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율

 

1. 소개
2. 작중행적
3. 기타


1. 소개


네이버 웹툰 플로우의 등장인물. 신은 사방신 중 청룡이다. 홍륜의 사촌동생. 옛날부터 미홀지역에 영향력이 있던 가문의 후손이다. 시즌1 당시에는 15세였고, 시즌2 후반부터 16세라고 한다. 키는 155cm.

2. 작중행적


2화의 윤이랑의 집에서 현무와 동맹을 맺었다는 내용의 TV중계를 통해 첫 등장한다.
5화의 홍륜의 회상에서 '놈'을 만나면 도망치라는 말을 하는 걸로 다시 등장한다.
13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교장선생이 윤이랑에게 신이 백호인걸 알려줘야 되지 않느냐고 묻자 딱 잘라 안된다고 한다.
다리 한쪽이 없다. 소원의 댓가로 추정. 미래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걸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상당한 개념인이자 이상주의자이다. 하지만 윤이랑이 백호의 힘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정보를 숨기고 사람들을 동원하는 등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상주의자이면서 현실의 처세술에도 능통한 유능한 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이상주의자라는 점은 변함이 없는데 청룡을 만나 처음으로 빈 소원이 '세계평화'였다. 물론, 본인의 입에서도 나왔듯이 이 소원은 그동안 집안의 가르침에 의한 것이기는 했다. 하지만 어린시절에 '세계평화'라는 소원을 스스로 결정한 것은 그녀 본인이며 이 가치관은 자라서도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 청룡이 보여준 미래에서는 현무로 추측되는 인물이 세계를 파괴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전쟁이 아닌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녀의 가치관에 크게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드러나지 않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홍율도 윤이랑과 마찬가지로 사방신에게 소원을 빈 인물이다. 게다가 소원을 빌었던 시간의 차이를 고려하면 아니마를 다루는 실력은 그녀가 더 뛰어나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작중에서 나타난 설정만 보면 주인공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힘과 실력을 가지고 있을텐데 2부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안습 그 자체다. 현무로부터 도망치면서 주인공의 보호만 받거나 경호관에게 내내 업혀서 가는 등 전투에 일절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정말로 주인공과 같은 사방신에게 소원을 빌었는지가 의심될 지경이다. 이쯤되면 전력이 아니라 짐.
심지어 현무 진무원으로부터는 반쪽짜리라는 디스마저 당했다. 이것도 떡밥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냥 '사방신이라는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싸울 줄도 모르고 활용도 못하는 반푼이'라는 의미로 비하한 것일 수도 있다. 돌발상황과 전투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던 점을 보면 전쟁이 났을 때 직접적인 전력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현무가 우습게 보고 무시해도 이상하지 않다.
2부 27화에서 오랜만에 교장의 회상에서 어렸을 적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회상에서 홍율이 반쪽자리 아니마를 가졌다는 데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난다. 홍율의 아버지는 아니마레나에서 도박에 빠진 도박중독자였고,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아니마를 잃게 되자, 딸인 홍율의 아니마를 걸었다. 아니마레나 운영자 측에서는 타인의 아니마를 거는 건 원칙적으로는 안되지만 특별한 아니마이니 받아두겠다고 말한다. 이어서 자신들이 가진 모래시계로는 '''반 밖에 담을 수 없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를 보면 홍율은 이 때 일로 아니마 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버지로 인해 홍율은 아니마 반을 잃게 되었고, 청룡의 경호원들이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홍율을 강제로 떼어놓는다. 경호원들의 말에 따르면 홍율의 아버지가 접견시간을 이용해 홍율을 데려온 것이라고 하며 '련'의 명령에 따라 평생 홍율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홍율의 아니마를 다시 되찾아 오겠다는 말에도 경호원은 홍율은 더 이상 힘을 쓸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 홍율의 아버지는 내 딸이라며 절규하지만 해당화의 댓글들의 반응은 쓰레기 아버지라며 비판 일색이다.
그 후로 쭈욱 등장이 없다가 3부 1화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친척오빠인 홍륜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윤이랑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다시 잠수를 타다 3부 8화에 다시 등장해 오래전에 잃어버렸던 자신의 반쪽 아니마를 바라본다.[1] 아니마를 바라보며 어디에 쓰냐는 말에 '''따로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웃으며 대답한다. 정황상 친척오빠인 홍륜인 것 같지만.
'''유일하게 홍율이 기댔던 홍륜은 죽어버리고 만다.''' 3부 14화에 보면 충격이 상당히 심했던 듯 하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남에게 말하는데, '''사실은 세상의 평화 따윈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다'''고 한다. 처음부터 사방신의 아이로 태어나서 자라는 삶은 자신의 인생은 어디에도 없고 일거수일투족을 언제나 감시당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건 그 무엇도 가질 수 없었다고 한다. 유일하게 홍륜은 평범한 사촌 여동생으로 대해줬지만 그가 죽는 꿈을 봐서 어떻게든 막고 싶었고, 윤이랑이 운명을 바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엄청나게 기뻤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홍륜은 죽었고, 윤이랑이 다시 시간을 돌리면 어떻냐는 질문에 '''지금 이대로는 시간을 돌려도 소용이 없다, 모든 일의 시작은 현무다'''라고 대답함과 동시에 자기 대신 미래를 봐서 그가 누군지 찾아내 '''그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마침내 3부 15화에서는 다시 청룡을 불러내는 데에 성공한다! 청룡은 '어떤 미래를 본들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며 윤이랑을 미래로 보내주고 홍율에게서 대가를 받아간다. '''그 대가란..'''

