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영
1. 개요
남천고 2학년으로 미술부 부장이며 학교 퀸카 No.1이다.
그리고.. '''명실상부 프리드로우 최고의 악역 캐릭터이자 인간말종'''[2]
2. 작중 행적
2.1. 첫 등장
의외로 현아영의 이름 자체는 초반인 9화에서 언급되었다. 하린이 선생님에게 복장 때문에 혼날 때 '''"아 왜 저만 맨날 차별이예요. 현아영 그년은 염색에 웨이브에 향수까지 뿌리고 다니더만."'''이라면서 선생에게 대든 적이 있다. 그 때 이미 현아영의 캐릭터가 완전히 구상되어 있었는지는 불명확하지만 어쨌든 아영의 이름은 9화에서 처음 언급된다.
아영이 실제로 첫 등장한 때는 32화로 지다예가 얘들 시켜서 태성과 민지를 괴롭혀서 구하린이 경고하러 가다 싸워서 벌받자 그 모습을 보고 비웃으면서 지나간다. 구하린과는 대립하는 관계인듯. 참고로 이 때는 위의 이미지와는 외모가 좀 다르게 그려져 있어서 악역일 때의 모습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못 알아볼 수도 있다. 68화에서 복도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하린에게 치일 뻔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고 이 때 이름도 정식으로 소개되는데 그림체가 그나마 위의 이미지에 좀 가까워진 편이다. 그리고 이후에 일부러 차를 하린 쪽으로 몰아서 위협한다거나 말싸움 할 때도 이 일을 언급하는 등 이 스케이트 보드 사건을 은근히 맘에 담아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향수를 뿌리고 다니면서 퀀카 넘버원답게 예뻐서 한 남학생한테 러브레터를 받지만 뒤에서 찌질하다고 비웃으면서 "러브레터 대신 가방이나 지갑을 주지"하면서 기분 나쁘다면서 찢어서 변기통에 버리려고 생각한다. 딱 여우같은 성격이다. 그리고 만화부가 돈 모아서 열대섬으로 놀러간다고 하자 구하린 살맛 난다면서 중얼거리면서 못마땅해한다.
2.2. 97화 이후
97화에서부터 비중이 높게 등장하고 지다예에 이은 진정한 악녀로 부상한다 (97화 에피소드 제목이 아예 현아영이다). 여기서 보면 여우같은 성격을 넘어 전형적인 하라구로이다. 겉으로는 모두에게 인기 많고 친절한 미소녀로 이미지 관리에 무척 신경쓰지만, 속으로는 모두를 상대하기조차 귀찮은 벌레들처럼 여기며 경멸하고 있다. 구하린과의 과거 이야기도 나오는데, 구하린과는 미술부에서 처음으로 만났으며, 첫 만남부터 상당히 재수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구하린에게 어떻게든 맞춰서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그럭저럭 친한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같은 동아리의 세준 선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둘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지게 되었으며, 결국 세준과 구하린이 사귀는 모습을 보며 좌절하고 구하린을 죽여버리겠다고 욕하다가 이도연에게 딱 걸린다. 이도연으로부터 구하린의 중학교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구하린을 엿먹일 방법을 찾았다고 쾌재를 부른 후 이 소문을 학교에 퍼뜨리면서 구하린이 왕따를 당하도록 몰아넣는다. 그리고 구하린과 사귀던 세준은 웬일인지 자신과 바람을 피우는 사이가 되고, 결국 구하린과 세준이 헤어진다. 계획대로 모든 일이 진행되고 구하린이 모든 것을 빼앗기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통쾌해한다. 구하린은 그후 동까와 엮이면서 미술부를 탈퇴하고 만화부 부장이 되었다.
