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와(진 여신전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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氷川

대기업 통신사, 사이버스 커뮤니케이션 사의 지프 테크니컬 오피서.

궁극의 진리를 추구하며, 악마 조자도 숭배하는 사이비 교단 『가이아교」의 간부이기도 하다.

어리석은 전쟁을 멈추지 않는 이 세계에 실망하여,이 세계에 종말이 찾아 온다고 예언한 「미로크 경전』을 토대로 도쿄 수태를 일으키는데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

철저하게 냉정한 성격.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배제하고 세계를 정적으로 정화하는 코토와리를 내걸고 있다

- 공식 홈페이지 인물소개

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진 여신전생 3의 등장인물. HD 리마스터판의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
사이버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요요기 공원 사건의 주요인물로 언급되는데, 요요기 공원에서 통신탑 건설에 반대하는 폭동이 일어나 건설을 반대하던 시민시위대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사상자 발생으로 인해 요요기 공원은 봉쇄된다) 해당 통신탑의 건설책임자였던 히카와가 소재가 파악되고 있지 않다고 신쥬쿠 전광판 뉴스에서 언급된다.

2. 행적


사실은 원래 가이아 교단 소속으로, 수 많은 사상을 끌어모아 그 중에서 진리를 도출해내려는 가이아 교단 내에서도 이단시되는 사상의 소유자였다. 어느 날 가이아 교단 본부에 있던 책들 가운데 '미로쿠 경전'을 손에 넣어 이를 통해 아마라 경락의 '터미널'을 다시 현세로 복원시킨다.
이 터미널에 새겨진 문자를 연구하여 그 의미를 파악한 히카와는 악마들을 소환하여 자신의 이상에 반대하는 같은 가이아 교단 사람들과, 메시아 교단 사람들 모두를 죽였다. 이것이 게임의 극초반부 사건이었던 요요기 공원 봉쇄의 진실. 완전히 숨길 수는 없었는지 '요요기공원에 악마가 나왔다.' 는 소문이 이미 퍼져 있었고, 히지리는 뒷세계에서는 이미 "폭동으로 위장된 어둠의 존재들 간의 세력 다툼" 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한다.
방해자들을 모두 제거[1]한 그는 '창세'를 준비하기 위해 타카오 유우코를 포섭하고 신쥬쿠 위생병원에서 때를 기다린다. 이것은 이미 예전부터 계획된 일로, 히지리가 쓴 월간 요의 기사에는 가이아 교단이 미로쿠 경전이라는 예언서에 써 있는 "혼돈이 세상에 찾아온다" 는 말을 믿고 그것을 실현시키려 한다는 이야기가 써 있고, 이사무는 이 병원에 사이비 교단(=가이아 교단)의 입김이 분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을 하고, 병원 2층에는 지하로의 출입은 허락된 자 이외에는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써 있다.
위생병원에서 유우코를 찾아다니던 주인공과 첫 조우시에 악마를 소환해 주인공을 살해하려 했으나 유우코의 반발에 그만뒀다. 이게 제일 큰 실수였다.[2][3]
수태 후의 볼텍스계에선 자신을 따르는 악마들을 모아 니히로 기구라는 세력을 만들고 만트라군과 대립하고 있다. 대체로 마왕, 사신, 타천사, 야마 계열의 악마들이 주 구성원이다. 정숙한 세계를 상징하는 시지마의 코토와리를 만드는걸 생각하면 타치바나 치아키를 따르는 천사들만큼이나 해괴한 조합.

유우코를 매개로 한 마가츠히 강탈 장치 '나이트메어 시스템'을 이용해 만트라군을 박살 내버린다. 이후로는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도쿄 의사당에 모여 있던 마가츠히를 차지해 세 코토와리의 주인중 마지막으로 마왕 아리만을 자신에게 강림시킨다.[4]

이후 카구츠치의 탑에서 세 코토와리의 지도자 중 첫번째로 만나게 된다. 마왕 아리만과의 전투는 특정 행동을 봉인하고 어길시 무조건 '지옥으로의 인도'[5] 로 즉사시키는 금제를 거는 1차전과 몸전체를 전개하고 싸우는 2차전으로 나누어진다. 혼란에 대한 내성(정신무효)을 갖추지 않으면 혼란에 걸려서 금제를 어기고 지옥으로의 인도에 순삭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2차전에서 싸우는 아리만은 전체 만능속성 초특대데미지인 '말세파'와 전체 물리속성 데미지인 '사마의 촉수' 등으로 공격해온다. 말세파의 데미지가 커서 사마의 촉수로 후속타를 맞고 빈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테트라칸/물반경을 쓰는 게 좋다.

