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축구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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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숭의종합경기장과 숭의야구장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들어선 축구 전용 구장. 2012년 완공되어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 문학 경기장을 떠나 이곳에 정착했다.
2. 경기장
3. 역사
3.1. 숭의종합경기장 시절
현재의 축구전용경기장은 2012년에 문을 열었지만 인천문학경기장이 문을 열기 전까지는 인천 유일의 종합경기장으로[4] 인천지역 스포츠의 메카 역할을 했다.
숭의종합경기장의 이전 명칭은 '''인천공설운동장'''이며 이 운동장이 최초 조성된 것은 1930년대 중반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근대 스포츠 역사의 중요한 터전이자 인천의 첫 종합경기장으로 알려진 자유공원 기슭 웃터골 터에 1934년 인천부립중학교가 세워지자 인천부가 4만원의 예산을 들여 웃터골 운동장을 대체할 경기장을 현재의 숭의동 부지에 마련했다. 이 당시 육상장, 야구장, 정구장 등이 세워졌다. 과거 언론 보도 기록을 통해 남아있는 인천공설운동장의 개장기념 체육행사 시점은 1936년 8월 2일이다.
인천공설운동장이 철거 직전까지의 모습과 유사하게 조성된 것은 1955년 즈음이다. 이 당시 인천체육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던 정용복 씨 등이 미군으로부터 원조 받은 드럼통을 활용해 운동장 담장을 쌓기 시작했고 1960년대 초반에 이 작업을 마무리했다. 1960년대 초반에 비로소 종합운동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이 운동장에서 1964년 제45회 전국체육대회가 치러졌다. 이후에도 이 경기장에서 3번에 걸쳐 전국체전을 치렀다.[5]
축구전용경기장 피치의 북쪽 부분에는 숭의야구장이 있었는데 1982년부터 2001년까지 인천 연고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주경기장의 경우 인천을 연고로 삼았던 현대 호랑이 축구단과 유공 코끼리 축구단 등 K리그 팀들의 경기가 종종 치러졌고 현대나 유공이 아닌 다른 팀들의 홈경기가 열리기도 했다.[6]
인천공설운동장은 2002년 인천문학경기장이 문을 연 이후부터는 이용 빈도가 확연히 떨어졌다. 특히 1999년 전국체전 이후에는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가 치러진 바가 없다. 다만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 창단 이후 K리그 경기가 열리기는 했는데 2005년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인천문학경기장에 트랙을 설치해야 하는 공사로 인해[7] 2004년 시즌의 일부 홈경기를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과 이곳에서 나눠 치렀다.[8] 그 시즌을 빼면 아예 용도폐기 수준으로 전락했다.
결국 2008년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경기장, 야구장, 체육회관 등이 일제히 철거되고 축구전용경기장이 신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른 경기장이 철거된 이후 숭의종합경기장 지역에 유이하게 남은 체육시설은 주경기장 서쪽 언덕에 지어진 인천도원체육관과 인천시립도원수영장 뿐이다.
3.2. 건설 과정
숭의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에 필요한 자금은 특수목적회사인 아레나파크를 설립해서 조달하였다. 아레나파크의 주주는 인천도시공사와 아레나파크 건설업체, 산업은행과 농협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이 특수목적회사인 (주)아레나파크개발의 대주주로 약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숭의운동장의 896억 상당 부지를 현대건설을 위시한 컨소시엄이 가져가는 대신에 그 반대급부로 1120억짜리 축구전용경기장을 지어서 기부채납한다. 나머지 224억원 가량의 차액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컨소시엄 측으로 체납하며 기타 부대비용[9] 역시 인천 도시개발공사가 전부 부담한다. 경기장 완공 이후에는 인천시 체육회가 소유권을 갖고, 경영권을 인천구단에 넘겨줘서 경기장을 관리하고 전 수입권도 일임 한다.
인천시 재정난으로 아시안 게임 개최 재검토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숭의 아레나 얘기가 잘 안나오는 것은 축구전용구장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간에 사업성 저하 등의 이유로 한번 중지된 적은 있는데, 이는 원래 3동이던 주상복합아파트를 4동으로 늘려서 짓는 것으로 해결했다.[10] 또 다른 문제점은 지하 입주 예정인 할인마트가 주변 재래시장의 상권을 가져간다는 것인데, 이는 결국 강행되었다. 왜냐하면, 시행사 쪽에서 남은 토지대금을 계상하기 위해서는 400억의 현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결국 이를 조달할 방법은 할인마트 입주뿐인 것.
