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뉴질랜드 지진

 


2016년 뉴질랜드 지진
[image][1]
발생일시
(UTC+1)

2016년 11월 13일 20시 2분 58초[2]
진앙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북동쪽 91km
진원의 깊이
10km
규모
M 7.8
진도
'''IX'''
쓰나미 높이
'''최대 6.9±0.3 미터 (구스베이 지역)'''
여진 횟수
2017.8.18 기준

'''18,500회'''
피해상황
14일 기준

사망자
2명
부상자
57명
재산피해
최소 수조원 예상#
1. 개요
2. 피해
3. 여진
4. 여담
5. 같이보기


1. 개요


2016년 11월 13일 한국시각 오후 8시경 뉴질랜드 제2의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북동쪽 91km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이다.
이 지진은 크라이스트처치는 물론이고 사실상 뉴질랜드 본토 거의 모든곳에서도 느낄정도로 강력했다.

2.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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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진으로 인하여 남섬 동부해안가에 쓰나미경보가 발령되었다. 실제로 높이 2m의 쓰나미가 몰려왔고, 수백채의 건물들이 붕괴되어 지금까지 2명이 사망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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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부상자도 수십명이 발생했으며 계속되는 강력한 여진으로 새벽시간대에 뉴질랜드의 주요도시에서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대피하였다.
이 지진으로 관광객 1400여명의 발이 묶였으며 사망자는 2명에 그치는등 인명피해는 적었지만 주요간선도로가 파괴되는등 피해복구비만 최소 수백억 뉴질랜드 달러가 들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헬기로 피해지역을 둘러본뒤 "피해가 생각보다 커 카이코우라지역이 황폐해 보였다."라고 하였다.
이 지진으로 인해 뉴질랜드 남섬의 동부 해안도로는[4] 전면 폐쇄되었다. 해안 도로 옆에 우뚝 서있는 절벽이 무너져버린 식이라 언제 완벽히 복구될지는 잘 모르겠다는 모양.
카이코우라와 크라이스트처치를 잇는 동부 해안 도로 옆에 본래 바닷물에 잠겨있던 지형이 평균 6미터 정도 상승해서 온갖 수생 생물들이 물 밖으로 노출되었고 뉴질랜드 정부에서는 자연 환경 보호라는 이름 하에 해당 지역을 전면 출입 금지 시켰다. 자원 봉사자들이 전복(파우아)과 같은 생물들을 죄다 따다가 바닷물로 돌려보내주는 작업이 행해졌었다.
지진의 피해로 시험을 보던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았다. 뉴질랜드의 학년 말 고사라고 볼 수 있는 NCEA 시험을 보던 학생들은 지진 다음날 시험을 거의 다 보고 끝냈는데 안전상 문제로 시험을 전면 취소한다고 통보를 해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즉, 이미 시험을 거의 다 쳤는데 다시 쳐야 했다는 말. 대학교 같은 경우는 다음날 시험이 전면 취소되어서 시간에 쫓기던 많은 대학생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지진으로 뉴질랜드 남섬의 도로망이 붕괴되어 물자가 필요한 남섬의 많은 소도시와 마을들에 항공기를 동원한 물자 지원 작전이 시작되었다. 국가가 직접 나서서 많은 파일럿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 PPL을 가진 많은 경비행기 파일럿들이 비행기 뒤에 물자를 꽉꽉 채우고 물자를 나르는, 베를린 공수작전을 연상시키는 작업이 몇주간 이루어졌다.

3. 여진


본진이 발생하기전 규모 5.6의 전진이 있었다.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은 최소 400여회로 지금도 규모 3~최대 '''6'''까지 여진이 계속 발생함에따라 이 수치는 변할수 있다.
일단 규모 6.0이상의 여진만 7번이 일어났으며 14일 오전에는 규모 '''6.8'''의 '''여진'''이 발생함에따라 구마모토 때나 이탈리아 페루자 지진처럼 13일의 지진이 본진이 아니라 전진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여진이 계속 북상중이며 해당지역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 전국적으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뉴질랜드 정부는 초긴장 상태이다.

4. 여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진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이 지진이 일어나기 몇달 전인 6월 초 쯤, 북섬의 도시들 중 하나인 파머스턴 노스에서는 알 수 없는 굉음이 들렸다. 해당 기사
현지 뉴스에도 나올만큼 꽤나 미스테리한 이 굉음은 아직도 그 진원지가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굉음이 나기 전,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것을 목격했다고 하기도 하고[5] 그와는 정 반대로 파머스턴 노스의 풍력 발전기들이 세워져잇는 산맥 쪽에서 들렸다는 소리도 있다. 소리가 얼마나 큰지 파머스턴 노스에서 12km 정도 떨어진 필딩에서도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6] 사실 2014년 경에도 파머스턴 노스에서 리히터 스케일 5.3이 하나 터지기 전, 땅에서 매우 크게 쿠웅 하는 소리가 난적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지진과의 관련을 들곤 했다.[7]
남쪽하늘에서 지진광이 목격됐다. 남섬 쪽에선 CCTV에도 잡힌 모양.

5. 같이보기




[1] 지도에는 M7.4로 되어있으나 미 지질조사국에서 나중에 7.8로 정정했다. 유럽-지중해 지질학 연구소는 규모 7.9로 판단.[2] 한국시간 기준[3] 한명은 건물붕괴로 인해, 다른 한명은 심장마비로 인하여 사망.[4] 카이코우라 근처[5] 그래서 어떤 전문가들은 그 소리가 운석이 떨어지며 소닉붐을 만들어낸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6]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누군가가 집 바닥을 매우 무겁고 큰 망치로 한번 치는것같았는데, 많은 사람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땅쪽에서 들었다.[7] 소방 당국은 변압기가 터진것도 아니고 어디 사고가 난것도 아니며 폭발물이 터진것도 아니라고 한다. 현재도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