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71(소녀전선)
1. 개요
미국제 대전차 미사일 BGM-71 TOW를 운용하는 화력소대.
2. 설정
부대의 일러스트를 보면 전원이 미국제 장비로 무장하고 있는데, 그중 한 명이 M4 계열로 보이는 총기를 가지고 있다. 부대원들의 심볼은 플레잉 카드에서 따왔다.
- 분대장: 스페이드
- 사수: 다이아
- 부사수: 하트
- 탄약수: 클로버
각각의 부대원들의 심볼은 머리띠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분대장은 넥타이에 스페이드 모양 핀이 꽂혀있고 나머지는 어깨에 붙은 견장에 각각 심볼이 그려져 있다. 또한 다른 화력 소대 부대원들이 비슷한 디자인과 동일한 머리색을 가진 것에 비해 BGM-71 부대원들만 확실히 구분될만큼 개성적이다.[1] Mk 153이 출시까지 된 시점에서 화력소대 중 유일하게 부대원 수가 4명으로 최다 인원이기도 하다.[2]
적과 직접 교전시 부대원 전원이 장비들을 내팽개치고 도망쳐버리는 다른 분대원들과는 달리 BGM-71의 탄약수 클로버는 개인화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을 들고 맞서며 침착하게 전진하는 모션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적에게 피해를 준다든가 수복에 메리트가 있다든가 하진 않는다.
3. 성능
3.1. 능력치
살상은 평균적인 수준이며, 장전은 극악하게 낮다. 심지어 등급을 올려줘도 장전은 거의 안 올라간다. 대신 살상 자체는 나쁘지는 않은 정도이고 파쇄와 정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장전만 어떻게 보정하면 고화력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 그를 위한 과정이 고통스러워서 문제일 뿐.
느려터진 장전 속도 때문에 미스가 뜨면 엄청나게 화가 난다. 정밀 높다고 방치하지 말고 신경은 써주자.
관통 스탯이 무려 400인데,[4] 관통 추뎀 상한은 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높은 관통이 거의 의미가 없다. ATW가 아닌 다른 화력소대에 비해 장갑을 무조건 돌파할 수 있다는 게 끝.
AGS가 넓게 퍼진 다수의 역장몹에 대응하기 좋은 반면, BGM은 11지역처럼 전진배치되어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고역장몹이나 보스 같은 단일 타겟의 파쇄에 효과적이다.
3.2. 칩셋
칩셋 조각모음 완성시에 제공되는 공명 보너스에 장전이 없다시피하다. 대신 살상을 엄청나게 많이 보정해주는데, 보너스 수치가 기본 수치랑 맞먹는 수준이다. 공명 보너스에 장전 보정이 거의 없고, 장전 상한도 매우 낮아서 장전 속도를 올리기 힘들다. 최대 장전은 93프레임이며 칩셋으로 최소 45 이상 확보하면 된다.
능력치 상한을 다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살상과 정밀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살상에 투자하는 쪽이 아주 미세하게 조금 더 좋다. BGM-71 살상 vs. 정밀 승부존 정밀에 투자하는 '''13/10/10/3''' 쪽을 타협안으로 부르고 성능을 살짝 끌어올려주는 '''16/10/7/3''' 옵션을 흔히 '브금 극옵'이라고 부른다. 극옵을 맞추기 위해서는 살상/파쇄/정밀 pt가 3/1/1인 이른바 '살파정 311' 칩셋이 여럿 필요하다. 당연하겠지만 아주 오래 플레이해야 맞출 수 있는 수준이고 극옵과의 차이는 아주 미미하므로 타협 옵션을 써도 게임 플레이나 각종 경쟁 컨텐츠 고득점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 소창들의 자기만족을 위한 영역.
3.3. 스킬
첫 스킬탄 이후 2발을 끼고 다음 스킬탄이 나가는 식의, 3발마다 파쇄 자버프를 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 그 때문에 장전 3pt + 토우 9성[5] 을 달성해서 풀사속을 받으면 1스킬의 파쇄 증가 효과가 무한 지속된다. #
BGM의 주 목적은 파쇄이고, 풀사속을 못 찍는다고 해도 2 / 3스킬은 사실상 체감되지 않는 수준이므로 1스킬부터 찍는 게 낫다.
