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호
1. 개요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의 등장인물.
윤종우가 처음 고시원에 들어왔던 날 윤종우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작중 한 번도 모습을 내비치지 않았는데 화가 진행되면서 창고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윤종우가 고시원으로 이사왔던 날 방 번호를 오해하고 자신의 방으로 간 윤종우를 뒤에서 무섭게 노려보며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로 현재까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201호의 현관은 간간이 모습을 보이긴 한다.
이후 윤종우는 다른 거주민들에게 신경을 쓰면서, 201호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다. 그래도 29화에서 윤종우가 소리도 가끔 들리고 인기척도 느껴진다고 한 걸로 봐선 201호에 누가 살고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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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윤이 201호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는 떡밥을 던졌다. 1화 마지막 장면을 생각하면 소름돋는 대사이다.주인 아줌마가 201호는 '''쭉 빈 방이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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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화에서 201호에 '''누군가 들어갔다 나왔다'''. 서석윤은 201호는 빈 방이라 했으나 인기척이 분명히 느껴졌고 종우는 '누군가'가 나간 틈을 타 201호에 잠입한다.
참고로 '누군가'가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실루엣이 얼핏 보인다.
84화에서 윤종우 혼자 살아남은 상황에서 고시원을 달아나려고 할 때 뒤에서 '''202호 아저씨'''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1화에 나왔던 진짜 201호의 사람이 존재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사실 극도의 패닉상태로 인한 환청이었고 또 다른 제3자가 없음이 밝혀졌다. 더군다나 윤종우가 고시원을 빠져나온 이후에도 203호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것 또한 무의식 속에서 생겨난 환각인 줄 알았으나...
==#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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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타인은 지옥이다가 연재를 시작한지 '''2년 6개월''' 만에 드디어 정체가 밝혀졌다.
관계의 종말 마지막화에서 201호의 정체가 '''심규헌'''으로 드러났다. 203호일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아 이 반전에 놀랐는데, 알고 보면 적지 않게 복선이 깔려있었다.
- 타인은 지옥이다 2화의 203호가 응? 자기야? 이제 그만 죽여달라고? 그래. 어떻게 죽여줄까? 말해봐. 이 씨발년아. 라고 한 말은 윤종우가 아닌 심규헌에게 한 말이었다. 관계의 종말 마지막에 203호가 심규헌을 당일 밤 죽인다는 말이 있었고, 윤종우가 온 당일 밤 결국 203호에게 죽은 것으로 추정.
- 안희중이 싸우고 사라진 뒤 206호가 시체가 든 가방을 옮긴다. 그런데 여기서 서술 트릭이 있었는데 206호가 시체가 든 봉투를 걷어차면서 꼴 좋다는 욕지거리를 하지만 이 가방에는 안희중이 아닌 심규헌의 시체가 들었던 것이다. 봉투의 부피가 생각보다 작다는 점과 서석윤이 203호와 같이 인육을 먹을 때 3층에서 소리가 난 것이 증거.[1]
- 서석윤이 윤종우에게 "주인 아줌마가 201호는 쭉 빈 방이었다고 하던데..."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윤종우가 들어온 시점에서는 201호에 심규헌이 있었으나 서석윤이 들어올 때는 당연히 이미 죽고 난 뒤니 방이 비어있는 건 당연하다.
- 윤종우가 201호에 들어갔을 때 썩은 냄새가 나고 고문용 의자 및 도구가 있었다. 심규헌이 있을 때는 침대 밖에 없었는데 똑같이 고문을 받되 상당히 짧게 받고 죽은 듯하다. 201호에서 간혹 났던 인기척도 심규헌이 죽은 후 203호가 뒷정리를 하는 도중 난 거라 보면 알맞다.
- 완전 맞다고 하긴 어려운 복선이지만 서석윤이 죽는 시점에서 벌써 5명이나 해치웠다는 말을 했다. 고시원의 원래 주인, 연쇄살묘사건에서 고문당하던 피해자, 심규헌, 안희중, 서석윤 순으로 나열하면 딱 들어맞지만 87화에서 형사가 고시원 건물주가 해외에 있다는 말을 했으므로 고시원의 원래 주인은 희생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3. 드라마판
드라마판에서는 원작의 201호인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고 203호의 설정을 조금 추가한 유기혁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드라마에서는 302호에 거주.
공통된 특징으로는 힘이 세다는 점, 좋지않은 과거사가 있다는점,[2] 203호의 의해 변했다는 점,[3] 처음 윤종우가 고시원을 방문했을때 몰래 노려본점과 유기혁도 서문조에게 세뇌당하기전까지는 심규헌처럼 금방 욱해서 욕을 하는 성격이었다. 그리고 둘다 '''역시 실패작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심규헌은 펜션에 온 후에 직접적으로 살인마 패거리들과 싸운후 미쳐버려 201호에 갇혀버렸지만 유기혁은 서문조를 고시원에서 만나 세뇌당해 대리인으로 활동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관계의 종말이 타인은 지옥이다의 드라마판보다 늦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드라마가 제작되기 전 작가가 미리 201호의 정체를 알려주고 심규헌을 모티브로 유기혁을 만든것일 수도 있다. 혹은 드라마를 본 작가가 유기혁을 모티브로 심규헌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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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장한 이후 전혀 나오질 않자, 독자들 사이에서는 여러 추측이 있었다. 다른 거주민처럼 201호도 위험한 사람이라는 추측도 있는 반면, 전 205호 거주자(안희중)처럼 제 정신이 아닌 이웃들과 엮이기 싫어서 조용히 눈에 안 띄게 생활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관계의 종말 마지막화에서 203호가 죽여달라고 절규하다 미쳐버린 심규헌을 데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 그러니까 안희중이 죽은 시점은 심규헌이 살해당하고 며칠 뒤의 시점이라는 것이다. 3층에서 났던 소리는 똑같이 206호가 안희중을 고문하고 조롱했을 때 나는 소리였고, 203호의 "새 자기가 들어올 것 같으니 방을 빼야겠다"는 말도 윤종우 혹은 서석윤이 들어올 것이니 고문을 받는 안희중을 죽일 거라는 뜻이다.[2] 심규헌은 학교폭력에 의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고 유기혁은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가족도 잃게되었다는 과거사가 있다.[3] 유기혁은 서문조의 의해 세뇌 당해 살인마가 되었고 심규헌은 미쳐버려 정신이 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