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미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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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의 등장인물.
미 군이 활동하는 아마추어 무선부의 부장으로(이라곤 해도 부부장인 미군을 포함해서 인원은 고작 둘 밖에 없다.), 이 '''피 비린내 나는 전쟁터'''에 8년 전 사건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유일한 정상인'''으로서 미 군에게나, 독자에게나 평안함과 안도감을 주는 활엽수 같은 존재.
300m 떨어진 집이 이웃이 되는 시골 기준으로는 미군과 이웃사촌이었던지라 미군 왈 '어릴 때부터 얼굴만은 알고지낸 소꿉친구'. 녀동생에게 얻어터지는 자신을 멀찍이 떨어진 나무 그늘 아래서 멍하니 지켜보던 관계였다고 한다.
미소녀이지만 목소리가 기묘한 것 같다. 미 군이 묘사하기로는 허스키(31세,기혼)하고 뭔가 말라비틀어지는 소리라고.... 텐션이 올라간 경우에는 돌고래의 초음파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런 목소리에 컴플렉스가 있어 말은 거의 하지 않고, 그 대신 항상 휴대하고 있는 수첩에 미리 저장해 놓은 문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같은 반이면서도 목소리를 한번도 듣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이니 후시미식 화법이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지켜지고 있는지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미군에 한해서는 주로 수첩에 저장 되어 있는 단어 만으로 소통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그렇게나 꺼리는 목소리를 내어 소통을 한다. 이런 호의의 근저에는 미군이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도 이상하게 여기거나 비웃지 않은 사람이었단 이유가 있다.
그래도 처음부터 서슴없이 목소리를 발설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었는 듯 아마츄어 무선부 부장 자리를 두고 서로 떠넘기려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였을 적에는 수첩에 비축해둔 '맡기마' '사퇴한다' '잘 어울려'를 다 써 부득이하게 부장직을 떠맡게 됐다고.
바로 옆집에 살았기에 미군이 유괴범의 아들이란 사실과 유괴사건 이래 어긋나 버렸단 사실을 다른 학생들 보다 더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 볼 수 있으나, 그럼에도 미군이 자신의 목소리를 긍정해 주었 듯, 후시미 또한 미군의 어둠을 긍정하고 호의를 내비치고 있다.
일단은 마유 일편단심인 미군도 후시미에 관해서는 호의적으로 '후시미는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타입'이라 평하며 '유유'로 부른다든지 '유즈유즈'라는 애칭을 붙여 부르곤 한다.
집에서는 특히 아빠의 과보호를 받고 있는지, 비행기 사고에 휘말리면 안 된다며 후시미만 집에 남겨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버리기도 했다. …과보호 맞나?
참고로 미군 마짱 내의 여성진 중 유일한 '''거유''' 캐릭터. 미 군은 거듭해서 후시미 흉부의 파괴력을 상기 시켜주는데, 만약 서로 성별이 거꾸로였다면 후시미 남성 버전은 죠니가 거대하단 점 빼고는 특징 잡기가 어려웠을 거라나.
작가 후기에서 특정 캐릭터의 흉부가 어쩌구한 것은 편집장의 입김이라고 하는데, 라노벨 주제에 독기가 득실거리는 본 작품의 특성상 쉬어가는 행간쯤 되는 캐릭터를 넣으라고고 압력을 가한걸지도.....
거의 대다수의 인물이 상식을 초월한 본작에서 혼자만 그림으로 그린듯한 라노벨 히로인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의미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 캐릭터를 그대로 다른 라노벨에 등장시킨다면 오히려 독특한 캐릭터성을 포인트로 하는 변화구형 히로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본작의 등장인물 대다수는 그냥 특이하거나 이상한 게 아니라 상식을 초월하게 기괴한 인물들인 것.
