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데스티니 시리즈)
[image]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작중 최강의 헌터인 신 말푸르의 무기.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선 원문 의미 그대로 '유언'으로 번역되었다.
"유언을 가진 수호자가 우주 끝까지 빛을 전한다"라는 언급이 있는, 데스티니 시리즈의 주인공 격인 총기이기도 하다. 그 덕분인지 여러모로 제작진의 편애를 받는 총기로, PvP에서의 준수 한 성능과 풍부하게 준비된 간지나는 배경 스토리[1] , 다른 핸드 캐논과 차별화되는 리볼버 패닝 사격모션 및 뽑을 때 빙글빙글 돌리는 전용모션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 시점에선 잘 알 수 없지만 다른 유저의 시점에서 사격모션을 보면 팔을 앞으로 뻗어서 사격하는 일반적인 모션이 아닌, 허리춤에서 우다다다 연사하는 진정한 의미의 힙샷을 보여준다. 특유의 멋에 중독되어 제대로 쓰기 어려운 PvE에서까지 이 총을 고집하는 열광적인 추종자들이 있을 정도.
총잡이의 궁극기 중 하나인 무법자의 길을 선택할 경우, 황금 총의 총 모델링은 유언이며, 발사 모션도 유언의 모션을 그대로 가져왔다.
참고로 이 무기는 .357 매그넘, .44 매그넘 탄환들의 최초 개발자인 엘머 케이스의 5번째 싱글액션 리볼버라는, 총덕후 사이에서 유명한 피스메이커 기반 44구경 수제 리볼버를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되었다. 실제로 1929년에 쓰여진 그 무기에 대한 칼럼의 제목이 'The Last Word'.
2. 데스티니
[image]
플레이어블의 "네놈의 최후다... 내가 아니라.(Yours... not mine.)"의 경우 배경 스토리를 보지 않으면 잘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소개하자면 신 말푸르 이전의 소유주였던 가디언 자렌이 마을의 보안관 로켄과 시비가 붙었고, 로켄이 분노로 날뛰며 "여긴 내 마을이다!"라고 소리치자 자렌은 "더는 아니지."라고 쿨하게 응수한다. 분노한 로켄은 "그게 네 유언이냐?"라고 물었고 이 때 자렌의 대답이 바로 "네놈의 유언이지. 내가 아니라."라는 대사였다. 어린 신 말푸르는 그때 현장에서 그 장면을 목격했고, 자신의 양아버지가 된 자렌을 살해한 타락한 가디언 드레젠 요르를 처단할 때 다시 써먹는다. 이 때는 같은 문장이지만 의미는 다르다.라스트 워드는 정밀한 조준과 대구경 탄환이 법을 대신하는, 모든 것이 지금보다 단순했던 거친 개척시대를 회상하게 하는 낭만적인 무기이다. 물론 지금이 그때와 다를 게 무엇이냐고 반문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2.1. 성능
[image]
사정거리가 매우 짧지만 재장전 시간이 빠르고 안정성도 준수하다. 무기명과 같은 전용 퍼크 "Last Word"는 힙샷의 안정성을 늘려준다. Hip fire 스킬과 조합되면 강력해진다. 2015년 9월 8일치 패치로 인해 사정거리가 20, 안정성이 30이었던 스탯이 각각 10, 20으로 너프되었으며, 정조준시 사정거리가 줄어들었지만 에임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달려 나오며, 에임 어시스트를 받는 상태에서는 난사시 명중률과 정조준시 명중률이 약간 늘어난다.
초근접거리에서의 무조준 속사를 위해 태어난 무기로, PVP에서는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샷건의 유효사거리보다 조금 더 먼 거리에서 순식간에 속사를 퍼부어 상대를 쓰러뜨리는 데 특화되어 있다. 전용 퍽인 Last Word에 의해 힙샷으로 헤드샷이 두 방 터지면 상대를 KO시키는 로또급의 위력을 자랑하지만 사실 노리고 쓰긴 어렵다. 익숙해지면 한 발만 조준샷을 날리고, 그 이후는 힙샷으로 우다다 갈겨버리는 식의 응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데스티니 Year 2가 업데이트된 후, 1주기 때의 260-365의 화력은 현재 수치로 너프되어버려 라스트 워드는 사실상 몰락. 안그래도 짧은 유효사거리가 더욱 짧아지면서 완전히 나락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었다. 그나마 2.0.1패치로 샷 패키지 퍼크가 삭제되어 산탄도 보정이 사라지고 샷건 자체의 유효사거리도 너프되었기때문에 기존 샷건의 간격 안에서도 어느정도 대항이 가능해진 것은 위안거리. 하지만 2016년 4월 13일 패치로 Last word 퍼크의 화력 상승 효과가 삭제되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참고로 1주기때엔 레일부분이 금색이었지만 2주기땐 그 부분이 빛에 바래진 금색으로 나온다. 네번째 DLC에서 추가된 스킨을 장착하면 그립에 보안관 뱃지가 새겨진 고풍스런 형태로 만들거나 극지위장색을 칠해 좀 더 본격적인 군용 리볼버로 만들 수 있다.
