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M-28 하운드독

 


1. 개요
2. 특징
3. 바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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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에 장착된 모습.

1. 개요


AGM-28은 미국의 핵 투발용 순항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의 유일한 플랫폼은 B-52이며, GAM-87 스카이볼트 공중 발사 탄도 미사일이 완성되기 전까지 이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카이볼트 미사일 계획이 엎어지고 결국 생각보다 오랜 기간 운용되다가 ALCMSRAM의 개발 이후로 퇴역했다. 기본형은 유도에 INS와 Star-tracker를 이용했다.

2. 특징


W28이라는 70Kt~1.45Mt의 조정가능한 위력을 가진 핵탄두를 장착했으며, 여러가지 비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었다. 발사 자체는 1500m 이상의 고도이면 어디서든 가능했으며, 비행 모드 중 하나는 고고도 비행으로 최대 56000피트 가량[1]에서 순항하는데, 이때 최대사거리인 785 마일[2]까지 날아간다. 고고도 비행 모드에선 목적지에 도착하면 급강하하면서 핵탄두의 미리 설정된 격발 고도에서 폭발하게 된다. 저고도 비행 모드에선 5천 피트[3] 이하의 높이에서 비행하며, 강한 공기저항으로 400 마일[4] 수준의 짧은 사거리를 갖게 된다. 이 고도에선 비교적 장애물이 적어서 안정된 저고도 순항을 할 수 있다고 한다. GAM-77B(AGM-28B)에서는 레이더 고도계를 이용하여 더욱 저고도 순항이 가능하여, 3000피트[5]에서 100피트[6]의 초 저고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더욱 짧아진다. 그러나 이런 저고도에선 레이더에 잘 안 잡힌다는 이점이 있어 사용가치가 높다. 이 외에 하운드독은 중간에 비행 방향을 바꾸어 요격기들의 방어에 혼선을 일으킬 수도 있다.

3. 바리에이션


AGM-28C 버전에선 TERCOM 유도를 이용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1972년엔 하운드독에 안테나를 달아서 대레이더 미사일 같이 레이더를 추적할 수 있는 버전이 생겼으나 대량생산에 이르진 않았다.

[1] 약 17000m[2] 약 1260km[3] 약 1500m[4] 약 640km[5] 약 914m[6] 약 3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