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image] '''테니스'''
'''T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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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으로 공을 받아치는 테니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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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서브하는 테니스 선수
'''스포츠 정보'''
종류
'''구기'''
참가 인원
'''1명''' (단식) 혹은 '''2명''' (복식)
종주국
'''영국 [image]'''
신체 접촉
'''없음'''
올림픽 채택 여부
채택됨 (2020년 기준)
1. 개요
2. 역사
3. 인기
3.1. 한국에서의 인기
4. 테니스 코트
4.1. 하드 코트
4.2. 클레이 코트
4.3. 잔디 코트
4.4. 그 외
5. 게임의 룰
5.1. 타이 브레이크
5.2. 기타
6. 플레이 스타일
6.1. 서브 & 발리
6.2. 베이스라이너
6.3. 올라운더
6.4. 정크볼러
7. 공의 구질
7.1. 플랫
7.2. 탑 스핀
7.3. 슬라이스
7.4. 한 손 백핸드 vs. 두 손 백핸드
7.4.1. 그 외
8. 프로 테니스 대회
8.2.1. 마스터스 대회보다 높은 위상을 가진다는 견해
8.2.2. 마스터스 대회보다 낮은 위상을 가진다는 견해
8.5. ATP 투어 500, 250
11. 테니스 커뮤니티
12. 테니스를 주제로 하는 작품
13. 기타
14. 참고 링크
1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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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코트 중앙에 네트를 두고 라켓을 이용해 상대의 코트에 원 바운드 또는 노 바운드로 공을 쳐 득점의 다과로 승부를 가르는 구기 경기. 공은 테니스 볼이라고 불리며 노란 형광색 또는 형광 녹색을 띄고 있다. 게임의 방식은 두 가지로, 1:1로 승부를 벌이는 단식, 2:2로 팀을 이뤄 승부를 벌이는 복식이 있다.
"심리전이 테니스의 모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는 스포츠라는 뜻으로, 실제로 먼저 화내는 쪽이 잘 진다. 듀스도 있고, 선수들의 경우 풀게임으로 뛰면 무려 5시간이 넘어가는 경기도 나올 만큼 비슷한 실력끼리는 정신력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야말로 마라톤.
통상적으로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은 스포츠이기도 하다. 일단 테니스 코트나 관련 시설 비용이 상당히 비경제적이며(비슷한 공간에서 10명 이상이 함께 뛸 수 있는 농구장과는 다르다), 개인 레슨, 테니스공, 테니스 라켓 등 부가적 비용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 데다 전체적인 난도 또한 매우 높은 스포츠 중 하나이다.

2. 역사


본디 귀족들의 유흥으로 시작된 것으로, 그래서 아직까지도 별명은 귀족 스포츠(Noble man's sport 혹은 noble sport)라고 불리운다.[2] 어원프랑스어로 트네(Tenetz/현재 철자법으로는 Tenez), 즉 '받으시오'. 공을 칠 때마다 친절하게도 이런 소리를 했던 모양이다. 테니스 초기에는 프로 테니스 선수가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뛰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귀족들의 스포츠를 돈벌이로 사용한다는 게 높으신 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하다.
처음 시작은 얼음판 위에서라는 믿지 못 할 소문도 있지만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고, 대부분 테니스의 시작은 잔디 코트(Grass court)가 시초라고 여겨진다. 다만, 라켓은 16세기에나 들어와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전에는 맨손으로 공을 쳤다.
프랑스 혁명 시대에 국민의회 의원들이 의사당이 폐쇄되자 근처의 죄드폼(테니스와 비슷한 구기)코트로 가서 맹세를 하기도 했다. 이게 그 유명한 테니스 코트의 맹세.
2010년 6월 23일 열린 윔블던 대회에선 말 그대로 기록적인 경기가 있었다(링크의 4번 경기). 이 경기는 3일째, 시합 시간 약 11시간 만에 드디어 끝났다… 그러나, 월드컵 때문에 묻혔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종목이고 '''더군다나 원년 정식종목'''이라는 매우 특별한 위치에 있는 종목이기도 하지만 올림픽에선 무려 64년이나 정식종목에서 빠져 있었던 바 있다. 프로 선수의 참가를 금지하던 당시 올림픽의 특성 때문. 그래서 1924 파리 올림픽부터 퇴출되었고, 테니스계가 여러 모로 노력한 끝에 1988 서울 올림픽에서야 처음엔 아마추어 선수만 참가하는 것으로 타협하여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가, 프로 선수도 참가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프로 선수도 나올 수 있게 되었다.

3. 인기


주로 서구권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최상위권 선수들의 수입도(경기 상금+광고&스폰서 포함) 엄청난 걸로 유명하며, 특히 여성 테니스 선수들이 활약할 만한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게 특징. 다른 종목의 여성선수들보다 페이, 인지도 그리고 대접 면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높으며, 당연히 여성 프로리그도 크게 활성화되어 있다. 테니스는 오래전부터 귀족들의 스포츠라고 불렸으며, 현재까지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매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 4대 대회[3]는 모든 쇼코트 경기가 다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서구권에서는 가상의 활동을 예로 들 때 단골로 드는 소재이기도 하다. 테니스를 치는 상황을 가정한다든지, 아니면 어학 수업에서 예문으로 테니스를 친다는 내용을 드는 식이다.
동아시아권에서의 인기도 2000년대 들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테니스는 큰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오사카 나오미, 니시코리 케이리나의 세계 대회 우승으로 인기가 높아져 투자도 늘고 아시아 국가의 선수층이 늘어나고 있고 태국도 아시아 레전드 테니스 선수인 파라돈 시차판 덕분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은 1920 안트베르펀 올림픽 당시 남자 단식, 복식에서 구마가에 이치야(1890~1968)가 은메달 2개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96년만에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니시코리가 남자 단식에서 라파엘 나달을 누르고 동메달을 받으며 96년 만에 테니스 남자 메달을 아시아에서 받았다. 한편 일본에서는 테니스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 테니스 공을 구하기 어려워 테니스 공을 말랑말랑한 고무 재질로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변형한 스포츠인 연식정구를 개발하였다.

3.1. 한국에서의 인기


한국에서는 직접 플레이하는 운동으로서의 인기와 단순히 관람을 하는 운동으로서의 인기가 별개인 경우가 많은데, 테니스는 실제 즐기는 사람들은 많은 대표적인 생활스포츠인 반면, 국제대회 성과는 배드민턴에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밀리는 실정.
한때 이형택이라는 한국 테니스계의 희망이 등장해서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도 있지만 잠깐이었을 뿐.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정현을 비롯해서 정현의 1~2년 후배들인 권순우, 이덕희 등의 비슷한 나이 또래의 유망주들이 등장하면서 한국 테니스계에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가 비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들 유망주들이 비슷한 나이로 등장하여 경쟁한다는 점은 국내 테니스계로서도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된다.
한국 테니스의 올림픽 테니스 단식 역대 최고 성적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의 김봉수와 여자 단식의 김일순[4]이 각각 기록한 16강(3회전) 진출이다.[5] 한국 테니스의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은 남자 단식에선 2000년과 2007년에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이형택이 기록한 16강(4회전) 진출이고, 여자 단식에선 1981년에 US 오픈 여자 단식에서 이덕희가 기록한 16강(4회전) 진출이였다. '''하지만 2018년 호주 오픈에서 정현이 남자 단식 4강에 오르며 이 기록을 깼다.'''
그동안 이형택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받던 테니스 유망주들이 기량 발전이 정체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할 라이벌 부재와 국내에서 실업 선수로 뛰면서 경제적 안정을 누리게 되어 기량 발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6] 그래서 한국 테니스 선수들은 주니어 선수 시절에 비해 시니어 선수로 세계 무대에선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 하였으나 2010년대 중반 즈음부턴 비슷한 나이 또래의 뛰어난 테니스 유망주 선수들이 동시기에 여러 명이 나와서 경쟁하게 되어 라이벌 부재라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게다가 시니어 무대에 나선 첫 주자인 정현의 현재 맹활약이 후배 유망주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이므로 이번 테니스 유망주 세대에게 한국 테니스 부흥의 희망을 걸어보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1970~1990년대에는 생활체육으로서 인기는 높았던 편이어서 그 흔적으로 동호회 숫자만 따지면 축구와 맞먹는다. 실제로 아파트 단지나 학교에서 테니스 코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테니스가 다소 인기가 있을 때의 흔적이다. 테니스 코트가 테니스 이외의 용도로 활용하기 힘들다는 점을 볼 때 대단한 점. 이러다보니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고 젊은 층의 비중이 낮다는 것이 특징이 되고 있으며, 최근 신축되는 아파트단지에서는 테니스 코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테니스 코트가 있는 아파트단지에서는 테니스 코트를 애물단지 취급하여 철거하고 다른 공간(주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를 원하는 주민들과 테니스 코트를 존속시키기 원하는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동호회는 활성화 되어 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동호회 인구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그러나, 아파트 테니스 코트를 동호회가 점유하다시피하면서 아파트 주민들과 테니스 동호회간 갈등은 심해지고 있다.#[7]
그렇기 때문에 "이 종목에서 국내 스타선수 한 명만 탄생하면 인기가 하늘을 찌를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애초에 그간 한국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성과가 그리 좋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너하다는 인식이 있었을 뿐, 물 밑의 마니아층은 아주 두터운 종목이기 때문에[8] 단 한 번의 계기만 있으면 숨어있던 테니스 팬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 실제로도 한국 선수 한 명 없는 대회를 중계해도 시청률은 어느 정도 나오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현그랜드슬램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하는 대형사고를 치면서 이 말을 증명해내고 있다.
2017년 5월 주니어 세계 대회로 나가는 한국선수들에게 테니스 협회지도를 주며 알아서 가라고 하는 희대의 또라이 짓을 벌여 욕을 처먹고 있다.
2018년 1월 22일 정현이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호주 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경기해 3:0으로 이긴 경기를 기점으로 테니스에 대한 관심히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8강에 진출한 현재, 정현의 경기가 시작되면 검색어 차트에 모든 순위가 테니스 관련 검색어들[9]로 가득 채워진다.
2018년 1월 24일 정현이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호주 오픈'''에서 테니스 샌드그렌과 경기해 3: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후 몇 시간째 정현 관련 검색어가 차트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010년대 말 정현이 부상으로 인한 부진에 시달리며 급격히 랭킹도 쳐지고 대회출전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뒷세대인 권순우가 분발해주고 있다.
여담으로 구한말, 을 내면서 열심히 테니스 치는 서양 외교관을 보고 고종황제가 '저런 힘든 일은 아랫것이나 시키지'라고 말했다는 루머가 있다. 이 이야기는 대원군, 고관, 그냥 양반으로 거의 동일한 얘기가 전하며 심지어 이야기의 국적만 다른 이야기도 있다. 종목만 다를 뿐 조선도 스포츠의 개념이 없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이다. 당시 선비의 기본덕목으로 꼽히는 육예(六藝) 중에 활쏘기와 말타기나, 오래전에 전래되어서 왕들이 즐겼던 격구가 스포츠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4. 테니스 코트


