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K5 시리즈
1. 개요
인텔의 80386 프로세서를 AM386이라는 이름으로 하청 생산을 하던 AMD가 자체 개발한 첫 프로세서. 이전에도 5x86이라는 이름의 CPU가 있었지만, 이 CPU는 이름과 달리 486의 고속화 모델에 가까웠고 소켓 역시 486 시절에 쓰던 소켓 3를 그대로 써 펜티엄급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제로 있는 대로 작동 속도를 높여야 겨우 펜티엄 초기형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낼까 말까한 수준이었으니 숫자와 성능이 다른 것 그 자체였다. 그래서 진정한 펜티엄의 경쟁자로 꼽을 수 있는 것은 K5(5k86)부터이다.
2. 성능
펜티엄과 호환되며 펜티엄 프로 (P6 마이크로아키텍처)에 가까운 설계와 더 높은 클럭이었지만 펜티엄(P5 마이크로아키텍처)에 가까운 성능이다. 부동 소수점 연산 능력이 사이릭스 6x86보다는 나았지만 펜티엄보다 낮다. 펜티엄 FDIV 오류로 인해 일시적으로 점유율이 상승한 적이 있다.
SSA/5는 처음에 5K86이란 이름으로 판매하다 공정이 개선됨에 따라 나중에 K5-PR로 바꿨다. 5K86은 500nm, K5는 350nm 공정이다. 다이사이즈는 각각 251mm², 161mm²이다.
[image] [image]
왼쪽이 500nm 공정의 SSA/5, 오른쪽이 350nm 공정이 사용된 K5-PR이다.
3. 제품 일람
- SSA/5
1996년 3월 27일 출시, Socket 5, Socket7 사용. 500/350nm 공정과 430만 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되었다. 다이 크기는 25 총 3개가 있으며 주파수는 75, 90, 100MHz 가 있다.
- 5k86
1996년 10월 7일 출시, 350nm 공정을 사용했다. 다이 크기는 181mm².
5가지 제품이 있으며 해당 버전의 성능과 같은 급인 펜티엄의 속도로 이름을 붙였다. 참고로 최상위 제품인 PR 200은 K6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극소량 발매되었다.
5가지 제품이 있으며 해당 버전의 성능과 같은 급인 펜티엄의 속도로 이름을 붙였다. 참고로 최상위 제품인 PR 200은 K6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극소량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