희대의 창렬스킬. 장전시간 자체가 아닌 장전 스탯을 보정해주기 때문에 실제 장전속도 상승은 미미하다. 그래도 BGM-71의 연사속도가 워낙 느리기 떄문에 집중 육성하려면 올리긴 해야 한다. 소전에서 대기시간은 0.5초만 줄어도 굉장한 차이다.
창렬스킬 2. 연사속도 고자에게 연사시도 아닌 같은 대상 타격시 피해량 증가는 상당히 좋지 않다. 1스킬과 2스킬 모두를 다 올린 다음에 올리는게 좋다.
등장 초기에 이 스킬이 적용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1스킬의 첫 링크글에서 확인 가능.
3.4. 평가
처음으로 바로 주는 화력소대답게 40렙에 칩셋 칸만 어떻게든 꽉 채우면 바로 기용이 가능하며 역장 파쇄를 충실히 해낸다. 괜히 데이터 분석 1회 업적으로 조각 5개를 줘서 바로 개방되는 소대가 아니다.
대전차 병기의 간판격인 토우 미사일 포대답게 파쇄력과 정밀이 매우 높아, 왜곡방벽을 보유한 적의 왜곡방벽을 날려버리는 것에 특화되어있다. 화력소대를 운용하는 시점부터는 서서히 왜곡방벽을 보유한 패러데우스 병력을 만나게 되는데, 이를 상대해보면 BGM-71의 효용성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파쇄력이 워낙 좋아 대충 키운 BGM-71 하나만 있으면 패러데우스 왜곡방벽 돌파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왜곡방벽 철거에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ATW 특유의 공격방식 때문에 탄환에 직접 맞는 적에게는 2배 파쇄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육성이 모두 완료된 BGM-71의 첫 공격은 '''3000'''이 넘는 파쇄력을 발휘한다.[6]
하지만 그 막강한 왜곡방벽 철거 능력과는 반대로 화력은 영 시원찮은 부분은 단점이다. 파쇄력이 아무리 높아봐야 왜곡방벽만 깎이지 체력이 깎이지는 않기 때문. 여기에 관여하는 수치는 살상력인데, BGM-71의 살상력은 파쇄력에 비해 그렇게 높지 않다. 이 때문에 히드라처럼 그냥 장갑을 두르고 둘러서 '''많이''' 두른 리얼 떡장갑 유닛을 잡을 때는 도움이 안된다. 관통수치가 400이라 모든 장갑을 뚫을 수 있지만 정규군의 병기는 체력도 많기 때문에 BGM-71의 낮은 살상력으로는 도저히 잡을 수 없기 때문.
게다가 장전 스탯은 바닥을 기는 수준이라 DPS는 더 낮아진다. 기본 장전시간이 무려 '''8.3초'''에 달하며, 엔드스펙까지 육성시 3.8초까지 줄어들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데 들어가는 노력이 상당하다. 또한 미사일이 비행해서 착탄까지에만 1.2초가 걸린다. 스킬 1의 효과로 초탄 피해량은 꽤 강력하게 들어가지만 미스가 떠버리면 말짱 꽝. 뭉친 적에게 피해를 제대로 박아넣어도 종종 미스떠서 멀쩡한 적이 있어 혈압을 올린다. 육성이 잘 안되어있는 시점에서는 BGM-71의 정밀 스탯이 그리 높지 않다보니 더욱 미스가 자주 뜨는지라 제대로 딜이 박히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TOW 미사일 대미지는 살상력 그대로 들어가므로, 40랩에 대충 칩셋 공명효과만 받는 정도로 키워도 피해량 자체는 초보 시절 대충 굴리던 스텐 수준은 된다. 멍청한 유탄 스킬과 달리 왜곡방벽이 없는 적들만 있는 경우 적이 뭉친 곳을 향해 미사일이 날아간다. 덕분에 피해 범위가 매우 좁지만 적 유닛 여럿을 타격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파쇄가 높기 때문에 적의 시설을 파괴할 때에도 제일 자원 효율이 좋다.