2.3. 103화 이후
단, 현아영의 운명도 103화에서부터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 후로도 구하린과는 원수처럼 지낸 모양으로, 일부러 자기가 탄 차를 구하린 옆으로 칠 듯이 지나가게 하면서 도발하는데, 마침 옆에서 축구하던 무리가 공을 구하린 쪽으로 잘못 날렸고 구하린은 순간 이때다 싶었는지 공을 현아영 머리에 정확히 직격시킨다(...) 공에 맞은 현아영이 발끈해서 구하린과 대치중인데 그 때 갑자기 나타난 동까에게 몸통박치기를 당하고 나가 떨어진다. 물론 동까는 현아영은 안중에도 없고 구하린과 티격태격... 다음 회인 104회에서는 한술 더 떠서 동까와 구하린이 티격태격하는데 괜히 옆에 있다가 동까 때문에 넘어진 것도 모자라 동까가 현아영 얼굴에 대고 방귀를 3연발이나 발사해버린다(...) 이에 자신도 모르게 욕을 하면서 지금까지 관리한 이미지가 무너져내리는 것에 당황한다.
2.4. 타도 만화부 계획
결국 당할대로 당한 후 구하린을 멸망시키기 위해 구하린이 소속된 만화부를 폐지시려는 계획을 꾸민다. 동까를 미나미 코토리 베개를 이용하여 미술부로 끌여들었고, 한태성과 이민지를 갈라놓으려고 한다. 한태성을 꼬시려다 팔꿈치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고 나가떨어지며 코피까지 터지지만, 어쨌든 한태성과 이민지가 이 일로 싸우게 되었으니 계획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리고 알고보니 한태성이 자신을 때리는 장면을 몰래 비디오로 찍어놓았고 이것을 편집하여 인터넷에 퍼뜨리려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
현아영은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이민지는 현아영의 의도를 어느 정도 눈치챘고 일부러 현아영에게 친한척 하며 접근을 시도해 물증을 잡으려고 하는 중이었다. 현아영 본인은 이를 전혀 모른채 자신의 의도를 내비치는 말을 종종 내뱉어버렸고 이민지는 점점 현아영의 의도를 파악해간다. 아무것도 모르는 현아영은 '곧 한태성과 이민지는 헤어질 것이고 이민지도 거의 넘어왔다'며 속으로 '멍청한 년ㅋ'이라며 조소를 보낸 후 결정타를 위해 미술부실에서 같이 셀카를 찍자고 꼬신다. 그런데 민지가 아영의 폰으로 셀카를 찍은 후 사진을 확인하려다 무심코 사진첩에서 '''위에 언급한 그 도촬 영상의 썸네일을 보게 되는''' 사태가 일어난다. 현아영은 계속해서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민지는 이제 100% 확신한 상황이었고, 영상을 보여달라며 아영에게 달려든다. 실랑이를 벌이며서 아영은 민지에게 욕설을 하는 등 본색을 드러냈고, 그 와중에 반 친구들이 나타나자 평소에 하듯이 갑자기 태도를 급 바꾸었다. 이를 보고 민지는 크게 분노하며 아영에게 시원하게 싸다구를 날리고는 선배라는 호칭 없이 반말로 '''"내가 반드시 현아영 네 정체 다 파헤치고 전교에 퍼뜨릴거야. 알겠어?"'''라고 일갈하고 나간다. 근데 그 싸다구의 파워가 엄청 났던지 또 코피가 터졌다(...)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 결국 민지에 의해 모든 것을 알게된 구하린은 다짜고짜 현아영에게 찾아가서 '''주먹으로 패 버린다'''. 물론 구하린의 이 행동은 오히려 구하린 자신의 입지를 위태롭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현아영에게도 어느 정도 만회의 기회가 생긴 셈이지만, 어쨌든 또 맞았다(...) 그리고 현아영이 지금까지 맞던 장면들이 과거 회상식으로 한꺼번에 몰아서 나온다. 즉, 임재익을 제외한 모든 만화부원들에게 한 번씩은 당한 셈이다. 그리고 민지가 하린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할 때 마침 강주희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강주희도 현아영의 모든 악행에 대해 알게된 듯 하다.
