신이 필요하댔어요.
'''그래, 자발라는 항상 계획이 있다고 하지. 보통은 그냥... 잠깐, 자발라가... 내가 필요하다고 그랬다고?'''
'''그러니깐 정확하게, 그 말이 자발라의 입에서 나온 거 맞아?'''
고스트 : (한숨을 쉬듯이) 네, 맞아요.
'''제발 그거 녹음 해놨다고 해줘!'''
이오에서 굴복자를 처리한 주인공이 아이코라를 데리고 농장에 와서 자발라, 아이코라와 재회한다. 3명의 대화를 듣고 나타난 호손에게 혹시 너 헌터냐고 물어보지만 호손이 망토는 거슬린다고 말하면서 이를 부정한다. 이에 케이드는 판초 멋지네라고 말한다.'''어... 저... 고마워, 도와줘서.'''
모두가 죽이 맞고 결의에 찬 얼굴을 하니 신나하면서,
후에 아만다 홀리데이가 많이 있다고 휙휙 던져주는 탱크를 타고 기갑단을 쓸어버리는 주인공을 보자 자발라한테 나한테는 왜 탱크를 안 줬냐고 따지자 자발라가 후에는 케이드가 탱크를 쓸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말을 하고, 결국 홀리데이에게 말해본다고 한다. 사실 이 편은 최종보스전 직전에 마지막 개그 파트라서 그런지 등장인물 모두가 유난히 웃기고 호쾌하다. 나름 삐졌는지 잠깐 내려서 교각을 연결해야 할때는 그 '''슈퍼'''탱크가 하늘은 못나나봐? 하면서 비꼰다.'''내가 케이드에게 딱 하나 배운 것이 있지. 멋진 등장의 값어치.''' - 자발라
'''분위기 좋네, 누구 안아줄까? 전부? 싫어?''' (아무도 반응이 없자) '''...싫음 말고.'''
자발라: 아이코라와 나는 집결지점에 도착했지만, 케이드 쪽이 아직 끝나지 않았네.
케이드: '''총을 쏘든가 이걸 고치든가 둘 중 하나밖에 할 수 없겠어. 방금 내 팔이 날아갔거든!'''
아이코라: 케이드, 그 순간이동기가 필요해! 여기서 오랫동안 버틸 순 없어!
가울과의 결전 직전에서는 벡스 순간이동기를 고치고 기갑단을 막아내는 등 꽤나 활약을 펼치지만 총 맞으면서 벡스 순간이동기 고치는게 얼마나 힘드냐고 푸념한다. 그 와중에 오른팔과 왼쪽다리가 날아간건 덤. 결국 수리하는데 성공하나 다른 선봉대장 자발라 아이코라와 함께 리타이어한다.[15] 주인공과 여행자가 도미누스 가울을 죽이는데 성공. 빛이 돌아오는 것을 자발라와 아이코라와 함께보다가 마침 오는 호손과 수호자를 반겨주고 타워로 정착한다.자발라: 아이코라, 케이드! 우리가 여기서 죽는다면, 그대들과 함께 화력팀을 이뤘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네.
아이코라: 여기서 죽음을 맞이한다면, 여행자의 그림자 아래서 죽음을 맞이한게 다행이라고 여기네, 옛 친구여.
케이드: '''이제 곧 죽을텐데 뭔 말들이 그렇게 많아?!'''
이후 네소스 공격전 '엑소더스의 추락'을 진행하면 안전장치랑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3.2. 타워 상주 이후
타워에 상주한 이후에는 보물지도[16] 와 정찰 리포트[17] 를 판매하며, 정찰 미션을 제공한다. 또한 주간 퀘스트인 화약고를 하면 보상을 주는 역할도 하는데, 강력한 장비라는 플레이어의 현 파워레벨보다 더 높은 무기/방어구 보상을 주기 때문에 파워 레벨을 최대치까지 올리는데 유용하다. 여담으로 경이 무기들의 지식 탭에 단골로 등장한다.
