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맨슨(밴드)

 

[image]
2015년 라이브 사진.
국적
미국
장르
록 음악
활동 연도
1989년 ~ 현재
레이블
낫싱 ,인터스코프, 쿠킹 비닐,헬etc
현재 멤버
마릴린 맨슨 - 보컬
폴 와일리 - 기타
존 앨더리트 - 베이스 [1][2]
브랜든 페츠본 - 드럼
1. 개요
2. 기독교와의 관계
3. 음악 성향
5. 투어
6. 내한공연
9. 하위 문서


1. 개요


미국록밴드. 데뷔 초기부터 2003년까지 충격적인 컨셉과 음악 그리고 각종 기행으로 온갖 논란을 낳으며 '쇼크록의 대부' 이미지를 탄탄하게 굳혔다. 전 세계적으로 5000만장 이상 팔아치운 대형밴드이다.[3]
1989년, 마릴린 맨슨 앤 스푸키 키즈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며 1992년에 밴드 이름을 마릴린 맨슨으로 줄였다. 1994년에는 트렌트 레즈너의 지원 하에 데뷔 앨범 Portrait of an American Family을 발매하여 메이저로 데뷔했으며 1995년, Eurythmics(유리스믹스)의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의 히트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서 1996년에 발표한 2집 Antichrist Superstar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위를 거두었으며[4] 트렌트 레즈너와 결별하고 1998년에 발표한 3집 Mechanical Animals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거두며 밴드는 최전성기를 맞게된다. 그러나 1999년에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고 일부 정치인들이 당시 대중음악 가수 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컨셉으로 활동하던 맨슨을 사건이 발생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맨슨은 3집 투어를 반강제로 중단당하는 흑역사 아닌 흑역사를 찍게 된다.
그 결과 2000년에 나온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가 상업적으로 실패하였고[5] 맨슨의 핵심멤버인 트위기가 탈퇴한다. 공식적으로는 '음악적인 견해 차이'. . 트위기가 나간 이후, 트위기의 역할을 물려받은 팀 스콜드가 프로듀싱하여 2003년에 발매한 The Golden Age of Grotesque가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함은 물론 전세계 차트를 온오프라인으로 휩쓸면서 성공적으로 재기하였다.
이후 밴드는 2004년에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고 해체하는 듯한 뉘앙스를 취하며 별다른 활동 없이 잠수모드에 들어가는듯 했으나... 2007년에 발라드로 떡칠한 Eat Me, Drink Me 앨범을 발매하면서 컴백한다. '''그리고 이 앨범부터 맨슨의 흑역사가 시작되었다.''' 전작의 실패에 자극받았는지 팀 스콜드를 해고시키고 트위기가 밴드에 복귀하여 2009년에 The High End of Low를 발표했지만 평가는 오히려 전작보다 좋지 않았고, 2012년에 발매한 Born Villain도 죄금 나아지긴 했지만 영 시원치 않았다. 다행히 2015년 1월에 발매한 The Pale Emperor는 상업적으로나 비평에서나 어느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앨범의 첫 트랙인 'Killing Strangers'는 영화 존 윅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영문표기법에 따르면 '매릴린 맨슨'으로 표기하는게 맞지만, 99%이상 마릴린 맨슨이라 부르고 표기하고 있으며, 매릴린 맨슨이라 하는건 지극히 희박한 경우이다. 위키백과 한국어판에는 '메'릴린 맨슨이라 되어있다. 물론 영미권에서는 매릴린 맨슨이라 발음한다.
90년대 한국에서는 맨슨의 내한공연이 좌초되거나 1집의 Dope Hat이 검열삭제되는 등 부분적으로 금지된 적도 있다.
2019년 드러머 길 샤론이 밴드를 떠났고 컨트리 뮤지션 슈터 제닝스와 신보 작업을 진행중이다.
2019년 10월, 조니 캐쉬의 God's Gonna Cut You Down를 편곡한 싱글 음반을 발표했다.

