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곡)

 

1. 개요
1.1. 특징


1. 개요


마릴린 맨슨(밴드)의 2집 'Antichrist Superstar'의 13번 트랙 수록곡이다.

1.1. 특징


앨범 발매 연도에서 제목을 따온 모양. 무언가 의미심장한 가사를 가지고 있을것 같지만, 막상 까보면 여자도 싫고 흑인도 싫고, 행복도 싫고, 사탄도 싫고 돈도 싫고 가족도 싫고 자기 자신도 싫고 그냥 모든게 다 싫다는 내용. 가사의 대부분이 Anti-로 가득 채워저 있는데, 일부 다른 가사와 연결지으면 '이렇게 이 세상 모든걸 증오하는게 나 마릴린 맨슨[1]이다.'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 같다.
공연장에선 연주가 없이 보컬만 노래부르거나 보컬 혼자 노래하다가 곡의 절정 부분에서만 연주를 하는 버전을 주로 라이브하는 모양(Dead to the World tour참조) 유투브에 보면 그냥 앨범 수록버전대로 부르는 것도 나오는데, 위의 DVD에서 왜 아카펠라로 부르다가 절정부분에서만 터뜨렸는지 알 수 있다, 전성기에도 노래가 너무 빡세서 제대로 소화를 못한 곡. 마릴린 맨슨판 페인킬러랄까.
근래의 해외 라디오쇼에서 맨슨곡중 아주 시원한 곡이라는 호평을 들었고, 맨슨의 7집이 나오기 전에 7집의 수록곡 'Arma-goddamn-motherfuckin-geddon'을 들어봤다는 괴인이 1996 이후 가장 빡세다고 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마릴린 맨슨과 2013년에 하드락/메탈 부문의 그래미를 놓고 다툰 헤일스톰이 이 곡을 커버해서 2013년에 나오는 그들의 EP에 수록하기도 했다. 그때 노미니된 밴드가 맨슨과 헤일스톰 말고도 앤스랙스, 메가데스, 아이언 메이든, 램 오브 갓이 있었는데, 하필 맨슨과 헤일스톰은 저들에 비해 말랑말랑한 음악을 하는지라 왜 노미니되었냐고 묶여서 까였다. 그냥 메탈 부문이면 모를까 엄연히 '하드락'/메탈 부문임을 생각해보면 메탈 리스너들의 배타성이 보이는 부분. 결국 수상한건 맨슨은 물론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도 확연히 후달리는 인지도와 말랑한 음악을 가진 헤일스톰.

[1] 컨셉 앨범인 본작의 특성상, 마릴린 맨슨 자신 보다는 곡의 화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후의 곡에서 초월적 존재가 된 앨범의 화자가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세상을 부수는 것을 암시하는 가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