프로메테우스 렌즈의 지식에 의하면, 프로메테우스 렌즈라는 고고학자들이 만들어낸 특수 크리스탈로 열광선을 쏘는 라이플이 개발된 소식을 듣고는 불을 내는 크리스탈이라며 닥치고 하나를 구해오라고 시킨다. 물론 케이드가 보낸 수호자가 한 고고학자한테 여러가지를 물어보다 고고학자가 케이드가 보낸 수호자라는 걸 알아채고는 훠이훠이 하면서 쫓아내버렸다.
행운의 바지의 지식에 의하면 시련의 장에서 쓰려고 불법으로 튜닝한 다리 갑옷을 만들었다. 문제는 불법으로 튜닝한 장비들은 시련의 장 규칙에 위반되고 걸리면 시련의 장에서 밴을 당하는데 이를 교묘하게 속여 넘어간다. 시련의 장 컴퓨터에 불법 튜닝이 규칙 위반인지를 묻다가 행운은 부당행위인지를 물어서 컴퓨터가 행운은 부당행위가 아니라고 답하는데, 이때 자기 다리 갑옷의 행운수치가 높다라는 논리로 합법화 시킨다.
2.0 업데이트에서 리프에 할 일이 있다면서 슬며시 빠져나갔기 때문에 도시에서 더 이상 만날 수 없으며 보물지도나 정찰 리포트도 더이상 구할 수가 없다. 화약고 보상은 그 행성 관리인이 주는 것으로 변경.[18]
2.3.3. 포세이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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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감옥에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폭동이 벌어지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주인공 수호자를 불러서 폭동진압을 시작한다. 플레이어가 하층에서 싸우는 동안 케이드는 위층에서 무쌍을 찍으며 킬 카운트를 계속 외친다. 주인공과 함께 보안 통제실에 도착한 케이드는 보안 프로토콜을 다시 작동시키는 터미널로 가는 가디언을 터렛으로 엄호하고 보안 프로토콜을 다시 작동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슈퍼맥스 섹터를 체크하던 페트라가 경멸자 남작들과 울드렌 소프의 냉동 보관함이 열려있는 걸 보고 현 상황이 '''폭동이 아닌 탈옥'''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에 페트라에게서 가장 가까운 탈출구인 0번 에어 록으로 향했을 거라는 정보를 받은 케이드는 스스로 보안실을 지지하는 케이블을 끊어버리고 0번 에어 록이 있는 최하층으로 떨어진다. [20]
- 참고로 떨어진 직후의 모습을 보면 케이드는 낙사해서 죽었고 케이드의 고스트인 선댄스가 살려주는 모습이 등장한다. 고스트라는 존재가 있으면 수호자는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이후 케이드의 떨어진 핸드 캐논, 스페이드 에이스를 집은 울드렌이 케이드한테 유언을 남기라고 한다. 하지만, 케이드는 오히려 울드렌의 누나에 대한 고인 드립을 시전, 울드렌은 총을 케이드의 가슴에 쏜다.
그리고 케이드의 아들을 상징한 '''스페이드 에이스를 강탈하는 엄청난 도발을 주인공에게 시전 한다.'''[25]케이드: (기침하며 숨을 헐떡이며)이거..이거좀 민망한데, 나 혹시 그 총좀 빌려줄래?
울드렌: 아니..총알은 빌려줄 수 있다..네 이름을 새겨뒀으니.
케이드: 으아! 지금당장이라도 내 파트너가 쳐들어와서 너희들 전부 죽여버릴거야 모조리! 그리고 너..넌말이지..
울드렌: 쉬이이..이건좀 아플거야..
'''아주많이...'''남길 말은 있나?
케이드: '''"누나는 잘 있지..?"'''
유언과 함께 '''결국 가동을 멈춘다.''' 아이코라는 케이드의 복수를 하자고 말하지만, 자발라는 케이드 말고도 다른 동료들을 울드렌 소프와 남작들을 치는데 희생하길 꺼려하고, 우리는 군단도 정복자도 아니니 여행자와 지금의 동료들에게만 집중해야 한다라 잘라 말한다.내... '''내 머리 어때?'''
