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숭황후 언씨

 


孝崇皇后 匽氏
이름은 명(明)이고 후한 환제의 생모이다.
남편은 장제의 6남인 하간효왕(河間孝王) 유개(劉開)의 차남으로 여오후(蠡吾侯)에 봉해진 유익(劉翼)이다.
다만 그의 정실 부인은 아니고 잉첩(媵妾)이었다.
양기가 자신을 발호장군이라 지적한 질제를 독살한 이후 황통이 다시금 단절되자, 누이로 황태후였던 순열황후 양씨환제를 옹립하였다.
다만 이때는 권력이 양씨에게 있었고, 순열황후 양씨가 정통성을 갖춘 황태후로 재위하고 있었기에 남편인 유익이 효숭황(孝崇皇)으로 추존되었음에도 그녀는 단지 박원귀인(博園貴人)으로 존중되었을 뿐이다.
이후 순열황후가 사망한 이후 양기 일족을 주살하고 권력을 되찾아 친정을 개시한 환제가 효숭황후(孝崇皇后)로 지위를 높였다. 이후 3년 동안 재위하다가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