3.2.1. 공사 중단
2011년 6월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할인마트 입점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할인마트 반대 운동을 하던 박우섭 씨가 해당 지역 구청장으로 당선되기도 했고, SSM 반대 운동이 워낙 강해지면서 결국 쉽지 않은 상황까지 왔다. 앞에서 말한 공무원들의 거짓말이 기름을 더 부었다. 선납받지 않았는데도 선납받았다고 하는 바람에 오히려 뇌물받고 일 처리한거 아니냐는 공세에 시달리게 된 것.
87%의 공정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고, 에이파크 건설과 재래시장측, 인천시와 인천 남구청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에이파크 건설에서는 홈플러스의 입점이 취소될경우 인천시를 상대로 1600억 원 상당의 대형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남구청 측에서는 '''농·축·수산물 매점 비율을 40% 이내 / 시장발전기금 9억 원 제공 / 매주 수요일 휴점'''의 조건을 홈플러스 측에 입점 조건으로 제시했지만, 홈플러스 측은 매주 수요일 휴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재래시장 측에서도 입점 조건을 따질것이 아니라 입점 자체를 전면 백지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정작 경기장의 주인인 인천 유나이티드 측은 이러한 대립구도에서 사이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결국 남구청 측에서 홈플러스 입점을 2013년으로 1년 늦추는 조건을 새로 제시하였고, 재래시장 측에서는 크게 반발하며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사는 11월 1일부터 재개되었으며 원래대로라면 완공까지는 6개월 가량이 걸리지만 최대한 빨리 완공해 인천 유나이티드는 3월 11일 K리그의 2012 시즌 개막전을 숭의 아레나 파크에서 치렀다.
3.2.2. 행정구역 논란
간신히 공사가 재개되었지만 이번에는 축구장을 둘러싼 인천 중구청과 미추홀구청 간의 알력다툼이 벌어졌다. 경기장 부지가 중구와 미추홀구 사이에 걸쳐있어[11] 중구청, 남구청 모두 경기장의 관할권을 주장하고 나선것이다. 두 구청 모두 인구, 재정 자립도, 행정구역 비율등을 대가며 서로 자기들의 경기장이라고 주장하다가 결국 경기장 완공 때까지 합의를 보지 못했다. 그 결과 경기장의 N석쪽 골대는 중구의 관할권, S석쪽 골대는 미추홀구청의 관할권으로 들어갔고, 추후 완공될 주상복합 건물들도 층에 따라 관할구가 달라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은 경기장 건설 당시에는 재래시장의 눈치를 보며 경기장 건설을 방해하더니 경기장이 완공되자 이제와서 서로 자기들것이라고 우기는 중구청과 미추홀구청을 보며 어이없어 하는 상황이다. 한편, 미추홀구는 지역 내에 인천문학경기장도 있기 때문에 축구장만 2개째 욕심내는 상황으로 문학경기장에는 야구장이나 수영장 등도 있다...[12] 2012년 8월에 나온 중재안은, 중구(도원)와 미추홀구(숭의) 어느쪽의 명칭에도 속하지 않는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부를 것 그리고 중구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행정 관할에 속하게 하되 실질적인 시설이 위치한 미추홀구에서 경기장 주변 대형마트의 영업허가권을 갖게 하는 것이다.
초기에 경기장 명칭으로 거론되던 '숭의 아레나 파크' 또한 중구에서 '도원 아레나 파크'로 명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다가 결국 2012년 2월 23일'''인천 축구 전용 구장'''이라는 명칭으로 결정이 내려졌다.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 그냥 '숭의 아레나'로 부르겠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참고로 홈팀 서포터석은 "미추홀구 숭의동" 행정구역이고 원정 서포터석은 "중구 도원동" 행정구역이라 서포터들이 숭의아레나라고 부르는것은 얼추 논리에 맞다.
3.3. 명칭 사용권 공개입찰
2020년 12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네이밍라이츠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나 KBO리그의 키움 히어로즈 같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들인데, 다만 네이밍라이츠를 공개 입찰 방식으로 시장에 내놓는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인천이 처음이라고 한다.
인천은 기업의 구미를 당기기 위해 경기장 네이밍라이츠는 물론 수도권 전철 1호선 도원역 역명 병기권, 2022년 완공 예정인 클럽하우스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센터의 네이밍라이츠를 패키지로 묶어 팔고, 또 광고권, 경기장 및 소속 선수를 활용할 권리 등 부가 혜택을 주기로 했다.#
4. 입장권 판매 정책[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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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의 판매정책이며 E석 지정석이 추가되었다.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선전으로, 9월 A매치 경기가 매진 되는 등, 축구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지는 가운데, 인천유나이티드에서도 이 축구 열기를 받아들이기 위해 여러가지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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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여기로. 예매시 2000원을 할인해 주니 적극적으로 예매하여 건전한 관람문화 창출에 일조해 보자.