테니스 코트의 규격은 세로 길이는 23.77m 이며 가로 길이는 복식은 10.97m, 단식은 8.23m이다. 면적은 271 m2. 테니스 코트의 양 가장자리 영역은 복식에서만 경기영역으로 취급되기에 단식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공이 닿을 경우 당연히 아웃 판정.
테니스 코트의 종류는 표면 재질에 따라 클레이 코트, 하드 코트, 잔디 코트 세 개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생활체육이나 환경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표면 재질의 실내 코트(카펫, 고무 또는 우드)가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규격과 달리 코트 재질은 테니스 규칙에 규정되어 있지 않아서 규격만 맞다면 콘크리트 위나, 아스팔트 대리석 위라도 상관이 없지만 프로 경기에서는 저 클레이 코트, 하드 코트, 잔디 코트에 더해 언제나 설치하고 떼낼 수 있는 카펫 코트[10] 정도가 규모있는 대회에서 간간이 사용된다.
원래 전통적인 테니스는 잔디 코트에서만 행해졌지만 현대 테니스와서는 관리하기도 아주 쉽고 바운드 속도도 적당한 하드 코트가 대세이고 그 다음으로 많은 코트가 관리하기 어렵지 않고 선수들에게 부상의 부담이 적은 클레이 코트이며. 잔디 코트는 현대 와선 관리하기 어려우며 바운드 속도도 지나치게 빨라 플레이 방식이 고착화된다는 이유로 현재는 거의 없어지는 추세. 다만 현존하는 테니스 대회중 가장 권위가 큰 윔블던이 잔디코트를 사용해서...
코트에 따라 플레이어들의 경기역량이 달라지는 걸 볼 때 단단함이 변수일 것 같지만 의외로 코트 표면의 단단함이 직접 코트의 특성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표면의 마찰력이 특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며, 이러한 마찰력 차이로 생기는 코트의 특성이 바운드후 달라지는 공의 변화를 달리하고 각각의 변화에 더 잘맞는 정도에 따라 특정 코트에서 유독 잘하는 선수가 생기게 된다.

4.1. 하드 코트


현대 테니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코트. 경기장 가장 바닥에 아스팔트나 셰일을 깔고, 그 위에 모래가 섞인 페인트나 특수한 마감재를 올려서 만든다. 예를 들어 호주 오픈은 가장 윗표면이 합성(synthetic) 재질이며, US 오픈아크릴 재질로 두 코트의 경도의 차이가 있어 공의 바운스 차이가 발생한다. 그리고 바닥에 도포되는 페인트속 모래의 양이나 입자의 굵기에 따라 공이 바운드되는 속도가 달라져서 이걸 조절해 하드 코트마다 특성을 약간씩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모래의 양이 적거나 입자의 크기가 작으면 공의 바운드 속도가 엄청 빨라지며, 반대로 모래의 양이 많고 입자가 클수록 바운드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테니스 공의 바운드 속도가 클레이 코트보다는 빠르고 잔디 코트보다는 느려 안정적인 편.[11] 클레이 코트와 달리 달려가다가 미끄러질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되받아칠 수 없게 정확히 노려서 위닝 샷을 가져가야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플레이 스타일을 크게 타지 않는 비교적 공평한 코트 종류로 여겨진다. 하지만 코트 표면의 단단함이 선수의 하반신(특히 무릎)에 영향을 미쳐 하드에서 격하게 플레이하는 충격이 온전히 선수에게 가기 때문에 부상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코트로 평가된다.
그랜드 슬램US 오픈호주 오픈이 사용하고 있으며 ATP 투어 대회에서 클레이나 잔디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이 운영되는 코트이다. 의외로 유지보수가 까다로운 클레이 코트에 비해 아무래도 유지 비용 이 압도적으로 적은 코트라는 점과 공의 속도도 적당히 빨라 경기의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때문인 듯. 페인트 색을 적당히 선택하면[12] 관객 입장에서 공이 더 잘 보이는 장점도 있다.

4.2. 클레이 코트


이름 그대로 경기장 표면이 흙이나 모래로 이루어진 코트. 보통 구운 흙을 분쇄한걸 사용하며, 이걸 뿌린 뒤 물을 뿌리고 롤러 같은걸로 단단하게 다져서 사용한다. 경기가 있으면 일정한 수분을 머금게 물을 적당히 뿌려주는게 일반적이다. 배수성이 좋아 비가 많이 오는 유럽에서 애용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 흙은 물에 젖으면 완전히 마르는데 오래걸려서 잘 사용이 안되며, 입자 크기가 가는 모래를 쓰는 클레이 코트도 많다. 테니스 코트중에선 공의 바운드가 높게 형성되고, 바운드 된 이후의 공의 스핀이 많이 걸리며 속도 또한 현저히 줄어든다. 또한 흙의 특성상 발을 미끄러뜨리거나 아크로바틱급의 움직임을 선보여 샷을 치는게 가능해 리턴이 용이한 편이라 다른 코트에 비하여 수비성 베이스라인 플레이가 유리하다.
다만 공이 느리다는 점은 반대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크게 재미를 보기 쉽지는 않다는 것도 의미해서 아무래도 잔디 코트나 하드 코트만큼의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코트 만드는 것 자체는 말 그대로 모래 부으면 장땡이라 가장 쉽지만 그 모래가 평평함을 유지해야 경기가 가능하다는 점, 하드코트같이 배수구라는 선택지가 없어 물이 빠지는 흙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의외로 관리하기가 까다롭다.
프랑스 오픈 대회가 그랜드슬램 대회 중 유일하게 사용중이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중에서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마드리드 마스터스, 로마 마스터즈 3개가 사용중. 네 대회 모두 라파엘 나달이 경이로운 기록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우승해[13]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나달 외에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선수들은 보통 클레이 코트에서 능하다.

4.3. 잔디 코트


표면이 잔디로 이루어진 코트로, 보통 라이 그래스(Rye Grass)란 품종에 다른 품종을 섞어서 사용하며 윔블던은 라이 그래스 품종을 100%로 사용한다. 잔디 자체의 특성상 바닥이 단단하지 않고 미끄럽기 때문에 공의 바운스가 낮고 스치듯이 튄다. 당연히 서브가 빠르면 빠를 수록 공의 바운드도 빨라서 제대로 들어오면 리턴하기가 어렵다. 또, 낮게 튀기 때문에 '''한 손 백핸드'''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잔디가 손상에 매우 취약해 공에 맞거나 선수들이 수백~수천번 스탭을 밟으면 맨땅이 드러날 정도가 되는데, 이 덕에 누구도 예측이 불가능한 불규칙 바운드가 자주 발생해 랠리를 이끌어가기 힘든 편에 속한다. 즉, 서브앤 발리가 강하고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에게 유리한 코트. 잔디 코트의 대명사인 윔블던은 서브가 강한 선수에게 너무나 유리한 점을 개선하고자 경기 전에 물과 모래를 뿌려 잔디의 미끄러움을 줄이는 작업을 한다.
단점이라면 유지관리에 손이 많이 가고 비용도 엄청 깨진다. 대회후엔 잔디씨를 새로 뿌려서 키워야 하며, 싹이 터서 크면은 일정하게 깍아주는 수고로움이 더해지니 당연한 부분. 이러한 단점을 무마하기 위해 인조잔디 코트도 개발되었지만, 천연잔디와는 특성이 다른터라 주류로 쓰이지는 못하고 사실상 찬밥신세.
이런 까다로움 때문에 잔디코트를 사용하는 대회는 점점 줄어들어 이제는 1년에 여름철 유럽지역에서 약 한 달간 한정적으로 열릴 만큼 드물어졌다. 다만 그 한 달 내에 윔블던이라는 그랜드 슬램 중에서도 가장 권위가 높은 대회를 끼고 있어 무시할 수는 없는 코트. 한 손 백핸드로 유명한 로저 페더러가 윔블던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4.4. 그 외


  • 실내 코트: 보통 체육관이나 테니스 전용 경기장 안에 마련되어 있는 코트. 다양한 바닥 재질이 사용되는 편. 플라스틱 타일 코트가 많이 쓰이며, 나무 재질의 우드 코트는 마찰이 없어 바운드가 너무 빠르다는 점 때문에 현대 테니스에선 거의 안 쓰인다. 참고로 규모가 큰 대회가 열리는 코트의 경우 여닫을 수 있는 지붕이 있어 실내코트 & 일반코트 전환이 가능하다. 호주 오픈과 윔블던의 메인 코트가 대표적.
  • 한국식 클레이 코트: 콘크리트를 타설한 이후 입자가 굵은 모래를 대충 뿌려서 만드는 형식이며, 한국에서 거의 대부분의 클레이 코트가 이렇게 만들어진다. 콘크리트 타설 때 배수시설을 해놓는 게 정상이지만, 시공을 대충하는 터라 배수성이 매우 후져 조금만 비가와도 물이 흥건하게 고여서 사용이 불가능하며, 굵은 입자의 모래를 쓰다보니 잔디코트급의 불규칙 바운드가 터지기 일쑤인 단점만 한 가득인 코트. 위에 언급된 오리지널 클레이 코트와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어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인 수준. 사진빨 더럽게 안 받는건 덤이다. 그래서 국내 테니스 매니아들 사이에선 '조선 클레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 인도어(카페트) 코트: 말 그대로 코트의 바닥이 카페트 재질로 이루어진 경우를 말한다. 공이 잔디보다도 더 빠르고 낮게 공이 바운드되지만 잔디코트보다 불규칙 바운드는 적다는 특성이 있다. 과거엔 일정 정도 투어급 대회가 개최되었으나 현재는 국제 레벨의 시니어 대회급에선 보기가 힘든 코트로, 챌린저급 대회에선 간간히 만날 수 있다. 카페트 코트 중에는 드물게 나무 재질로 만들어진 코트도 있다. 위에 언급된 실내 코트에서도 바닥에 카펫을 까는 경우도 있다.
  • 인조잔디 코트: 인조잔디위에 굵은 모래를 덮은 형태의 코트이다. 배수가 용이하고 시공이 간편한 장점이 있어서 특히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인조잔디 코트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라고 한다. 실외에 설치하는 코트이지만 바운드 특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카페트 코트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5. 게임의 룰


