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wig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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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itwig Studio. 비트윅 또는 비트위그라고 읽는다.
독일의 Live라는 이름의 DAW로 잘 알려진 Ableton의 개발진들이 퇴사하여 동명의 Bitwig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개발하여 출시한 DAW.
수년간의 베타테스트 끝에 드디어 2014년 3월 26일 정식으로 출시하였다. 2017년 2월 28일에는 신버전 Bitwig 2.0이 출시되었으며, 2017년 5월 2.1로 메이저 업데이트 되었다.
Windows, Mac OS X, Linux 운영체제에서 사용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일반판 $399 / 학생판 $269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식 유통이 되고있으며, 가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 (2017년 9월 환율기준)
일반판 429,000원 / 학생판 299,000원
'''Bitwig 홈페이지'''
2. 특징
하이브리드 트랙 : 한 트랙에서 오디오클립과 미디클립을 동시에 사용 및 편집이 가능하다. 아래의 영상 참고.
플러그인의 샌드방식 프로세싱 : 아래 장점 항목을 참고.
멀티터치 및 태블릿 PC 지원 : 1.3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추가되었다. 아래의 영상 참고.
온라인 공동작업 : 온라인상에서 Bitwig 유저들간의 공동작업이 가능하다. EDM 같은 콜라보레이션이 많은 장르의 유저들에겐 유용할 수 있는 기능. '''현재는 개발중이라 지원하지않는 기능'''이며, 추후 2.0 버전 이후에 추가 될 예정이라고 개발진이 이야기 했다.
모듈러 시스템 : 간단히 말해 Bitwig내에서 사용 할 신스나 이펙터 따위를 본인의 취향대로 직접 조립해서 만들어 쓸 수 있는 시스템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 것 역시 '''현재 개발중이라 지원하지않는 기능'''이며 추후 업데이트로 추가 될 예정.
'''리눅스 지원''' : 그 동안 리눅스에는 상업적 퀄리티의 DAW가 존재하지 않았기때문에[1] 어쩔 수 없이 윈도우나 맥을 쓸 수 밖에 없었지만, Bitwig의 출시로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3. 장점
'''플러그인을 32, 64Bit의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는 Cubase, Cakewalk Sonar(DAW), Reaper, FL Studio 에서도 가능. 이 외의 DAW는 JBridge같은 서드파티 플러그인을 따로 사용해야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메인 DAW는 자체로 지원 하고 있다.
멀티 프로젝트 : 프로젝트를 여러개 오픈(로드)하여 웹 브라우저의 탭처럼 쉽게 이동하며 관리 할 수 있으며, 심지어 프로젝트간 트랙이나 플러그인을 기존 프로젝트의 파라미터등의 세팅을 보존한 채로 이동, 복사 및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A라는 프로젝트에 있는 보컬 트랙을 B라는 다른 프로젝트에 옮기거나 복사 붙여넣기등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뛰어난 오디오 에디팅 : 오디오 트랙의 에디팅이 Ableton Live를 뺨칠만큼 쉽고 편리하다.
안정성 : 기존의 DAW는 플러그인(특히 서드파티의)에 오류가 생기면 DAW가 튕기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 Bitwig은 가상악기를 OS상의 개별적인 프로세스로 처리하기 때문에 플러그인에 오류가 생기면 그 플러그인의 프로세스만 종료가 된다. 이 경우에는 Reload plug-in 버튼만 클릭하면 다시 실행이 되며, 파라미터 값까지 종료전의 상태로 복원이 된다. 이러한 플러그인의 샌드박싱 프로세스 덕분에 DAW 자체가 튕기는 일은 다른 DAW에 비해 적은 편.
4. 단점
AU를 지원하지 않는다 : 현재 애플 고유 포맷인 AU를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VST만 지원하고 있다.
오류가 많다 : 아무래도 신생 DAW이다보니 사소하거나 치명적인 오류가 제법 있다. 개발사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기에 피드백도 매우 빠르고 좋은 편이며 업데이트가 자주 되어 빠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5년 10월 기준으로 1.3 버전까지 업데이트 된 현재는 굉장히 많이 개선되어 프로 수준의 작업을 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상당한 음악 장비 덕후로 유명한 프로듀서인 deadmau5도 가끔씩 작업 할 때 쓰고 있고, Bitwig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호평 할 정도. [2]
그 외 많은 프로페셔널 유저들도 Bitwig으로 갈아타고 있는 걸 보면 오류가 많다는 건 현재로서는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3]
라이센스 정책 : Bitwig 2를 발표하며 라이센스 정책이 1년마다 $169를 지불하여 구독을 갱신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는데, 구독권을 갱신하지 않을 경우 라이센스는 유지되나 마이너든 메이저든 업데이트는 일절 받을 수 없다. 아직 오류가 많은 신생 DAW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불친절한 라이센스 정책을 적용해 많은 유저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FL Studio의 경우 구매 옵션을 선택하면 평생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대조적이다.
일부 컴퓨터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오디오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특히 Windows를 이용하는 한국 유저들에게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걸 보면 OS의 한글 문자에 의한 문제 때문인 듯 한데 굉장히 치명적인 문제이다. 심지어 오디오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Bitwig을 사용할 수 없다. 확실한 해결 방법은 포맷을 해서 사용자 이름을 영문으로 하는 것 말고는 뚜렷한 방법이 없다. 구매 전에 반드시 데모 버전으로 테스트 하는 것을 권장.
5. 그 외
UI가 예뻐서 인지 다른 DAW에도 비슷한 Theme(skin)을 유저들이 만들어 배포 하는 경우가 있다.
국내 유명 유저로는 랍티미스트가 있다.초창기 커리어때 FL Studio를 쓰는걸로 매우 유명했지만 전역후에는 에이블톤 라이브로 갔다가 지금은 이쪽으로 갈아탔는지 메뉴얼 번역에 기부도 하고 세션도 열어서 비트윅을 알리는 중.
[1] 이 부분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다.이미 Tracktion이라는 상업용 DAW가 리눅스에 있었던데다 꽤 많은 리눅스전용 VST를 만들어 팔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이쪽에 비교하면 비트윅은 후발주자다.특히 전통적으로 리눅스와 친화적이였던 Mackie를 작정하고 파트너로 맞이한 Tracktion에 비해 비트윅은 하드웨어적으로 제대로 파트너쉽을 맺고 리눅스를 지원하는 느낌은 아니다.그나마 비교적 늦게 스타트한 Nektar를 끌어들여서 지원을 넓혀가고 있는 부분은 반가운 부분.[2] 다만 2016년 12월 기준 현재는 거의 Ableton Live만 사용하고 있다.[3] 이 부분은 예전 큐베이스나 소나도 많이 거쳐갔다. 특히 소나의 경우는 DXI 완전지원을 내세웠었으나 오히려 6.0 전후때 DXI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엄청난 버그가 터지기도 했고, 큐베이스는 매 버전마다 '''버그 찾기'''가 거의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