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오 유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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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尾 祐子

주인공과 이사무, 치아키의 담임 선생님.

주입식 교육보다도 「인간으로서의 교육」을 중요시하며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창세의 무녀」로서 히카와에게 협력하여 도쿄 수태를 일으키지만, 수태 후에는 자신의 코토와리를 찾지 못하고 깊게 고민한다.

- 공식 홈페이지 인물소개

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등장인물. 드라마CD 성우는 나가시마 유코. HD 리마스터판의 성우는 미모리 스즈코.
게임 내에서는 미녀라는 설정으로 제자인 이사무가 유우코를 좋아하며,[1] 수태 이후에도 유우코를 본 악마나 사념체들이 미녀라고 한다.

2. 행적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주인공의 이름을 물어 보고 여러 가지 힌트를 주는 여성. 이름은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 주인공닛타 이사무, 타치바나 치아키의 담임으로 신쥬쿠 위생병원에 입원해 주인공과 친구들이 병문안을 왔다. 지하에서 주인공을 만나 악마를 소환해 없애버리려고 하는 히카와를 저지한다. 이후 주인공에게 세계가 어떻게 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라며 옥상으로 오라고 한다.
옥상에서 유우코는 주인공에게 자신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이 세계를 멸망시켜야 할 무녀로, 이 세계는 멸망하지만 주인공은 살아줬으면 한다고 얘기한다. 자신은 이 '창세'의 중요한 위치에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네 힘으로 나를 찾아오라고 한 뒤 도쿄 수태를 일으킨다. 이후 볼텍스계에서 히카와가 이끄는 악마 집단인 '니히로 기구' 소속 악마들에게 무녀님이라고 불리며 히카와와 같이 중요한 인물로 대접받는다.

여기까지 보면 대단한 인물이며 녹턴의 중요 히로인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이 게임 최고의 안습 캐릭터중 하나'''.
히카와는 도쿄 수태를 일으킨 유우코가 필요없어지자 적대 세력인 만트라군의 마가츠히를 빨아들여 개발살내는 '나이트메어 시스템'의 매개체로 사용한다. 주인공에게 구조받은 유우코는 마가츠히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이계의 신 '아라디아'를 만났다고 하며 자신이 창세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그 뒤 요요기 공원에서 주인공과 만나 마가츠히가 가득찬 영석 야히로노히모로기를 찾아달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기껏 가져왔지만 사카하기가 마가츠히를 모조리 써버려 쓸모가 없어진데다 아라디아가 강림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침울해진다. 아라디아가 강림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라 심계의 노신사와 숙녀에게서 들을 수 있다. 본래 아라디아는 볼텍스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신으로, 허구인 자신을 진실로 바꾸기 위해서 창세의 힘을 찾아 '''다른''' 볼텍스계에서 들어온 이방신이다. 과거에 탄압받던 마녀들이 자신들과 민중에게 자유를 주고 구원해달라는 기도를 바쳐 탄생한 신이지만, '''구원하지 않는''' 자유의 신이기 때문에 희망을 줄 뿐, 실제로 자유와 구원을 주진 않았다.
루트에 따라 진행이 달라지는데 아라디아가 창세는 불가능한 대신 유우코만 데리고 떠나버리거나, 히카와를 저지하기 위해 도쿄 의사당으로 찾아갔다가 "당신은 그냥 도망치고 싶었을 뿐이니 창세는 할 수 없어." 라는 히카와의 독설을 듣고 좌절, 히카와의 신 아리만의 강림에 제물이 된다. 이럴 수 밖에 없는게, 유우코는 카구츠치에게 계시를 듣지 못했다. 즉, 코토와리가 '''없다'''.[2] 이방신 아라디아 또한 히카와의 결계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는데 유우코에게 자신과 같이 다른 세계로 가자고 하지만 유우코가 히카와를 막아야 한다며 거절하고 아라디아는 자신만 사라져버리며 "가련한 사람이군, 가짜 신에게 속고, 최후에는 버림받은 건가..." 라고 마지막까지 히카와에게 조롱당한다. 아리만 강림에 제물이 된 뒤에는 야히로노히모로기를 인수라에게 주며 나는 불가능했지만 너라면 창세가 가능할것이라며 야히로노히모로기를 써서 네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라고 하며 소멸한다.
코토와리는 없었지만 자신은 자유의 세계를 만드려고 했고 아라디아도 자유의 신이였다. 하지만 히카와에게는 "당신은 사실 자유 따위 믿지 않은 것 아닌가?" 라고 부정당한다. 또한 아마라 심계의 노신사와 숙녀가 수호신인 아라디아를 평가하기를 "아라디아는 결국 이방신, 이 볼텍스에 있을 것을 허락받지 못한 신이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하지 않는 자유의 신이."
게임 시작때의 만남과 주인공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히로인 포지션 같기는 한데 볼텍스계 이후의 행보가 안습하기 그지없다.
이렇다 보니 그녀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뉴트럴 루트로 가는 것 뿐이다. 그렇게 해서 뉴트럴 엔딩을 보면 증세가 호전되어서 며칠 후에 퇴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세계를 슬프게 보았던 것은 본인이 슬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지금은 마음을 고쳐먹고 변화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는 메일을 인수라에게 보낸다. 메일의 내용을 보면 볼텍스계의 기억도 그대로 있는 듯하다.

3. 기타


어째선지 아마라 심계의 숙녀와 분위기가 흡사하다. 휠체어를 탄 노신사와 같이 있을때면 주인공에게 존댓말을 하지만 따로 만날때면 선생님 말투. 디버그 데이터로 뜯어본 결과 저 숙녀의 파일명(?)은 '고모리'라는 모양. 리마스터판에서는 성우마저 동일해져서 더욱 미스터리만 증폭되었다.
주인공만 챙기고 히로인같은 포지션이지만 원래 설정에선 인간불신에 주인공도 멀리하는 캐릭터였다.

[1] 병문안때도 유우코에게 잘보이려고 했으며, 수태 이후에도 계속 유우코를 찾아다녔다. 정작 유우코는 주인공만 바라보느라 이사무에게는 관심도 없었다.[2] 사실 작중 행적을 보더라도 코토와리가 있다고 보긴 힘들다. 시작부터 히카와에게 이끌렸었고 구출된 후에도 뭔가 스스로 뚜렷한 신념이나 창조할 세계의 비전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아라디아를 부르려던 것도 접촉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를 이끌 사람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