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e(시유)

 


'''프로필'''
'''제목'''
'''Alone'''
'''가수'''
시유
'''작곡가'''
kimpaksa[1]
'''작사가'''
45º
'''영상 제작'''
몽니
'''투고일'''
2012년 1월 8일
1. 개요
2. 영상
3. 반응과 평가
4.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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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lone은 팀 후리후리[2]가 2012년 1월 8일에 크리크루에 투고한 시유VOCALOID 오리지널 곡이다.
크리크루 베타 시즌 시절 천 년의 시를 이어 팬층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곡으로, 베타 시즌의 양대 전설로 꼽혀 내려오는 곡이다. 업로드 첫날에 구름 3000, 재생수 2000을 돌파해버려, 올린 당일 구름 수가 6위를 찍고 재생수를 추월해 버렸다. 리뉴얼 버전 오픈 후 기준 크리크루 기준 구름수 2위에 랭크되어있으며, 발표 첫날부터 많은 팬아트를 양산하기도 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2012년 1월 24일 설연휴 마지막날 저녁 9시경 재생수가 랭킹 10위권으로 진입,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더니 크리크루 리뉴얼 오픈 뒤 2달이 지난 2012년 6월, 3위까지 올라왔다.
시유가 지상파 방송 데뷔를 기념해 사이트 내 금주 추천곡과 크리크루 Best UGC가 새롭게 갱신되었는데 이 때 금주 크리크루 추천곡으로 선별. 방송 데뷔 당일 시유 파동으로 크리크루 방문자 수의 포풍 증가로 조회 수가 대폭 늘어나 도지사 곡을 꺾고 베타 시즌 작품 재생 수 2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같이 올라왔던 천 년의 시나 파파로치, 자존심, 시간을 멈추는 아이 등도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았다.
보컬로이드 시유 UGC 공모전에도 출품되었는데, 이 곡이 우승할 거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삼성생명상을 수상하였다.
여담으로 영상에 나오는 캐릭터는 시유가 아니라 팀 후리후리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2. 영상



Alone은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나 혼자 느끼는
외로움, 슬픔을 노래로 표현해본 Electronic House(일렉트로닉 하우스) 장르의 노래입니다.

아래는 그동안 작업하면서 느꼈던 점 및 넋두리입니다

kimpaksa)
회사생활 하면서 틈틈히 이곡에만 매진 하다보니 다른 곡 만들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파일만 안깨졌더라도 ㅠㅠ 사실 파일이 지워져서 재작업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ㅋ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점이 조교였습니다.
시유 사고 2개월 동안은 그냥 조교랑 씨름했었죠. 시유한테 감정 넣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ㅠㅠ
비록 이번 공모전에 이곡 하나만 출품하게 돼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45º)
너무 사소해서 스스로도 잘 모르고 남한테 털어놓기도 좀 뭐한 우울함도 있는것 같아요.
그런 기분은 울어도 돼 라고 말하는것보단 울지말라고 하면 더 눈물날것 같아요.
그런 기분을 전해드리고싶었어요. 잘 전달되면 좋겠네요 ㅠㅠ

몽니)
이렇게 각잡고 영상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제 처녀작이네요 따지면 ㅠㅠㅠ
지식이 없어 버벅대면서 하고 싶은건 산더미 같은데 실력은 없고 해서
토할뻔 했던 작업이었어요.. 부족함이 많지만 너그러이 봐주셨음 합니다..
영상 속에 나름 스토리와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나비를 넣었는데
나비..이제..
그만..그리고 싶습니다..
감상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항상 노력하는 Team 후리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랑해 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반응과 평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호평일색. 천 년의 시가 국악과의 융합이라는 이색적인 시도로 성공한 작품이라면, Alone은 현대풍의 POP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현대 도시인들의 외로움을 빗대어 나타낸 감성적인 가사와 슬픈 듯하면서도 흥겨운 멜로디로 노래 자체로도 높은 평을 받았으며 영상도 유려한 작화와 부드러운 영상미, 뛰어난 연출 등 뮤직 비디오를 보고 있는 느낌이라는 평을 얻었다. 조교 쪽에서도 끊기는 부분이 그다지 없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편.
크리크루 본영상에서도 그야말로 미친듯한 기세의 구름들이 빼곡히 차있고, 유튜브에서도 외국인들의 많은 호응이 비춰지고 있다. 2018년 12월 21일 기준 유튜브 본가 조회수가 무려 '''150만'''을 넘었다. 이는 천년의 시 유튜브 본가 조회수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이다.
당대 1위였던 천 년의 시와 비교가 은연 중에 꽤 되는 편인데, 아무래도 둘 다 1달이라는 비교적 비슷한 시기의 격차를 놓고 등장했고, 각각 비공식 크리크루 랭킹에서 2연패 1위라는 전적을 달성한 유이한 곡이라는 점[3], 크리크루 랭킹에서 둘 다 꾸준하게 살아남는다는 점과 같은 공통점들로 인해 그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4. 가사


가로등 불빛 속에 나비는 매여있고
바람은 다만 세상을 계속 비난하며
그림자는 태양에 이별을 고하고
앞질러 제 갈길을 그저 가는 이 시간
울지 말라고 내게 말해줘
울어도 된다고들 하지만
울지말라고 말해준다면
조금 더 울고 싶어질 것만 같은데
울지말라고 부디 말해줘
울어도 좋다고들 하지만
울지말라고 해 줄 사람 누군가
옆에 있어준다면 하는데
나는 왜 이토록
혼자서 그저 걷고만 있는 건지
길 잃은 마음은 홀로 망연히 비어가는데
이제 창밖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다만 남아있는 무릎위 놓여진 손들어
무심코 한쪽눈을 가린 서로에게 달랐던 풍경
다시 이거리엔 수천개의 해와 달이 돌고
나의 아픔보다 그들의 잠이 귀한 것을 알아
흐르지못하고 흩어져가는 감정
말라가는 이거리
울지말라고 제발 말해줘
울어도 좋다고들 하지만
울지말라고 해 줄 사람
누군간 내 곁을 지켜준다면 하는데
혼자 남겨져 버린
오갈곳 없는 이 감정들은 마치
흐르지 못하는 보랏빛 하늘로 피어나는데
이제 갈라진 입술엔 나비도 쉬어가질 않고
다만 울곳을 찾아 헤메이는 날 비추는
어딘가 외로워 보이는 희미하게 뜬 저 저녁달
다시 이 거리는 내게 낯설게만 놓여있고
나를 대신해 울어주는 쇼윈도의 잔상
하지만 그 모습조차도 아무도 알지 못하고 지나쳐간 이거리
알아요
도시의 위로는 내게 가볍기만 한걸
그래도 어째서 나는 또 기다리고 있는지
아───
그저 이해 해주길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다만 누구라도 옆에 있어주면 하는 마음과
그런 소망따라 흩날리는 무수한 나비
다시 이 거리엔 수천개의 해와 달이 지고
나의 아픔보다 당신의 잠이 귀한것을 알아
흐르지 못하고 흩어져 가는 마음과
말라만 가버리는 나


[1] 현재는 HAKASE K (하카세 K)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이며, 각종 트로트풍 작곡/편곡으로 유명하다. 가장 잘 알려진 활동은 백금 디스코 뽕짝 버전과 석양이 진다 빵빵빵.[2] 영단어 Free를 장난스레 읽은 것으로, 일생(一生)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자는 모토로 만든 이름이라 한다.[3] 베타시즌만 통틀었을 경우이다. 리뉴얼 이후 작품들 중에서도 윤박사의 작품, 시간을 멈추는 아이 또한 새롭게 2연패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