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빈
1. 개요
桓彬
(133 ~ 178)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언림(彦林). 환린[1] 의 아들, 환언의 형의 손자.
2. 상세
젊어서 채옹과 함께 유명했고 효렴으로 천거되어 상서랑이 되었으며, 중상시인 조절의 사위 풍방이 낭관이었지만 환빈은 지조를 지켰으며, 유흠, 두희 등과 교제하면서도 풍방과는 술을 마시지 않아 풍방에게서 미움을 받아 주당이라고 비난당했다.
이 일이 상서령 유맹에게 넘겨졌지만 문제삼지 않은 것을 보고 조절이 대노해서 유맹을 환빈과 같은 무리라고 상주해 가둬야 한다고 했으며, 유맹이 감옥에 갇혀있다가 금고형을 받자 환빈도 파직되었다.
집에서 사망해 유생들이 슬퍼했고 그가 지은 것은 칠설, 서 등 3편이 있었으며, 채옹 등이 함께 글을 지어 그의 뜻을 기렸고 모두가 환빈을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4가지가 있다고 하면서 비석을 세워 칭송했다.
[1] 환제 때 의랑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