그리고 자신과 사귀던 박세준은 엉뚱하게도 장봉남에게 넘어가서 자신도 하린처럼 세준에게 버림받고 말았다. 그리고 이렇게 떠나버린 세준이 갑자기 찾아와서 어설픈 연기로 자신이 민지를 꼬셨다는 거짓말을 하자 이를 쉽게 눈치채고 세준이 몰래 핸드폰으로 녹음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아낸다. 세준은 증거는 수집했다며 도망치려고 하지만 마침 그 자리에 준환과 준민이 나타난다. 그 둘에게 세준을 잡으라고 한 후, 128화에서는 세준을 폭행(?)하며 구하린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는 말을 억지로 녹음하려고 한다. 하지만 세준은 아영에게 맞아도 그다지 아프지 않았는지 일부러 현아영을 놀리려는 듯이 엉뚱한 대답을 계속 하며, 마지막에는 현 to the 아 to the 영 이런 식으로 장난까지 친다. 당연히 아영만 열불이 날 대로 난 상황에서 갑자기 한태성이 미술실로 난입하려 하면서 모두 당황하지만, 이내 현아영은 준환과 준민을 이용해 한태성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만약 태성이 미술실에 그냥 들어갔다면 다칠 수도 있었겠지만 마침 그 자리에 장봉남이 유리창을 깨고 멋지게(?) 난입하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132화에서는 최근 일어난 만화부와 엮인 사건들 때문에 자신에 대해 이미 안 좋은 소문이 조금씩 퍼지고 있음을 생각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동까의 코토리 베게를 발로 밟고 욕설을 하며 화풀이를 하는데, 하필 이 장면을 동까에게 딱 걸리고 만다. 그리고 뒤이어 구하린이 와서 자기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동까에게 사과하고 동까는 이에 마음을 움직여 그 즉시 미술부를 탈퇴하여 만화부로 돌아간다.
만화부 사람들과 세준에게 엿을 먹은 것도 모자라 이제 동까에게도 버림을 받자 꼭지가 돌아버린 아영은 137화에서 거의 막나가는 식으로 도연에게 가서 만화부를 파멸시킬 계획에 동참해달라고 하지만, 사실 아영의 생각과 달리 도연은 아영의 편에서 도와줄 생각 같은건 전혀 없었고, 오히려 하린의 뒤통수를 치는 아영의 모습을 두 눈으로 보면서 아영을 전혀 믿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언제 자신의 뒤통수까지 칠지 모르니까. 그리고 아영이 세준과 바람을 피우던 그 장면을 몰래 동영상으로 찍어서 가지고 있었으며 아영이 그 동안 도연에게 했던 모든 말들을 다 녹음해서 가지고 있었다. 이게 학교에 퍼진다면 아영의 이미지가 무너져 내리는건 순식간인 상황인데, 도연은 당황한 아영에게 대고 '''"이 영상하고 녹취 파일 퍼지는거 싫으면 이번 주 내에 300만원만 가져와."''' 라며 협박을 한다. 그리고 '''"사람 엿 먹이는건 바로 이렇게 하는거야 아영아."'''라는 말도 덧붙인다. 물론 아영을 협박하는 도연의 행동 역시 옳은 행동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영이 이렇게 당하는 모습이 속시원하다는 감상이 많다.
그 이후로는 한 동안 등장이 없으며, 139화부터 시작되는 수학 여행에도 아프다는 핑계로 불참했다는 말만 짧게 언급된다. 옆에서 도연이 '이것 봐라?'라며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보아 한동안 도연과의 악연은 계속 될 듯 하다.
2.5. 단순한 퀸카에서 범죄자로
160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며 그냥 조용히 학교만 다니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이도연이 나타나 전에 말한 그 300만원을 또 요구하며 협박하자, 이에 발끈하고 먼저 너(이도연)를 생매장해주겠다고 다짐한다. 곧 누군가가 이도연을 납치하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아영이 흥신소를 통해 사주한 것이었다. 위의 이도연 항목에 써 있듯이 이도연이 그 일을 겪은 후 구하린에게 아영이 세준과 바람을 피운 영상을 보여주지만 구하린은 그냥 이 문제를 덮자고 하는데, 이 소식을 전해듣고 뭔가 감동을 받은듯한 낌새를 보인다. 하지만 그건 훼이크였고 '''푸하하하하! 멍청한 X, 그 증거들로 날 매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뻥 차버리다니. 완전 ㅂㅅ 아냐?''' 하며 깔깔대고 있다.