시지마 루트를 갈 경우에는 닛타 이사무의 무스비와 마찬가지로 최종전인 마왕 아리만과의 전투가 없고, 사신 사마엘이 동료악마로 합류한다. 사신 종족에 속하는 악마 중 최고위급 악마는 아니지만 본래 가지고 있는 스킬[6]만 배운채로 합류하기 때문에 스킬 세팅이 매우 편하다. 스킬 잘 넣은 미타마 2개만 쓰면 끝. 이 사마엘은 도쿄의사당에서 히카와와 대치할 때 유우코 선생을 구하려고 하면 보스로 등장하는데, 이 때는 무작위 상태이상을 거는 고유스킬 '신의 악의'를 사용한다.
아리만에게서 보물을 받은 후 카구츠치 탑 285층의 구석에 있는 아크 엔젤과 대화를 하면 아리만과 싸운 기억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시지마 루트를 밟았더라도 아마라심계 묘비의 방에서 아리만과 싸울 수 있다. 시지마 루트를 탔더라도 묘비의 방 이벤트를 클리어하여 2회차 이후로 프레스 턴을 2개로 늘려주는 이벤트를 볼 수 있게 하는 배려로서, 무스비 루트를 탔을 때의 노아도 동일하다.
생각해보면 창세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겨 성공할 뻔 했는데 죽이려다 만 놈이 악마가 돼서 사사건건 방해하지를 않나 어중이떠중이 고딩들이 갑툭튀해서 창세한다고 깽판치지 않나, 안습한 남자다. 동인계에서는 M자 형태의 머리모양 때문에 항상 놀림만 받는다. 더욱 안습.

다만 자기입으로 "난 창조주가 아닌 세례자였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나름 본인도 다 생각이 있었던 모양. 또한 유일하게 자신의 이상으로 창조한 세계를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이사무는 이미 인수라가 오기도 전에 치아키에게 졌고, 치아키는 자신의 이상에 따라 주인공과 싸우고는 패해 소멸했다.)

그가 창조하려 하는 것은 흔들림 없는 시간을 자아내기만 하는 세계...아니, 세계라고 부르지도 못할, 힘을 잃은 공간이야.

- 타카오 유우코, 요요기 공원에서 인수라와 만나며

덧붙여서 설명하자면 그의 코토와리인 '''시지마'''는 진여신전생3에 등장하는 3가지 코토와리 중 '''유일하게''' 단어의 뜻과 작중에 묘사되는 코토와리가 일치하는 코토와리다. (일어로 시지마는 침묵, 정적을 의미하며 게임 상에서는 정적의 의미로 쓰였다. 본래는 순 일본어 단어지만 한자를 빌려 無言,静寂으로도 표기한다)

3. 기타


다른 캐릭터들은 해석이 간단한데, 히카와만큼은 알송달송한 면모가 많은데. 그의 코토와리인 '시지마'의 해석도 의견이 분분하다는 점은 재밌는 점. 정숙의 의미가 그저 기계처럼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가는 수준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작중의 유우코 선생이 이랬으며, 히카와의 코토와리를 혹평한다.), 지금처럼 살지만 거대한 자연의 일부로써 살아간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히카와는 하필이면 가이아교도 소속이라서 더 의견이 갈린다.
하지만 캐릭터 소개에서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배제한다'''라는 것. 긴자 니히로 기구의 악마가 정숙한 세계를 소개하는데 그게 '''감정에 지배받지 않고 그런 까닭에 고통이 없는 기능적인 세계'''인걸로 봐서는 유우코 선생의 해석이 가장 가까운것으로 보인다.
1회차 엔딩을 쉽게 보고 싶다면 히카와에 동조하는것이 가장 편하다. 도쿄의사당의 보스인 사마엘과 아리만과의 전투가 스킵되고, 사신 사마엘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보스 모두 골치아픈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서 난이도가 급감한다. 무스비 루트는 노아가 스킵되지만 워낙 대처 자체가 쉬운 편이고, 요스가 루트는 토르나 바알 아바타나 루트 불문 스킵 불가기 때문.

[1] 즉 3편은 시작 직전에 이미 메시아, 가이아 양측이 갈려나간 뒤다.[2] 물론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서는 실수는 커녕 일생일대의 최고 선택일 수도 있다.[3] 어짜피 살려줘봣자 볼텍스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 거고 실제로도 마가타마를 얻지 못했다면 오래 살긴 어려웠을 것이다.[4] 위대한 허무의 신이라고 한다.[5] 지옥으로의 인도는 아리만 전용 스킬로, 걸린 상대를 100%확률로 즉사시키고 만능 속성이라 방어가 불가능하다. 액플을 이용해 아리만을 동료악마로 만들어서 이 스킬을 써 보면 일반 잡몹들은 물론 보스들도 한 방에 죽이며, 심지어 '''최종보스인 루시퍼도 한 방에 죽인다고 한다.''' 흠좀무...[6] 마한마온, 마하무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