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카민스키
1. 개요
1. 개요
SKT의 등장인물.
4권 중반에서 새롭게 등장하여 블리히 대신 헬스트 기사단장이 되었다. 이론으로 승부하는 신세대 유학파.
무능의 아이콘이던 블리히를 대체하여 똑똑해 보이는 그녀가 기사단장이 되며 헬스트 나이츠도 제대로 된 기사단으로 거듭나는 줄 알았으나... 남자 중심이었던 기사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모양이다. 블리히의 실책에는 가만히 있었던 기사들이 헬렌이 실책을 범하자 여자라는 이유로 헬렌을 욕한다. 사실상 그녀를 제대로 상관으로 대우해 주는 건 부기사단장 카론 한 명 뿐이다. 헬렌 자신은 키스 세자르와 그 휘하 스왈로우 나이츠를 열라게 갈군다.
카론과 키스가 담당한 견습기사 중 한명으로 둘의 직계 제자다. 키스 세자르를 좋아했지만 거절당하고 유학을 떠난 듯 하다. 하지만 정작 본편에서는 카론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보면 어쩌면? 카론에게 상당히 엄격하게 대하는데, 이게 딱 흠모하던 스승님에게 무시당하자 관심을 받기 위해서 일부러 엄하게 대하는 듯한 이미지가 가까운지라......[1]
여담으로 블리히보다 존재감이 없는 것 같다는 평이 있다. 그녀의 사랑이 카론이었다는 재미진 이야기가 있음에도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않고 등장률도 엄청 낮다가 에필로그에선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안습(...). 게다가 그 블리히도 2부에서 불사를 얻고 등장하는데 이 처자는 언급도 없다. 개정판에서 대우가 달라지기를 기대하자. 사실 원판에서 꽤 험하게 구르는 편인데 위에서 나온 것처럼 여자라는 이유로 부하들이 잘 따라주지 않고, 도둑인 나인테일을 맨손으로 막다가 중상을 입는가 하면 마지막 전쟁 때는 왕궁을 지키다가 인코그니토의 기습부대에게 또 중상을 입었다. 다만 낮은 존재감과는 달리 가짜 나인테일에게 습격당했을 당시 비무장 상태였는데도 물러서지 않고 막아서는가 하면, 인코그니토에게 고문을 당할 때도 휘하 기사단원들에게 항복하지 말고 싸우라고 일갈한다. 따라서 일단 무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들은 전부 갖춘 엘리트 기사라고 할 수 있다.
[1] 본편에서 드러나는 묘사로는 원래부터 카론을 짝사랑하고 있었으나 헬렌이 카론을 만난 시점에선 이미 유부남인 상태였고, 그때 키스가 마음을 흔들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견습기사 시절의 마음을 완전히 묻은 것은 아닌지 나인테일 사건 때 카론이 먼저 현장에 가서 기사단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언하자 '''"그런 것쯤은 알고 있다구요."'''라면서 존댓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