하, 과묵하긴. 여전하네...
(고스트 : 오, 이런... 제가 할 수 있는 게... 죄... 죄송해요.)
잘 들어, 이건, 이건 네 잘못이 아냐.
내가, 착한 일 좀 해보려다가 자초한 거야.
자발라하고, 아이코라에게 전해줘.
내기에 져서... 선봉대가 된 건...
내 최대의...
'''행운이었다고.'''
둘이 언쟁을 벌일 기미를 보이나 주인공 수호자가 이 둘을 한 마디로 제지한다.
이후 탑으로 가보면 장엄하고 기쁜 느낌의 BGM이 아닌, 절망스럽고 아주 우울한 BGM이 흘러나오며, 농장은 케이드-6의 사망 소식에 거주 중인 사람들이 충격을 받아 아예 기능이 마비되었을 정도로 사망의 여파가 컸다. [27]'''"그럴 일 없습니다. 울드렌 소프는 제 겁니다."'''[26]
벤시-44는 울드렌 같은 녀석이 스페이드 에이스를 가질 자격이 없다는 말로 분노를 드러냄과 동시에 케이드의 죽음에 안타까워한다. 오직 수호자만이 스페이스 에이스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하고 울드렌을 처치하고 스페이드 에이스를 회수해주길 부탁한다. 이후 포세이큰 스토리가 끝나면 스페이드 에이스 복구 퀘스트를 수호자에게 준다. [28]'''"약속해주시죠, 울드렌을 처치하겠다고."'''
스페이드 에이스를 얻기 위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케이드-6가 얼마나 비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특히 이는 구멍 속의 에이스[29] 라는 미션을 깨다 보면 두드러지는데, 케이드 자신이 아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아마 네가 나를 죽였겠지."식의 유언을 남겼다. 우호적이지 않은 인물부터 해서 작중 우호적이었던 페트라, 자발라, 아이코라, 호손,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까지 유언을 남겼다. 자발라에게 죽으면 진짜 웃길 것 같다고 은근히 바라는 게 압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케이드 자신을 죽인 울드렌 소프는 명단에도 없었다. [30]
케이드의 유언 펼쳐보기/접기
모든 이야기엔 끝이 있지. '''내 이야기의 끝은 여기야.'''[31] ||}}}
스페이드 에이스의 이야기를 보면, 케이드가 '''그나마''' 형식적으로 작성한 유언이 있는데, 많이 골 때리는 내용이 있다.
에이스에게 적은 편지들 중에서도 나오지만 생전의 케이드가 엑소가 된 이유가 '''엄청난 양의 빚'''[32] 을 갚기 위해서다. 이걸 그대로 유언에다가 때려 박은 듯.
기본적으로 수호자들은 자신의 과거나 정체에 대해 모르지만, 케이드-6만은 끝까지 아들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굉장히 애틋한 부분.
케이드가 남긴 선봉대 내기는 '''자신을 죽인 인물이 후임이 되는 것'''이다.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고 숨겨논 유언에 이렇게 해논 걸로 보아 자신을 죽인 헌터를 죽어서도 엿먹이려는 계획을 세운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내기의 결과가 나올 수 없어 후임 헌터 선봉대를 뽑는데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
2.3.4. 섀도우킵
피라미드가 빛은 케이드를 아무런 도움도 안주고 죽게 방치했다며 비판할때 언급이 되며, 아이코라가 어둠과 싸우면서 희생된 사람들을 이야기할때 잠깐 언급된다. 서광의 시즌 출시전에 나온 지식에서도 세인트-14를 구하려고 해시계를 만들었다가 붉은 군단 잔당들에게 발각되어 도움을 청하려 온 오시리스를 아이코라가 문책할때 언급된다.