이런 특징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노딜이라서 링크 보호가 적용된다는 오해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링크 보호를 적용받는 것이 아니며 그저 빗나가는 것이다. 미카팀 갤러리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키클롭스들이 범위 내에 겹쳐있을 경우 유탄처럼 더미 수만큼 피해가 증폭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더 위쪽에 있는 키클롭스에 피해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안 받은 키클롭스 하나가 있다. 즉 2범위의 유탄처럼 취급되지만 각 유닛별로 명중 판정이 따로 뜨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파쇄 스탯이 높아 중장비 부대의 기본에 충실하며 처음부터 기본 제공하는 화력소대에 걸맞는 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살상/장전 스탯이 다소 낮아도 이를 보정하면 만능으로 활약이 가능하지만 그 과정이 고통이고 살상력을 보고 쓸거면 박격포 등 다른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굳이 BGM을 쓸 이유가 없다.
이성질체 이벤트 이후부터는 철거 가능한 장애물이 등장하는데 파쇄 수치만큼 구조물에 대미지를 주는 방식이라 구조물 철거반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4. 여담
- 업적 '프로메테우스의 불'[7] 달성시 핵심 데이터 5개를 받는다. 이는 매우 의미심장한 업적명이다. 원래 민간인의 무기 보유 자체가 금지되어있는 상태라 묵인하에 PMC가 돌아가는 마당에, 여론의 눈초리를 받기 쉬운 전술인형이 중화기를 쓴다는 것은 작중 언급되는 대로 말도 안되는 짓이다. 마치 프로메테우스가 "불"이란 금지된 지식을 인간에게 전달하였듯 그리폰도 그러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프로메테우스가 그후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보면 그리폰도 그에 관련된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떡밥이다.
- 기존 공격 방식은 포격요정처럼 일정 지역 범위에 대미지를 주는 방식이었다가, 2019/1/25 업데이트를 통해 단일 공격 대상+스플래쉬 대미지를 주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 중장비 부대 업데이트 이후 업적으로 주어져서 가장 먼저 얻는 화력 지원소대인데 자동잠금이 되어 있지 않고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던 탓에 멋모르고 갈아버린 유저들이 속출했다.
- 괜히 그리폰의 구닥다리 장비가 아니랄까봐 TOW-2는 커녕 I-TOW 조차 아닌 TOW-1이다. 즉, 베트남 전쟁때 쓰던 물건을 아직도 굴리고 있다는 것(...).[8] 난류연속 이벤트 인게임 언급에서는 PMC는 이런 낡은 무기도 군용화기 사용제한에 걸려 못 쓴다고 한다. 물론 M4A1 스토리에서 나온 오폭 이야기를 보면 화기제한은 명목상으로만 있는 규정으로 보이나, 인형들이 운용하는 것에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제약이 심한 모양이다.
- 장전이 느린 것과 착탄까지 시간이 긴 것이 유난히 고증이 잘 되어있다. BGM-71 TOW의 발사 후 과정을 보면 '사수 유도선 절단 → 빈 미사일 캐니스터 빼냄 → 새 미사일 캐니스터 장전 → 분대장 지시를 받아서 적 탐지 → 조준'까지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생각보다 장전이 오래 걸린다. 또한 착탄이 느린 것도 TOW의 미사일 속도는 기껏해야 200m/s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유선 유도 미사일의 한계상 어쩔 수 없는 것.
- 화력소대 첫 개편 후 AGS-30이 사거리가 3이 되는 상향을 받았는데, BGM-71은 이전과 그대로 사거리가 2이다.
- 개편 후 Live2D가 적용되었다. 분대장이 쌍안경을 들여다볼 때 잡고 있는 손이 부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문제점이 있다.
- 핵심데이터 설명에 "보고, 목표 구역에 아군이 있습니다!" -"이런... 뭐, 행운을 빌어야지!" 라고 적혀있다.
5. 둘러보기
[1] 분대장: 흑발 트윈테일, 사수: 은발 포니테일, 부사수: 금발 단발머리, 탄약수: 은발 양갈래 당고머리.[2] 시스템의 한계인지, 격납고 SD에서 금발 부사수는 누락되어 나온다.[3] 인게임에서는 표시되지 않는다.[4] 이는 200의 장갑을 지닌 히드라의 2배나되는 관통력을 지닌 것이다.[5] 빨간별 4개[6] 난류연속 이벤트 즈음에는 파쇄가 2배로 적용되는 공격방식이 아니었지만 이 때는 왜곡방벽 수치 자체가 낮았으므로 역시 왜곡방벽 돌파에는 무리가 없었다.[7] 원시 샘플을 사용해 처음으로 정보 분석[8] 소녀전선 세계관 기준으로 무려 100년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