기본적인 테니스의 룰. 단식과 복식에서 공통으로 통용된다.[14] 아래의 룰을 종합하면 3세트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최소 득점은 48점인 셈.[15]
'''1.''' 테니스의 점수 체계는 기본적으로 포인트 (point), 게임 (game), 세트 (set)의 순으로 계산된다.
스코어는 포인트를 딸 때마다 15, 30, 40으로 증가하며, 40 이후 한 포인트를 더 딴다면 그 게임을 따게 된다. 스코어는 서브(serve)를 하는 자의 스코어가 앞에 오게 부른다.[16]
40-40이 되면 듀스(Deuce)라고 부르며 2포인트를 연속으로 따야 게임을 가져갈 수 있다. 이 룰을 어드밴티지(Advantage)라고 부르며 40-40 상태에서 서버(Server)가 1점을 선취하면 어드밴티지 인, 리시버(Receiver)가 선취하면 어드밴티지 아웃이라고 부른다. 듀스 상태에서 어드밴티지를 획득하면 스코어 대신 A자가 뜬다.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어드밴티지 없이 게임을 하도록 약속하면(노애드 no-ad) 40-40 상태에서 한 포인트를 먼저 따는 쪽이 게임을 가져간다.[17]
'''2.''' 한 세트는 기본적으로 6게임을 먼저 따는 자가 가져가게 되지만, 만약 5-5의 스코어가 된다면 '''윈 바이 투(win by two)'''라는 룰이 적용돼 어느 한쪽이 두 번 연속으로 게임을 따내야 한다. 즉, 5-7의 스코어가 돼야 1세트를 가져가게 된다. 즉 배구의 듀스(Deuce)와 같은 개념이다.[18]
또, 프로 셋(Pro set)이라고 부르는 룰이 있는데, 이것은 8게임을 선취하거나 10게임을 선취하는 쪽이 세트를 가져가게 하는 방식으로 보통 8게임 프로셋, 혹은 10게임 프로 셋으로 부른다.
몇 세트를 이겨야 경기에서 승리하는가는 대회마다 다르다. 고등학교 레벨에서는 보통 베스트 오브 3[19]룰을 따른다. 프로 대회도 대부분의 경우 베스트 오브 3룰을 따르지만 남성 그랜드슬램과 데이비스컵에서는 베스트 오브 5룰을 따른다.
만약 기본 세트에서 스코어가 6-6이 되었다면 타이 브레이커(Tie breaker)[20]에 돌입하게 된다 (프로 세트에서는 8-8이나 10-10의 스코어에서 타이브레이커에 들어가게 된다). 타이 브레이커에서는 보통 7포인트를 먼저 얻는 쪽이 승리하며 듀스 규정이 적용된다. 타이 브레이커에서는 첫 포인트 이후 상대방에게 서브권이 넘어가며 그후로 서브권을 두 포인트씩 번갈아가면서 가지게 된다.[21]
'''3.''' 서브는 베이스 라인(base line), 즉 코트 제일 뒤의 줄 뒤에서 쳐서 '''대각선''' 상에 있는 상대편의 서비스 박스(네트에서 가운데 있는 줄까지의 네모난 박스)에 넣어야 하며 하며, 서비스 박스를 벗어나거나 대각선이 아닌 맞은 편의 서비스 박스에 넣게 되면 '''폴트'''(fault)이다. 또한 '''발이 코트 안이나 선을 밟으면 안 된다.''' 밟은 상태에서 서브를 넣게 되면 '''풋 폴트'''(foot fault)로 친다.[22] 서브가 상대편의 대각선 서비스 박스 안에 들어가더라도 공이 네트를 건드리면 서브를 다시 해야 한다.[23]
'''4.''' 서브는 기본적으로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두 번 전부 상대방의 서비스 박스 안에 넣는 것에 실패하는 것을 '''더블 폴트'''(double fault)라고 부르며 리시버에게 한 포인트가 부여 된다.
'''5.''' 상대방의 서비스 게임을 따내는 것을 '''브레이크(Break)'''라고 한다. 서브의 수준이 높은 프로 선수들의 경우 자신의 서브게임이 더 유리하며[24], 반대로 브레이크를 허용하면 세트를 내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6.''' 라켓이 네트를 건드리거나 스트로크 모션이 끝났을 때 네트를 넘어가 있으면 안 된다.
'''7.''' 모든 홀수 게임(0-1, 2-1, 3-2, 0-3 등)에서 양 선수는 서로 코트를 바꿔야 한다.
'''8.''' 자신의 코트에 넘어온 은 두번의 바운드가 있기 전에 상대방의 코트로 다시 넘겨야 하며 이 때 공이 상대방의 코트 안에 떨어져야 한다.[25] 단식의 경우엔 코트 양 옆의 알리(Alley : 긴 직사각형 모양의 박스)는 코트로 치지 않는다.
'''9.''' 라인판정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다보니 관련 룰도 많은 발전을 해왔다. 기본적으론 라인즈맨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공이 코트에 떨어지면서 남기는 자국을 보고 주심에게 큰소리로 In-Out에 대한 콜을 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가 발생하여 완벽한 판정을 못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2006년부터 인스턴트 리플레이 비디오 판독용 시스템인 호크아이를 도입하여 라인 In-Out 판정에 이용하고 있다. 만약 선수가 라인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즉시 호크아이 시스템을 통한 판독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챌린지'''라고 부른다. 당연히 무한정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세트당 3번''' 요구할 수 있기에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특히 타이브레이크 발생 시 사용하기 위하여 챌린지 신청권 중 1개 이상은 아껴놓는 게 정석. 다만 챌린지 신청을 해서 판정이 번복된 경우에는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다. [26] 챌린지 사용을 원할 땐 주심에게 제스쳐를 취하면 된다.
'''10.''' 기본적으로 경기 중 코트에 코치들의 출입이 금지되며 관중석에 마련된 별도의 코치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물론 경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직접 만나서하는 대화도 금지. 이 때문에 코치와 선수는 사전에 약속된 제스처를 통해 비밀리에 지시를 내리는 게 일반적이다.[27] 지시가 노골적으로 보이는 경우엔 주심의 판단에 따라 경고나 몰수게임이 선언될 수 있다. 단, 일부 투어급 대회에선 코치가 잠깐씩 내려와 조언을 해주는 걸 허용 중이다.

5.1. 타이 브레이크


6-6, 8-8, 혹은 10-10 상황에서 비긴(tie)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도입하는 룰. 게임 스코어와는 달리 1, 2, 3식으로 하나씩 수를 더해가며 7점을 선취하는 방식과 10점을 선취하는 방식 두가지로 나뉜다. 첫 서브후에는 서브를 하는 선수가 바뀌며 그 뒤로는 2서브마다 바뀐다. 총 포인트가 6점[28]이 되면 엔드를 바꾸며, 6-6이나 9-9가 되면 윈 바이 투 룰이 다시 적용된다.
과거 메이저 대회의 마지막 세트(즉 남자 5세트, 여자 3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6-6 이상의 게임 스코어에서는 무조건 2게임을 앞서야 경기가 끝난다. 그래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쉽게 브레이크하지 못하면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극단적인 사례로 2010년 윔블던 1회전 존 이스너(John Isner)와 니콜라 마위(Nicolas Mahut)의 11시간 5분의 혈전이 있다. US오픈은 1970년부터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였고, 다른 대회들은 한참동안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지 않았으나, 2019년부터 호주 오픈과 윔블던 대회에서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프랑스 오픈은 2020년에도 여전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2게임을 앞서야 승리할 수 있다.
2019 윔블던 결승 조코비치 vs 페더러 경기가 5세트 12:12까지 가면서 윔블던 남자 단식 역사상 처음으로 5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29]

5.2. 기타


준프로급 선수들이 뛰는 대회부턴 선수들에게 서브용 공을 전달하거나 자잘한 심부름(타올 혹은 물 전달/쓰레기 처리등)을 하는 '''볼키즈'''가 다수 활동한다.[30] 특히 프로 메이져급 대회에서 2~300명의 많은 볼키즈가 참여하는데, 테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규칙숙지&어학능력이 요구되기에 아무나 할 수 없다. 보통 엄격한 심사와 훈련을 거쳐 전세계에서 선발하여 투입되는데, 선수들의 플레이를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 경쟁률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참고로 경기중에 볼키즈와 선수들이 대화를 나누는건 금기시되어있지만,[31] 가끔 교류가 있기도 하다. 2015 프랑스 오픈서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중일때 노박 조코비치가 우산을 씌워주러온 볼키즈에게 옆에 앉으라고 권한뒤, 이야기를 나누며 건배까지하며 음료수를 마신게 대표적인 예.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자
매너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32] 예를들어 공이 네트를 스쳐 각도가 틀어지는 바람에 상대기 치기 어려운 공이 되버리면 고의가 아님에도 바로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취하는게 당연시될 정도이며, 가끔 공에 맞아서 아파하는 볼키즈를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비매너 플레이 혹은 언행을 하면 경고나 점수 페널티가 먹여지고 개선이 안되면 체어 엄파이어가 정해진 규정에 따라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 판정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표시, 공을 이용해 일부러 상대를 맞추는 행위, 관중을 향한 욕설, 일부러 경기에 대충 임하는 태도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20년 US 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그, 유명한 노박 조코비치가 화를 못참고 공을 아무렇게나 때리다 선심의 목에 맞는 사고를 쳐서 몰수패를 당한 게 대표적. 그리고 경기 종료후 세계 테니스 협회를 통해 수 백~수 천만원의 벌금이 먹여지며, 심하면 일정기간동안 공식대회 출전금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지기도 한다. 간혹 테니스 중계를 보면 화를 내면서 라켓을 부수는걸 볼 수 있는데, 자신의 플레이가 개판인 걸 자책하는 것이긴 하지만 심하면 경고나 페널티가 부과된다.