2. 기독교와의 관계


Antichrist Superstar 앨범 이후로 악마숭배주의와 반그리스도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으나, 본인 말로는 성경 구절에만 빠져서 현실을 외면하는 미국 종교계의 현실을 비판하는 것일 뿐으로, 자신은 신을 믿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다 중학교를 개신교 미션 스쿨을 다녔는데, 그 학교에서 안좋은 일이 있어서 종교를 싫어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나온 <나쁜 그리스도인> 에 마릴린 맨슨이 나온다. 제목을 보면 맨슨을 헐뜯는 글이 나올 것 같으나 이 책 지은이인 미국인 목사는 맨슨을 저렇게 만든 건 미국 골통 개신교 성직자들 탓이다고 일침을 가한다. 맨슨이 미션스쿨 다닐 당시 왕따를 당하여 선생인 목사에게 하소연했더니만 하나님의 시련이니 받아들여라. 하는 말에 중학생이던 맨슨은 "하나님이 무슨 SM을 즐긴다는 겁니까? 왕따를 중재하는 게 골치아프니 끼어들지 않으려 하는 거 아니까 그런 터무니없는 헛소리로 하나님을 모욕하지 마시죠!" 일갈하였다고 한다.
사실 맨슨의 반 기독교적의 이미지는 초기엔 없던 것이나, 극단적인 퍼포먼스로 기독교쪽에서 맨슨을 규탄하자 맨슨이 맞불전략으로 만든 것. 가사를 잘 해석해 보면 "날 적그리스도의 이미지로 만든 건 너희들이다" 라는 메세지를 볼수 있다. The Dope Show 에선 자신을 그렇게 프로듀스한 레이블과 배급사를 규탄하기도 한다.
니체의 철학에 심취하여 있으며, 이는 Rock is Dead 라는 곡에서 강하게 보이며, 여타 앨범에서도 보인다. I Don't Like The Drugs(But The Drugs Like Me) 의 노래를 들어보면 미디어를 군중의 마약으로 비유하는데, 이는 미디어가 일종의 종교로 부상하는 현대에서 마르크스의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라는 말에 빗댄것이다.

3. 음악 성향


초기에는 나인 인치 네일스의 영향을 받은 싸이키델릭한 인더스트리얼 메탈을 구사했으나 Mechanical Animals부터 발라드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다음 앨범인 Holy Wood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는 안티와 메카니컬을 반반씩 섞어놓고 깔끔하게 다듬은 느낌을 주었고 The Golden Age of Grotesque 앨범은 프로듀싱을 맡은 팀 스콜드 특유의 댄스풍의 인더스트리얼 메탈을 들려주며 Eat Me, Drink Me는 고딕 발라드, The High End of LowBorn Villain은 뭐라 정의하기 힘든 얼터너티브 잡탕 (....) 스타일이다. The Pale Emperor는 어두운 하드록을 바탕으로 블루스적인 느낌을 첨가한 스타일. Heaven Upside Down은 2집과 9집을 적절히 섞은 느낌.

4. 음반 목록


마릴린 맨슨(밴드)/음반 목록 - 비디오도 포함

5. 투어


  • Portrait of an American Family Tour
  • Smells Like Children Tour
  • Dead to the World Tour
  • Mechanical Animals Tour
  • Beautiful Monsters Tour
  • Rock Is Dead Tour
  • Guns, God and Government Tour
  • Grotesk Burlesk Tour
  • Against All Gods Tour
  • Rape of the World Tour
  • The High End of Low Tour
  • Hey Cruel World... Tour
  • Twins of Evil Tour
  • The Heaven Upside Down Tour
  • Hell Never Dies Tour


