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 크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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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마법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이바 이츠키가 금기를 범하고 있다는 혐의가 제기되었을 때, 카게자키 대신 협회의 아스트랄 담당자리를 일시적으로 맡은 마법사.
일전에 호나미 타카세 엄블러가 켈트마술을 수행하는 도중에 만났고, 실전된 켈트마술을 호나미와 함께 부활시켰다. 때문에 호나미에게는 선생님과 같은 존재이다. 묘하게도 성격이나 인상 등이 이츠키와 많이 닮았다. 그처럼 물렀고, 뭔가 바보같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호나미의 가진 호의의 일부분은 그가 왠지 이츠키와 닮았다는 데에서도 연유한다.
덧붙여, 그는 슈크림을 엄청 좋아한다. 요정이 단것이나 과자를 좋아하는 것에서 따온 설정일지도.

사실 그의 정체는 어둠의 마술결사 '오피온'의 일원. 그것도 '오피온'의 간부 중 하나로 그가 위치한 간부의 자리는 티페레트(조정) 세피라와 대응된다.
요정안(그람사이트)의 소유자로, 평소에는 컨택트 렌즈를 이용해서 요정안을 숨기고 있기에 호나미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과거에 요정에게 붙잡힌 체인질링으로 인한 경험으로 인해, 타인의 소망을 수단가리지 않고 이루어 주는 걸로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게 되었다. 이 때문에 체칠리에와는 상성이 안 좋은 편인 듯했지만..은근히 파트너쉽이 좋다.
때문에 용맥 사건에서는 호나미의 소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이바 이츠키의 안대와 용을 봉인하기 위한 장치를 모조리 파괴하여 용을 제물 삼아 호나미의 소원을 이루어주려하였다.
허나 마음을 다시 먹은 호나미와 아스트랄 멤버에 의해 저지당하고 모습을 감추었다. 후에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호나미의 할머니 헤이젤 엄블러를 찾고 있는 도중 세키렌을 만나 싸우게 된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요정안을 가지고 있다는 거 때문인지, 이츠키에 대해선 동질감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던 듯하다. 그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그의 요정안이 금기의 수준에 이르러 있다는 걸 상기시키고는 오피온으로 가지 않겠냐고 권유하기도 했다.
이츠키 역시 그에게 동질감 같은 감정을 느껴 어느 정도는 그를 이해했지만, 무조건 소망을 이루어주는 그의 방식까지 이해하진 못했다.
12권에서 호나미 타카세 엄블러가 이츠키의 치료를 위해 웨일스의 숲에서 치료 마법을 썼다가 요정안이 일으킨 현상 속에서 그의 환상이 잠깐 등장한다.
15~16권에서는 이츠키의 요정안을 빼앗으러 체칠리에와 함께 등장한다.
16권에서 여러가지로 부상을 많이 입고 협회에 구속 17권에서 투옥 되어있는게 확인 되었다.
18권에서도 등장. 오피온을 불러내는 데의 미끼(정확히는 그가 가지고 있는 씨앗)역할이 되었다
동질감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15,16권쯤부터 왠지 이츠키에게 만큼은 기존과는 다른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이 은연중 표현되는데 20권쯤 되면 오피온과 협회의 마법결투 승리조건으로 자신을 쓰러트릴 것을 제시한 이츠키에게 격양된 감정을 들어내며 호통까지 칠정도의 변화를 보여준다.
'''렌탈 마법사의 최종보스''' 로 타브라 라사에게 행성마법[1]의 술식을 넘겨받고 이후 타브라 라사의 희생으로 후쿠베시의 용이 현계한 서드 오더(마법사가 된 마법)에게서 주력을 공급 받으며 협회측 서드 오더인 니그레도도 소멸시켜 버리는등 그 순간 만큼은 진짜 최강의 마법사가 된다. 다만 그때까지도 역시 그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원망기로서만 행동할 뿐이였고 이에 다리우스 레비는 탄식.
이후 아디리시아와 함께 마법이 된 이츠키와 그 동료들의 노력에 의해 행성마법은 불과 수초만 발동된 뒤 저지되고, 본인은 전투 직후 부디 살아달라고 통곡하는 이츠키를 보고 당신의 소원이라면 거절할수 없다며 사라진다.
더불어 위에도 언급된 이바 이츠키에 대한 묘한 감정이 21, 22권에서 약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호나미와 싸울 때 전력을 다하지 않는 이유도 지인이나 제자라서가 아니라 그녀를 죽이면 이츠키가 슬퍼해서 그럴까봐라는 뉘앙스도 체칠리에의 입으로 언급되고 한편 결전때 까지도 오피온의 소원을 들어 줄 뿐 공감은 못했던 그가 이츠키가 마법이 되고 나서야 공감하고는(...) 이츠키와 자신이 인정받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는등. 묘사중에도 이츠키를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는 황홀하게 불렀다는 묘사가. 23권가면 호나미와 아디리시아가 연적으로 경계하는듯한 묘사도 있다.(응?) 실제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을 기계적이나마 호의적으로 언동으로 하는 휜이지만 아디리시아에겐 묘하게 적의가 스며든 태도였는데 아디리시아가 진히로인이 된걸 생각하면 묘하다.

[1] 오피온의 창세라는 것은 전 지구의 인간에게서 몇개월간 요정안을 부여하는 것으로 마법의 존재를 지각시키는 것이다. 다만 일반인은 마법이라는 현상을 인식하는데 오는 위험성을 방어 할 수 없기에 발동하면 지구는 아비규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