5. 구조
설계부터 볼턴 원더러스 FC의 홈구장인 유니버시티 오브 볼튼 스타디움을 벤치마킹하여 두 경기장의 전체적인 형태가 상당히 비슷하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간격도 웬만한 EPL 경기장만큼 가깝다. K리그1의 현존 경기장 중에서 DGB대구은행파크 및 광주축구전용구장과 함께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경기장중 하나이다. 2016년 K리그 클래식 38R 종료 후 잔류 확정이 되는 순간 관중 난입이 가능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경기장 중엔 유일하게 선수단 벤치가 관중석 안쪽으로 삽입되어 있는 형태이다. 올드 트래포드의 그것과 동일한 형태이며, 선수단과 감독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바로 뒷 좌석은 프리미엄석으로 분류되어 시즌권으로 한정판매된다. [14]
보통 홈 서포터 구역은 N석으로 배분되는데, 숭의 아레나 파크는 반대편인 S석이 홈 서포터 구역이다. 당초 S석은 2층 구조로 설계되었으나, 단층 구조가 응원에 더 용이하다는 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단층 구조로 설계를 변경하여 건설되었다. 또한 홈 서포터석의 중앙 3섹터의 맨 아랫부분은 스탠딩 석으로 일어서서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축구장에 스탠딩 석을 도입했다.
원정석 또한 다른 구장처럼 S석에 있는 것이 아니라 N석과 W석 사이 모서리 부분에 배정되어 있다. 출입문도 따로 있다. 또 원정 서포터 규모에 따라 N석의 일부 섹터를 추가 개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관중석 설계를 이렇게 해놓고 정작 벤치 위치 설계가 잘못되어 있는데 홈팀 벤치가 원정석쪽에 있어서 인천 선수들은 원정석 앞에서 몸을 풀게 되어있다 (…)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다행히 2018년부터는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인천 선수들이 홈 서포터석 앞에서 몸을 풀 수 있게 되었다. #
참고로 경기장에 감독실과 치료실이 없다.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내에 위치해 있다고. 다만 2016년 재정난을 이유로 문학경기장에서 다 뺀다고.
부대시설로는 홈플러스 인천숭의점과 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 웨딩홀이 있으며, 경기장 내부에는 구단 공식 굿즈를 파는 블루마켓과 각종 카페 음료를 파는 블루카페, 그리고 제휴 편의점인 CU가 7곳 입점해 있다. 단 경기장 내의 CU들은 특수점포로 분류되어 판매하는 품목이 제한적이므로,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원한다면 경기일마다 도원역 앞 광장에 들어서는 여러 푸드트럭들이나 부대시설로 있는 홈플러스[15] 에서 사오는 것이 좋다.
6. 교통
수도권 전철 1호선 도원역에서 개찰구를 빠져나와서 왼쪽으로 나오면 축구장이 보이는데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축구장이니 그쪽으로 가면 된다.
지상 외에도 별도로 연결된 지하통로를 통해서 갈수도 있는데 지하통로에는 숭의종합운동장 및 도원야구장의 역사자료를 볼 수 있는 인천스포츠 타임라인이 조성되어 있으므로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도록 하자.
수도권 전철 수인선의 2차 개통으로 경기장 남쪽에 숭의역이 생기면서 안산시에서의 접근성도 향상되었고, 2020년에는 한대앞역 - 수원역 구간까지 완전히 개통되면서 수원시와도 연계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안산시나 수원시와의 수인선 더비도 새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16]
7. 향후 전망
2013년 이후 건설경기 불황으로 주상복합 건설은 지지부진했으나 도원서희스타힐스라는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로 변경되어 2016년 8월 분양에들어가 2017년 6월 조합 설립인가가 완료되었고 주상복합아파트 47층 높이로 지어진다. 오피스텔과 상가가 붙어있는 형태로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2018년 7월 13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총 1232세대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8. 경기 운영 문제
2012년 3월 11일에 수원 삼성과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가졌지만 라돈치치에게 PK 포함 두 골을 먹히면서 2-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17]
역사적인 개장 경기에서의 패배도 패배지만 여러 운영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티켓 창구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굉장히 혼란스러웠고, 사전 예매자들까지 현장 구매자들과 함께 줄을 세워 빈축을 샀다. 뿐만 아니라 발권기까지 갑자기 고장나며 수많은 인원이 경기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티켓 발권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들어가지도 못한채 발을 돌려 이날 관중은 1만 7662명으로 만원 관중 동원에 실패했다.