6. 내한공연


한국에는 (기대도 못했었는데) 2003년에 처음으로 방문하였다. 19세 미만은 관람할 수 없어서 관객수는 적은 편이었지만, 기존의 공연에서 기대했던 거의 모든 요소를 담아낸 폭발적인 무대에 맨슨과 관객과 기계까지(...) 미쳐버린 가운데 보컬인 브라이언이 한국 관객들이 너무 호응도도 좋고 잘 놀아주기에 자기도 흥에 겨운 나머지 공연 중간중간 와인까지 마시며 열창하던 도중 앰프에다 와인을 상당량 흘려버렸다.(...)
그리하여 마지막 곡이었던 the beautiful people을 부르다가 타는 냄새가 나는 듯 하더니 음향시설이 고장났고, 밴드는 어리둥절하더니만 하나둘씩 퇴장해 버렸다.[6] 역시 어리둥절한 관객들을 향한 진행요원의 안내방송은 (최대한 다정한 목소리로) "여러분 즐거우셨죠? 앵콜은 없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가 끝이었다. 오르가즘 직전에 가 있던 관객들은 분통을 터뜨리며 집으로 돌아갔고 그날 기획사의 홈페이지가 털렸다.
그 외에도 공연장 앞에서 교회에서 온 사람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맨슨의 악의 힘을 막아보고자 노력하는 등(...) 여러가지로 얘깃거리가 되었던 공연.
특히 내한공연에 대한 반발이 너무 심한 까닭에 맨슨 측한테서 '무대 위에서 종교나 국가를 모독하거나 성적인 표현 행위를 일체 하지 않겠다'는 계약까지 받아 놨는데, 다행히 저 세 가지 약속중 2개는 지켜졌다(...) 비록 끝이 안 좋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 관객들이 굉장히 맘에 들었었는지 맨슨은 공연에 대해 큰 만족을 표했고, 또 오겠다고 약속한 뒤 2005년에 다시 내한하여 그땐 사고 없이 잘 놀고 갔다.
2008년 ETP 페스티발에 다시 한 번 쇼크 록의 군주로서 군림했다. 팬들을 광분으로 몰아넣는 카리스마와 비주얼(칼 마이크 등)은 여전했지만, 가창력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많이 실망스러웠다(맨슨이 공연 전 음주한 것도 있었지만) 실제로 키보디스트인 크리스 브레나가 말하길 이번 공연은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한다(팬들이 아니라 브라이언이) 근데 어차피 2007년 이후로는 쇼크 록이 아니라 지루(boring) 록 밴드가 되어버린지라..
2015년에 펜타포트 내한설이 돌기도 했다.
2016년 11월 4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했다. 19세미만 관람불가였음에도 당시 1층 스탠딩존과 2층 지정석 모두 거의 꽉 찰 정도로 많은 관객들이 찾아왔으나... 우려했던 대로 맨슨의 라이브 실력은 전성기 때의 그것에 한참 못 미쳤고 노래 중간중간에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도 자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실력 자체는 요근래에 비하면 훨씬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장르 자체가 보컬 목에 무리가 많이 갈 수밖에 없는데다가 그런 노래들을 20년 넘게 불러왔던걸 감안하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일지도.
그리고 가볍게 자해 두어번 보여준 것 말고는 맨슨 특유의 충격적인 퍼포먼스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처음 무대에 등장하던 순간의 악마적인 포스는 변함없었다. 마이크스탠드를 여러차례 발로 차 넘어뜨린다던지 공연 중간중간에 마시던 물을 뿜거나 바닥에 아무렇게나 침을 뱉거나 [7] 기타리스트(타일러 베이츠로 추정됨)를 뒤에서 끌어안는 등 제멋대로인 카리스마도(칼 달린 마이크도 포함해서) 여전했다. 또한 노래를 새로 부를때마다 갈아입고 나온 의상들도 나름 볼거리였다. 무엇보다 "Sweet Dreams(Are Made Of This)"를 부를 때 길이가 족히 70cm는 되어 보이는 철재막대를 양 발밑에 장착한 채 기다란 지팡이를 양손에 짚고 나온 기이한 자태는 백미였다. 물론 맨슨도 사람인지라 나이를 속일 수는 없었는지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 비해 살이 꽤 찐 모습이긴 했지만. 그시절 날렵하던 턱선도 많이 둥글둥글해졌다.
또한 "Rock Is Dead", "Fight Song" , "This Is The New Shit" 등의 인기곡들이 빠졌고, 결정적으로 1시간 10분 가량에 불과한 짧은 공연타임은 가장 아쉬웠던 부분. [8] "Beautiful People" 다 부르고 나서 무릎꿇고 "코리아.."어쩌구 주절거리다가 그냥 갑자기 나가버렸다. 관객들이 앵콜을 외쳤지만 그들이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고...
다수의 관객들이 어리둥절한 채로 있다가 "이제 퇴장하실게요"라는 경호원의 안내말이 있고서야 자리를 떴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트위터에 "Korea was an amazing crowd."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짧은 인사말을 셀카와 함께 올렸다. 본인은 나름 관객들 반응에 만족했던 모양.
2016 내한 셋리스트
1. Angel With the Scabbed Wings
2. Disposable Teens
3. No Reflection
4. mOBSCENE
5. Cupid Carries a Gun
6. Irresponsible Hate Anthem
7. Deep Six
8. The Dope Show
9. Tourniquet
10.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
11. Cruci-Fiction in Space
12. Coma White
13. The Beautiful People

