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Six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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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lassic 6th Edition
TCG 《매직 더 개더링》의 6번째 기본판. 보통 클래식(Classic) 혹은 6판으로 불리며 게더러에는 Classic Sixth Edition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판을 기점으로 룰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며 조잡하고 예외가 많았던 규칙들을 일신해서 현대 매직 룰의 기초를 세웠다. 공식 홈페이지의 번역은 ''6판''.
2. 룰 변경
엄청난 양의 룰이 바뀌었고 이후 관점으로 봐도 "아, 이게 이때 생겼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1. 스택
자세한 내용은 스택#s-2 참고.
이전까지의 batch 룰은 마치 유희왕의 스펠 스피드와 비슷한 개념이 있어서, 순간마법보다 빠르게 해결된다는 컨셉의 인터럽트라는 타입이 있었다. 인터럽트가 있으면 인터럽트로만 대응할 수 있었다. 이 인터럽트가 사라지면서 모든 인터럽트는 순간마법으로 에라타되었다. 이 때문에 피해를 본 대표적인 카드가 바로 Power Sink. 예를 들어 기존에는 상대방이 Power Sink를 날렸을 때 비용을 지불하거나 다른 인터럽트 주문을 사용하지 않는 한 모든 대지가 탭됐지만 이제는 그냥 스택쌓고 다른 순간마법 주문을 날리면 된다. Interdict의 경우도 다시 사용하지 못한다지만 이제 Interdict에 대응해서 다시 능력을 사용하면 된다. Forbid의 경우도 예전에는 카운터 하고 다시 손으로 올라가고 사용하면서 반복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스택쌓고 쓰면 되니 살짝 약화됐다.
2.2. 피해방지
피해방지단이 사라졌다. 과거에는 피해 배분 → 방지단에서 처리 → 남은 피해를 입히는 순서대로 갔지만 이젠 그냥 순간마법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돈법사는 이를 피해방지와 재생 같은 효과가 턴 끝까지 "보호막"처럼 생물을 감싸고, 피해를 받으면 보호막이 벗겨지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2.3. 격발능력
룰 텍스트에 ~ 때(When), ~때마다(Whenever), ~에(~at)이 들어간 능력들은 모두 격발 능력이 되며 여기에 쓰여진 조건을 만족하면 격발되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받기 직전 무조건 스택에 올라간다. 즉, 이전과 달리 다른 주문이나 능력과 같이 해결되지 않는다. 즉, 기존 Phase ability가 사라진 것.
여러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능력이 동시에 격발되면 APNAP라는 규칙에 따라 현재 턴을 가진 플레이어의 능력이 먼저 스택에 쌓인다.(해결은 스택 규칙에 의해 반대로) 같은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능력이 동시에 격발되면 조종자가 쌓을 순서를 선택할 수 있다.
2.4. 턴의 구조
턴의 단계와 단들이 현재와 같은 구조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바뀐 것은 턴의 시작에 하는 것들이 유지단 시작에 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턴 끝에 하는 것도 종료단 시작에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2.5. 전투
탭된 방어 생물은 전투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규칙이 삭제.
전투 피해가 바로 입혀지는 것이 아니라 스택에 올라간 뒤 해결되도록 변경되었다. 덕분에 모그 광신자같은, 희생해서 뭔가 하는 생물들에게 이득이 되었다. 다만 이 규칙은 Magic 2010 Core Set에서 도로 원상 복구된다(...)
2.6. 마법물체
마법물체의 지속 능력이 탭되어 있으면 꺼진다는 룰이 아예 사라졌다. 도깨비 광산처럼 언탭되어 있어야만 능력이 발동하도록 바뀐 경우도 있었지만 겨울의 보주를 비롯해 이렇게 변경된 카드를 받지 못한 카드들이 피해를 입었다.
2.7. 생명점 0
기존에는 생명점이 0이하로 내려가도 단계가 끝나기 전에만 0점을 초과하면 게임을 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0이하로 내려가는 순간 패배한다.
2.8. 발동시 결정 사항
이제 주문이나 능력을 발동할 때 모드와 목표만을 정하며 나머지는 해결될 때 정하게 된다.
2.9. 용어 변경
주문을 발동(cast)한다에서 플레이(play)한다로 변경. 다만 Magic 2010 Core Set에서 도로 원상 복구된다.
2.10. 키워드 정리
어렵다고 생각된 키워드를 가진 카드 몇몇이 빠지게 된다. 이때 빠진 것들이 연합(Banding), 섬 서식, 보호, 돌진, 광란.
돌진과 보호는 이후 9판에서 돌아오게 되지만 연합은 복잡한 능력 때문에 다시는 나오지 못했고, 섬 서식은 키워드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또한 광란도 마찬가지로 더 이상 기본판에 나오지 못했다.
3. 여담
- 한글판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번역은 완료되어 카드 리스트는 공개됐다는 말이 있다. #
- 세트 심볼을 달기 시작한 첫 번째 기본판이며 템페스트 블록의 Exodus 세트에서 시작된 색깔을 통한 희귀도 확인과 Collector Number가 달리기 시작한 것도 이 판이 첫 번째다.
- 이전의 기본판은 재판되는 카드가 늘어남에 따라 조금씩 커지고 있었는데 5판의 경우 총 429장이라는 큰 세트였으나 당시의 블럭의 첫번째 세트와 동일한 크기인 R110-U110-C110-BL20로 줄이고 초보자가 플레이하기 쉬운 수준으로 레벨을 낮추었다. 이때 희생된 키워드는 보호, 돌진이며 공/방 3~4수준의 미드레인지급 생물도 많이 잃게 되었다.
- 기본 대지에 대한 것도 Portal의 변화를 받아들여 기존 "{T}: {B}를 당신의 마나풀에 담는다."를 다 표기하는 대신 커다란 마나 심볼 하나만을 넣게 된다. 이후 모든 세트에 적용되었다.
- 중국 정부의 규제 때문에 Drudge Skeletons의 일러스트는 Urza's Saga판 Unworthy Dead를 사용했다. 한 일러스트를 두 개의 다른 카드에 사용하면 안 되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가 위저드 내부의 규칙보다는 먼저니 어쩔 수 없는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