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amity Mod/NPC
1. 개요
Calamity Mod에서 새롭게 추가된 NPC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목록
2.1. 대마법사(Arch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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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크라이오젠을 격파하면 등장하는 NPC. 등장 조건도 그렇고, 이름이 Permafrost로 고정된 걸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이 NPC가 바로 크라이오젠의 배경 설정에 나오는 얼음 성의 대마법사 Permafrost다. 떡밥 자체는 1.2부터 있었지만 NPC로 추가된 건 이번 1.4 버전이다.'''대마법사 퍼마프로스트는 한 때 이 땅 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사였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수많은 주문과 스크롤을 통해 다양한 마법을 접한 그는, 여러가지 주문 시전 시스템의 창안과 끊임없는 연구로 역사 속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마법에 혁명을 일으킨 화려한 자부심은 퍼마프로스트가 군대에 입대하며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양 측이 상대방을 효율적으로 죽이기 위한 마법을 연구하는 과정 속에서, 그의 마법은 더욱 더 무서운 방법으로 발전했습니다.'''
'''전쟁이 점점 더 격렬해짐에 따라 퍼마프로스트는 조용히 빠져나옵니다. 그는 남아있던 가족의 모든 자료들을 가지고 혼자서 눈 덮인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퍼마프로스트는 지식들이 잘못된 자의 손에 들어가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얼어붙은 성을 만들었습니다. 대마법사와 얼음성에 있는 금지된 지식으로 가득찬 방대한 도서관에 관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 수없이 많은 학자들과 악인들을 홀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접하며 퍼마프로스트의 인식은 단지 눈을 한 번 마주치는 것만으로 마음속의 의도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게 단련되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은둔 생활에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그를 찾아왔지만 극히 일부만이 대마법사의 가르침을 오용하지 않을 수 있는 성실함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최근 정글의 새로운 통치자가 된 야림이 얼음성에 찾아와 대마법사와의 만남을 요청했을 때, 퍼마프로스트는 이미 그에 대해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야림이 왕위에 오른 본질을 배반한 짧은 이야기는 대마법사가 야림에 대해 판단하기엔 충분했습니다. 퍼마프로스트는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야림은 이 거절로 인해 대마법사가 이후 여러 세대 동안 결코 다른 인간과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걸어보면 대마법사답게 꽤 박식한 걸 알 수 있다. 아스트랄 전염지대에 대해서 알고 있다던지, 플레이어의 마법 재능을 알아본다던지... 그 외엔 얼음 대마법사라 그런지 얼음에 집착하는 대사가 굉장히 많다. 참고로 대화 중에 얼음 마법사를 택한 이유가 나오는데, 그 이유가 다름 아닌 부모가 불마법사여서(...)
나이는 드라이어드보다 많다고 한다. 봉인된 성 안에 있던 시간을 포함한 것인지는 불명.
하드모드 초반부에 쓸 수 있는 무기와 탄약을 판매한다. 성능은 그럭저럭. 크라이오젠 드랍 무기와 비슷한 성능이다.
2.2. 노상강도(Ban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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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05 로그 확장 패치에 추가된 NPC로, 스켈레트론 처치 이후 인벤토리에 백금화를 1닢 이상 가지고 있으면 등장한다.
로그 전용 NPC로 로그 무기와 장신구를 판매하여 컨셉 플레이에 유연함을 추가해준다.
또한 고블린 땜장이에게 10번 이상 리포지를 한 상태에서 밴딧에게 말을 걸면 '''refund'''(환불)를 눌러 리포지한 비용의 1/5를 되돌려받을 수 있다.
칼라미티 모드의 NPC지만 스탯이 일반 NPC와 동일하다. 그리고 유일하게 이름이 여러 개이다.
2.3. 술 취한 공주(Drunk 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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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모드 이후 인벤토리에 팹솔의 보드카를 가지고 있으면 등장한다. 술 취한 공주라는 이명답게 술의 모습을 한 여러가지 회복 포션과 버프 포션을 판매한다. 대사도 대부분이 술주정이나 섹드립.
NPC 이름이 Cirrus로 고정된 걸 보면 알겠지만, 칼라미티 모드 메인 개발자 Fabsol의 자캐다(...)
디스코드에서 개발자가 자주 쓰는 닉네임이 바로 Cirrus다. 대사에도 개발자 자신이 했던 실수들과 모드에 있는 버그들을 까는 농담들이 들어가 있다.
공격 받으면 '''Fabstaff'''로 반격한다. 데미지는 NPC라 그런지 좀 많이 낮아졌다.
테라리아 1.4에 공주npc가 나오면서 이 npc와 관련된 농담도
보이는중.
2.4. 바다의 왕(Sea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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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데저트 스커지를 물리치면 Sunken Sea에서 등장하는 Giant Clam을 격파하면 등장한다. 이름이 Amidias로 고정인걸 보면 알겠지만, 이 NPC가 바로 데저트 스커지의 배경설정에 나오는 바다 왕국의 왕 아미디아스다. 이로써 1.2 떡밥에서 뿌려진 NPC는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등장.'''이 세상의 모든 왕국들 - 역사 속으로 이미 사라진, 그리고 지금 이 땅 위에 서 있는 어떤 왕국들도 바다 왕국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활기찬 산호초와 진주가 무성하게 늘어서 해저의 보석처럼 빛납니다.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던 왕국의 국민들은 땅 위에 살고 있는 다른 이들보다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항상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바다 왕국 특유의 배타성과 비밀스러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왕국의 존재와 아름다움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 안의 세계에 대해 알고 있는 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인간의 시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왕국은 수백년동안 평화로웠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어떻게든 일어나며, 파도 밑에 자리한 고요한 세계는 곧 깨질 것입니다.'''
