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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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토리코에 등장하는 동물 중 하나.
구르메계에 서식하는 전설의 야생마. 마왕(馬王)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불로불사의 말이다. 미식회의 지부장 엘그의 하반신이 이 헤라크의 몸체이다. 엘그는 비록 꼬맹이였긴 해도 절대 아무도 태우지 않는다는 전설의 말의 하반신에 버젓이 타고 있다니 기분 좋다고 자랑했다.
이후 277화에서 팔왕 중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정확히는 헤라크는 종족명이고, 그 헤라크 중 제대로 성장한데다가 대륙의 지배자가 된 한 개체가 바로 팔왕 중 하나 헤라클레스다.
문제는 헤라클레스 이후 제대로 된 헤라크가 나타난 적이 없다는 것. 헤라크는 공식(空食)생물이라 하여 공기를 먹고 사는데, 안그래도 그 양이 엄청난데 출산 시에는 평소 호흡량의 100배에 달하는 공기가 필요하여 그 정도 양의 공기를 공급해주는 아카시아의 풀코스 '에어'가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익은 에어가 수확되는 일이 없었다보니 제대로 된 새끼를 낳을 수 없었고, 그렇게 태어난 헤라크는 '미숙아'였다.[1]
그리고 후일 토리코 일행이 제대로 조리하여 완벽한 '에어'를 수확하면서 나온 엄청난 공기 덕분에 헤라클레스는 비로소 충분한 양의 호흡을 했고, 그 덕분에 제대로 된 헤라크가 태어났다. 그리고 그 헤라크는 헤라클레스의 호흡으로 나타난 무지개 다리를 통해 구르메계의 대륙들을 뛰어다니며 탄생을 알렸다.

[1] 이를 보아 엘그가 잡은 것도 이런 미숙아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