그리고 163화에서는 흥신소 업자에게 '''혹시... 청부 살인도 가능한가요?'''라는 질문까지 하면서 막장의 끝을 달린다. 그 청부업자조차 아직 나이도 어린데 다시 생각하라며 말릴 정도였다. 물론 이건 순간적인 충동으로 끝나긴 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위험한 악역이 될 조짐을 보였었다.
172화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3학년이 되어 있고, 그동안의 사건들, 특히 동까 미술부 사건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지기라도 한건지 반 친구들이 자신을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을 느낀다. 이에 또 발끈하여 혼자 부글부글대다가 지나가던 권라희를 보고 말을 건다. 권라희 역시 만화부라는 사실을 알고 이런 저런 말을 걸다가 한태성과 이민지가 고등 만화 최강전에 나간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추가로 권라희에게 만화부에 안 좋은 소문이 많다며 나오라는등 쓸데없는 말을 하지만 다행히도 라희는 약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그 자리를 뜬다. 그 모습을 보고 "어디 감히 내 앞에서 귀여운척 하고 있어. 너도 같이 매장시켜주지."라며 혼자 피식 웃는다.
174화부터는 인사를 무시당하는 컨셉(...)이 추가되었다. 민지와 태성을 만나서 일부러 도발하려고 아는 척을 하지만 '''무시당한다'''. 순간 부글부글대다가 다시 맘을 잡고 둘을 계속 도발하며 고등 만화 최강전에서 한 번 대결해보자고 제안한다. 태성은 무시하려고 했지만 아영를 계속 벼르고 있던 민지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조건을 좀 더 올리자며 '''진 쪽은 머리 삭발하고 빤스 입고 운동장 한 가운데서 엉덩이로 이름 쓰고 나는 쓰레기다 삼창한 후 그 자리에서 학교 자퇴하기'''라는 초강력 조건을 제시한다.
175화에서는 구하린에게 아는 척을 하다가 또 '''무시당한다'''. 이에 굴하지 않고 태성 민지 커플과의 내기에 대해 말하자 둘의 말싸움이 시작되고 결국 아영 대 민지가 아닌 아영 대 하린의 대결이 되어버린다.
179화에서 태성 민지 커플의 작품이 고등 만화 최강전 예선을 통과했다고 좋아하는데 아영의 작품도 통과한 상태였고, 아영은 딱 봐도 누가 그려줬다고 볼 수밖에 없는 식인유령이라는 제목의 초 고퀄리티의 작품을 내 놓았다.[3] 그리고 이번 기회에 만화부를 확실히 매장시키려는 목적으로 태성을 비롯한 만화부원들에게 호되게 당한 적이 있는 지다예를 찾아간다. 검정고시 학원에서 나오는 다예를 보고 인사하지만 '''무시당한다'''. [4] 자신의 작품에 투표 + 다예의 일진 인맥을 이용해 만화부 매장시키는 일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지만 이미 정신을 차리고 공부하고 있는 다예에게 당연히 거절당했다. 그리고 마침 그 자리에 이지훈이 나타나자 "끼리끼리 만나네. 한심한 자퇴생 X끼들"이라며 독설을 퍼붓고 가버린다. 그리고 투표 마감 직전 태성과 민지, 구하린을 비롯한 만화부를 저격하는 글에 전에 촬영한 한태성이 자기를 때리는 영상을 첨부해서 인터넷에 정말로 퍼뜨린다.