6. 플레이 스타일



6.1. 서브 & 발리


강한 서브를 넣고 네트 쪽으로 대쉬해 상대방이 어정쩡하게 리턴한 볼을 발리로 끊어내는 스타일을 말한다. 바운스가 낮고 빠른 잔디코트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플레이 스타일이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테니스계의 전설 중 하나인 피트 샘프러스, 패트릭 라프터 등이 있다. 서브가 강조되긴 하지만 서브 이후 발리등 네트플레이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민첩성도 중요하다.[33]
하지만 유일한 잔디코트 그랜드 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 계속해서 예전보다 바운드 속도를 느리고 높게 튀도록 코트를 조정한데다가 그나마 있던 잔디 코트들도 유지비 문제로 점점 줄어들면서 꾸준히 서브 & 발리 플레이가 꾸준히 약화되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 결정적으로 라켓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리턴이 빨라지고 패싱샷이 날카로워지면서 발리 대응이 힘들어져서 현대 테니스에서는 사실상 '''멸종당했다.'''
현재는 서브&발리를 테니스의 3대 플레이스타일이라 하기에도 민망한 과거의 유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물론 아직도 미샤 즈베레프 등등 서브&발리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몇몇 있지만, 대부분 특별히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는 쓴다 하더라도 베이스라이너들이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한 조커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2. 베이스라이너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리턴으로 상대방을 좌우로 흔들어 포인트를 따내는 스타일을 말한다. 주로 안정적이고 깊은 스트로크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경기를 한다. 대표적인 베이스라이너로는 피트 샘프라스와 같은 레전드 안드레 애거시, 라파엘 나달, 영국 최고의 테니스 선수인 앤디 머레이 등이 있다.
베이스라이너는 오펜시브와 디펜시브의 두가지 성향으로 나뉜다.
오펜시브 베이스라이너들은 상대를 코트의 뒤쪽으로 물러나거나 한쪽으로 몰아넣어서 상대에게 틈을 만든 뒤 짧은 드롭샷이나 반대편으로 강력한 스트로크를 찔러 넣어서 포인트를 따낸다. 오펜시브 베이스라이너들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주도권을 잡는 형태의 경기를 하는 편이고 포인트를 따내기 위해 자신들만의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이 플레이스타일을 바꾼 뒤로는 오펜시브 베이스라이너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
디펜시브 베이스라이너들은 카운터 펀쳐라고도 불리고 상대의 모든 샷을 끈질기게 받아쳐서 상대 코트에 집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긴 랠리에서 상대가 실수를 하는 것을 기다리는 플레이를 한다. 카운터 펀쳐들은 상대의 힘을 더 이용해 주도권을 내주지만 실수는 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실수가 나오길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정신력이 강해야하며 길어지는 랠리를 견디기 위해 오펜시브 베이스라이너들 이상의 체력을 요구한다. 또한 말그대로 개처럼 뛰어다니면서 한계까지 자신을 몰아붙이기 때문에 부상 또한 많아진다. [34] 대표적인 선수는 앤디 머레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기 전의 라파엘 나달은 대표적인 카운터 펀쳐 였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 스타일을 변경했다. 한국의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인 정현도 이 스타일이지만 역시 부상을 달고 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 라파엘 나달이 각성하고 난 이후로는 사실상 '''현대 테니스의 대세'''로서 완벽하게 자리잡게 되었다. 가장 유리한 코트는 클레이 코트로 바운드가 느리고 높기 때문에 탑스핀 포핸드가 더더욱 위협적이게 변한다. 관리에 돈이 많이 드는 잔디 구장은 점점 사라지면서 서브 & 발리의 메리트가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클레이 코트는 비교적 관리가 쉽고 테니스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보편화 되어있다. 또한 바운드가 높고 느려지면서 서브의 위력이 급감하기 때문에 서브 & 발리를 위주로 플레이하는 샘프러스와 같은 경우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 오픈에서는 별 재미를 못 봤다.
물론 베이스라이너라고 해도 네트플레이는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한다. 베이스라이너가 대세가 되면서 긴 탑스핀 스트로크로 상대를 뒤로 물러서게 한 뒤 짧은 드롭샷으로 위너를 가져가는게 잘 먹히게 되었기 때문에 그걸 받아치기 위해 강제적으로 네트 플레이를 해야되는 상황이 자주 나오기 때문.
피지컬이 서양선수들에 비해 떨어지고, 어렸을때부터 스트로크를 강조하는 풍토의 영향을 받아 이형택, 정현을 비롯한 한국 테니스 남자 선수 대부분, 일본 테니스 선수 대부분도 이 스타일이다.

6.3. 올라운더


서브 & 발리와 베이스라이너,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루는 테니스의 이상형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이다. 어찌보면 특징이 없고 밋밋한 플레이일 수 있으나, 완성도가 높다면 그만큼 단점도 적은 스타일이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테니스 황제이자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한명인 로저 페더러가 있다. [35]
하지만 베이스라이너가 대세인 현대에는 올라운더조차 자주 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전성기 조코비치라면 올라운더로 분류할 여지는 있지만 조코비치도 서브나 네트플레이에서 조금 아쉬운면이 있다. 그나마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아직 부족하지만 페더러의 뒤를 이을 얼마 없는 올라운더로 평가받는다.

6.4. 정크볼러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더럽게 플레이하는 스타일'''. 탑레벨에서 흔하지 않은 변칙 스타일로, 위너를 적극적으로 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디펜시브 베이스라이너와 같지만 이쪽은 '''적극적으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일단 상대가 웬만한 공을 줘도 받아치는 수비력을 기본으로 변칙 샷으로 상대의 리듬을 깨고 실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스타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탑스핀 스트록보다 슬라이스를 적극 활용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드랍샷을 친다던가, 두 손으로 포핸드를 친다던가, 트위너를 친다던가 하는 식의 플레이를 한다. 정크볼러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매 샷마다 머리를 써야 하며 매우 정교한 테크닉이 필요한 스타일. 역사적으로는 브래드 길버트와 파브리스 산토로[36]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히고, 2010년대 이후로는 남자 테니스에서는 프랑스의 질 시몽, 여자 테니스에서는 대만의 셰쑤웨이가 흔히 정크볼러로 분류된다.

7. 공의 구질


기본적으로 플랫(Flat), 탑 스핀(Top Spin) 그리고 슬라이스(Slice)로 나뉜다.
굳이 세계 정상급이 아니더라도 테니스를 한다면 탑 스핀샷과 슬라이스 샷 정도는 칠 줄 알아야 스트로크가 구현이 된다.

7.1. 플랫


스핀 없이 빠른 속도로 때려 넣는 샷이다. 스핀을 없애려면 공을 정타로 때려야 하는데 이 경우 공의 궤적이 일직선에 가까워져 네트를 넘겨 공을 코트 안에 넣기가 다른 구질에 비해 더 어렵다. 그리고 스핀을 완전히 없애는 것도 생각 만큼 쉽지가 않다.[37]
플랫샷은 일반적인 그라운드 스트로크에도 활용되지만, 플랫샷이 빛나는 순간은 바로 테니스 선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퍼스트 서브로 사용될 때이다. 플랫서브는 공의 궤적이 거의 직선에 가깝기 때문에 밥먹고 테니스만 연습하는 프로선수라도 서브라인을 넘어가거나 네트를 못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첫 서브 확률 70%가 이상적으로 평가받고, 50%도 안되는 선수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플랫서브를 퍼스트 서브로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가장 스피드가 빠른 서브'''이기 때문. 비록 성공률은 낮지만 일단 시속 200km를 넘어서는 빠른 플랫서브가 코트에 들어가면 상대방은 받아내기 급급해 플레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프로 선수들이 퍼스트 서브 성공률을 높이려고 기를 쓰고 연습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 그 외에도 위닝 샷이나 패싱 샷[38]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7.2. 탑 스핀


라켓의 면을 수직 혹은 살짝 앞으로 약간 기울인 후, 공의 뒤쪽을 아래에서 위로 강하게 긁어쳐서 공에 순회전을 걸어서 보내는 구질이다. 야구로 치면 수직으로 떨어지는 커브볼과 비슷하다. 공이 휘어지는 원리는 마그누스 효과에 기인한다. 테니스에서 볼이 아웃이 되는 경우는 네트에 걸리거나 코트 뒤(혹은 옆)으로 나가는 경우인데, 탑 스핀의 구질은 아래에서 위로 휘두르기 때문에 공의 궤적이 처음에는 위를 향하게 되므로 네트에 걸릴 위험이 적어지고, 네트를 넘어가고 나서는 공에 걸린 스핀으로 인해 아래로 급격히 떨어지게 되므로 코트 뒤로 아웃이 될 확률이 적어진다. 앞에서 설명한 무회전 플랫 구질은 힘과 각도를 잘 조절해서 치지 않으면 아웃이 될 확률이 높지만, 탑스핀의 경우는 이러한 스핀의 효과 덕분에 있는 힘껏 치더라도 아웃될 확률이 적다. 게다가, 공이 상대방 코트에 바운드 할 때 스핀 덕분에 공의 진행방향으로의 속도가 죽어(코트표면의 마찰력으로 공 아랫부분의 속도가 급감) 공이 더 높고 빠르게 튀어 오르게 되어서 상대가 받기 어려워 진다. 따라서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스트로크가 가능한 만능의 타법이 되겠다.
일반적인 스트로크부터 패싱 샷, 네트를 노린 어프로치, 베이스 라인 뒤에서의 로브, 그리고 서브[39] [40]까지 매우 널리 쓰이는 편이다. 서브로 사용될 때는 전력으로 때려 넣는 퍼스트서브 상황보다는 안정적으로 코트에 공을 넣는 게 목적인 세컨드 서브 상황에 활용되는 편. 공이 도중에 크게 낙하하기 때문에 폴트가 나올 확률이 낮다. 탑 스핀을 제대로 익히면 실수가 적어지고, 웬만해선 길게 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41] 테니스 입문자들은 탑 스핀부터 익힌다.
전성기 라파엘 나달의 톱스핀샷이 강력하기로 유명하다.
드라이브 샷[42]도 탑 스핀의 일종이다. 네트에서 급격한 스핀을 줘서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 안에 공을 넣는데, 공이 아웃 될 확률이 낮은 편이다. 바운드가 크고, 스핀이 강할수록 바운드 전후의 구속차이가 심해지기 때문에, 상대방은 좀 더 뒤로 물러서서 공을 치게 된다.