3. 데스티니 가디언즈
[image]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는 검은 무기고 업데이트 이후 2019년 1월 30일에 추가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경이 등급의 핸드 캐논이다.'''A HERO'S WEAPON'''
'''영웅의 무기'''
유언을 획득하는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인 '이탈자의 편지'에 따르면 수호자가 가지고 있는 유언은 여타 무기들처럼 가짜나 복제품이 아닌, 신 말푸르가 사용하던 진품이다. 그의 양아버지인 자렌 워드가 신 말푸르에게 유언을 맡긴 것처럼, 신 말푸르 또한 주인공 수호자에게 유언을 맡긴 것이라는 이야기. 그 때문인지 후술하겠지만 방랑자도 유언을 보면 '''니가 그 무기를 왜 갖고 있냐'''며 수호자를 추궁한다.
3.1. 입수 방법
방랑자에게서 입수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중간 중간에 PvP 미션들도 있고, 꽤나 노가다를 요구하는 부분이 많다. 요령만 있으면 2~3시간 안에 얻을 수 있는 스페이드 에이스보다 험난한 편.
빛의 저편 확장팩 이후 탑에 있는 경이 보관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하 문단은 과거 스토리와 연관되어 있으니 보존한다.
3.1.1. 1단계: 군체 처치
가장 좋은 방법은 화성의 잊혀진 구역인 핵 종착지를 뺑뺑이 도는 것이다. 태양 속성 무기를 들고 3~4번을 돌면 무난하게 끝낼 수 있다. 물론 확대 프로토콜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추출'''
방랑자가 오래된 군체 유물을 획득했습니다. 와서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는 이 유물이 군체의 전설 속 슬픔의 무기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비밀과...힘을 밝혀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합니다. 유물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어둠의 책에서 도난당한 페이지를 받았습니다.
군체를 처치하고 방랑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모아 오염된 유물을 원래 상태로 복원하세요.
3.1.2. 2단계: 시련의 장에서 수호자 처치
스페이드 에이스와 비슷하게 PvP 플레이를 요구하는 퀘스트. 시련의 장에서 처치 또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면 진척도를 채울 수 있으며 별도의 무기 제한은 없다. 킬은 2%, 궁극기 킬은 3%, 어시스트는 1%가 찬다. 그러나 '''사망할 시엔 진척도가 2% 감소'''한다.[2] 여타 PvP 퀘스트와는 달리 단순히 적만 잡으면 끝이 아니라 목숨 관리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선 스페이드 에이스의 것보다도 어려운 퀘스트다. 정 PvP에 자신이 없다면 단체 잠수 난투방을 노리거나[3] 헌터라면 시련의장 로테이션 활동인 아수라장에서 경이 다리 방어구인 오르페우스 보호 장구를 끼고 궁을 난사하며 어시를 먹는 것을 추천.'''추출'''
방랑자가 당신을 어둠의 길로 떠나보냈습니다. 위험한 일이지만 그는 당신이 옳은 일을 하는 거라고 거듭 주장합니다. 어쨌든 어둠과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둠을 포용하는 것이 아닐까요?
정화된 유물이 빛을 갈망합니다. 동료 수호자를 처치하고 유물에 빛을 주입하세요.
3.1.3. 3단계: 타이탄에서 추출 퀘스트 진행
2단계 퀘스트를 완료하면 타이탄에 새로운 퀘스트가 뜨는 걸 볼 수 있다. 난이도는 선봉대 공격전 수준으로 평이하니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해당 퀘스트를 완료하고 방랑자를 찾아가면 아래과 같이 진행된다.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독특한 총알"은 바로 유언의 라이벌 총기의 총알을 말한다.'''추출'''
타이탄에서 방해한 의식에 방랑자가 관심을 보입니다. 그는 한 군체 마법사가 이 이상한 의식을 주도했다고 생각합니다. 군체 마법사는 무기 장인과 약혼한 사이였으며, 둘이서 새 슬픔의 무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의식을 시작할 때입니다.