붉은 전쟁 컨텐츠가 회상 컨텐츠로 들어감에 따라 경이 기관단총 '''줄타기 곡예사'''의 입수 퀘스트가 케이드의 이야기로 바뀌었다. 언젠가 탑에 올 수호자를 위해서 좋은 무기를 자신의 비밀 장소에 숨겨뒀는데, 밴시가 뉴라이트 수호자에게 그 케이드의 유품이자 선물을 찾아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EDZ의 숨겨진 장소로 진입하는 스토리이다. 점프맵으로 이루어진 맵을 통과하다 보면 고스트가 케이드에 대해 직접 만나보지 못했을 주인공 수호자를 위해 케이드가 어떤 수호자였는지에 대해 회상해준다. 수호자가 헌터일 경우, 고스트가 케이드가 당신을 좋아했을 거라면서, 수호자에겐 케이드와 같은 탐험가 정신이 흐르고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3. 인기
시종일관 진지한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데스티니 팬덤에서 상당히 높은 인기를 가진 캐릭터다. 한국판의 경우에도 신용우의 열연으로 최애캐로 뽑는 유저들이 많은 편. [33] 사실 데스티니의 첫 작품때 만해도 별다른 비중이 없었으나 DLC였던 더 테이큰 킹에서 비중이 올라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경우엔 아예 제작사인 번지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준 캐릭터가 되었다. 출시 전 광고들을 보면 케이드-6가 주연으로 나온 영상들이 상당히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이쪽도 게임 내에선 위와 똑같은 잠입 장면인데 자발라가 부를 때까지 한가하게 술이나 마시고 있다(...). [34]
주옥같은 명대사를 대량으로 쏟아낸 소집령 트레일러. 위에서 나온 ㄱ자 이름 드립은 물론이고 그 유명한 '''"루팅 할 거 존나 많을 거임!"'''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강제로 선봉대가 된 케이드 답게 굉장히 낮은 의욕과 말 같지도 않은 연설이 볼만한 점.
그렇기 때문에 포세이큰에서의 충격적인 전개로 서양 팬들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케이드-6의 부활을 바라는 유저들이 많다. 특히 포세이큰에서 케이드가 죽은 후로 케이드의 장난이나 농담이 사라진데다 어둠의 등장으로 스토리가 지나치게 어둡게 가고 있어 유저들이 피로를 느끼는 중. 빛의 저편의 용량 최적화 때문에 케이드의 깨알같은 모습들이 잔뜩있던 붉은 전쟁이 통째로 날아가서 기존 유저들은 빛의 저편 출시 이후 신규 유입된 유저들이 케이드-6의 매력을 제대로 못느끼지 않을까 걱정하기도한다. 지금으로썬 케이드의 흔적은 EDZ 무기거래상 공격전이나 네소스 아르카디아 계곡 공격전같은 붉은 전쟁 당시의 공격전에 목소리만 남아 있다.
4. 부활 가능성
몇몇 유저들은 게임 안에 있는 여러가지 떡밥과 정보들로 케이드가 부활 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설명하려면 우선 엑소의 기원부터 설명해야 한다. 엑소족은 인류의 황금기 시절 클로비스 브레이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의 정신을 로봇에 삽입한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이것에는 큰 문제가 있었는데, 얼마 지나자 엑소에 깃든 인간의 영혼이 자신의 로봇 몸을 거부하게 되어, 최종적으로 사망에 이르는 정신병을 앓게 된 것. 이에 대한 완전한 해결법은 결국 등장하지 않았고, 그나마 초기에 쓰인 유효한 완화책은 '''일정 주기로 기억을 리셋한다'''였다.[35]
그리고 엑소들은 엑소가 되기 전이나 리셋하기 전의 기억을 모두 잃지만, 이게 완벽하진 않아서 많은 엑소들이 자신의 기억이 리셋되는 '딥스톤 무덤'이라는 곳에 대한 꿈을 꾼다.[36][37] 이 꿈에서 모든 엑소는 딥스톤 크립트로 가 재부팅을 받는 꿈을 꾸는데, 이때 어떤 엑소들은 그냥 평화롭게 입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떤 군대와 싸워 길을 뚫어야 한다. 이 군대는 자신이 아는 사람들,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끔 얼굴을 모르는 사람도 그 사이에 있다. 평범한 엑소 그리모어 카드에서는 엑소가 차갑고 지치지 않는 전쟁 기계로 설계 되었다고 나와있지만 숨겨진 고스트 조각으로 얻을 수 있는 지식에서는 한 엑소가 전쟁 기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정신을 가졌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기고[38] 엑소를 '''누군가가 영원히 살고 싶어 만든 기계'''가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또한 클로비스 브레이 사 관련 로어를 보면 이들은 무엇인가를 숨기고있다는 것과 이들은 가진 재원이 있을 때 최대한 효용을 이끌어내고, 재원의 활용 방법이 아무리 비도덕적이라도 감행한다고 언급된다.