7.3. 슬라이스


톱스핀과 반대로 공의 아래쪽을 쳐서 백스핀을 걸어주는 샷이다. 따라서 공이 코트에 닿은 후 튀어오르지 않고 푹 죽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칠 때 강약조절에 따라 공이 얼마나 튕겨나갈지 결정한다. [43] 가장 느린샷이며 주로 어프로치, 서브 리턴, 로브, 드롭샷 등에 사용된다. 주로 백핸드로만 구사가 되며, 포핸드 슬라이스는 드롭샷[44]이나 깊숙한 공이라 자세가 무너졌기 때문에 천천히 넘겨서 시간을 벌기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보기 힘들다. 실외코트에서 플레이 할 경우 체공시간이 긴 슬라이스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궤적을 읽기 힘들어 진다. 일단 공이 최고점에 도달한 후에는 거의 앞으로 나가지 않으므로, 다른 샷이라면 아웃 될 볼도 슬라이스로 치면, 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플레이어가 공을 받기 위해 코트 밖으로 나간다든지 해서 여유가 없을 때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해 방어적인 전술로 구속이 느린 슬라이스를 치는 경우가 많다.
백핸드가 부실한 선수들이 흔히 슬라이스를 애용한다.
백핸드 슬라이스를 칠 때는 한손 백핸드, 양손 백핸드 스타일에 관계없이 한 손으로 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프로선수들이 백핸드로 슬라이스를 칠 때는 라켓을 들고 있는 팔을 마치 스프링처럼 크게 튕겨내는 모습을 볼수있다. 이렇게 준비 동작이 매우 크고 의도가 명백한 샷이기 때문에 슬라이스를 위닝샷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서브로 활용할 때는 백스핀이 아니라 공 옆쪽을 긁어서 사이드 스핀을 건다. 플랫서브나 스핀 서브에 비해 속도는 훨씬 느리지만 야구의 슬라이더[45]처럼 가로방향 이동량이 매우 크다. 마치 부메랑처럼 날아가는데 제대로 먹힌 슬라이스 서브는 상대방을 코트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왼손잡이가 칠 경우 오른손잡이의 백핸드 쪽으로 빠지기 때문에 위력이 배가된다.
드롭 샷도 슬라이스 계열이다. 만화에 나오는 제로식 드롭이 유명하다.[46]

7.4. 한 손 백핸드 vs. 두 손 백핸드


백핸드를 치는 스타일에 따라 선수들의 플레이 성향이나 경기시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테니스에선 매우 중요한 부분.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어느 쪽이 낫다고 하기 힘들다. 참고로 현대 테니스는 양손 백핸드가 대세.
'''한 손 백핸드'''는 배우고 능숙하게 다루는 난도가 있지만, 일단 손에 익으면 두 손 백핸드보다 더 넓은 각도의 샷을 때릴 수가 있으며,[47] 발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곧바로 받아 칠 수 있으므로 코트 활용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톱스핀과 슬라이스의 백스윙 첫동작이 똑같기 때문에 페이크 걸기가 투핸드보다 유리하다.
단점은 특유의 아래에서 위로 후려치는 스타일 때문에 탑스핀이 강하게 걸린 높은 공 처리가 까다롭다.[48] 한 손 백핸드로 톱스핀샷을 효과적으로 걷어내려면 공이 튀어오르자마자 받아치는 라이징샷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백핸드로 구사하기에는 보통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게다가 보조해주는 손이 없으므로 안정도가 떨어져서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한마디로 한 손 백핸드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스킬이다. 운용 난도가 높아서 프로라도 똑바로 쓰는 선수가 드물다. 반대로 제대로 쓸수만 있다면 굉장한 위력을 낼 수 있는데 2020년 기준 한 손 백핸드를 쓰는 상위랭커는 스위스 출신의 로저 페더러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 불가리아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오스트리아도미니크 팀, 그리스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캐나다데니스 샤포발로프가 꼽힌다.
어떻게 보면 '''잔디에 최적화된 백핸드''' 라고도 볼 수 있는데, 잔디 코트에서는 애초에 공이 낮고 빠르게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49]. 또, 낮고 빠르게 미끄러지는 것을 이용한 서브 앤 발리와 찰떡궁합이기도 하다. 요컨데, '''한 손 백핸드'''를 쓰는 피트 샘프라스와 로저 페더러의 윔블던 우상 경력이 유독 두드러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 [50].
'''양 손 백핸드'''는 언뜻 보기에 매우 밋밋해 보이며 칠 수 있는 각도가 보통 한정되어 있어서 코트 활용에 있어서 불리하다. [51] 그러나 보조하는 손 덕분에 한 손 백핸드보다 안정도가 높아 상대방의 서브 리턴 및 높은 공 처리에 유리하며 배우기가 쉬워 초보자들은 거의 무조건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두 손 백핸드부터 배운다. 유명한 상위 랭커는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리가 있다. 한국의 테니스 톱랭커 정현도 여기에 포함된다. 역사적으로는 2000년대의 다비드 날반디안이 어마어마한 완성도의 양손 백핸드로 이름나 있었다.
원래는 서브 & 발리에 유리한 한 손 백핸드가 ATP투어에서 대세였으나, 기술의 힘으로 좋아진 테니스 라켓과 향상된 줄 덕분에 리턴이 용이해져서 서브 & 발리라는 전술 자체가 조커가 아니라면 잘 안 쓰이는 추세가 되었고, 서브 & 발리에 유리한 잔디 코트가 유지비의 문제로 점점 사라지면서 한 손 백핸드보다 베이스라인 랠리에 유리한 두 손 백핸드가 대세가 되고 있다. 여성 프로 테니스 선수중엔 스페인 출신의 칼라 수아레즈 나바로 같은 극히 일부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100% 양손 백핸드를 쓰며, 남성 테니스계에서도 위에 언급된대로 페더러와 바브린카 정도만 제외하면 거의 양손 백핸드가 대세다. 앞으로 코트의 반발력과 잔디코트의 숫자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한손 백핸드의 명줄이 결정될 듯 하다. [52] 이례적으로 2017년 호주 오픈에서는 4강에 올라간 4명 중 페더러, 바브린카, 디미트로프 3명이 한 손 백핸드를 쓰는 최근에는 참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되었다. 최근에는 흙신 후계자로 불리는 도미니크 팀이 한손 백핸드를 사용하면서 명맥이 이어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한 손 백핸드가 여전히 존재감을 유지하는 데에는, 위에서는 농담처럼 써 놓았지만 그 외적인 멋과 낭만의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손 백핸드와 양손 백핸드의 심미적인 차이는 분명해서, 구글 등에 'beautiful backhand' 등을 검색할 경우 딱히 한 손 백핸드를 검색한 게 아닌데도 페더러, 바브린카, 그리고 한 손 백핸드의 아름다움만으로는 둘을 능가한다는 평도 받았던 리샤르 가스케 등만 줄줄이 검색결과로 나온다.

7.4.1. 그 외


일반적으로 포핸드는 한손, 백핸드는 한손 또는 양손을 생각하지만 이에 들지 않는 극히 희귀한 두가지 스타일을 소개한다. 야구로 치면 너클볼이나 스크루볼을 주구종으로 구사하는 투수처럼 현시대 메인스트림에선 한두명 있을까말까 한 수준이다.
첫번째론 양손 포핸드(Two handed forehand)로, 남자부는 말할 것도 없고 여자부에서도 포핸드는 보통 한손으로 치기 때문에 매우 보기 힘든 스타일이다. 한손으로 칠때보다 안정성은 아무래도 더 뛰어나지만 파워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수비적이나 트릭키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중 가끔 있는 형태. 이 쪽으로 유명한 선수는 남자부는 파브리스 산토로, 여자부는 모니카 셀레스가 있으며, 한국선수로는 한나래 선수가 있다.
두번째론 백핸드 없이 양쪽 한손으로 포핸드만을 구사하는 형태로, 야구로 말하자면 스위치히터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보통 그쪽 용어로는 양손잡이라는 뜻의 Ambidextrous 라 칭한다. 백핸드 없이 어느쪽으로 보내도 강한 포핸드가 돌아오기 때문에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이쪽은 전자보다도 보기 힘든 형태로, 양손잡이가 왼손 오른손 근력 모두가 받쳐줘야되고 원핸드 스트로크라는게 결국 안정성은 떨어지기 때문에 양쪽 모두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 투어급에선 정말 볼 일이 없는 수준이고, 챌린저급에서도 국내의 김청의 선수정도나 그것도 챌린저에서 풀타임으로 버티기도 힘든 수준이다 .

8. 프로 테니스 대회


가장 최정점의 그랜드슬램 대회부터 가장 낮은 등급의 ITF 월드 테니스 투어 대회까지 6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의 대회로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부터 그랜드슬램 대회 아래 등급으로 9개의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들이 있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아래에 ATP 투어 500, 250이 존재하며 ATP 투어 밑에 있는 대회는 ATP 챌린저 투어라고 부르고 가장 최하단의 대회는 ITF 월드 테니스 대회이다.
이렇게 5등급으로 구성된 대회와 함께 연말에 세계 랭킹 1~8위까지만 참가가 허용되는 ATP 파이널스[53]에도 따로 등급을 주어서 총 6등급으로 대회를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선수들이 입상 시에 주어지는 ATP 싱글 점수와 상금이 높고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제한된다. 따로 등급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도 ATP 싱글 랭킹 점수와 상금이 부여되었고[54] 올림픽도 기본적으로는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이 제한된다.
참고로 아래에 설명된 각 등급의 대회 설명 중에 그랜드슬램 대회와 올림픽 대회를 제외하곤 전부 남자 테니스 대회 설명이다.