'''아미디아스는 바다 왕국 왕족으로서 장차 왕위에 올라 그의 백성들을 인도할 운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미디아스는 왕족답지 않게 모험심이 넘쳤습니다. 궁전의 벽 너머를 탐험하기로 결정한 그는 돌고래와 다른 물고기들과 함께 바깥 세상에 대해 즐겨 배웠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아미디아스는 바깥 세상의 공포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가 따라간 돌고래는 작살에 맞아 잔인하게 부상당하고, 죽은 뒤 커다란 나무 배에 끌려 갑니다. 맑았던 물은 불과 몇 초만에 돌고래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로 어두운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그는 피냄새에 메스꺼움으로 며칠 간 그 지역에 접근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아미디아스는 숨겨진 바다 왕국을 찾아 보물을 약탈하려는 선원들, 끔찍한 무기를 손에 들고 있던 그들의 욕망을 깨닫습니다. 그는 왕국 백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했으며,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왕국의 보호에 전력을 다합니다.'''
'''그의 아버지가 죽고, 왕위를 물려받은 아미디아스는 가족을 얻었습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궁전의 벽을 넘어 바깥 세상을 탐험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깊은 바닷물 속에서 조용히 표류하며 가족의 행복을 염려했고, 자식들이 바깥 세상을 탐험하는 걸 막았습니다. 아직 아미디아스는 용감했고, 마음 속에는 전사의 영혼을 가졌지만, 삶의 무게로 그들을 억눌렀습니다. 그는 절대로 자신의 백성들이 땅 위로 나가는 걸 허락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아미디아스의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찾아오고 맙니다.'''
'''어느 날, 아미디아스와 그가 다스리는 왕국의 의회에 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깊은 바다 속에서도 왕국 주민들처럼 쉽게 숨을 쉴 수 있고, 빠르게 헤엄칠 수 있으며, 그만큼 강한 힘을 지닌 남자가 말입니다. 그는 아무런 보물도, 포로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원했던 건 단 한 가지, 아미디아스의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권력과 마술, 그리고 훌륭한 통제력... 땅에서 찾아온 남자는 아미디아스가 그와 같이 일하기를 원했습니다.'''
'''아미디아스는 거절했습니다. 그가 엿본 땅에서 온 남자의 마음 속은 광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풍요로운 바다의 영토를 다스리는 왕으로서 살기를 원하는 단순하고 탐욕스러운 야심이 아닌, 차갑게 식은 날카로운 흑요석 면도날처럼 불타는 증오가. 아미디아스는 그의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었습니다. 그의 거절에, 남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그저 조용히 서서 왕국을 떠나기 전 고개를 몇 번 끄덕였습니다. 바다 왕국의 주민들은 다시는 그 남자를 보지 못했지만, 그날 밤 그들의 세계는 불타는 불길 속에 스러질 것입니다.'''
하드 이전에 쓸 수 있는 장비들을 판매한다. 또한 말을 걸었을때 Help를 누르면 Amidias' Blessing이란 버프를 주며, 효과는 (어비스 포함) 모든 곳에서 수중 호흡 가능. 문제는 한 대 맞으면 풀린다(...)
나이가 많은지 말을 걸어보면 플레이어를 My child라고 자주 부른다. 과거 왕이자 달의 군주를 부활시킬 수 있던 자인만큼 굉장히 박식하다. Help를 눌러보면 진짜 별별 걸 다 알고 있다. 일종의 칼라미티 모드 가이드 역할식으로 제작자가 넣은 듯.
이 NPC와 Sunken Sea의 등장으로 칼라미타스가 증발시킨 바다왕국의 폐허는 다름아닌 사막(!)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대사를 보면 낚시꾼에 대한 제작자의 감정(...)를 느낄 수 있다.
3. 여담
- NPC 추가 떡밥은 1.2 업데이트부터 있었다. 거진 1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NPC가 추가된 셈.\
- 바다의 왕 추가로 1.2 업데이트 떡밥에 있던 NPC는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나왔다. 이 마지막 한 명의 설정이 굉장히 흥미로운데, 떡밥 내용에 따르면 이름은 'The Lord' 이며 등장 시기는 문 로드 이후, 야론을 격파하면 사라진다고 한다. 문 로드 이후에 쓸 수 있는 각종 장비를 판매한다고. 여기까지 설명하면 얼추 감이 오겠지만, 이 NPC의 정체는...
- 추후에 추가될 NPC는 많은 의견이 있는데, 가장 유력한 건 위의 The Lord와 슈프림 칼라미타스[1] . 이후 1.5.0.001 업데이트로 인간형으로 바뀌는 슈프림 칼라미타스가 NPC로 추가되는게 확정되었다.
- 칼라미티가 패트론으로 후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일정 금액 이상 후원한 사람들의 닉네임을 이 NPC들이 언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