'''두 번째 청룡을 불러댄 대가는 다름아닌 눈이었다.''' 눈을 뺏긴 후 비명을 지르며 아파한다. 응급처치를 한 후에는 현은조에게 맡겨져 도망가게 된다.

3. 기타


프로필에 따르면 아니마를 이용한 전투능력이 없고 이 때문에 반쪽짜리 아니마라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또한 청룡이 미래를 보는 소원으로 바꿔서 들어주었는데, 소원의 대가가 신체의 일부가 랜덤으로 소멸하는 거라 함부로 미래를 볼 수 없다.[2] 전투능력은 없고, 미래를 본다는 건 꽤 좋은 능력이지만 특정할 수 없는 신체의 일부가 예언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사라진다는 점에서 진짜 안습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사방신의 아이일거라는 징조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한다. 소원을 빈 건 8살 때이며 세계평화의 소원을 청룡이 미래를 보는 소원으로 바꿔 들어주었다.
타고난 성격과 환경 탓에, 나이보다 조숙하고 침착한 편이고 주변 사람들을 쉽게 믿지 못하기 때문에 사촌오빠인 륜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
가족관계는 엄마, 언니, 할머니로 구성되며, 사촌오빠로는 홍륜이 있다. 아버지는 죽었거나 의절한 것으로 보이는데 시즌2 27화에서 보여준 아버지의 막장성을 보면 의절쪽이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언니는 행방불명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윤이랑이 플래그를 꽂았거나 꽂힐 히로인일지도 모른다. 작중 모습만으로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으나[3] 작가 블로그의 2부 6화의 후기를 보면 '이랑이는 열심히 플래그만 여기저기 세우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있다. 2부 6화까지 윤이랑과 면식이 있는 비중 있는 여캐는 서율비, 이하린, 양서윤, 홍율 정도이다. 작가가 후기에서 말한 플래그만 여기저기 세우고 있다라는 말을 충족하려면 적어도 둘 이상의 캐릭터에게는 썸이 있어야 하는데 2부 6화의 진행 상황만 놓고 보면 거기에 부합하는 여캐가 이하린 한 명 뿐이다.[4] 여기서 작중 상황과 분리해서 생각해보면 윤이랑과 면식이 있고 비중이 있는 여캐 중 서율비는 홍륜을 좋아하고[5], 양서윤은 소멸했다. 이렇게 되면 윤이랑과 플래그가 있을 만한 인물은 홍율밖에 없게 된다.
물론,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플래그라는 것이 히로인으로서의 플래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2부 6화가 때마침 이하린을 구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그쪽으로 해석해도 무리는 없다. 만일 윤이랑에 대한 히로인 플래그가 확정이 된다면 청룡의 가문과 백호의 가문의 미묘한 알력을 생각해 보았을 때 홍율과 이하린의 대립을 여러 구도에서 유용하게 써먹을만한 소재가 될 수 있다.
[1] 윤이랑이 다시 찾아줬다고 한다.[2] 단순히 일반적으로 소원을 빈 후에 한 번 정도만 치르는 대가가 아니라 미래를 보는 소원으로 얻은 예언의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대가를 치르게 되는 현상이다.[3] 작중에서 나타난 윤이랑과 홍율의 관계는 협력자에 가깝다.[4] 이하린은 윤이랑이 구해줬기에 플래그가 확실하다.[5] 홍륜도 서율비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