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lost 소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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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멸도시의 리메이크 및 스핀오프작. 애니메이션과 함께 나온 소멸도시의 신작 게임이다. 3월 24일부터 사전등록을 개시했으며 6월 6일 정오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원작 소멸도시의 스토리가 상당히 길게 연재되면서 신규 플레이어가 처음부터 스토리를 따라가기 힘들게 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만든 게임으로, 원작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2020년 3월 기점으로는 그 중 1부 스토리가 완전히 옮겨졌으며, 2부 "잃어버린 세계"까지는 옮겨지는 것이 확정되어 있다. 스토리의 구분은 원작과 완전히 동일하므로 소멸도시 문서의 스토리 항목을 참고할 것.
발표 당시 개발사에선 지금도 원작이 서비스 중임에도 본 게임을 제작한 이유를 "원작의 스토리를 더욱 즐기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하며, 애프터로스트가 발매된다고 하더라도 원작의 서비스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출시 동시기에 소멸도시에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 분량의 신규 컨텐츠가 출시되는 것을 보면 개발진 자체가 분리되어 있는 듯.
외려 매상이 워낙 좋지 않아서인지 애프터로스트의 개발진이 상당수 소멸도시 0 쪽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다만 당초엔 애프터로스트를 플레이하지 않아도 소멸도시를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홍보가 되었으나, 이후 원작의 전개가 '''애프터로스트에서만 나온 내용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전개로 흐르는 바람에'''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어나더 에덴과 같은 "패키지 서비스"를 선택했기에 가챠를 제외한 모든 컨텐츠는 기간제한을 가지지 않으며, 한 번 추가되면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언제건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소셜 요소가 존재하지 않으며, 스태미나 개념이 없이 원한다면 언제건 원하는 만큼 플레이할 수 있는 둥 온라인 게임보다는 패키지 게임에 가깝다.
2. 등장인물
소멸도시/등장인물 항목 참조
3. 기타
오리지널판과 달리 스피어를 모으는 요소는 사라지고 순수하게 턴제 RPG의 형태로 바뀌었다. 원작 이상으로 파티원의 순서를 어떻게 세우느냐가 중요한 게임이기는 하나 깊게 연구하고 들어갈 여지는 거의 없다고 평가받고 있어, 본작을 게임성 때문에 추천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
애니메이션 방영일에 최대한 가깝게 출시된 작품이지만, 애니메이션 쪽의 일부 장면 인용과 인칭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원작을 따라간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본 게임을 시작한다면 차이가 생각보다 많으니 주의할 것. 원작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가져오나 스토리의 시점 혹은 몇몇 설정, 아니면 개연성이 부족했던 전개 등을 가필수정했기에 읽다 보면 은근히 차이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 개연성을 더욱 매끄럽게 만드는 정도의 가필수정으로 끝나지만 근본 설정 하나가 확 바뀌어서 후반부 전개가 상당히 다른 몇몇 스토리(지키지 못한 약속, 꿈의 저편으로 등), 원작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뒷이야기가 공개되는 스토리(구부리고 싶은 나) 등등 차이점이 꽤 많기도 한 편.
다만 메인스토리는 초반부(1부 3장까지)는 유키의 시점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같은 내용임에도 꽤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으나 원작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은 그나마 재미있어지는 3장까지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기 쉽다는 건 변치 않았고, 4장부터 추가된 COUNTERPOINT 및 관련 추가서술은 이야기가 산만해져서 원작을 해봤건 안 해봤건 집중하기 어려워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거기다 카운터포인트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원작으로 치면 '''4부 천상의 도시까지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산만해지는 건 어찌 넘긴다 해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자체가 부족한 게 문제. 때문에 스토리를 읽는 것 자체는 원작보다 편하지만 재밌게 즐기려면 원작 스토리를 다 알고 하는 게 좋다고 추천하는 사람도 간혹 볼 수 있다.
또한 4장을 마치고 5장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점프스케어 요소가 약간 있는 연출이 있으므로 이런 류의 연출에 약한 게이머들은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