경기장 내부에서도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는데 각 구역별 구분이 제대로 되지않아 관중들이 자의든 타의든 섹터를 넘나들었고,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에서 경기 시작 직후 투척한 휴지폭탄이 그라운드에 쌓여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 뒤부터는 타 구단에 비해 가장 엄격한 관람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18]
2012년 3월 24일 개장 첫승리를 거뒀으나 인천 마스코트의 시비에 흥분한 대전 관중이 마스코트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일명 두루치기 사건. 이에 연맹은 인천 구단측 책임을 물어 같은 해 6월 14일 포항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루는 징계를 받았다.[19] 개막전에서도 경기가 끝난 후 일부 관중들이 경기장에 내려온 사례도 있어서 이를 막기 위해 구단측은 펜스 설치를 고심했으나 결국 펜스 설치는 포기하기로 하고 대신 안전요원을 늘려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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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2016 K리그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수원 FC전에서 승리하면서 기적적으로 잔류를 확정지은 후에는 홈 팬들이 선수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들면서 '''바람직한 관중난입'''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 경기는 KBS를 통해 지상파 중계되었기 때문에 인천광역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축구 팬들이 이 장면을 보고 감동을 느꼈다. 그러나 규정은 규정이고, 감정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더라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서 징계를 안 할 수는 없는지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구단 측에 안전관리 미흡을 이유로 조건부 무관중 경기 1경기[20] 와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인천 팬들은 제재금 5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내겠다며 모금운동을 벌이기도.[21] 유럽의 빅리그에서도 도취된 관중들이 난입하면 형식적이지만 벌금 등의 징계를 내리는데, 그런 면에선 인천에 대한 징계도 나름 합당한 조치였다.
이후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마지막 홈경기 잔류를 눈앞에 두자 관중 난입 금지 경고 안내를 계속 내보내는 등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2] 2019년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상주 상무에 승리하면서 자력으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으나 같은 시간 잔류 경쟁 팀인 경남 FC도 이기면서 자력 잔류가 원정 최종전으로 미뤄져 관중이 난입할 일은 없었다. 게다가 팀의 잔류는 물론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개장 이후 단 한 번도 만원사례를 기록한 적이 없다.''' 그나마 만원에 가까웠던 경기는 2019년 3월 2일에 열린 리그 개막전 경기로 1만8541명(유료 기준)의 관중이 입장했다. 무료 입장객까지 합하면 1만9222명인데 원정석인 N석의 입장권이 다 팔리지 못해서[23] 매진에 실패했다. 그래도 W석 1층과 E석 1층의 입장권은 모두 팔렸다고 한다.
9. 국가대표 경기
2013년 9월 아이티와 평가전이 열렸지만, 매진 실패의 여파 때문인지 그 이후에는 이 경기장에서 국대 경기는 치러지지 않고 있다. 이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축구 본선 경기가 열렸고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의 일부 경기가 열렸지만 대한민국 팀의 경기는 이곳에서 열리지 않았다. 2019 아시안컵 예선 미얀마-키르기스스탄 중립경기도 치렀다.
