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히트
1. 개요
1949년 미국에서 개봉한 흑백 범죄영화. 카리스마 넘치지만 마마보이인 강도단 두목 "코디" 자렛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등장인물
- 아서 "코디" 자렛 (제임스 카그니)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강도단 자렛 갱의 두목. 교활하지만 잔혹한 인물로 캐그니의 신들린 연기 때문에 보다보면 광기마저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매달리는 마마보이로 가끔씩 두통을 앓는다.[1] 어렸을 때 어머니의 시선을 끌기 위해 두통을 연기했는데 자라면서 그게 진짜 두통이 된 것.
- 버나 자렛 (버지니아 마요)
코디의 아내. 포스터에는 버지니아 마요의 이름이 크게 적혀있지만 작중에서의 역할은 그리 많지 않다. 빅 에드와 손을 잡고 코디의 뒷통수를 칠 준비를 하고있다.
- 행크 팰런 (에드먼드 오브라이언)
교도소 잠복수사 전문 경찰. 목표가 된 죄수와 같은 감방을 쓰며 죄수의 고백을 경찰에 넘기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있다. 코디가 우편 열차 강도를 벌였다는 증거를 얻기 위해 "빅 파르도"라는 가명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 "엄마" 자렛 (마가렛 위철리)
코디의 어머니. 아내조차 믿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코디가 진심으로 의지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코디에게 세계 최고가 되라고 바람을 불어넣어준다. 코디의 두통을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모티브는 대공황 시기 아들과 함께 범죄조직 바커 칼피스 갱(Barker-Karpis)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케이트 "엄마" 바커(Kate "Ma" Barker).
- "빅 에드" (스티브 코크런)
자렛 갱의 2인자. 언젠가 코디를 제끼고 자렛 갱을 차지할 계획을 버나와 함께 세우고 있다.
3. 줄거리
갱단 두목인 코디 자렛은 부하들을 이끌고 캘리포니아에 막 들어오던 우편 열차를 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자 그대로 자수하기로 한다. 우편 열차를 털며 승무원 네 명을 죽였으니 사형은 뻔한 상황. 하지만 코디는 계획이 있었다. 코디는 자신이 우편 열차 강도와 같은 날 다른 곳에서 벌어진 시시한 은행강도의 범인이라고 자수한다. 사형을 당하는 대신 몇 년 징역을 살기로 한 것이다. 경찰은 코디가 우편 열차 강도의 범인이라고 확신하지만 증거가 없는 상황. 그래서 교도소 잠복수사 전문가인 행크 팰런을 코디의 감방 동료로 집어넣는다. 한편, 버나와 빅 에드는 감옥에 들어간 코디를 완전히 제거할 계획을 짠다. 이를 눈치챈 엄마 자렛은 배신자들을 자신이 직접 처리하려고 하는데...
4. 기타
- 영화 속 대사인 "해냈어요 엄마, 세계최고가 되었어요!(Made it ma, top of the world!)"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발표한 100대 명대사 중 18위에 들었다.
5. 관련 문서
6. 바깥 고리
7. 둘러보기
[1] 이는 코디의 아버지에게도 있었던 병이다. 코디의 아버지는 결국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