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よげ! たいやきくん
헤엄쳐라 붕어빵군!
[1] 원래는 도미빵이지만 한국에는 붕어빵이 더 일반적이다보니 이 제목으로 알려졌다.
1. 개요
1975년 12월에
시몬 마사토에 의해 발매된 노래로 일본 전역에서 메가톤급 히트를 쳐서 457.7만장이나 판매되었다.
2. 상세
본래는 어린이방송 주제곡으로 발매되었지만 시몬 마사토 본인도 예상치 못한 엄청난 히트로 인해 일본 전역에서 알려졌다. 노래가 발매된 지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 노래보다 더 히트한 노래가 JPOP 역사상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면 이 노래가 갱신한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노래의 대성공과 달리 시몬 마사토의 이후 행적은 순탄치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시몬 마사토 항목 참조.
3. 노래 가사
처음부터 어린이방송 주제곡으로 나온 노래라서 그런지 노래 가사가 한자가 없고 전부 히라가나로 되어있다는 것이 특징.
まいにちまいにち ぼくらは てっぱんの 마이니치마이니치 보쿠라와 텟판노 매일매일 우리들은 철판 うえでやかれていやになっちゃうよ 우에데 야카레테 이야니 낫챠우요 위에서 구워져서 지긋지긋해 あるあさぼくはみせのおじさんと 아루아사 보쿠와 미세노 오지상토 어느날 아침 나는 가게 주인과 けんかしてうみににげこんだのさ 켄카시테 우미니 니게콘다노사 싸우고 바다로 도망쳤어 はじめておよいだうみのそこ 하지메테 오요이다 우미노 소코 처음 헤엄쳐본 깊은 바닷속 とってもきもちがいいもんだ 톳테모 키모치가 이이몬다 정말 기분이 좋구나 おなかのアンコガおもいけど 오나카노 앙코가 오모이케도 뱃속의 단팥이 무겁지만 うみはひろいぜこころがはずむ 우미와 히로이제 코코로가 하즈무 바다는 넓어 마음이 들떠 ももいろサンゴがてをふって 모모이로 산고가 테오 훗테 분홍색 산호가 손을 흔들며 ぼくのおよぎをながめていたよ 보쿠노 오요기오 나가메테이타요 헤엄치는 내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어 まいにちまいにちたのしいことばかり 마이니치마이니치 타노시이 코토바카리 매일매일 즐거운 일뿐 なんぱせんが ぼくのすみかさ 난파센가 보쿠노 스미카사 난파선이 내 거처야 ときどきサメにいしめられるけど 토키도키 사메니 이지메라레루케도 가끔씩 상어가 괴롭히지만 そんなときゃそうさにげるのさ 손나도캬 소우사 니게루노사 그럴 땐 그래 도망치지 いちにちおよげばハラペコさ 이치니치 오요게바 하라페코사 하루종일 헤엄치니 배고파 めだまがクルクルまわっちゃう 메다마가 쿠루쿠루 마왓챠우 눈이 빙글빙글 돌아 たまにはエビでもくわなけりゃ 타마니와 에비데모 쿠와나케랴 가끔은 새우라도 먹어야지 しおみずばかりじゃふやけてしまう 시오미즈바카리쟈 후야케테시마우 바닷물만 먹어선 몸이 불어터져 いわばのかげからくいつけば 이와바노 카게카라 쿠이츠케바 돌밭에 숨어있다가 덥석 물었더니 それはちいさなつりばりだった 소레와 치이사나 츠리바리닷타 그것은 작은 낚시바늘이었네 どんなにどんなにもがいても 돈나니돈나니 모가이테모 아무리 아무리 발버둥쳐도 ハリがのどからとれないよ 하리가 노도카라 토레나이요 바늘이 목에서 빠지지 않아 はまべてみしらぬおじさんが 하마베테미시라우오지상가 해변에서 처음 보는 아저씨가 ぼくをつりあげびっくりしてた 보쿠오 츠리아게 빅쿠시시테타 나를 건져올리고는 깜짝 놀랐어 やっぱりぼくはタイヤキさ 얏파리보쿠와 타이야키사 역시 나는 붕어빵이야 すこしこげあるたいやきさ 스코시 코게아루 타이야키사 살짝 탄 붕어빵이야 おじさんつばをのみこんで 오지상 츠바오 노미콘데 아저씨는 군침을 삼키더니 ぼくをうまそうにたべたのさ 보쿠오 우마소우니 타베타노사 나를 맛있게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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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이 노래가 유행한 후 한동안 붕어빵 관련 가게가 대성황을 이뤘고 붕어빵 관련 각종 만화 캐릭터나 상품이 많이 출시되었다.
- 당시 이 노래의 신드롬을 보도한 1976년 2월 13일자 산케이신문의 기사에 '붕어빵을 먹는 어린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지면에 실렸는데 이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기무라 타쿠야였다.
- 이 노래의 대히트 이후 이 노래는 각종 버젼으로 몇 차례씩이나 리메이크되었고 어린이층을 겨냥한 노래들도 쏟아져나왔다.
- 어렸을 때와 커서 들을 때의 감상이 다른 노래의 대표주자이다. 가사 속 붕어빵을 사회인에 비유했다고 가정했을 때,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며 자유를 누리지만 이 생활도 녹록하지 않으며 마지막에는 사기를 당해 목숨을 잃는다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곡 자체도 동요치고는 그렇게 밝은 멜로디도 아니며 전혀 즐겁게 들을만한 곡이 아니다. 당시 일본은 버블경제로 대 호황을 누리던 시기라 사회 모두가 밝은 분위기 여서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가 히트 했다고 한다. 역으로 90년대 버블 붕괴 때는 밝은 노래가 히트 했다고 한다.
- 1999년에 이 노래와 같은 장르의 동요인 경단 3형제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이에 영향을 받아 CD판으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물론 이 때는 곡이 처음 발매된지 20년이 훨씬 넘은지라 메가톤급 히트를 쳤던 때와는 달리 대중들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고 그냥 묻혀버렸다. 재발매된 싱글 판매량은 1만여장밖에 안됐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