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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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튼 존이 영국의 R&B 밴드 '블루솔로지'(Bluesology)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했을 때 발매한 싱글이다. 블루솔로지로서 데뷔 싱글이지만 개명 전 이름인 레지 드와이트 명의로 발표된 곡이라서 엘튼 존의 공식 데뷔 싱글은 1968년 3월 발매된 I've Been Loving You로 규정한다.
2. 상세
1960~61년 경, 엘튼 존은 사촌 형 로이 드와이트[1] 의 친구이자 보컬을 담당하던 기타리스트 스튜어트 브라운, 학교 친구들과 함께 블루스 밴드 "콜벳스"(The Corvettes)를 결성했다.[2][3] 콜벳스는 몇 차례의 공연을 끝으로 1962년 해산되었다. 콜벳스 해체 이후, 블루스 밴드 "블루솔로지"(Bluesology)로 재결성했다. 밴드 이름은 장고 라인하르트의 1949년 곡 "Djangology"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4] 활동 기간 동안 런던의 여러 호텔 바에서 공연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미국의 유명 소울/블루스/R&B 뮤지션들의 영국 공연들에서 백 밴드로 활동하고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각지에서 투어를 진행하게 된다.[5][6]
1965년 5월 13일, 블루솔로지는 자신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엘튼 존이 쓴 발라드 곡 "Come Back Baby"와 재즈 뮤지션 지미 위더스푼의 "Time's Getting Tougher Than Tough", 보 카터의 "Corrina Corrina"를 커버하며 싱글 음반 발매 계획을 세웠다. 런던 피너 잭슨스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데모 테이프를 들고 싱글 음반 배급을 맡아줄 각종 음반사를 찾다가 필립스 산하 음반사인 폰타나 레코드가 블루솔로지에게 싱글 녹음 기회를 주었다. 폰타나의 기획부서장 잭 베버스톡은 열악한 음질의 데모 테이프를 듣고서 필립스 음반사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새로 녹음하자고 했으나 당시 스튜디오 장비들이 오작동을 끊임없이 일으켜 정상적인 녹음을 할 수 없게 되자, 기존에 녹음한 데모 테이프를 잘 손봐서 그대로 발매했다고 한다.[7]
1965년 7월 23일, 싱글 B면에 "Times Getting Tougher Than Tough"가 수록되며[8] 레지 드와이트와 블루솔로지 명의로 발매되었으나, 싱글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1966년 발매된 후속 싱글 Mr Frantic, 1967년 발매된 Since I Found You Baby 모두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엘튼 존은 세 장의 싱글 음반이 연달아 상업적으로 실패한 것과 거의 유흥업소에서 공연하며 몇 년간 똑같이 이어지던 밴드 활동에 불만을 품었으며 1967년 12월 말, 블루솔로지에서 탈퇴했다.[9]
1990년 박스 세트 To Be Continued..., 2020년 박스 세트 Elton: Jewel Box에 수록되었다.
2016년 4월 16일, 레코드 스토어 데이[10] 를 통해 영국에서 1979년 The Thom Bell Sessions 12인치 EP와 함께 비닐반으로 재발매되었다.[11]
3. 참여자
- 보컬, 작사/작곡, 피아노 - 레지널드 드와이트
- 기타 - 스튜어트 브라운
- 베이스 - 렉스 비숍
- 드럼 - 마크 잉크펜
- 색소폰 - 데이브 머피
4. 가사
[1] 리버풀 FC,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동하던 축구선수. 1933~2002[2] His Song: The Musical Journey of Elton John, 6 페이지[3] 레지 드와이트의 첫 밴드, 콜벳스[4] Elton John: The Biography, 39 페이지[5] Elton John: The Biography, 74 페이지[6] 올뮤직 사이트의 블루솔로지 관련 정보[7] Elton John: The Biography, 44~45 페이지[8] 이들이 부른 "Corrina Corrina"는 발매되지 않았다.[9] Elton John: The Biography, 74 페이지[10] 레코드 스토어 데이(Record Store Day)는 기존에 발매된 음반들, 희귀한 음반들을 LP로 재발매하며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11] Come Back Baby 재발매반