3.1.4. 4단계: 더럽혀진 빛 클리어
슬리퍼 시뮬런트급은 아니지만 꽤나 노가다를 요구하는 퀘스트다.
- 식각 수정 수집: 잊혀진 구역에 들어가서 보스를 잡으면 1개를 얻을 수 있다. 이것 역시 애벌레를 함께 모을 겸 상술한 핵 종착지를 도는 걸 추천한다.
- 시련의 장 메달: 2단계에 이어 또다시 PvP 플레이를 해야 한다. "차가워야 제 맛" 메달은 자신을 처치한 적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으며, "피에는 피" 메달은 아군을 처치한 적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 해당 메달들을 종류 무관하게 누적 25개 얻으면 된다. 조건 특성상 잠수충을 척살하는 꼼수가 불가능하므로 PvP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 다행히도 해당 조건들은 별로 의식하지 않아도 흔히 일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범하게 시련의 장을 뛰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달성되어 있을 것이다. 최소한 2단계에서처럼 진척도가 감소하지는 않으니 마음 편히 먹고 도전해보자. 참고로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갬빗에서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침입자를 잡아서 진척도를 올릴 수도 있다.
- 군체 애벌레 수집: 반드시 정밀 피해로 처치해야만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기할 점은 없다.
- 마녀 의식 영웅 모드: 타이탄, 화성, 달에서 열리는 공개 이벤트인 "마녀들의 의식"을 영웅 모드로 세 번 클리어해야 한다. 보스 몬스터가 나오는 차원문 옆의 수정 두 개를 파괴하면 영웅 모드로 진입할 수 있는데, 수정은 기본적으로는 무적 상태이며 발판을 일정 시간 동안 밟은 뒤에야 보호막이 벗겨져서 파괴가 가능해진다. 이벤트 자체는 쉽지만, 벌레의 속삭임 입수 퀘스트가 그렇듯 공개 이벤트가 뜨는 시간을 맞추는 게 그나마 좀 번거로운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추출'''
방랑자가 악명 높은 슬픔의 무기와 관련 있는 무시무시한 군체 전사를 추적하는 걸 도와줬습니다. 싸움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화력도 부족하고 혼자 싸워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돌이킬수는 없습니다.
때가 되었습니다, 수호자님. 군체의 더러운 무기가 전파되기 전에 무기 장인을 처치하세요.
3.1.5. 5단계: 엔카르 처치
뒤엉킨 해안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퀘스트로 벌레 소굴 공격전을 기반으로 한다. 꽤 구석진 곳까지 가야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지만 스페이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가 봤을 곳이다.
처음 퀘스트를 시작하고 등장하는 군체들을 상대하다 보면 마지막에 오우거가 나오는데, 오우거를 잡으면 그 자리에 애벌레가 떨어진다. 이 애벌레를 집어서 벽에 설치하면 벽이 폭발함과 동시에 길을 열 수 있다. 해당 길로 진행하면 군체 마법사 세 명과 군체 수정이 무적 상태로 있는 넓은 공간이 나온다. 군체 마법사는 차례대로 무적을 풀고 공격해 오므로 하나씩 상대하면 되고, 모든 마법사를 없앴다면 수정의 무적이 풀리면서 수정을 파괴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
엔카르를 상대하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총 세 개의 마법진이 나오는데, 이것을 밟으면 엔카르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엔카르 혼자 나오지만 이후에는 전령 하나, 마지막에는 두 명과 함께 등장하여 총 여섯 명을 상대해야 한다. 엔카르와 그의 전령들은 기본적으로 무적 상태이며 즉사급 단발 공격을 가하지만 바로 공격해 오지는 않는다. 이후 "침착하게..."라는 상호작용 메시지와 함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유언'''이 플레이어 앞에 나타나고 이를 상호작용 키로 집어들 수 있다. 집은 이후에는 임의의 일정 시간 뒤에 적이 사격 준비 자세를 취하는데, 이때가 바로 적의 무적이 풀리는 순간이다. 적이 자신을 쏘기 직전에 그 적의 빛나는 총 부분을 쏘면 적을 처치할 수 있다. 사격 순서는 마법진을 밟을 때 적이 등장하는 순서와 동일하기 때문에 등장 순서를 기억해뒀다면 반응하기가 더 쉽다. 만약 실패했을 경우 상술한 즉사급 공격을 확정적으로 맞으므로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모두 처치하면 보상으로 유언이 일단 지급되고, 이대로 방랑자에게 돌아가면 퀘스트가 완전히 끝난다.