8.1. 그랜드슬램



수많은 테니스 대회들 중 가장 권위있고 역사있는 4개의 대회를 일컫는 말.
세계적인 탑 랭커들이 총출동하는데다, 시청률도 매우 높게 나오고 총 상금 규모도 몇백억 원 규모(단식 우승시 3-40억)라 인지도가 가장 높다. 선수들 사이에선 16강 이내에 들어만가도 대단한 영광으로 여기며, 우승을 거머쥐면 자국에서 테니스 영웅 대접을 받을 정도.
그랜드슬램 대회의 본선 출전 선수가 128명, 예선 출전 선수가 128명인데 세계 랭킹 순위로 1위부터 104위까지 104명에게 본선 자동 출전권을 부여하고 세계 랭킹 순위 105위부터 224위까지 120명에게 예선 출전권을 부여한다. 사실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 선수 규정은 좀 더 복잡하다. 정확한 그랜드 슬램 대회 출전 규정은 그랜드슬램의 테니스 항목 참조
그랜드슬램 대회 예선 출전자 128명이 토너먼트를 벌여 이 토너먼트를 통과한 16명이 본선 출전권을 받게 된다. 나머지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출전 선수 8명은 대회 주최 측이 임의로 선택하여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자동 출전권을 주는 와일드카드 초청 선수이다.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자에게는 테니스 세계 랭킹인 ATP 싱글 랭킹 점수가 2,000점이 부여되며 우승시 ATP 싱글 랭킹 부여 점수가 가장 높은 대회이기도 하다.
그랜드 슬램 대회는 프로 테니스 대회의 최정점에 위치한 대회답게 상금 규모가 대단한데 그랜드슬램 대회 총상금 규모는 수천만 달러이고 단식 우승 상금도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본선 1회전 탈락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만도 한국돈으로 4천만 원이 넘는다.
각각의 그랜드슬램 대회의 자세한 상금 규모와 역대 우승자들은 해당 그랜드슬램 대회 항목 참조.
국제 테니스 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에서 관리한다.

8.1.1. 호주 오픈


[image]

매년 1월에 호주 빅토리아멜버른 중심가에 위치한 '''멜버른 올림픽 공원'''(Melbourne Olympic Parks)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
남자 및 여자 단식과 남자 및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주니어 및 시니어 경기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드 코트에서 시합을 치르며 대회 기간은 14일.
이즈음 호주의 계절이 한여름인지라 폭염으로 컨디션 조절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2018년 대회에서는 정현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8.1.2. 프랑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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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말~6월 초 2주에 결쳐 프랑스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
'앙투카'라는 붉은색 클레이 코트를 사용하며, 봄철 유럽지역 클레이코트 시즌을 마무리하는 상징성이 강하다.

8.1.3. 윔블던


[image]
매년 6월 말 ~ 7월 초에 영국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로, 세계 테니스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잔디 코트에서 진행되며, 참가 선수들은 모든 복장을 흰색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엄격한 규정으로 유명하다. 페더러의 경우 신발도 아니고 신발의 밑창이 흰색이 아니라고 지적받은 적이 있고, 2014년도부턴 여자 선수들이 착용하는 숏팬츠나 스포츠 브래지어도 흰색을 강요할 정도다. 그러다보니 흰색이라는 규정만 지킨 별난 유니폼이 등장하기도 한다.

8.1.4. US 오픈


[image]
매년 8월 ~ 9월 미국 노동절 즈음에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이자 북미지역 하드코트 투어의 끝이기도 하다. 일명 US 오픈 시리즈. 총 6주에 걸쳐 5개의 투어대회가 북미지역에서 연달아 개최되는데, 각 대회별로 별도의 점수를 부여 - 시리즈 점수가 높은 선수가 US 오픈에서 좋은 성적으로 올리면 추가로 막대한 상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라파엘 나달은 2013년 US오픈 시리즈서 1위 & US 오픈 우승도 차지하여 총 360만 불(한화 약 36억)의 상금을 받았다.

8.1.5. 그랜드슬램과 대한민국


  • 굵은 표시는 현역 선수.

8.1.5.1. 남자

'''순서'''
'''이름'''
'''기록'''
1
김봉수
1패
2
윤용일
2패
3
이형택
22승 29패
4
'''정현'''
14승 11패
5
'''권순우'''
4패

8.1.5.2. 여자

'''순서'''
'''이름'''
'''기록'''
1
이덕희
10승 14패
2
이순오
1패
3
양정순
1승 2패
4
박성희
6승 14패
5
박선영
1승 1패
6
조윤정
7승 12패
7
전미라
1패
8
'''한나래'''
1패

8.2. 올림픽


다른 올림픽 종목처럼 상금은 없고 4년마다 열린다.[55] 1924 파리 올림픽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었다가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과 동시에 프로 선수의 출전도 허용되었다. 올림픽 입상자의 ATP 랭킹 포인트 부여는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시작되었고, 남자 금메달리스트에게 ATP 랭킹 포인트 750점을 주었으나, 2016년부터는 부여되지 않는다. 대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올림픽 대회 단식 경기도 일반 투어 레벨 대회처럼 남여 선수들 모두 최대 3세트까지 진행한다. 단, 남자 단식 결승전만은 유일하게 5세트로 진행되기도 한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은 best of 3 형식으로 열린다고 한다.
최근의 대회들에서는 일반적으로 남녀단식은 64명, 남녀복식은 32팀, 혼합복식은 16팀이 참가한다. 국가별 쿼터 제한이 있는데 단식의 경우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만 참가할 수 있다.
조국을 대표하여 출전해 국위 선양을 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도 크게 남고, 그러면서도 4년에 한 번 밖에 열리지 않는다는 희소성까지 겹쳐서 빅네임들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대부분 출전한다. 상금은 없지만 각 선수의 스폰서나 국가 테니스 협회가 올림픽 성적에 따른 포상금 등을 거는 경우가 많고 마케팅 측면에서 살펴보더라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자국의 팬층을 두텁게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별다른 이유 없이 불참하면 비난을 받는 사례도 있다.
한국 선수로는 김봉수 선수가 1988 서울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16강에 진출해본 것이 최대 성적. 이형택 선수가 2000 시드니 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3회 연속으로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 출전하기도 했다.[56]
위상을 놓고 다양한 시각이 있다.

8.2.1. 마스터스 대회보다 높은 위상을 가진다는 견해


마스터스 대회보다는 윗급이고 그랜드 슬램 대회보다는 아래라는 견해가 주류이며, ATP 투어 파이널과의 비교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소수지만 그랜드슬램보다도 높은 위상을 가진다는 의견도 있다.
주된 이유는 올림픽 자체가 운동 대회 중 가장 위상 높은 대회이며, 4년에 한 번 열리므로 따기도 어렵고, 시청자 수도 많기 때문이다. 테니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올림픽 테니스 결승은 보는 경우가 많다. 대중성 면에서는 그랜드슬램보다도 널리 알려진 경기이며, 투어 파이널이나 마스터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시청자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인지도의 차이가 올림픽이 투어 파이널보다 위상이 높다는 견해의 근거가 된다.
이런 견해를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상위 랭커들이 올림픽에 많은 권위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ATP에서도 빅 타이틀 계산에 넣기 시작했고 골든 슬램[57]이라고 하는 올림픽까지 포함한 업적 칭호가 생기는 등 빅 타이틀로는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
결국 역대 최고를 다투는 3명의 선수들인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를 비롯 상위 랭커들 대부분이 남자 단식 금메달에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빅3 뿐만이 아니라 빅3를 뚫고 슬램 우승한 적 있는 앤디 머리,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마린 칠리치도 전부 올림픽에 꾸준히 출전했다는 것이다. 즉 '''진짜 빅네임'''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 대부분이 올림픽에 의미를 부여하는 기조가 10년 이상 지속되었기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의 위상이 상승했다고 본다. 특히나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올림픽 단식에서 탈락하자 눈물을 보인 것도 이 둘이 올림픽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https://www.donga.com/news/Vote2016/article/all/20080815/8617574/1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8/2016080802255.html

8.2.2. 마스터스 대회보다 낮은 위상을 가진다는 견해


반대로 올림픽 테니스 종목에 그다지 위상을 부여하지 않는 측은 ATP 500, 250 대회나 그 이하의 대회 취급을 하기도 한다.
그 근거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없다
  • 다른 평범한 대회와는 달리 랭킹 순서대로 참가 선수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 별 선수 수 안배[58]를 위하여 인위적으로 하위 랭커를 참가시킨다. 물론 ATP 투어나 그랜드슬램 대회에도 와일드카드 제도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랭킹순서대로 뽑은 다음(예를 들어 컷오프인 104위까지 점부 참가 가능) 와일드카드를 주는 것인데, 올림픽의 경우 컷오프보다 높은 랭킹이라도 국가 안배에 걸리면 참가할 수가 없다. 40위인 어떤 선수는 랭킹으로 본선 직행이지만 35위인 어떤 선수는 국가 안배에 걸려 짤리는 식.
  • 데이비스 컵/빌리진 킹 컵 불참자를 랭킹과 관계없이 배제한다.
  • 불참자가 많다.
이 영향으로 스페인 등 자국에 잘하는 선수가 많은 나라 선수는 올림픽을 쿨하게 거부하기도 한다. 본인 아니라도 참가할 선수 많고 나달 정도 수준의 고랭크 선수가 아니면 빠진다고 욕먹을 일도 없기 때문이다.[59]
또한, 선수들이 모두 올림픽에 높은 권위를 부여한다고 하기엔 불참 비율이 상당히 높다.
2016년 남자단식 참가자를 보면 랭킹 1위부터 32위까지 선수 중 페더러, 바브린카를 포함한 11명이 부상 등을 사유로 불참했고, 그 외에 3명은 데이비스컵 불참을 이유로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56명이 랭킹 기준으로 뽑히는데 2016년 올림픽 때는 상위랭커 45명이 이런저런 사유로 불참하여 101위까지 뽑혔다. 전염병 이슈와 함께 위치가 거지같다는 문제가 있어서 좀 심한 것이라는 것은 고려해야 하긴 하는데,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에서도 이정도의 무더기 불참은 없었으므로, 마스터스 또는 그 이상 수준의 권위를 인정하긴 어렵다고 본다. 그리고 위치가 안좋다는 건 권위를 부정할 수 있는 사유도 된다. 2012년에는 런던 윔블던 경기장에서 열린 덕에 54명의 다이렉트 랭킹 선수를 뽑으면서 72위까지 뽑혀서 18명이 불참하였고, 2008년에는 베이징에서 열려서 52명의 다이렉트 랭킹 선수를 뽑으면서 90위까지 뽑혀서 38명이 불참하였다.
이러한 올림픽 테니스의 불참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마스터스 중 가장 인기가 없는[60] 상하이 마스터스와 비교를 하더라도 2019년에는 44명의 Direct Acceptance 선수를 뽑았는데 53위에서 컷오프가 되어 단 9명만 불참한 것과 비교가 된다. 2019 도쿄(500)/베이징(500) 주간에는 42명을 랭킹 순서대로 뽑았는데 낮은 쪽 컷오프가 59위로 형성됐다. 하지만 이 역시 베이징 올림픽보다는 불참 비율이 낮은 편으로, 올림픽 테니스에 높은 권위를 인정하기 곤란한 근거가 된다.

