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펜

 



1. 개요
2. 특징
3. 장점
4. 단점


1. 개요


3D펜은 3D프린터의 전동장치 보드 등의 장치를 제거하고 노즐과 모터만으로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기이다. 3D프린팅펜이라고도 한다. 별도의 PC나 입체를 그리는 프로그램 없이 바닥에 그리는 것만으로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다.[1]

2. 특징


대부분의 3D펜의 경우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재료는 3D프린터와 동일한 ABS, PLA 필라멘트를 사용하며 주로 1.75mm 표준 필라멘트[2], 또는 3mm 필라멘트[3]를 사용한다. 글라스데코와 글루건의 장점을 합친 물건이라고 볼 수 있다.
FDM 방식이 아닌 3D펜으로는 광경화성 수지[4] 를 이용한 'Creopop(크레오팝)' 등이 있다.[5] 공식 홈페이지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MIT 출신의 피터 딜워스와 장난감 개발자 맥스웰 보그가 만든 세계 최초의 3D펜인 '3Doodler(쓰리두들러)'가 있으며 2013년 2월에 킥스타터에 캠페인을 열어 크게 화제가 되었었다. 해당 위키피디아 글 참조. 공식 홈페이지 한국 홈페이지 3D펜은 중국의 알리 익스프레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오픈마켓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제품의 출시 속도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편이다.
현재 나무위키에 등재된 3D펜 아티스트로는 사나고해보까가 있다.

3. 장점


3D프린터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손쉬운 사용법이며, 최근에는 의료용 소재로 쓰이는 PCL을 적용한 60도에 녹는 저온 3D Pen이 나와서 화상의 염려를 없애 주고 있기도 하다. 다만 다소 늦게 굳는 특성을 보이고 있는데, 오히려 늦게 굳는 특성을 이용해서 찰흙처럼 변형이 가능하기도 하다.

4. 단점


낮은 정교함과 높은 노즐온도[6]로 인한 화상의 위험 등이 있다. ABS의 경우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수준이 담배와 비슷하거나 더 크다는 기사가 있을정도로 몸에 안 좋다. 또한 이산화탄소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환기를 꼭 해야 한다. 따라서 3D 프린터는 ABS 출력 시 챔버와 필터를 이용하지만, 3D펜은 그런것도 없을뿐더러 가까이서 작업하게 되기에 환기에 매우 주의해야한다. 기사 또한 스텝모터가 생각보다 자주 망가진다. 따라서 자가수리를 자주하게 된다. 냄새가 많이 나온다.
3D펜은 소모품적인 성향이 있어서 노즐의 수명이 다하면 다시 구매하고 소모품인 필라멘트도 구입해야 한다.
[1] 글루건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 생각하면 쉽다.[2] 대부분의 중국제 3D펜의 경우 3D프린터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필라멘트와 호환 가능하다.[3] 3Doodler와 같은 일부 3D펜의 경우 전용 필라멘트를 사용해야 한다.[4] 3D프린팅 방식 중 주얼리 혹은 피규어를 출력하는 3D프린팅 방식인 SLA 혹은 DLP 방식과 유사하다.[5] 아직 국내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듯 하다.[6] 사실 이 점은 3D프린터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3D프린터와 3D펜의 재료로 쓰이는 PLA는 섭씨 180도 가량, ABS는 섭씨 240도 가량에서 용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3D펜의 경우 노즐의 온도가 높다. 3Doodler Start와 같은 일부 아동용 저온 3D펜도 있으나 자체적으로 개발한 녹는 점이 낮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므로 다소 늦게 굳는 경향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