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1. 개요
'''HEAD'''
테니스용품 제조사
윌슨, 바볼랏과 함께 테니스 라켓의 빅3이며, 특유의 그립형태와, 특유의 타구감에 고정팬층이 있다. 보통 테니스 경력이 많아야 헤드라켓의 장점을 느낄수 있다고한다. 2013년정도부터 특유의 탄소구조를 앞세운 그라핀 시리즈로 발매되고 있으며, 2017년 최신 시리즈는 `그라핀 터치` 이다. 문제는 그라핀을 도입하면서 라켓이 전부 강성이 오르면서 래디컬과 프레스티지는 부드러움과 특유의 손맛이 사라져버리면서 망해버렸다. 그 때문에 헤드 유저들은 IG가 단종되기 전에 사재기를 해놓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의 래디컬과 프레스티지는 아래서 설명하던 장점과는 거의 연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
메인 모델은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샤샤 즈베레프.
한국에서 마주치는 헤드의류와는 사실상 별개회사로 보인다.
2. 주력 라켓 라인
2.1. 그래비티
새로운 주력 라인으로 면안정성, 컨트롤과 타구감을 메인으로 삼은 라켓. 근래들어 헤드가 내놓은 라켓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성이 낮기에 팔과 손목에 무리가 덜 가지만 그에 따라 최근 라켓 중에서 파워는 낮은 편으로 풀스윙을 해야지 이 라켓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는 평가가 대세다. 프로는 무게 때문에 근력이 약한 동호인에게는 조작성이 안 좋게 느껴질 수 있다. 컨트롤을 중시하는 중상위 동호인들을 타겟으로 내놓은 라켓. [3] 특이하게도 라켓이 한 사이드는 청록색, 다른 사이드는 붉은색으로 페인팅 되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스피드에서 갈아타면서 메인 모델이 되었다.
2.2. 스피드
그라핀 시리즈의 최대 수혜자이자 헤드가 최근 주력으로 미는 라인. IG 시절에는 저조한 인기와 평범한 성능을 자랑했지만 그라핀이 처음 적용되었던 2013년에 다른 라인들이 망해가는 와중에 그라핀 스피드 프로가 컨트롤과 파워의 조합과 강성치고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당대 라켓 중에서도 꽤나 고평가를 받았고 조코비치가 세계랭킹에서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했다. 동호인 사이에서의 사용율은 낮은 편이었다.
노박 조코비치가 사용 중이다. [4]
2.3. 래디컬
헤드라켓의 베스트셀러이자 헤드를 상징하는 라켓. 컨트롤, 파워, 부드러움이 결합된 라켓이었다. 두 라인에 비해 딱히 이렇다 할만한 특징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래디컬의 장점은 마치 뜨거운 칼로 버터를 자르는 듯한 타구감으로 IG 시절에 이 타구감이 극에 달했다. 마이크로젤 래디컬은 나온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베스트샐러로서 유통되고 있는 헤드를 상징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라켓이다. 하지만 이건 IG까지의 이야기. 그라핀이 도입되면서 강성이 증가하면서 부드러움이 사라져버리게 되었다. 지금은 과거의 네임벨류가 남아있을 뿐인 정도의 라켓이 되었다.
앤디 머레이가 사용 중이다. [5]
2.4. 프레스티지
헤드 라인 중에서 컨트롤의 극한과 만족스러운 타구감을 보여준다. 스윗 스팟이 작아 삑사리가 날 확률이 높은 대신 제대로 맞추기만하면 무조건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컨트롤이 특징이지만 작은 스윗 스팟 때문에 고수가 아니면 사용을 금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라핀이 적용되면서 쫀득하다고 표현할 수 있었던 프레스티지 특유의 타구감이 사라져버렸다.
마린 칠리치가 사용하고 있다.
2.5. 기타 라인
이외에는 인스팅트와 익스트림이라는 라인이 있는데 두라인 다 인기는 그렇게 많지 않다. 두 라인은 바볼랏으로 대표되는 스피드와 파워를 중시한 트위너 라켓들이다. 익스트림의 경우 전성기는 IG 2.0 시절에 고평가를 받으면서 매니아층을 보유했었던 적이 있는 정도지만 인스팅트는 딱히 전성기라고 할만한 시기조차 없었다.
최근들어 그래핀 360 시리즈로 들어온 익스트림 시리즈는 전체적인 평가가 이전 그래핀 버전들보다 좋아졌다. 공통적인 평가는 무식한 파워와 스핀을 자랑하며 컨트롤은 평범한 나쁘지 않은 트위너 라켓이라는 평. 적어도 딱히 특색이 없는 인스팅트에 비해선 장단점이 확실한 라켓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그래핀 시리즈로 들어오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래디컬과 프레스티지, 2013년 버전 이후로는 평가가 늘 무난한 스피드와는 대조적으로 점진적으로 평가가 나아지고 있는 라인.
[1] 보통 테니스웨어하우스의 평점은 70점대: 평범한 라켓/ 80점대 초반: 괜찮은 라켓 / 80점대 중후반: 단점이 거의 없는 또는 장점이 단점을 씹어먹는 좋은 라켓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최소 NTRP 4.0 이상인 상위권 동호인 ~ 오픈 레벨급의 리뷰어들이 리뷰를 해주기 때문에 상위권에서 많이 쓰는 무거운 라켓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추세다.[2] 래디컬과 프레스티지는 그라핀 이후 테니스웨어하우스 리뷰에서 81점정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정도로 전락해버렸다. [1] 래디컬은 무거운 라켓을 선호하는 테니스 웨어 하우스의 리뷰어들 특성상 원래부터 점수는 높진 않았지만 낮은 강성에서 나오는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주력으로 미는 스피드도 첫 시리즈였던 그라핀 스피드 프로의 86점 이후로 쭉 평점이 하락세. 각 라인의 전성기는 IG 래디컬 시리즈와 IG 프레스티지 시리즈, 그라핀 스피드 프로 2013년 버전이다.[3] 여러모로 래디컬과 프레스티지와 목표로 하는 방향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몇세대 안에 이 라인들 중 적어도 하나를 그래비티에 흡수시키려고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4] 조코비치는 리퀴드메탈 래디컬 몰드를 사용하면서 페인팅만 스피드로 쓰고 있다는 썰이 있다.[5] 머레이는 페인팅은 래디컬이지만 실제로는 예전 헤드의 명작 중 하나인 프로투어 630 몰드를 사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