참고로 엔카르 상대 단계에서의 서술을 읽다 보면 눈치챌 수 있겠지만, 이 퀘스트는 서부극의 대미인 리볼버 결투를 패러디한 것이다. "침착하게..."의 원문은 서부극에서 총을 뽑기 전에 주인공이 흔히 읊는 대사인 "Steady..."이며, 유언을 집을 때 상호작용 메시지인 "사격 준비!"의 원문도 총을 빠르게 뽑아드는 '''드로우'''를 뜻하는 "Draw!"다. 사실 퀘스트 부제인 "추출"의 원문 역시 이와 동일한 Draw로, 퀘스트의 배경이 뭔가를 뽑아내는 것과는 별 관련이 없으니 오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봐. 네가 왜 그 총을 가지고 있는 거야? 그건 유언이라고! [웃음] 알잖아, 난 믿어도 돼. 근데 너한테 그걸 준 사람은? 지옥에 걸어 들어가서 내 친구의 재를 뿌리고 온 게 바로 그 놈이야.
너... 넌 정말 얼간이야. 우릴 둘 다 갖고 놀려고 하다니, 응? 정신이 나갔구먼. 아주 마음에 들어. 하지만 잘 생각해 보라고. 그놈이 내 친구 몇 명을 죽였는데, 너한테만 그러지 말란 법 있겠어? 나중에 또 보자고. 얼간이."
-
ㅡ 방랑자
'''추출'''
방랑자는 유언이 당신 손에 있는 것을 보고 흠칫하지만, 한편으로는 당신이 찾은 군체 무기에 끝없는 호기심을 보입니다. 그는 신뢰에 대해 경고하는가 싶더니, 껄껄 웃으면서 그냥 흘러 버립니다.
아직 슬픔의 무기에 대해 배울 것이 많습니다. 방랑자를 신뢰함으로써 이해를 더욱 깊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3.2. 성능
전작과 동일하게 비조준 사격에 특화되어 있다. 핸드 캐논 중에서는 225 RPM이라는 독보적으로 빠른 연사력을 가지고 유일하게 완자동 사격이 가능하나, 어지간한 경량 프레임 핸드 캐논보다도 못한 짧은 사거리와 안정성, 다소 적은 탄창수를 가지고 있다.
본질인 부채 사격은 완전 자동 방아쇠 시스템과 더불어 비조준 상태에서 적을 맞힐 때마다 재장전 속도와 정확도가 증가하는 효과이다. 최대 4중첩까지 가능하며 재장전 또는 조준을 하면 초기화된다. 8발이라는 작은 탄창 때문에 버프를 많이 활용하긴 힘들지만, 일단 연속으로 명중시키면 비조준 사격의 단점인 떨어지는 명중률을 정확도 보너스로, 적은 탄창수를 재장전 속도 보너스로 보완할 수 있어 활용할 수만 있다면 좋은 효과라 할 수 있다.
유언의 의의는 적응형~경량 프레임 핸드캐논 급의 위력을 가진 탄환을 225 RPM으로 근거리에서 빠르게 투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PvP에서는 산탄총이 닿지 않을 만한 지근거리에서 주로 몸샷 4탭이나 헤드 3탭을 노리는 운용이 주가 된다.[4] 불멸의 시즌에서 핸드 캐논들의 사거리가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을 받아 유언의 교전 거리와 어느정도 맞닿게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까다로운 전법은 아니다. 완자동 사격이 가능하고 몸샷만 대충 갈겨도 150RPM 핸드캐논으로 힘들게 헤드맞추는것과 동일한 시간에 킬을 낼수 있었으며, 샷건을 든 유저가 달려와도 뒷걸음질치며 대충 몸샷만 맞춰줘도 뎀감이 없는 한 킬이 나오는 미친 무기였기 때문에, 근, 중거리는 유언으로 커버하고 원거리는 그시절 몸샷 2타에 킬이 나오던 속사프레임 저격총이나 스냅빠무가 붙는 충신으로 커버한다는 식의 이른바 '유언스나', '유언충신' 전술이 날먹 빌드로 상당한 악명을 떨쳤다. 게다가 그 시절에는 현재와는 달리 조준사격에 대한 디메리트가 전혀 없었기때문에, 보통 중거리 교전에서는 조준사격을 하고 근거리로 적이 다가와 확대된 화면으로는 조준이 난해한 상황에 비조준 사격을 사용하는 전술이 대부분의 유언 유저들의 전투방식이었다.