여성용 유카타를 입은 미군을 보고" 금단의 취미에 빠질 것 같아..." 라고 한걸보면...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i』에 실린 특별 단편 속의 후시미. 제목대로 파탄나지 않은 if세계에서는 유괴당한 적도 없고, 따라서 미치지도 않은 마유를 대신하여 아마노 XX의 히로인으로 급부상. 매일 아침 미 군과 자전거 등교를 하는 사이다. 본편과 달리 이따금씩 휴일에도 얼굴을 마주하는 진정한 의미의 소꿉친구. 여기서의 애칭은 유땅.
대개는 후시미가 한발 앞서 미 군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어쩌다 늦잠을 잔다든지 해서 후시미가 늦을 경우에는 미 군이 기다려 주기도 하면서 초등학교 무렵부터 해왔을 집단 등교를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지속 중. 후시미의 경우 교칙 준수를 위해 초딩도 안 쓸 법한 헬멧까지 착실히 쓰고 있다고 한다.
부도 바뀌어서 미 군과 마찬가지로 검도부 소속. 본편과는 다르게 죽도 휘둘러댈 시간에 공차기나 하면서 설렁설렁 노는 약소 검도부라서 후시미라도 부활동을 하는데 지장은 없다. 그마저도 시험삼아 공놀이에 참가했다가 미 군이 보는 앞에서 화려하게 나자빠진 이후로는 거의 견학만 한다는 모양.
견학은 미군을 좇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듯, 비와시마랑 얘기한 걸 가지고 추궁을 해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의 지지부진한 관계를 나머지 검도부원들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보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미 군한테서 불만도 결함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고 만족한다는 의미를 축약시킨 "나한테는 후시미가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소리를 듣고 과부하. 다른 의미로 망가져 버린다.
1. 개요
라이트노벨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의 등장인물.
미 군이 활동하는 아마추어 무선부의 부장으로(이라곤 해도 부부장인 미군을 포함해서 인원은 고작 둘 밖에 없다.), 이 '''피 비린내 나는 전쟁터'''에 8년 전 사건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유일한 정상인'''으로서 미 군에게나, 독자에게나 평안함과 안도감을 주는 활엽수 같은 존재.
300m 떨어진 집이 이웃이 되는 시골 기준으로는 미군과 이웃사촌이었던지라 미군 왈 '어릴 때부터 얼굴만은 알고지낸 소꿉친구'. 녀동생에게 얻어터지는 자신을 멀찍이 떨어진 나무 그늘 아래서 멍하니 지켜보던 관계였다고 한다.
미소녀이지만 목소리가 기묘한 것 같다. 미 군이 묘사하기로는 허스키(31세,기혼)하고 뭔가 말라비틀어지는 소리라고.... 텐션이 올라간 경우에는 돌고래의 초음파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런 목소리에 컴플렉스가 있어 말은 거의 하지 않고, 그 대신 항상 휴대하고 있는 수첩에 미리 저장해 놓은 문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같은 반이면서도 목소리를 한번도 듣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이니 후시미식 화법이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지켜지고 있는지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미군에 한해서는 주로 수첩에 저장 되어 있는 단어 만으로 소통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그렇게나 꺼리는 목소리를 내어 소통을 한다. 이런 호의의 근저에는 미군이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도 이상하게 여기거나 비웃지 않은 사람이었단 이유가 있다.
그래도 처음부터 서슴없이 목소리를 발설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었는 듯 아마츄어 무선부 부장 자리를 두고 서로 떠넘기려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였을 적에는 수첩에 비축해둔 '맡기마' '사퇴한다' '잘 어울려'를 다 써 부득이하게 부장직을 떠맡게 됐다고.
바로 옆집에 살았기에 미군이 유괴범의 아들이란 사실과 유괴사건 이래 어긋나 버렸단 사실을 다른 학생들 보다 더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 볼 수 있으나, 그럼에도 미군이 자신의 목소리를 긍정해 주었 듯, 후시미 또한 미군의 어둠을 긍정하고 호의를 내비치고 있다.
일단은 마유 일편단심인 미군도 후시미에 관해서는 호의적으로 '후시미는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타입'이라 평하며 '유유'로 부른다든지 '유즈유즈'라는 애칭을 붙여 부르곤 한다.
