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호
'''끼요오오오옷!'''
1. 개요
지저분한 피부에, 들창코인지 아니면 코가 잘린건지 굉장히 낮은 콧대와 넓은 콧구멍이 특징이다. 기괴스러운 고시원 패거리들 중에서 독보적인 혐오스러운 외모이다. 주로 다 늘어난 민소매를 입고 있는데 마치 비닐봉투 같아서 독자들은 비닐봉투라 부른다. 덩치가 큰 205호를 죽이고 그 큰 민소매를 입어서 크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극초반의 옷은 정상적인 옷이다.
2. 작중 행적
2.1. 타인은 지옥이다
주인공 윤종우가 처음에 자신의 방을 착각하자 거기가 아니라며 중얼거리며 알려주는 모습으로 첫 등장. 윤종우는 자신이 착각했음을 알고 난 뒤 인사를 건냈으나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
방이 굉장히 더러워 3화에서는 윤종우가 지나갈 때 문이 열려있어 '으... 냄새...' 라고 중얼거리며 지나갔는데 윤종우가 자신의 방에 들어가기 전 그 혼잣말을 들었는지 밖으로 나와서 윤종우를 바라보자, 그날 206호의 만행에 기분이 나빴던 윤종우가 204호의 외모에 더 빡쳐 홧김에 뭘 쳐다보냐며 신경질을 냈다. 그러자마자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집에 들어가더니 '''칼을 뒤에 숨기고''' 다시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3화 막컷에 보여준다. 다만 이때 윤종우도 말을 끝낸 뒤 바로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큰 탈은 없었다.
6화에선 윤종우가 샤워실에 들어가자 샤워실까지 따라가 문을 열려고 한 듯하다. 안희중의 증언에 의하면 한참 동안 주방 문 앞에 있었다고 한다.
20화에선 윤종우가 새벽에 담배를 피고 들어올 때 등장하는데 종우에게 다가와 '''씨X놈아라고 대놓고 욕을 한다'''. 아마 윤종우가 주인 아주머니에게 방에서 냄새가 난다고 문을 닫아두라고 얘기해주라고 한 것 때문인 듯. 종우가 너무 어처구니 없어한 사이에 들어간 탓에 큰 분쟁 없이 그냥 넘어갔다.
24화에선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윤종우가 주방에서 물을 마시고 있을 때 등장. 뜬금없이 '''X같은 X끼... 어떻게 죽여버릴까.''' 라는 말을 대놓고 한다. 참다 못해 화난 윤종우는 204호의 멱살을 잡아 호통치지만 잠시 후 '''206호와 203호가 웃으며 나타난다.'''
30화에서 서석윤이 보낸 사진에 의하면, 주인공이 방에 빈 사이에 '''주인공의 집 앞에서 10분이나 가만히 서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전송되는 204호의 얼굴 사진.'''
다음 화에서 서석윤이 이어서 말하는 것을 보면 일단 별일은 없었다고 한다. 204호가 얼굴을 확 들이댄 후 가만히 쳐다보길래 대충 얼버무리고 방에 들어왔다는 모양.
206호가 204호가 들고 있던 칼을 숨긴 것으로 보아, 204호도 고시원 패거리의 하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54화에서 석윤이를 고문한다.
55화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말하길 방도 더럽게 쓰고 괜히 사람들 불편하게만 하는 것 같아서 세 돌려주고 나가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3층에서 서석윤을 잡아다가 본격적으로 고문하고 있다. 203호가 '저 친구도 재미 좀 보게 해야죠. 오래 참았을텐데'라고 하는 걸 보면, 주기적으로 살인 및 고문 등을 하는 가학적인 성격인 듯 하다.[1]
59화에서는 서석윤을 놀리고 있는 206호 옆에 등장한다.
74화에서는 몰래 물건을 가지러 온 종우 앞에 등장하면서 1화때와 똑같이 거기 그쪽 방 아닌데...라는 말을 칼을 든 상태로 한다. 등 뒤에 피가 있는 걸로 봐서 서석윤이나 다른 무언가를 죽인 것으로 추정.
80화에서 204호에서 박창현의 지갑을 뒤적거리다가 그 모습을 보고 제대로 빡돈 윤종우에게 기습을 당한다. 놀란 204호는 도망가지만 바로 종우에게 잡힌다. 그리고 종우가 자신을 칼로 찌르려 하자 '''"저는 그냥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욕지거리한것도 죽인것도 다 그냥 시켜서 한 거예요!"라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말을 한다.''' 이후 정신장애가 있으니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하지만 분노한 종우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찌르고, 204호는 아프다고 욕을 하지만 결국 '''사망.''' 죽은 뒤에는 한번 종우의 방패로 이용당한다.
2.2. 타인지옥-연쇄살묘사건
고시원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며, 어느 남성을 묶어놓고 고문하고 206호와 함께 희망고문 놀이를 한다. 206호가 인사도 안하냐면서 말한 걸 보아 206호보다 서열이 낮은것으로 추측됐고, 실제로 관계의 종말에서 고벤져스 중에는 맨 마지막으로 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2.3. 관계의 종말
실질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단순하게 언급으로만 등장. 시기 상으로는 고시원 일당에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멤버로 원래 고시원에 살았던 인물로 보인다.
3. 타인은 지옥이다(드라마)
드라마 캐릭터 이름은 홍남복. 배우는 이중옥.'''죽여? 말어? 죽여? 말어?'''
원작 처럼 음침한 성격이며 변태라는 컨셉이 추가됐다. 범죄자 신분인지 전자발찌를 착용했으며[2] 원작에서는 방이 단순히 더러웠다면 드라마에서는 야한 사진들로 도배되어 있다. 3화에서 "쇼하고 있네"라고 중국어를 했다. 중국어가 유창한 걸 보면 드라마에서는 조선족인듯.
다른 고시원 멤버들에 비해 비중이 없던 원작과는 다르게 변득수, 변득종 쌍둥이와 함께 서문조를 배신하려고 계획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러면서 변득수를 도발하는 모습을 보면 공동의 적을 처리하긴 위해 적의 적과 동맹하는듯 하다.
작중 여성이 쓰던 스타킹을 수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9화에서 전자발찌로 경찰들에게 어느정도 감시 당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리고 최종화인 10화에서는 엄복순에게 살해당했고[3][스포일러] 소정화 순경이 홍남복의 발찌를 깨트리며 경찰들이 에덴고시원에 올수 있었다.
[1] 생김새나 성격으로 미루어 봤을 때 '''자기보다 잘난 녀석들을 향한 열등감'''이 이런 짓을 하는 동기 중 하나가 아닌가 추측하는 독자도 있다.[2] 10화에서 소정화가 전자발찌를 파손했을 때에 은혜지구대에 성 범죄자 관제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경찰관들이 출동을 했다. 이로 인해 성범죄자임이 밝혀졌다.[3] 여담으로, 살해당할때 엄청난 고통을 겪고 죽는다. 묶여있었으나 기절하는 척 하던 소정화의 얼굴을 만지는 등 변태같은 행동을 하다 유리조각에 눈쪽이 긁히고 소정화를 기절시키자마자 윗층에 올라운 엄복순에게 뜨거운 물로 뒤집힌 뒤 칼로 눈을 찔려 피범벅이 되고 망치로 수차례 머리를 강타당해 사망한다.[스포일러] 사실 엄복순이 아닌 윤종우에게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