예상대로 태성이 비난을 받지만 위에 지다예의 옹호글로 분위기가 역전되고, 심지어 도연이 가지고 있던 녹취파일이 유출되면서 이 파일과 함께 자신을 저격하는 글이 올라오자 매우 분노하며 구하린 뿐 아니라 다예, 도연마저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결심한다.
심지어 182화에서는 흥신소 업자들에게 '''한태성의 두 손을 박살내달라'''고 의뢰하고 이 때문에 태성은 손을 다쳐서 작업에 지장이 생긴것도 모자라 작업 파일이 담긴 USB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굉장히 낮은 퀄리티의 작품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건 엄연한 범죄이다!
2.6. 몰락
189화에서는 투표에서 자신이 태성을 누르고 승리하자 깔깔 웃으며 태성 일행을 바퀴벌레로 비하한다. 그리고 결승전 투표 결과를 기다리던 중 웹툰 담당자로부터 고등만화 최강전 실격 통보를 받는다.
190화에서 다른 사람의 그림으로 사기를 쳤을거라는 추측이 사실로 드러났다. 아는 오빠의 인맥으로 H.A라는 필명을 쓰는 만화가인 애니메이션과 2학년 정봉구라는 남학생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호감을 얻은다음 고등만화 최강자전에 응모할 만화 그리는 일을 도와달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부탁한다. 이후 그녀는 채색을 해달라며 파일을 보냈는데 문제는 그것은 콘티였다. 봉구는 곧바로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다해달라는걸 눈치챘지만 부탁을 받은 일이니까 따지지 않고 해준다. 하지만 그리는 와중에도 남의 작품을 대신 해주고 있는것 같아 당황스럽기만 하다. 이런 나날이 며칠째 계속 이어지자 양심의 가책이 쓰나미처럼 밀려온 그는 결국 공모전을 주최한 회사(네이버)에 전화를 걸어 모든걸 이실직고 해버린 것이다.
이 일로 봉구앞에서 뒤를 밟고있던 민지에게 얼굴이 완전 피떡이 될 정도로 호되게 두들겨 맞는다. 이에 분노가 폭발했고 한태성, 구하린, 이민지는 말할것도 없고 이번에는 정봉구까지 모두 처리해달라고 흥신소 청부업자(창호)에게 의뢰를 한다. 하지만 창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건 비용을 떠나서 꽤나 힘들다고 만류했고 이 말에 화가 폭발한 그녀는 언제 내가 의뢰해서 제대로 처리한 일이 하나라도 되느냐고 따진다. 나이 어린 여학생의 돈자랑을 듣고있던 창호는 잔뜩 분노하며 이참에 돈이나 뜯어먹어 보자며 그녀를 납치하려 들었지만 때맞춰 나타난 태성 덕분에 일차적인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 195화에서는 드디어 완전한 사이코 본능이 드러났다. 자신이 부탁한 청부업자들이 도봉산 패거리들에게 모조리 쓸려나가고 경찰에 체포되자, 한태성과 이민지에게 자신이 한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척 하며 한태성에게 접근하더니, '''갑자기 날카로운 물체로 한태성의 복부를 찔렀다.''' 주위에 목격자들이 많아서 빼도박도 못하는 범죄자 확정. 결국 196화에서는 옆에서 극도로 분노한 이민지에게 엄청나게 처맞고 경찰에게 끌려간다. 한태성은 상처가 깊게 나지 않았다고 하며 의외로 멀쩡한 모습이지만 자신이 뭔가에 찔렸다는 정신적인 충격 때문인지 곧 정신을 잃는다. 여기서 한태성에게 선단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뒤에는 퇴학조치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했으나 권라희의 언급으로 자퇴했다고 나온다.