마지막으로 라스푸틴의 전쟁AI가 클로비스 브레이 시설에 있으며 한때 엑소들의 지휘권도 가졌었다는 떡밥까지 종합해서 유추하면 나오는 추측은 다음과 같다. '''클로비스 브레이 사는 영원한 삶을 목표로 엑소를 만들었으나 다가올 위협을 감지한 라스푸틴이 엑소를 전쟁기계로 재설정 하였고 클로비스 브레이 사가 미래에 필요하지만 당장은 할일이 없어진 엑소들을 이용해 비도덕적인 일을 감행 하였고 후에 기억을 지웠다''' 라는 것. 대부분의 엑소들이 꾸는 꿈의 진실이 이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케이드는 이 사실을 선봉대 시절에 알아냈고 이것이 케이드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유언들을 남긴 이유와 페트라에게 엔셀라두스의 위치를 알린 것, 그리고 주인공 수호자에게 자신의 케이드 - 0 부터 5 까지의 기록을 지워달라는 부탁을 한 이유라는 추측으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케이드라 불린 사나이'의 지식을 보면 케이드는 자신이 언제든지 나쁜 일을 저지를 수 있음을 알거나 직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언제나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자신을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것이 자신의 사랑을 대변하는 퀸과 에이스였던 것.[39] 이 지식에서 나오는 글에서 케이드는 퀸이 "꿈, 또는 총알과 부활 사이의 공간"에서 떠오르는 짧은 기억일 뿐임을 인정하고, 자신이 그 기억 속의 여성을 사랑하는지 아니면 그 기억 자체를 사랑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케이드는 그 허상을 마음 속에서 진짜로 만들고 그들에게 의지했는데 그렇게 해서 자신이 언제나 나쁜 선택에서 돌아설 수 있기 위해서 그렇게 했던 것. 케이드는 스스로 비록 허상이지만 퀸과 에이스가 없었다면 케이드는 아마 0번부터 5번까지의 자신의 과거와 같은 일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엑소들의 이름뒤에 붙는 숫자는 그 엑소가 기억을 리셋한 횟수를 의미한다. 또한 그의 지식 중 '올 인' 에서 자신에게 남기는 편지를 쓰는데 케이드는 7이라는 숫자를 싫어하여 6에서 자신의 넘버를 세는 멈췄는데 지식에서 만약 자신이 7 이나 더 높은 숫자랑 연관된다면 누군가 판을 바꿨고 수작을 부린 것이라 말하며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후에 그런 존재[40] 에게 퀸과 에이스를 이야기하며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포함한 기록을 읽는 그 누구라도 자신의 기록을 읽고 자신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구멍 속의 에이스' 미션에서 들을 수 있는 유언의 내용이 모두 유언을 듣는 자가 자신을 죽였을 거란 가정하에 남겨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언젠가 아이코라, 자발라, 주인공 수호자 등의 동료가 변해버린 자신과 싸우는 상황이 올거란 것을 예상했기때문. 칼루스가 봤다는 미래에서는 케이드-7이 언급된다. 문제는 주인공이 죽였다는것.
