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티아 플라위드
1. 개요
조아라에서 연재되어 구독자 수를 삼만 명 가량 두고 있는 웹소설 오작교는 싫습니다의 헤스티아. 슈라이나의 죽마고우이자, 슈라이나 바라기이다. 슈라이나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쿨하고 활발하기 때문에 만 명 가까이 참여한 투표에서 꽤 높은 득표를 받아 여러 방면에서 지지 받고 있다.
2. 외양
일러스트나 설정란에서 확인 가능한 외양은 분홍색의 스트레이트 머리에 녹안. 얼굴상은 토끼상이고 전체적으로 청순하고 귀여운 미인. 앞머리를 넘기고 다니는 편이며 눈에 띄는 외모에다 보기 드문 분홍색 머리라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 번씩 돌아볼 정도이다.
3. 능력
문과 계열 쪽이 뛰어나며 특히 정치적 견해를 위시한 논문이나, 역사 쪽에 두각을 나타낸다. 슈라이나와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게 된 후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나타낸 논문을 써 교수에게 극찬을 받은 적이 있다. 아무래도 여아인지라, 가문에서는 얌전히 시집가기를 바라는듯 보이나 가문의 바람과는 다르게 혁명과 개혁을 좋아해 혁명가적 기질이 있어 요조숙녀보다는 대장부에 가깝고 정치적인 견해가 뚜렷하다.
4. 가문
플라위드 백작가는 보수적인 집안으로서 헤스티아에게 요조숙녀를 강구하고 있으나 헤스티아 본인은 나랏일이나 정치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어릴 적 부터 수년간 써온 집필 일기에서도 자신이 꿈꾸는 개혁이나 혁명, 정치적인 견해가 줄줄이 적혀 있어 슈라이나를 놀라게 했을 정도이다. 아카데미 졸업 후 본격적으로 혁명가나 정치적인 활동을 계획 중인 듯싶다.
5. 원작
5.1. 작중 행적
원작에서 남주인공 사인방은 슈라이나를 이용해 헤스티아에게 접근했는데, 그밖에도 원작에서 꽤 그런 일이 번복되었다. 예를 들어 슈라이나에게 관심 있다며 접근하고는 헤스티아와 얘기하는데 이용해 먹는다거나. 실제에서도 헤스티아는 자신의 친구인 슈라이나를 위해 슈라이나가 좋아하는 남학생과 이어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오히려 원작처럼 슈라이나가 아닌 헤스티아를 좋아하게 되는 일이 다반사였다.[1]
원작의 헤스티아는 그야말로 어장녀의 정석이었다. 누구에게도 마음을 안 주며 오는 사람 안 말리고 가는 사람 안 붙잡으며 스완하덴을 비롯한 네 명에게도 절대로 마음을 주지 않았다. 결국 헤스티아는 원작이 완결이 날 때까지도 자신의 마음을 정하지 못해 원작은 열린 결말로 끝나고야 말았다. 원작의 헤스티아가 이쪽이라면, 실제의 헤스티아는 슈라이나만 바라보며 남자에게 일절 관심 없고 오히려 슈라이나에게 접근하는 양아치들을 걸러내거나 처리하는 등 매우 극성맞은 모습을 보여 슈라이나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1.1. 기타
5.1.1.1. 슈라이나
원작에서 헤스티아는 슈라이나를 단지 밥 같이 먹는 친구 정도로 여겼던 것 같다. 원작의 헤스티아는 자신의 친구인 슈라이나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을 때까지 도움 한 번 주지 않았다. 그만큼 헤스티아가 슈라이나를 주요 인물로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대우 때문이었는지 헤스티아를 좋아해서 슈라이나에게 접근한 하일리나 스완하덴의 경우도 슈라이나가 헤스티아와 별로 친하지 않아 이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더이상 관심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에서 헤스티아에게 슈라이나는 죽마고우이자 인생의 버팀목 그 이상이다.
5.1.1.2. 스완하덴 관련
헤스티아는 원래 스완하덴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원작과 달리 실제에서 슈라이나가 헤스티아에게 각별한 존재가 되면서, 스완하덴을 요주의 인물이자 자신의 경쟁 상대로 여기게 된 헤스티아는 스완을 계속해서 경계하고 감시하면서 필사적으로 슈라이나를 보호하려고 하고 있다.
6. 인간 관계
6.1. 주변 인물
6.2. 가족 관계
헤스티아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났다. 헤스티아가 어릴 때부터 플라위드 가문은 아버지가 왕이었다. 헤스티아의 어머니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돈에 팔려오듯 결혼하였고, 남편의 강요에 따라 순종적인 아내가 되어야만 했다.
이는 헤스티아에게도 적용되어, 어렸을 때부터 헤스티아는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여자는 조신하고 순종적이어야 한다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순종적인 모습을 보여야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칭찬 받았기 때문에 늘 조신하게 굴었지만 슈라이나를 만나 변화하면서 어머니에게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말하게 되었다.
6.2.1. 친구 관계
슈라이나와는 어릴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슈라이나와 항상 붙어 다니며 지냈다. 스완하덴과는 어릴적 웨스트 남작가의 연무장에서 만나, 슈라이나를 사이에 둔 경쟁 관계이다.
아무래도 헤스티아의 입장에서는 가장 경계의 대상이면서 협력의 대상. 헤스티아 외전에서, 헤스티아는 슈라이나의 신변이 위험해지자 스완을 찾아가 도움을 청해 무찔러달라 고 한 적도 있다. 그만큼 가장 최대의 연적이면서 가장 든든한 아군인 셈. 두 사람은 슈라이나에게 위협이 되는 인물을 서로 뒤에서 처리하면서 가드하고 있다.
헤스티아 에피소드에서 코리가 도서관에서 슈라이나와 나눠 낀 오렌지 피어스를 자랑하자, 질투심이 폭발한 헤스티아가 슈라이나에게 자신도 갖고 싶다며 졸랐던 일도 있었다. 슈라이나의 친구 정도로 여기고 가드를 높이지 않는듯 보이지만 스완하덴 만큼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경계하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주로 슈라이나와 함께 다니며, 하일, 코리, 스완, 이브와는 안면을 튼 사이이다. 슈라이나 외에도 친하게 지내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딱히 인간관계에 크게 관심 없는 편인지라 매일 슈라이나와 함께 지낸다.
슈라이나 곁에 다가오는 불순물은 무조건적으로 경계한다. 양아치나, 행실이 안 좋은 남자가 다가오면 협박이나 스완하덴과의 동맹도 주저하지 않으며 ‘족치겠다’라는 말을 입밖으로 내뱉을 정도로 강한 집착과 경계심을 갖추고 슈라이나를 보호하려고 한다. 웬만한 웹소설에서 보기 드문 집착녀 이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으며 매력적이라고 인기를 끌기도 한다. 슈라이나에 대한 집착이 강한 만큼 가드가 높아, 요주의 인물별로 대응 방식이 다르다.
예를 들어 스완하덴과는 외부적 동맹이면서 내부적으로는 경쟁자로 생각하고, 코리는 슈라이나의 직장 동료처럼 대하다가도 슈라이나와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이면 질투하며 슈라이나와 자신의 애정을 과시하려고 하기도 한다. 이브네스의 경우 잘 맞닥트리지 않아서 경계 태세를 갖춘 적은 없지만 별로 좋지 못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슈라이나를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접근을 깔끔히 차단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집착을 보이고 있다.
[1] 실제에선 슈라이나를 넘길 수 없어 일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