집에서는 특히 아빠의 과보호를 받고 있는지, 비행기 사고에 휘말리면 안 된다며 후시미만 집에 남겨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버리기도 했다. …과보호 맞나?
참고로 미군 마짱 내의 여성진 중 유일한 '''거유''' 캐릭터. 미 군은 거듭해서 후시미 흉부의 파괴력을 상기 시켜주는데, 만약 서로 성별이 거꾸로였다면 후시미 남성 버전은 죠니가 거대하단 점 빼고는 특징 잡기가 어려웠을 거라나.
작가 후기에서 특정 캐릭터의 흉부가 어쩌구한 것은 편집장의 입김이라고 하는데, 라노벨 주제에 독기가 득실거리는 본 작품의 특성상 쉬어가는 행간쯤 되는 캐릭터를 넣으라고고 압력을 가한걸지도.....
거의 대다수의 인물이 상식을 초월한 본작에서 혼자만 그림으로 그린듯한 라노벨 히로인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의미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 캐릭터를 그대로 다른 라노벨에 등장시킨다면 오히려 독특한 캐릭터성을 포인트로 하는 변화구형 히로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본작의 등장인물 대다수는 그냥 특이하거나 이상한 게 아니라 상식을 초월하게 기괴한 인물들인 것.
여성용 유카타를 입은 미군을 보고" 금단의 취미에 빠질 것 같아..." 라고 한걸보면...
2. 만약, 정말로 만약에 망가지지 않은 올바른 세계였다면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i』에 실린 특별 단편 속의 후시미. 제목대로 파탄나지 않은 if세계에서는 유괴당한 적도 없고, 따라서 미치지도 않은 마유를 대신하여 아마노 XX의 히로인으로 급부상. 매일 아침 미 군과 자전거 등교를 하는 사이다. 본편과 달리 이따금씩 휴일에도 얼굴을 마주하는 진정한 의미의 소꿉친구. 여기서의 애칭은 유땅.
대개는 후시미가 한발 앞서 미 군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어쩌다 늦잠을 잔다든지 해서 후시미가 늦을 경우에는 미 군이 기다려 주기도 하면서 초등학교 무렵부터 해왔을 집단 등교를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지속 중. 후시미의 경우 교칙 준수를 위해 초딩도 안 쓸 법한 헬멧까지 착실히 쓰고 있다고 한다.
부도 바뀌어서 미 군과 마찬가지로 검도부 소속. 본편과는 다르게 죽도 휘둘러댈 시간에 공차기나 하면서 설렁설렁 노는 약소 검도부라서 후시미라도 부활동을 하는데 지장은 없다. 그마저도 시험삼아 공놀이에 참가했다가 미 군이 보는 앞에서 화려하게 나자빠진 이후로는 거의 견학만 한다는 모양.
견학은 미군을 좇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듯, 비와시마랑 얘기한 걸 가지고 추궁을 해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의 지지부진한 관계를 나머지 검도부원들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보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미 군한테서 불만도 결함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고 만족한다는 의미를 축약시킨 "나한테는 후시미가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소리를 듣고 과부하. 다른 의미로 망가져 버린다.
3. 후시미식 화법
- 각종 상황에 대비하여 단어와 문장을 비축해 둡시다.
- 단어와 문장 끝에는 바를 정자로 남은 사용회수를 표시합시다.
- 비축 해두는 분량에는 일정한 기준은 없습니다. (안녕은 60개 가량인데 빵 먹으면 되잖아는 하나만 비축해 둔 걸 보면 사용빈도를 기준으로 하는 듯.)
- 사용한 다음에는 반드시 사용한 만큼 지우개로 바를 정자를 지워나갑시다.
- 대화 도중 인상적인 단어가 나오면 잊지 말고 비축해 둡시다. 프로 전파, 프로 전파, 프로 전파.
- 수첩에 없는 단어를 발설했을 경우에도 잊지 말고 비축합시다.
- 예기치 못한 상황(미군이 이름으로 부른다든지 유즈유즈로 부른다든지)에서는 오직 유 한글자로 수첩을 도배하는 착란상태에 빠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