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3차 예선/A조
1. 개요
이 조에 속한 팀은 다음과 같다.
- 톱시드 : 키르기스스탄
- 2번 시드 : 인도
- 3번 시드 : 미얀마
- 4번 시드 : 마카오
2. 순위
키르기스스탄이 득점을 인도보다 더 많이 했지만 인도와의 두 차례 경기 결과에서 상대전적이 같고(합계 2:2) 원정 다득점의 원칙에 따라 키르기스스탄 원정에서 1골을 넣은 인도가 1위를 차지한다.
3. 예선 진행
톱시드 키르기스스탄의 강세가 유력한 가운데 인도와 미얀마가 2위 자리를 걸고 치열한 순위 싸움 양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카오는 조 꼴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3.1. 1차전
큰 이변없이 인도와 키르기스스탄이 승리를 거뒀다.
3.2. 2차전
인도가 홈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면서 선두에 오르게 되었다. 미얀마는 마카오 원정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조 2위에 오르게 되었고 키르기스스탄은 일단 3위로 떨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3.3. 3차전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는 인도는 꼴찌가 유력한 마카오 원정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게 되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미얀마 경기 장소가 뜻밖에도 '''한국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결정났다. 미얀마의 로힝야족 사태로 양국가 관계가 험악해진지라 제 3국 중립경기로 결정난건데 여기에 한국이 걸린것.[1]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추운 날씨 탓인지 키르기스스탄은 미얀마를 5:1로 대승을 거두며 인도전 결과와 상관 없이 2019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미얀마는 키르기스스탄전 패배로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었다.
3.4. 4차전
인도가 마카오를 홈으로 불러들어 4:1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2011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컵 무대를 밟게 되었다. 한 편, 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은 2:2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게 되었다. 키르기스스탄로서는 막판 골키퍼의 실수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허무하게 무승부로 끝난게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된 경기가 되었다.
3.5. 5차전
키르기스스탄은 마카오에 진땀승을 거두었고,인도는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3.6. 6차전
이미 진출자와 탈락자가 갈린 상황에서 키르기스탄이 인도에 역전승을 거두었지만 골득실 차가 동률이 되어 원정다득점제에 따라 키르기스스탄 원정에서 1골을 넣은 인도가 1위, 인도 원정에서 득점을 못한 키르기스탄이 2위를 차지하였다.
이미 탈락을 확정지은 미얀마는 마카오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
4. 총평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011년 카타르 대회 이후 다시 한 번 아시안컵 무대를 밟은 인도'''
'''중간에 정치적인 혼란함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키르기스스탄'''
'''본선 진출을 하기엔 2% 부족했던 미얀마'''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 마카오'''
조별 예선을 하기 전, 호주를 홈에서 고전시켰던 키르기스스탄, 점점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동남아의 복병인 미얀마 중 2팀이 진출을 할 것이 유력해보였다. 인도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으며 마지막 순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만회골을 넣으며 승자승 원칙에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1위를 기록하며 8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 또 키르기스스탄은 로힝야족 사태로 미얀마와의 관계가 험악해져 미얀마와의 홈 경기가 2018년 3월로 미뤄진데다 키르기스스탄의 홈 경기가 아닌 대한민국 인천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었지만 이러한 혼란을 극복하고 아시안컵 본선에 첫 진출을 하는데 성공을 하였다.
한 편, 역시 아시안컵 본선행이 나름 유력했던 미얀마는 마카오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인도 원정 1무 외에는 성과를 얻지 못한 채로 탈락을 당하고 만다. 마카오는 전패를 당하며 아직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1] 로힝야족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소수 민족이므로, 이슬람교 문화권인 키르기스스탄이 미얀마의 로힝야족 탄압에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