3. 평가
처음에는 겉으로는 예쁘고 상냥하고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모두를 자기 발 아래로 보고 경멸하는, 겉과 속이 다른 재수없는 성격을 가진 학생 정도의 포지션이었다. 게다가 초반에는 악역이었던 지다예의 존재감이 워낙 강하기도 했고. 구하린과 신경전을 계기로 점차 만화부 전체에 적대감을 가지면서 지다예에 이은 악역으로 부상하지만 그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개그 장면도 자주 연출했다.'''지다예 사건과 달랐던 점은 현아영은 정말로 '악마' 그 자체였다.''' - 196화
하지만 만화부 타도를 위해 여러 단계로 음모를 꾸미는 치밀한 모습을 볼때, 만약 정말로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굉장히 위험한 악역이 될 수 있다는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도연에게 협박당한 사건 이후로 한동안 등장이 없긴 했지만, 이런 추측은 3학년이 되어 재등장한 시점부터는 현실이 되었다. 고등학생이 겁도 없이 흥신소에 납치를 의뢰하거나, 충동적이기는 했지만 청부 살인 얘기까지 꺼내는 등 범죄의 길로 이미 빠져들고 있었다. 고등만화 최강전에서는 한태성을 누르기 위해 부정 행위까지 저지르고 흥신소에 의뢰해서 태성의 팔을 부러지게 만들지를 않나, 일이 다 꼬여버리자 아예 만화부 관련 인물들과 지다예, 이도연, 정봉구 등 관련 인물들을 모두 죽여달라고 의뢰하지를 않나.
마지막에는 학교에서 태성을 날카로운 물체로 찌르는데, 아예 복수에 눈이 멀어서 이성적인 판단을 전혀 못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사람들 다 보는데서 대놓고 태성을 칼로 찌른다면 그 결과는 뻔할텐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저 태성을 찌른 뒤 마치 사이코처럼 '''"하... 하하, 찔렀다~ 고통스럽지 한태성? 꺄하하하하!"''' 라고 깔깔대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소름끼친다. 그리고 주변의 학생들이 자신을 붙잡자 또 바퀴벌레 타령을 하며 놓으라고 발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정도면 갱생은 거의 불가능해보인다. 사건이 마무리되며 나오는 민지의 독백에서도 아영을 악마 그 자체라고 말하고 있다. 이후 다시 등장할지는 불명확하지만, 일단 196화의 제목이 "현아영의 최후"인 것을 볼 때 이대로 퇴장할 가능성이 높다.
4. 그 외
비중이 높아진 97화부터 시작해서 196화까지 정확히 100회 분량의 악역을 맡았다.
이민지와는 상성(?)이 매우 좋지 않다. 작중 현아영을 때린 적이 있는 인물은 민지 외에 한태성, 구하린, 김동환(...) 정도인데 그 중 민지에게 가장 호되게, 그것도 세 번이나 맞았다. 특히 193화에서 민지에게 맞고 피범벅이 된 모습은 통쾌하면서도 어찌보면 불쌍하다... 이 맞는 장면이 191화에서 시작되어 193화에 끝나기 때문에 '''민지가 아영을 2주동안 팼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민지가 아영과 대화할 때의 패턴을 보면 존댓말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반말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평소 외모는 예쁘지만 꺄하하하 하면서 웃을 때의 일그러진 표정이 꽤나 무섭다는 평이 많다.
[1] 라희의 언급으로 그 사건 이후로 자퇴했다고 했다.[2] 현아영 말고도 프리드로우 내에서는 빌런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 압도적인 행적을 보여준 사람은 지다예와 현아영이 유일했다. 그나마 지다예는 선처라도 하고 살아가고 있지 현아영은... 이와 견줄 프리드로우의 악역 캐릭터는 자기보다 나이많은 성인을 폭행한 임하늘 말고는 없다.[3] 그림을 대신 그려준 정봉구의 존재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해외 웹툰이나 마루마루 같은 네타만화 사이트에서 자신이 역식 작업을 한것(혹은 누군가에게 부탁한 것)을 효과음까지 완벽하게 한글로 번역해서 마치 직접 그린것처럼 사기쳤을것이란 설들이 올라오고 있었다.[4] 무시당한 직후 부글부글하는 아영의 모습도 항상 옆모습을 잡는데다 표정도 거의 똑같기 때문에 비교해보면 은근히 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