8.3. ATP 파이널스


우승시 최대 1,500점을 부여하여[61] 그랜드 슬램 다음으로 ATP 포인트를 많이 주는 대회. 매년 연말에 세계 랭킹 8위까지의 탑 랭커만이 출전하는 대회로 출전하는 각각 4명씩 2개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리그전)으로 조별 예선을 치르며 각조 1위와 2위 선수가 ATP 파이널스 준결승에 진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8.4.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ATP 점수를 많이 주는 대회. 199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1990년에 ATP가 기존에 있던 월드 챔피언십 테니스라고 부르던 투어 대회들을 마스터스 시리즈와 ATP 투어로 나누면서 현대의 테니스 대회 체계가 완성되었다.
캘린더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인디언 웰스 오픈 대회는 준 그랜드슬램 급 대회로 자리잡았다. 1년에 9개의 대회(인디언 웰스-마이애미-몬테카를로-마드리드-로마-캐나다 로저스컵-신시내티-상하이-파리)가 열리며 이 중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오픈 대회를 제외하면 선수의 부상이 없는 한 톱랭커들이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한다. 다만 어느 정도 이 차면 한두 개 정도 빼먹을 수 있다 카더라 (...) 몇몇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하나씩 스킵이 가능한데, 만30세 이상이거나 투어대회 600경기 이상 출전이거나, 12년 이상 짬밥인 경우는 각 조건별로 하나씩 의무출전 빠지는게 가능은 하다고...
프로 테니스 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ATP)에서 관리하고, ATP 파이널스 대회 다음의 위상을 자랑하는 만큼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보상도 수준급인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점의 ATP 싱글 랭킹 점수가 부여되며 총상금 규모도 수백만 달러나 된다. 더 상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8.5. ATP 투어 500, 250


프로 테니스 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ATP)에서 관리하는 마스터즈 1000 바로 아래급의 투어 대회. 위에 나와있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설명에도 있듯이 1990년에 ATP가 기존에 있던 월드 챔피언십 테니스라고 불리던 투어 대회들을 마스터스 시리즈와 ATP 500, 250으로 나누면서 현재의 테니스 대회 체계가 완성되었다. ATP 투어라고 부르던 명칭을 2009년에 ATP 월드 투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였다가 현재는 또 ATP 투어라고 부른다.
ATP 투어는 ATP 파이널스,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외에 ATP 투어 500 시리즈와 ATP 투어 250 시리즈를 포함는데 뒤에 붙은 숫자는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ATP 싱글 랭킹 점수이다. 이 단락에서는 500, 250 대회에 대해 설명한다.
ATP 투어 500, 250 대회의 경우 총상금 규모가 대회마다 편차가 큰 편인데 2015년에 가장 총상금이 큰 대회는 총상금이 2백만 달러가 넘으나 가장 총상금이 적은 대회는 총상금이 5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ATP 투어 500, 250 대회 는 그랜드슬램 대회나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와 달리 매년 새롭게 개최되고 폐지되는 대회가 있어 1년에 개최되는 대회 숫자가 매년 정확하게 똑같지는 않지만 ATP 500 시리즈와 ATP 250 시리즈를 합쳐서 50개 정도의 대회가 개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8.6. ATP 챌린저 투어


프로 테니스 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ATP)에서 관리하는 투어급 대회로 ATP 투어의 아래 등급의 프로 대회이다.
ATP 챌린저 투어 대회 총상금은 2020년 기준 최소 35,000 달러에서 최대 162,480 달러까지이며 대회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ATP 싱글 랭킹 점수는 대회 총상금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내용 참조.
ITF 월드 테니스 대회와 마찬가지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개최 대회 숫자를 못박을 수는 없지만 전세계에서 매년 100개가 넘는 대회가 개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8.7. ITF 월드 테니스 투어


프로 테니스 대회 중에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로 ATP 랭킹 점수가 없는 선수나 주니어 선수는 ITF 월드 테니스 투어 대회 예선전만 출전할 수 있다. 프로 테니스 대회 중에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여서 총상금도 1만 5천 달러에서 2만 5천 달러 정도로 상당히 적은 수준이고 우승 시에도 우승자가 받는 ATP 싱글 랭킹 점수는 적은 편이다.
전세계에서 열리는데 1년에 개최되는 대회 수는 ATP 챌린저 투어 대회와 마찬가지로 매년 바뀌기 때문에 정확히 몇 개인지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매년 수백 개가 넘는 대회가 전세계에서 열린다. 국제 테니스 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에서 관리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8.8. WTA 투어




9. ATP 랭킹


세계 남자 테니스 선수 랭킹의 정식 명칭이다.[62] ATP에 등록된 테니스 선수들이 직전주에 열린 대회에 입상하여 받은 랭킹 점수를 선수의 누적 점수에 추가하고 대신 선수가 1년 전 출전한 대회에서 입상으로 받은 점수를 삭감하여 새롭게 산정된 점수를 기준으로 선수별로 순위를 조정하여 매주 월요일 발표된다.
남자 프로 테니스 선수는 1년 간 출전한 대회 중 18개 대회에서 획득한 ATP 랭킹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ATP 랭킹을 산정한다.
선수들은 이 랭킹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 '''각 대회 출전 신청 선수의 본선/예선 진입(direct acceptance)과 시드 배정의 최우선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일정 수준의 세계 랭킹 순위에 들어가지 못하면 예선 출전조차 못 하는 대회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여자 프로 테니스에는 WTA 랭킹이 있다.

10. 테니스 관련 인물




11. 테니스 커뮤니티



12. 테니스를 주제로 하는 작품



13. 기타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한민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을 계기로, 한 익명의 한국 전직 테니스 선수가 한국 체육협회의, 특히 한국 테니스계 운영을 맡은 지방협회들에 부당한 관행을 내부고발을 하였다[64]. 그는 대부분의 지방협회의 선수들이 서울로 이사를 가고 싶다는 낌새를 보이면 운동에 지장이 갈 정도의 길고 긴 자격정지를 먹이겠다고 협박하여 마지못해 원래 지역에 남거나 항의하다가 자격정지를 받는 일들을 수도 없이 겪었다고 증언하였다. 당시에는 이슈가 묻혔지만, 한국체육협회가 직권남용의 관행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안하무인의 권력을 휘두른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 드러난 고발이었다. #
  • 테니스공의 경우 특별한(?)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바로 식탁이나 의자의 다리에 씌우는 '체어 슈즈'. 테니스공을 적절히 잘라내면 식탁 및 의자의 다리에 잘 맞게 들어가고 쿠션 효과도 적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테니스공을 이 용도로 재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 공공연히 도핑이 가장 성행한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는 스포즈종목 중 하나. 몇몇 테니스 선수들이 지나칠 정도로 오래 해 먹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일명 페나조라고 불리는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약물검사 기술도 후진적이고 저렴해 검출되지 않는 약물이 너무나 많고, 도핑에 걸린 선수들의 처벌도 미약해 세계반도핑기구 전현직 관계자로부터 계속 공개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 한 게임의 점수가 특이하게 15-30-40으로 올라가는 것의 유래는 게임의 진행을 시계의 분침에 비유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4점을 따면 한 게임을 이기게 되므로 시계의 한 바퀴의 4분의 1인 15를 한 판의 점수로 주게 되었는데, 듀스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3:3의 동점인 상황에서 두 점을 연달아 득점해야 게임을 이기게 되었다. 때문에 60이 되면 한 게임을 이기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3점이 45였던 것을 40으로 바꾸고 듀스 상황에서는 10씩 나아가는 것으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14. 참고 링크