7. 기타


비슷한 아티스트 라스트FM을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실 음악적으로 비슷한 아티스트라기보다는 마릴린 맨슨과 비슷한 씬에서 활동하거나 비슷한 컨셉인 뮤지션들을 모아놓은 것에 가깝다. 일단 저기 언급되는 뮤지션들은 대부분 라펨이 아니더라도 평소 맨슨과 비슷하다는 소리 자주 듣는 밴드들. 아무런 상관도 없는 플라시보도 있는건 좀 의외.[9] [10]

8. Born Villain era



8.1. 2010년 1월



8.2. 2013년 3월



8.3. 2013년 4월



9. 하위 문서



[1] 트위기 라미레즈가 베이시스트로 있었으나 2017년 10월 25일 밴드 멤버에서 잘렸다. 자세한 것은 마릴린 맨슨 항목 참조[2] 80년대 절륜한 테크닉을 자랑했던 헤비메탈 밴드인 Racer X의 베이스를 맡았었다. 미스터 빅(밴드)폴 길버트주다스 프리스트의 드러머 스콧 트래비스도 이 밴드 출신[3] http://www.blabbermouth.net/news/marilyn-manson-signs-with-cooking-vinyl-records/[4] 2집 녹음 중 프로듀서인 트렌트 레즈너와 당시 밴드의 주작곡자인 기타리스트 데이지 버코위츠, 프론트맨인 마릴린 맨슨 사이에 의견 충돌로 데이지 버코위츠가 탈퇴했으며 이후 밴드의 음악적 주도권은 1994년 가입한 베이시스트인 트위기 라미레즈가 잡게된다.[5] 다만 이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앨범 자체는 음악적으로 아주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맨슨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안티 앨범과 함께 손꼽는 명반.[6] 맨슨은 기계 꺼지자마자 망설임 없이 들어가버렸고 나머지 멤버들은 맨슨이 다시 나오길 기다리다가 고개 절레절레 하더니 들어가버렸다.[7]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트위기는 반대편에 있었다.[8] 사실 노래 사이사이마다 의상 갈아입는 시간을 빼면 한시간이 채 안됐다. [9] 활동하는 시장이 다르다는 것이지 음악과 컨셉 자체는 비슷하다고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둘다 비쥬얼을 신경쓰고, 우울하고 중성적인 섹슈얼리즘을 강조한다고....둘이 친분이 있어서인 까닭도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케랑 어워드 뒤풀이 파티에서 술을 마셨다든지, 같이 영국의 고쓰 클럽을 놀러갔다든지...음악적인 교류는 아직까지 없지만.[10] 좀 의외일지 몰라도 맨슨과 스펑은 사이가 매우 가깝다. 매카니컬 애니멀즈의 작업을 빌리 코건이 도와주기도 했으며 매카니컬-홀리우드와 머시나는 아예 자매컨셉. 최근에도 제임스 이하가 7집 작업에 참여할뻔 했으나 엎어젔다. 트위기는 스펑의 베이시스트 Melissa Auf der Maur와 작업하기도. 더구나 트위기의 여자친구는 제임스 이하의 아내와 쌍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