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월드 시리즈
1. 개요
1950년 월드 시리즈는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맞대결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915년 이후 35년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였다.
2. 경기 진행
2.1. 1차전
승:빅 래시(1승)
패:짐 콘스탄틴(1패)
1차전은 홈 어드벤티지를 가진 필라델피아 샤이브파크[1] 에서 열렸다. 양팀 1차전 선발은 뉴욕 양키스는 21승의 빅 래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NL MVP이자 16승의 짐 콘스탄틴이었다. 투수전이였던 1차전은 4회초 양키스가 바비 브라운의 좌측 2루타와 연속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았고 이것이 결승점이 되었다. 투수전이였던 1차전은 빅 래시의 2피안타 완봉승으로 마무리 됐다.
2.2. 2차전
승:엘리 레이놀즈(1승)
패:로빈 로버츠(1패)
양팀간의 2차전 또한 투수전으로 진행 되었다. 양키스는 선발로 엘리 레이놀즈, 필리스는 선발로 로빈 로버츠를 내보냈다. 선취점은 양키스에서 먼저 낸다 2사 후 제리 콜먼의 볼넷과 투수 레이놀즈의 안타로 만든 1,3루 에서 1번타자 진 우들링이 유격수쪽 깊은 내야안타로 콜먼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0 양키스의 리드로 시작한다. 필리스는 5회말 1사 1,3루에서 리치 애시번의 좌익수쪽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든다 경기는 투수전어 펼쳐지며 결국 연장전에 돌입한다. 양키스는 10회초 선두타자 조 디마지오가 좌측 담장을 훌쩍넘기는 솔로홈런포를 쏘아올리며 2-1로 승리한다. 엘리 레이놀즈는 10이닝 완투승을 거뒀다.
2.3. 3차전
승:톰 페릭(1승)
패:러스 메이어(1패)
3차전은 장소를 옮겨 양키스타디움, 양키스는 3회말 2사 후 필 리주토가 볼넷을 얻어내고 2루 도루까지 시도하는데 포수가 송구한공이 악송구가 되면서 중견수쪽으로 빠지게된다. 그틈을 타 리주토는 3루까지 진루한다. 다음타자 제리 콜먼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는다. 1-0 양키스 리드,필리스는 6회초 2사 후 델 애니스의 2루타 딕시줄러의 좌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이어진 7회최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마이크 골리앗의 중전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양키스는 8회말 2사 후 제리 콜먼과 요기 베라와 조 디마지오의 연속볼넷으로 만든 만루기회에서 바비 브라운의 평범한 타구를 필리스 유격수 그래니 햄너가 실책을 범하는 틈을타 콜먼이 홈베이스를 밟으면서 2-2 다시 동점을 만든다. 필리스는 9회 1,3루의 기회를 잡지만 득점하지 못하며 분위기는 양키스쪽으로 넘어간다. 이제 9회말 양키스의 마지막 공격 양키스는 투아웃 이후 진 우들링과 필 리주토의 연속 내야안타로 기회를 만들고 제리 콜먼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짜릿한 3-2역전승을 거둔다.
2.4. 4차전
승:화이티 포드(1승)
패:밥 밀러(1패)
세:엘리 레이놀즈(1승 1세)
양키스는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4차전에서 루키 화이티 포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1회초 포드는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이하지만 실점없이 잘 넘어간다. 바로 1회말 공격에서 양키스는 요기 베라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는다. 이후 와일드피치때 베라는 3루까지 내달리고 조 디마지오가 우익쪽 2루타때 득점에 성공한다 양키스리드 2-0, 6회말 양키스는 선두타자 베라가 풀카운트세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3-0을 만들고 이후 디마지오의 몸에 맞는 공과 바비 브라운의 우중간 3루타로 4-0 행크 바우어의 희생플라이로 5-0 으로 점수를 더 벌린다. 화이티 포드는 9회 1사 1,3루의 위기를 맞고 그래니 햄너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지만 다음타자 앤디 세미닉의 타구를 좌익수 우들링이 실책을 범하면서 두명의 주자가 홈을 밟는다. 포드는 완봉승을 눈앞에서 놓치는 아쉬운 장면이였다. 이후 골리앗에게 또 안타를 맞은 포드는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가지만 양키스팬들은 기립박수로 포드를 격려한다. 구원등판한 엘리 레이놀즈는 마지막 타자 스텐 로페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양키스 우승을 확정짓는다.
3. 이야깃거리
뉴욕 양키스는 4-0 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완벽히 제압하고 17회 월드 시리즈 진출에 13회 월드 시리즈 우승이리는 금자탑을 쌓는다. 케이시 스텡겔 감독은 월드 시리즈 2연패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양키스 전성기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1950년은 무엇보다 향후 양키스의 에이스로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하는 화이티 포드[2] 가 등장한 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