15. 둘러보기











[1] 테니스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품을 의미하는 이모지.[2] 그렇기 때문에 현재에도, 영국과 같이 계층이 확연히 나뉘어 있는 곳에서의 노동계급의 경우 테니스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경우가 많다.[3]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대회(영국), US 오픈[4] 전 삼성증권 실업팀 감독으로 정현의 은사이다.[5] 이렇게 기록하면 별것 아닌 것 같겠지만, 김봉수는 2회전에서 당시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앙리 르콩트(프랑스)를, 김일순은 당시 여자부 세계랭킹 6위였던 헬레나 수코바(체코, 당시에는 체코슬로바키아)를 각각 꺾고 3회전까지 오른 것이다.[6] 이에 대해서는 해외 투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스폰서가 적극적으로 후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실업선수로 남는 건 어쩔 수 없다는 현실론도 있다. 유럽에 거주중이라면 좀 낫겠으나... 정현, 권순우의 경우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 해 투어 비용이 3억원 정도에 달한다는 기사도 있다. 참고로 올해 코로나 여파는 있었지만 사실상 풀 투어 선수였던 권순우 시즌 상금이 35만불 정도이다.[7] 아파트 주민 입장에서는 싫어할 수 밖에 없는게, 아파트 내 테니스코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죄다 외부인이기 때문.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갈등이 더 심각해져서 아예 아파트 입주민들 동의를 받고 테니스장을 아예 없애버리는 단지가 많아졌다.[8] 오죽하면 국내에서 테니스 선출은 '''먹고 살 길이 너무 많아서''' 굳이 투어급 선수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실업팀도 잘 되어 있는데 동호회 레슨만 해도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9] 정현의 이름은 물론이고 상대선수의 이름, 상위랭커 선수의 이름, '테니스 룰', '호주 오픈', '호주 오픈 우승상금' 등[10] 다만 남성 최상급 티어 투어인 ATP 투어에서는 2009년부터 일체 사용을 중지했다. 여성 대회나 챌린저급 대회에서는 아직도 남아있다.[11] 하지만 모래입자가 거의 없으면 잔디 코트보다도 바운드 속도가 빨라진다.[12] 보통 파란색 계열이 사용된다.[13] 프랑스 오픈 대회에서 '''13번 우승한 기록'''으로 그랜드 슬램 전체에서 단일 대회 최다 우승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4] 단, 유서깊은 대회마다 별도의 규칙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윔블던인데, 여기선 상&하의/양말/신발(밑창포함)까지도 흰색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프랑스 오픈에선 마지막 5세트에서 타이 브레이커를 적용하지 않고 한 선수가 두 게임차로 앞설때까지 세트를 계속 진행한다.[15] 5세트 경기의 경우 72점.[16] 즉, 서브를 하는 선수가 2포인트를 선취 했다면 30-0로 불러야 한다. 참고로 테니스 경기에서 0은 영어로 러브(love)라고 부른다. 프랑스어 l'oeuf (알)가 변한 말이다. 탁구에서도 테니스의 영향을 받아 love를 사용한다.[17] 투어대회 또는 ITF 대회들에서 복식 경기는 보통 노애드로 진행된다.[18] 5-6에서 경기를 끝낸다면 완전하지 못 한 시합이 되기 때문. 테니스는 번갈아 가면 서비스 게임을 갖는데 게임 수가 홀수라면 어느 한쪽이 더 많은 서비스 게임을 가진 상태이므로 완전히 공정한 승부 기회가 주어졌다고 볼 수 없다. 지고 있는 입장에선 한 게임을 따내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으므로 완전한 시합을 요구할 수 있는 것.[19] 3세트중 두 세트를 먼저 가져가는 쪽이 승리.[20] 단 세트 게임이 아닌 3세트 게임이나 5세트 게임에서 타이 브레이커에 돌입하게 되면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 시간이 된다….[21] 이 경우 2포인트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타이 브레이커에서 양 측이 공평하게 똑같은 숫자의 서비스 게임을 가지게 된다.[22] 하지만 한국 테니스 동호회에서 치는 것을 보면 거의 30~40cm씩 안으로 들어와서 치는 것을 볼수 있다. 명백한 '''룰 위반'''이다. [23] 공이 네트를 건드려도 나가면 아웃이다.[24] 서브의 위력이 약한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유리함의 정도가 훨씬 더 적다. 실제로 프로 경기에도 평균적으로 서브의 위력이 더 떨어지는 여성 경기에서 브레이크가 더 빈번하게 나온다.[25] 라인에 떨어져도 상관없으며 라인에 살짝만 걸치더라도 들어간 것으로 간주.[26] 예를 들어 A선수가 친 공이 아웃 판정을 받았을 때 A선수가 챌린지를 신청해서 인으로 판정이 번복된 경우에는 챌린지 신청 가능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다는 것[27] 당연히 너무 과한 제스처는 안되며, 눈깜빡임/손짓/표정등을 통해 거의 표시나지 않게 지시를 내린다.[28] 즉, 예를 들면 2-4라거나 0-6이라거나.[29] 남자 복식에서는 그보다 며칠 전에 5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30] 과거엔 볼걸/볼보이로 호칭했는데, 남녀구분을 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는지 국제테니스연맹에서 볼키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31] 선수의 멘탈적 측면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볼키즈 교육중 이를 강조한다.[32]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프로나 수준이 되는 아마추어 레벨 한정. 동호회 레벨급으로 내려가면 비매너 플레이나 언행이 매우 흔하다.[33] 물론 빅서버 스타일과 서브 & 발리 스타일을 굳이 구분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이 문서 본문에서도 3가지로만 분류해놓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존 이스너나 이보 카를로비치같은 거인 빅서버들을 서브 & 발리어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선 논의의 여지가 있다.[34] 수비형 베이스라이너들은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가 없어서 본인이 경기를 잘 끝내지 못한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다. 엄밀히 말해서 만약 오펜시브 베이스라이너와 디펜시브 베이스라이너가 같은 정신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다면 오펜시브 베이스라이너 쪽이 사실상 상위호환으로 볼 수 있다.[35] 다만 말년의 페더러는 체력문제로 인해 서브 앤 발리어에 더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준다. 리턴 게임에선 불리하면 체력을 아끼기 위해 랠리보다는 빠른 승부를 걸고 본인의 서비스게임에 더 집중하는 방식. 실제로 페더러는 오히려 2017년에 서비스게임 승리 확률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36] 파브리스 산토로는 남자 테니스선수중에선 극히 드물게도 포핸드를 두손으로 쳤던걸로도 유명하다. 그는 보통 상황에서 스매시를 제외한 모든샷(슬라이스&드롭샷마저도)을 투핸드로 구사했다.[37] 축구에서 무회전 프리킥이 어려운 기술인 것과 비슷한 이치[38] 네트에 붙듯 앞으로 너무 나와 대응할 수 없는 상대의 옆으로 빠르게 공을 보내는 것.[39] 테니스의 왕자로 유명해진 트위스트 서브에도 톱스핀이 걸린다. 트위스트 서브는 가장 난도가 높은 서브이기도 하다. 만화처럼 무지막지하게 튀어오르는 건 아니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다(...)[40] 옛날에는 만화처럼 사람 몸을 향해서 휘게 하는 게 정석이였으나, 요즘에는 그렇게 치면 상위랭커 레벨에서는 라오니치급 서브가 아니면 가볍게 받아치므로 한 손 백핸드 상대로는 백핸드 쪽으로 최대한 긁어서 높게 튀어오르게, 양 손 백핸드일 시에는 최대한 손에 닿지 않도록 휘게하는 게 트랜드다.[41] 사실 상대가 뒤로 물러섰을 때나 혹은 코트 바깥으로 튀어나가는 샷을 칠 때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스트로크는 길게 치는게 원칙이다.[42] 테니스의 왕자에서 나오는 에치젠 료마의 드라이브 시리즈. 그나마 가능해 보이는 건 드라이브 B 정도이다.[43] 치는 방향에 따라 역회전이 아주 강하게 걸리기도 한다. 이럴 때는 공의 궤적이 꽤나 특이하게 날아가서 포착점을 파악하기가 어렵다[44] 네트를 살짝 넘어가서 짧게 바운드 되는 일종의 속임수 샷[45] 실제 슬라이더는 종방향으로 휘는 양이 더 많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비유를 위해 사용함[46] 드롭샷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만화는 만화일 뿐이다. 당연히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므로 네트 앞에서 툭하고 건드려서 회전을 죽이는 정도로 만족하자.[47] 이해가 잘 안간다면 페트병같은걸 손에 쥐고 한손과 양손으로 번갈아서 힘껏 백핸드 스윙을 해보자. 한 손 백핸드가 가동범위가 훨씬 넓다는것을 한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48] 한손 백핸드를 쓰는 로저 페더러의 경우 상대방의 낮고 빠르게 오는 퍼스트 서브는 베이스라인 밖에서 받지만, 느리고 높게 튀어오르는 세컨드 서브때는 거의 무조건 베이스라인 안으로 들어와서 받아치는걸 볼수있다. 베이스라인 밖에서는 높게 튀어오르는 볼을 핸손 백핸드로 받을 수가 없으므로, 볼이 튀어오르기전에 조금이라도 앞쪽에서 빠르게 커트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조금이라도 네트쪽에 붙는게 유리한 한손 백핸드 사용자에게 꽤나 유용한 전술이다. 극단적으로 구사하면 SABR(Sneak Attack By Roger)같은 필살기가 된다.[49] 하지만 특히 윔블던 같은 경우 최근들어서 공의 반발력과 속도를 손보기 위해 잔디를 조금씩 교체하기도 했다. [50] 피트 샘프라스의 경우 유년기에 아예 대놓고 '윔블던을 제패하고 싶으면 한 손 백핸드를 연마하라' 는 조언을 들었다.[51] 보통은 한손 백핸드보다 각도가 제한되지만 양손 백핸드를 사용하는 프로들이나 동호인들 중에서도 한손 백핸드 뺨치는 각도의 샷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면 전성기 시절 조코비치의 백핸드가 이러한 면모를 지녔었다. 전성기 시절의 조코비치가 페더러와 나달을 누르고 1위에도 올랐고 범접할 수 없을거 같은 포스를 보여준 것이 증명하듯 백핸드의 각도만 잘 뽑아낼 수 있다면 사실상 모든 면에서 한손 백핸드의 상위호환이 된다. 하지만 이럴 수 있는 사람은 프로 중에서도 드물다.[52] 잔디코트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로 인해 현대의 프로 테니스는 대부분 방어력을 중시하는 양손 백핸드의 베이스 라이너만 살아남은 상태이다. 서브&발리어는 이미 멸종되었고 올라운더조차도 요즘에는 보기가 쉽지가 않은 추세이다.[53] 2008년까지 마스터스 컵이라는 명칭으로 부름[54] 하지만 현재는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입상자들에게 랭킹 점수 부여가 없었고,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도 랭킹 점수 부여 계획이 없다.[55] 엄밀히는 프로 대회가 아니므로 별도 목차로 설명해야 함이 옳으나 편의상 여기서 함께 설명한다.[56] 이형택은 2000 시드니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과 2008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선 64강전(1회전) 탈락, 2004 아테네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선 32강전(2회전)에서 탈락했다.[57] 4개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타이틀 + 올림픽 단식 금메달 획득. 캘린더 이어 골든 슬램은 1988년 슈테피 그라프가 유일하고, 커리어 골든 슬램으로 확대하면 안드레 애거시라파엘 나달, 세레나 윌리엄스 3명만이 더 있을 뿐이다.[58] 이른바 올림픽 정신. 참가에 의의를 둔다.[59] 어차피 금메달을 기대해도 나달한테 기대하지 다른 선수는 별로 신경 안쓴다. 페레르가 현역이었으면 몰라도.[60] 위치 때문이다.[61] 아무리 우승을 하더라도 8강 라운드로빈에서 1패라도 할 경우, 1,500점을 그대로 가져갈 수 없다.[62] 대부분의 사람들이 ATP (싱글) 랭킹과 세계 테니스 랭킹을 혼용해서 말하고 사용하므로 딱히 구분하지 않아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63] L이 윔블던 주니어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64] 단, 당시 내부고발자는 집단괴롭힘이 루머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을 감안하고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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