사거리, 조작성과 더불어 안정성 스텟 또한 매우 낮기때문에 반동이 상당히 큰편이다. 조준하고 마우스를 꾹 누르고있으면 자동소총 못지않게 에임이 위로 솟구쳐 올라간다.
사용자에 따라 평가가 정말 다양하게 갈리는 무기다. 보통 본인 취향이나 손에 맞는 무기가 따로 있다고 해도 주류 무기와 성능에서 크게 차이가 있느냐에 따라 좋다 안 좋다로 확실히 나뉘는데, 유언은 사용자의 취향이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여러 의견으로 갈린다. 손에 맞는 사람은 스페이드 에이스나 잊을 수 없는 사람보다도 좋다고 하고, 손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상대가 쓸 때만 좋은 핸드 캐논이라고 평가하며, 일부는 아예 유언의 성능이 좋다는 사실 자체에 의문을 품는 경우도 있다. 다만 대부분은 ‘잘 쓰면 조커인 총’ 정도는 동의하고 있다.
이런 관점의 다양성은 유언의 특이성에서 비롯된다. 데스티니 시리즈에서 일반적인 핸드 캐논의 콘셉트는 "근중거리에서 한 발 한 발을 약점에 정확하게 꽂아넣을 때 효과적인 무기"다. 그러나 유언은 조준 사격을 하면 제 성능을 온전히 이끌어낼 수 없으며, 적에게 에임 대강 갖다대고 빠르게 지향사격으로 속사해야 본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타 핸드 캐논들은 전부 조준해서 신중하게 쏴야 하는데 유언은 혼자서 패닝을 쓰니 일반적인 핸드 캐논 운용에 익숙한 이들 입장에서는 별종으로 인식되는 것.
단, 2.8.0패치로 데미지값이 68.27/52.2 정밀 비조준 사격/조준 사격(기존 67.95/67.95), 38/38 비정밀 비조준 사격/조준 사격: (기존 50.01/50.01)으로 변경되고 조준시 유효 사거리 증가가 삭제, 조준시 반동 대폭 증가, 사거리 감소 등 어마어마한 너프를 맞으면서 비조준 사격이 '''무조건''' 강제되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무기가 됐다. 무엇보다 TTK 0.8초짜리 '몸샷' 4탭이라는 무지막지한 메리트가 사라지게되면서 너프 이전의 날먹총이라는 비난을 듣던때에 비해 심각할정도로 쓰기 어려워졌다.
한편 PvE에서의 성능은 미묘하다. 장점을 보면 한 탄창 DPS가 자동소총을 상회하고 재장전 스텟도 특출나게 높아 팔에 강핸장만 있어도 상시 무법자 수준이다. 하지만 탄창도 적고 비조준 연발로 써야 제대로 딜이 나오는데, 이미 기관단총이란 선택지가 있어서 경이칸을 소모해가면서 채택하기엔 효율이 안 좋다. [5]
여담으로, 본질인 "부채 사격"의 영문명은 Fan Fire로 리볼버를 빠르게 사격하는 묘기인 리볼버 패닝을 뜻한다. 일단은 오역에 가까운 직역이긴 하나, Fanning이라는 원문이 손으로 공이를 빠르게 쳐내리는 모습이 마치 부채를 터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걸 감안하면 무작정 틀린 번역이라고 용단할 수는 없다. 다만 유저들은 이 번역을 대체로 나쁘게 보는 편인데, 이게 정말로 패닝의 유래를 알고서 그랬는지, 아니면 단순히 팬과 파이어를 각각 번역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4. 스킨
4.1. 데스티니
4.1.1. Addendum
[image]
손잡이에 보안관 뱃지가 달린 고풍스러운 리볼버. 이쁘다.
4.1.2. Sequel
[image]
4.2. 데스티니 가디언즈
4.2.1. 간결한 말
[image]
이전에는 거대한 몸체가 시야를 대폭 가렸고, 조준사격시 조준점도 쓸데없이 비대했기 때문에 함정 스킨 취급을 받았다. 현재는 수정된 상태이다.
4.2.2. 격렬한 교전
[image]
흑수정을 조각한듯한 외모가 특징으로, 총알을 발사할수록 총신에서 주황빛이 나며 달아오른다. 멈추면 달아오른게 천천히 사라진다.
5. 지식
5.1. 데스티니
- 출처 : ##
5.2. 데스티니 가디언즈
유언 퀘스트 진행 중 얻는 지식 책에 대해 알고 싶다면 데스티니 가디언즈/지식/이탈자의 편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