9.1. 2017년 FIFA U-20 월드컵
[1] 원정 서포터석은 미추홀구 석정로 51 (숭의동)으로 되어있다. 자세한 것은 행정구역 논란 항목 참조[2] 포항 스틸야드나 광양 드래곤던전처럼 기부채납-장기임대 형식으로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기업이 경기장을 소유 못한다는 건 낭설이다. '''소유할 수는 있다.''' 경기장 항목 참조. 하지만 기업과 구단이 경기장을 소유하지 않는 이유는 경기장을 소유하게 되면 이 경기장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처리되는데 비업무용 부동산은 지방세법과 법인세법에 증세대상이기 때문에 부동산 유지비가 폭등하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는 돈이 줄줄 새기 때문이다. 그리고 헐값에 장기임대 계약을 맺는 케이스들이 늘어나면서 굳이 유지 안해도 된다. 그래서 인천광역시는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 측에 단 1만 원에 경기장 운영권을 넘겨주었다.[3] 2018 시즌 기준[4] 축구와 육상이 가능한 주경기장, 야구 경기가 가능한 야구장, 실내 경기가 가능한 체육관, 수영 경기가 가능한 수영장이 한 동네에 다 있었다. 다만 주경기장과 야구장이 붙어있고 그 건너편 언덕에 체육관과 수영장이 있어 단일 종합경기장으로 보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다. 물론 후술하겠지만 주경기장과 야구장은 헐렸다.[5] 1978년 제59회 전국체육대회, 1983년 제64회 전국체육대회, 1999년 제90회 전국체육대회[6] 현대의 경우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인천·경기지역을 연고지로 삼았고 유공은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연고지로 삼았다가 1987년에 인천·경기지역을 연고지로 삼았고 1990년 서울로 연고지를 옮겼다. 그러나 프로야구와 달리 이 당시 프로축구는 연고지 정착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지역 순회 형태로 경기를 치르던 시절이었다. 프로축구에 연고지 정착이 제대로 이뤄진 시점은 1990년대부터다.[7] 문학경기장 개장 당시에는 트랙이 없었다. 대신 트랙 자리에 잔디와 같은 색깔의 인조잔디를 깔고 2002년 월드컵을 치렀다. 비슷한 형태의 경기장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이다.[8] 바로 뒤편의 야구장은 조명탑이 있었지만 주경기장은 조명탑이 없었다. 정확히는 주경기장 본부석 지붕에 야간 조명 시설이 있기는 했지만 피치 전체를 비출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기에 야간경기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야간경기는 조명시설이 갖춰진 문학 보조경기장에서 치렀고 낮경기를 숭의경기장에서 치렀다.[9] 보상비, 철거비, 법인세, 국·공유지 보상비 등[10] 순수 경기장 운영만으로는 수익을 얻기 매우 힘드니, 아무래도 저 주상복합단지 분양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경기침체로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11] 과거 숭의종합경기장의 구성으로 보자면 숭의야구장은 중구 도원동 소재 시설이었고 주경기장은 남구 숭의동 소재 시설이어서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 야구장과 주경기장을 동시에 부수고 그 자리에 경기장을 지었는데 하필 행정구역 경계 지역에 지었기에 이같은 문제가 벌어진 것이다.[12] 그와 별개로 인천은 서구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축구장이 있고 남동구에는 축구 경기가 가능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도 있다. [13] 2018 시즌 기준[14] 2020시즌에 지붕이 철거되면서 앞자리 사석은 이제 사라졌다[15] 2, 4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다.[16] 다만 안산 그리너스 FC와는 아직 공식전을 가져본 적이 없다.[17] 2004년 창단 후 문학경기장 첫 리그 경기에서도 전북과 0-0 무승부를 기록해 이기지 못했다. 물론 창단식 겸 창단 기념 경기로 열린 2004년 3월 1일 감바 오사카 초청 경기는 4-0으로 이긴 적이 있다. 여담이지만 같은 연고지 프로야구팀인 SK 와이번스도 2002년 문학 야구장 개장 후 처음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와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참고로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 선수 생활을 시작한 라돈치치는 이날 이 경기장의 역사적인 1호골을 기록했음에도 친정팀과의 관계를 의식해 세리머니를 자제했다.[18] 홍염은 모든 K리그 경기에서 사용이 금지 되어있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할 수 없고 휴지폭탄도 던질 수 없다. 다만 여기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휴지폭탄은 화약류에 포함되지 않기에 금지된 것이 아니다. 이후 페트병, 캔 종류의 경기장 반입이 일절 금지되면서 페트병 음료는 뚜껑을 버리고 반입해야 하며, 캔 음료는 출입구에 비치된 일회용 컵에 음료수를 옮겨 담아서 들어가야 한다.[19] 당연히 포항 서포터즈는 2012년 기준 K리그 참가 구단 서포터즈들 중 가장 늦게 인천축구장을 방문했다. 2012년에 다시 만나면 볼 수 있었으나 다른 스플릿으로 갈라졌기에 해가 지나 2013년에 인천 입성.[20] 향후 1년 사이에 같은 일이 재발하면 무관중 경기 제재를 가하겠다는 일종의 집행유예 조치이다.[21] 모금운동으로 모인 금액은 500만 원을 훨씬 넘어선 걸로 알려졌다. 인천 구단은 서포터와 회의에서 모금액 사용을 고민하다가 매년마다 하는 인천 선수단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에 썼다.[22] 2017년 잔류를 확정했을 때에는 난입이 벌어지지 않았으므로 앞에서 말한 징계가 풀렸다.[23] 특히나 이날 경기의 상대팀은 원정 관중 운집이 쉽지 않은 제주 유나이티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