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
1. 개요
2008년 7월 30일 치러진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이다.
2. 전개
7월 21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출마 후보는 공정택(기호 1번), 김성동(기호 2번), 이영만(기호 3번), 박장옥(기호 4번),이인규(기호 5번), 주경복(기호 6번)이였다.
출마 인원은 6명이지만 전체적 선거 구도는 보수 공정택 vs 진보 주경복 구도로 전개되었다.
참고로 이때 공정택 후보의 선거 캐치프라이즈는 '아이들의 미래'''만''' 생각하겠습니다' 였다.
공정택 후보의 흑색 선전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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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의 교육 정책
참고로 이 선거는 2006년 지방선거부터 2008년 총선까지 이어지던 서울특별시 한나라당(보수) 독주 시대를 끝낸 선거이며 이후 서울특별시의 투표 경향은 2017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국제중학교, 자율고등학교 등도 이 선거의 결과물이다.[1]
3. 결과
투표율이 '''15.4%'''였다.
결과는 선거인수 8,084,574명 중 투표인 1,251,218명, 공정택 후보 499,254표(40.09%), 주경복 후보 477,201표(38.31%), 김성동 후보 81,692표(6.55%), 이인규 후보 74,925표(6.01%), 박장옥 후보 72,794표(5.84%), 이영만 후보 39,460표(3.16%)로 끝났다.
2012년 대선과 유사한 방향으로 개표가 진행되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택 후보가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는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공정택 후보와 주경복 후보 구별 득표 비교
특이점이라면, 주경복 후보가 17개 구에서 승리하고 공정택 후보가 8개구에서 승리했음에도 공정택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놀랍게도 이러한 경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똑같이''' 재현된다. 한명숙 후보가 17개구, 오세훈 후보가 8개구에서 승리하고도 오세훈 후보가 시장 당선. 이때나 지금이나 '''강남3구 파워'''가 컸다.
[1] 다만 이 선거를 포함해서 2010년 지방선거 까지는 총 득표에선 강남3구의 파워로 보수 후보의 득표가 약간 우세했었다. 보수계열이 총 득표마저 밀리게 된 선거의 시작은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