이 긴 추측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엑소라는 종족이 영생을 위해 만들어졌으니 케이드를 살릴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주인공 수호자가 부활한 케이드를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해도 우리가 아는 케이드가 아닐 가능성이 높고, 거기다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기억 리셋이 완벽하지 못하고, 케이드의 경우는 특히 과거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케이스인만큼 악역으로 등장하더라도 기억을 되살리는 식으로 다시 선역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
어찌 됐든, 케이드가 악역이 되던 선역이 되던지 간에 부활을 하게 된다면 어둠의 이야기를 다룬 이어 3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물론 이 부활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가는 단서들을 억지로 엮은 하나의 추측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41]
그런데 섀도우킵의 서광의 시즌에서 배경 인물중 하나였던 세인트-14가 부활할 확률이 높아져, 케이드의 부활설이 다시금 점점 힘을 얻고있다. 그 이유는 세인트-14와 케이드-6 모두 엑소이며, 둘 다 적들과 싸우다가 전사했기 때문.[42] 만약 서광의 시즌에서 세인트-14가 어떤 포지션으로든 살아돌아오면 케이드의 부활도 무리는 아니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12월 5일 서광의 시즌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는데, 불멸의 정신을 죽였을때 시간이 불안정해져서 이를 통해 기갑단과 벡스가 붉은전쟁의 또다른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예 컨셉을 시간여행으로 잡았는지 트레일러 소개문구에도 시간 관련 언급이 많다. 이로서 세인트-14가 아군의 편으로 살아 돌아올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후속 시즌에서 케이드의 부활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서광의 시즌에서 수호자가 과거로 돌아가 세인트-14의 빛을 빼았았던 순교자 정신을 중파시킨 덕에 세인트-14가 무사히 부활하여 귀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케이드 또한 귀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더욱 커지는 중이다.
그리고 드디어 다음 확장팩 '빛의 저편'에서 드디어 '''케이드의 유언에서 언급되었던 딥스톤 무덤이 레이드'''가 나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43] 여기서 케이드가 부활하는 것이 아닌지 유저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시계를 이용한 부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하는데, 세인트-14는 애초에 기갑단이 오시리스가 만든 "해시계"라는 장치를 이용해 수성의 시간을 어질러놓아서, 그리고 벡스의 시뮬레이션인 무한의 숲에서 죽었기 때문에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는 의견이 있다. 벡스가 케이드의 시뮬레이션을 넣어놓았다는 전재가 있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44]
5. 기타
자격의 시즌때 황혼전: 시련에서 그랜드마스터 난이도 등장할때 같이 나온 칭호중 하나인 "정복자" 칭호[45] 의 초기 인장 디자인 중에 케이드-6의 얼굴이 있다. 다만 이 디자인은 사용되지 않고 다른 인장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딥스톤 레이드가 공개된 이후 데이원 클리어 시 얻을 수 있는 문양의 이름이 바로 케이드가 유언에서 언급한 '''길고 느린 귓속말'''이다. 클로비스가 엑소 연구를 하던 도중 어둠의 유물을 발견하게 되고 환상 속의 어떤 여인의 목소리에 현혹되어 청명이라는 답을 얻게 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딥스톤 무덤인데, 지식을 보면 그 비밀은 자신만 독점하려고 했으며 그걸 밝히려 한 사람은 모조리 클로비스한테 살해당했었다. 여기서 케이드가 의뢰를 수행하다 우주 정거장을 하나 날려버렸다는 과거가 있는데, 그게 하필이면 딥스톤 무덤과 연관된 우주 정거장이고 그 과정에서 딥스톤 무덤의 비밀을 알아버린 케이드를 제거할 수는 없으니 어떻게든 자기 통제 하에 두기 위해 빚을 탕감해준다는 명목으로 엑소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전문
이게 사실이라면 '''케이드는 딥스톤 무덤과 어둠에 대해 전부 알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며, 번지가 이후 스토리 진행을 위해 딥스톤 무덤에 대해 알고 있는 케이드를 어떻게든 퇴장시켰어야 했던 이유도 설명이 된다. 케이드가 빛의 저편이 출시될 때까지 살아있었다면 주인공 수호자한테 딥스톤 무덤의 비밀같은 것을 전부 발설할지도 모르며 알면서도 입 싹 닫고 모른 척 하는 것도 이상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